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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지역간 상생에 기여한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 6명 명예군민증 수여

무주군은 20일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과 무주지역 농특산물 홍보 등 두 지역 간 상생발전에 기여했다며 서울시 광진구의회 의원 6명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서울시 광진구의회는 앞서 지난 2019년 10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의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전 분야에 걸친 상생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무주군 명예군민증을 받은 사람은 광진구의회 고양석박삼례박순복안문환이명옥전은혜 등 구의원 6명이다. 군민증 수여식에는 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과 이광환유송열 의원, 양 의회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6명의 광진구의원들은 무주군의회와 자매결연 이후 두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특히 무주지역 이미지 향상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 받는다. 무주지역 우수농산물 홍보를 위한 직거래장터 개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 추진, 지역 내 무주군 홍보대사 역할 수행, 무주군 일손부족 농가에 대한 봉사활동 추진 등 다양하다. 황인홍 군수는 바쁜 구의회 의정활동을 속에서도 군의회와 자매결연 이후 청정 무주를 알리고 무주지역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활동에 계속 협력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군민증을 수여받은 광진구의원들은 그동안 무주군의회와 서울광진구의회는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간 교류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도농 상생 교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의회 및 지자체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 왔다고 말했다. 이날 6명의 구의원들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무주군의 현안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향후 무주군의회와 광진구의회는 의회 차원의 단순 결연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로 상호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무주군도 이에 적극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20 18:46

김주성 무주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도의원 출마 선언

김주성 무주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김주성 현 무주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회장은 19일 무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주 몫을 당당히 요구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주가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위치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냥 볼 수 없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무주에는 급속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지향적 리더십으로 과감한 혁신을 할 수 있는 소신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격자임을 강조했다. 또 주민의 삶을 제대로 보고 느끼며 가슴에 새기기 위해 무주지역 260여 자연부락을 모두 걸어서 돌아다녀 보았다며 무주에 관광객이 다시 몰려오게 하기 위해서는 자연자원복원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연자원을 복원하여 관광객이 다시 몰려오게 하고, 지역을 회생시켜 떠나간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며,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이 성공하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종합 스포츠 파크를 유치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의 애환을 달래주고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소상공인, 청년, 여성, 농민, 어르신은 물론 아이들까지 행복한 무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9 19:40

무주군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 위한 두 가지 행사 연다

무주군이 민족 고유의 설날을 2주가량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무주산 농특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소득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로 두 가지 판촉 행사를 연다. 하나는 반딧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다른 하나는 (주)코레일유통 농특산물 판촉행사다. 2022년 설맞이 직거래장터라는 이름의 반딧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군청 후정에서 열린다. 장터 매장에는 사과는 물론 천마쌍화차, 곶감, 칡즙, 참기름, 유과, 율무, 팥, 떡갈비세트, 도라지청 등 반딧불 농특산물이 출하돼 품질을 뽐낸다. 행사에선 할인 이벤트가 실시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택배비가 무료 지원된다. 군이 주관하는 다른 하나인 (주)코레일유통 농특산물 판촉행사다. 이 행사는 19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일(설날)까지 영등포역 지하 1층, 석계역 2층, 천안 아산역 맞이방, 대전역 맞이방 등 (주)코레일유통 역사 4개소에서 열린다. 4개소에선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200여점이 각각 전시 판매된다. 군은 반딧불 농특산물의 특별한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년처럼 행사가 성황을 이룰 경우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설날을 앞두고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역사 판매 전시는 지난 2020년 무주군이 ㈜코레일유통과 역사 판매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해마다 이어져 왔다. 지역농가들은 두 가지 행사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반딧불 농산물 판매망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역사 판매 행사가 마무리되면 코로나19로 인해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통장잔고 관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9 19:40

무주군, 청년 자립과 정주 위해 임대료와 통장적립 지원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실시하는 무주군의 두 가지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청년 가게 임차료 지원 사업, 다른 하나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하는 청년 키움 두 배 통장 지원 사업이다. 두 개의 사업 가운데 청년 가게 임차료 지원사업은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창업 장려를 위해 실시된다. 이 사업에 지원하는 청년은 월 임대료의 50%를 최대 20만 원 한도로 10개월간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확보된 사업비는 2000만원이며, 지원대상자는 총 10명까지다. 지원 받을 수 있는 청년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상 무주지역에 거주하면서 사업자 등록을 마친 후 1~4년 된 청년 소상공인이거나 소기업가여야 한다. 나이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여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임대차 계약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산업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관련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돼 있다. 군이 실시하는 두 번째는 저소득 근로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펼치는 청년 키움 두 배 통장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원 대상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동일한 금액의 자립 지원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기가 되면 본인 저축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원금과 그 해당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억 원의 군비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현재 주민등록상 무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원 기준으로 중위소득이 120%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로 무주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어야 하며, 공고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이전부터 계속 근로 중이어야 한다. 임금 근로자와 일용 근로자, 사업소득자, 농 축산업 소득자가 등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 등 필요서류(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근로 입증 및 경력확인서 등)를 갖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산업경제과(일자리 팀)에 방문하면 된다. 선발 우선순위는 가구소득인정액 비율이 낮은 가구 순으로 결정된다. 비율이 동일할 경우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낮은 자, 가구원 수가 많은 자, 나이가 많은 자 순으로 선정한다. 이들 두 개 사업의 지원신청은 지난 17일 시작됐으며 신청마감일은 다음달 8일이다. 지원대상자 선정 결과는 2월 중으로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8 16:34

무주곤충박물관, 최첨단 그래픽 영상 등 갖춰 ‘환골탈태’ 전망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 조성돼 국내외 생태 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주곤충박물관이 최첨단 그래픽 영상 등으로 한 차원 높게 변모돼 관광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한 층 높게 채워 줄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07년 5월 문을 연 무주곤충박물관에는 현재 곤충을 매개로 한 전시물이 즐비하다.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희귀 곤충 2000여 종, 1만 7000여 마리의 표본이 전시돼 있고, 유리온실에는 열대식물 200여종이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군이 리모델링에 착수하게 된 것. 리모델링은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궁극적으로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체험, 생태 환경의 중요성 이해, 지속적 흥미유발 등으로 재방문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다. 올해 4월 중 공사에 착수해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리모델링에는 사업비 13억 8000만 원(도비 5억 8000만 원 포함)가량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리모델링을 마치면 곤충박물관 내에 그래픽 표현방식을 사용한 곤충 관련 영상물이 확보되며, 이에 따라 관람객들에게 직관적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첨단 매체로 디지털화되면 연출방식도 달라진다. 단순한 정보전달형 연출 방식이 아닌 VR/AR 및 미디어 매체를 통해 기술, 자연, 생태를 연계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전시관은 특수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입체적인 효과를 갖는 관람 장소로 변모된다. 곤충 표본이 전시되는 전시관 로비에는 빛을 발하면서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생명나무가 놓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이뿐 아니다. 전시관은 파노라마 영상과 함께 곤충의 역사를 볼 수 있게 꾸며진다. 유리 속 전시 표본에서 벗어난 각 생명체들의 모습, 작은 생명체로 꾸며진 숲속 놀이터, 거대한 디오라마로 만들어져 펼쳐지는 최초의 공룡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반딧불이 관련 콘텐츠를 더해 관람객들이 박물관 내부의 전시관을 단순히 쳐다보고 가는 수준을 뛰어 넘어 스토리 라인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형재 관광진흥과장은 지역특화에 부응하고 시대 변화에 걸맞은 완전 입체화된 전시실을 갖춰 차별화된 학습공간과 체험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노후화된 전시물과 전시공간을 정비하거나 교체함으로써 국내 최고 곤충박물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7 18:22

김희옥 무주부군수 17일 취임 200일 맞아

김희옥 무주부군수 역사의 기품이 서린 무주에서 일하게 된 것은 행운이고 이젠 저도 절반은 무주사람이 됐다고 자부합니다.(김희옥 무주 부군수) 지난해 7월 1일자 부임한 김희옥(57) 부군수는 17일로 취임 200일을 맞는다. 그동안 김 부군수는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조직 내부를 꼼꼼하게 챙기고 관내 구석구석을 열정적으로 누볐다. 취임 당시 30년 공직 경험과 행정 역량을 더해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앞당기는 데 능력과 열정을 쏟겠다고 했던 각오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0일 동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방침에 맞춰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전통공예공방을 둘러본 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구석구석을 누비며 쉬지 않았다. 그는 조선왕조실록을 300년 동안 지켜온 전통과 역사가 서린 무주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밝혔다. 군정 추진의 알토란 같은 존재라는 평을 듣는 그는 각 부서 팀원들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 고충을 청취하고 현안 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30여년간 터득했던 공직의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살려 적절한 조언을 건네 업무 효율을 높이는 윤활유 같은 존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가 수시로 점검한 현장은 복합문화도서관 조성 현장, 남대천주변 경관조성사업장, 생태모험공원, 군립요양병원 신축현장, 반디나래지원센터,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 사업장 등이다. 안성 에코빌리지 전원마을, 농촌형 공공임대 주택사업장, 반디랜드, 태권도원,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머루와인동굴 등도 하나하나 점검해 이젠 관내 구석구석을 현지인보다 더 잘 아는 무주사람이라는 촌평이 나올 정도다. 그가 챙긴 것은 지역 내부뿐 아니다. 전북도는 물론 기재부, 행안부, 문체부 등 정부 부처까지 발품을 팔아 국비와 도비 확보를 위해 뛰었다. 그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며 올해는 관광으뜸도시, 살맛나는 농촌건설,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현안사업들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원 출신인 김 부군수는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남원시 금동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맡은 일을 깔끔하게 처리해 업무처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 그는 전라북도 농촌진흥원, 남원시 문화관광과장, 전라북도청 관광총괄과장, 신재생에너지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6 17:20

무주군 ‘흙 속의 진주 같은 향토문화유산’ 적극 발굴한다

무주군은 숨어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개인과 단체로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정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가치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역의 자긍심과 문화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문화유산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 또는 단체는 군청 문화체육과나 해당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 대상은 국가문화재나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 또는 등록되지 않은 무주 지역 내 문화재다. 비지정이지만 보존이나 보호 또는 관리 가치가 충분한 유형 또는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기념물이나 민속자료 등도 이에 포함된다. 앞서 군은 지금까지 육영재, 유경제 효자각, 삼공리 월음령 계곡 등 모두 10여개 문화유산을 발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육영재는 흥양 이씨 문중에서 자녀들을 인재로 길러 내기 위해 건립한 무풍면 소재 교육기관이며, 유경제 효자각은 서기 1887년 고종 24년 조정에서 정려하고 동몽교관으로 증직한 것으로 무주읍 당산리에 위치한다. 삼공리 월음령계곡은 제철유적으로 설천면에 소재한다. 군은 신청서에 첨부된 구비 자료 등을 검토해 역사적 가치와 보존상태 등을 확인한다. 그런 다음 보존관리 필요성이 있는 문화유산에 대해 두 차례(1차, 2차)의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1차는 신청서 서류심사 및 서면 검토, 2차는 군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최종 심의다. 최종 심의결과를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실시한 뒤 향토문화유산으로 고시한다.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에는 안내판을 설치한다. 연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 훼손되지 않도록 소유주와 함께 관리한다. 발굴된 향토문화유산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것은 국가문화재 또는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김정미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일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계속 발굴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3 19:59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도 보상 제외라니...명분 없다”

정부가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을 침수피해 조정대상 지역에서 제외한다면 인재를 천재로 돌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피해 주민들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부의 입장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용담댐피해대책위원회 박희용 위원장) 무주군 용담댐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박희용, 이하 위원회)는 12일 군청 앞에서 환경분쟁 전체보상 촉구 주민 결의대회를 갖고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급격한 방류로 하류지역 주민들이 입은 피해는 정부의 관리 부실, 이른바 인재인 것이지 천재지변이 아니다. 댐 운영자의 잘못이 분명하고 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보상을 제외한다면 원인을 제공한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최근 침수피해지역에서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을 제외하려는 정부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움직임에 대해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강력히 밝힌 것. 박희용 위원장과 피해 주민들은 이날 국가가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도 보상을 거부하는 것은 명분도 논리도 없는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협소하지만 대부분 조상대대로 내려온 보물 같은 산촌지역 농경지다. 보물이 침수돼 망가졌지만 어느새 1년 4개월째 보상 문제가 표류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 어느 한 명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정부와 지역대표를 통해 환경분쟁조정법 개정과 분쟁조정 과정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보상받을 날만 손꼽아 기다려온 피해 주민들이 전체보상을 받아야만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수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도 침수피해 지역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방침대로 보상을 진행할 경우 무주지역 보상신청 금액은 총 81억원 중 하천구역(30억원)과 홍수관리구역(15억원)이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55% 가량을 보상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안전재난과 오해동 과장은 군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마을별 책임공무원 지정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쳐 왔다며 군은 피해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주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과 피해 주민들은 결의대회 후 무주읍내를 돌며 시가행진을 펼쳤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시 급격한 용담댐 방류가 이뤄지면서 하류 수변 구역인 무주 부남면과 무주읍 일대는 289가구 3487건의 침수 피해를 입었다. 무주지역이 요구하는 피해 보상액(81억원)은 선임된 전문 손해사정사가 현지 조사와 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산출한 것이다. 산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피해주민 대표와 개별 면담과 2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진행된 바 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2 19:31

무주군, 올해 전문 농업인력 육성 · 관광 먹거리 개발 역점

무주군이 올해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을 위해 전문 농업인력 육성과 대표 관광 먹거리 개발보급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최신 농업인 교육 시설 확충을 위해 안전성분석실을 갖춘 무주 과학영농종합시설(연면적 1,300㎡)을 사업비 41억4,9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올해 12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또 미래 무주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4-H)의 안정적 농업 기반 확보 및 역량강화를 위해 총 3억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에 공모 신청한 2개소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반딧불 농업대학에 청년농업인 학과를 개설해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무주군 대표 관광 먹거리 개발보급 사업이 선정되면서 2년간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돼 무주 여행 활성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이에 무주군은 대표 농산물인 곡류(쌀, 보리), 호두, 베리류(여름딸기, 복분자, 블루베리 등), 사과, 포도, 복숭아를 활용한 쿠키, 빵 등을 개발해 무주하면 떠오르는 관광 먹거리를 만들 계획으로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카페나, 주요 관광지에서 차나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고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업의 생산성 향상,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화를 촉진하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무주, 무풍, 안성)에서 농업인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으로 75종, 431대를 연중 임대한다. 사업비 18억3,500만 원을 투입해 농업기계 단기임대, 농업기계 구입유지 관리, 임대사업장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신상범 농업지원과장은 올해 무주군이 추진할 과학영농종합시설을 비롯한 관광 먹거리 개발과 농업기계 임대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마중물로 이들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이재진
  • 2022.01.11 16:50

[2022년 무주군 시정설계] ‘무주다움’ 실현 위해 초석 다진다

알이 부화해서 반딧불이가 되기까지는 변태라는 진통 과정을 겪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어둠을 밝히며 훨훨 날 수 있다. 무주를 계속 변태하게 할 것이다.(황인홍 무주군수) 올해 무주군은 무주다움 실현의 초석을 놓기 위해 또 한 번 변태의 진통을 즐길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 무주다움은 변태의 진통을 참아내는 것. 하지만 그보다 더 무주다운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무주군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이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를 정해 놓고 변태와 창조 두 가지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군은 무주다움 실현을 위해 특히 3가지 일을 역점 추진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더욱 매진했고, 무주읍과 설천면 2개 읍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따냈으며,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 행사와 역사관 준공을 깔끔하게 추진했다. 3가지 일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 3가지는 향후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무주다움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무주군은 이 밖에도 귀농인들과 도시민들이 정주할 수 있는 발판과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최선을 다한다. 최근 태권도는 중국의 쿵푸와 일본의 가라테에 샌드위치처럼 끼여 있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게 무주군의 기본 태도다. 지난해 군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을 태권도계 안팎에 인식시켰다. 이젠 지역적으로 무주지역 설립이 당연지사처럼 여겨지고 있다. 애초 무주만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던 것이 모든 태권도인의 숙원사업이 됐다.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도 뜻을 같이하며 업무협약을 맺어 힘을 실어 주었다. 이뿐 아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건의문이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전북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 차원에서 청와대, 국회, 문체부, 각 정당에 전달되면서 태권도계의 한 목소리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단체들이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하면서 국내외 태권도계의 숙원사업으로 인식된다. 군은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 프로젝트 정책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제20대 대선 전북 공약 제안사업에도 반영됐다. 이제는 유력 정당의 대선 공약화와 국정 과제 채택이 무주와 태권도계 앞에 놓인 중대한 과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무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낭보가 전해졌다. 바로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개발지로 최종 낙점됐다는 것이었다. 앞서 같은 해 9월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은 두 번째 희소식이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서 순조롭게 국비가 확보됐다.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무주읍에는 177억 원, 설천면에는 150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무주는 도시재생과 관련,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제8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서 최우수 지자체단체상을 받았다. 이는 원활한 민관 소통이 이뤄낸 결과물이다. 군은 수차례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마련한 포럼을 통해 뉴딜사업에 대한 의지와 주민들의 생활 및 활동 상황을 가감 없이 전달한 후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군은 특히 도시재생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작업, 그리고 인력과 아이템이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총력을 쏟았다. 지난해 9월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관내 공공서비스 중간지원조직(무주군로켈JOB센터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지원체계 구축도 좋은 결과를 낸 원인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무주군은 조선왕조실록 봉안 재현 행사를 펼쳐 전국적 이목을 끌었다. 조선왕조실록은 무주 적상산사고에 300년가량 보관되면서 무주의 자긍심으로 승화됐다. 내부에서 잠자고 있던 조선의 숨결을 외부로 표현한 것이다. 조선왕조 1634년 12월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던 조선은 왕조실록을 묘향산에서 무주 적상산사고로 봉안, 안치했다. 그 과정을 재현한 것이 이 행사다. 자세한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은 철저한 고증을 실시했다. 그런 다음 지난 2019년부터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 행사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재현행사는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 행사는 군민에게 대한민국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조선시대 복장을 한 관아원들과 병사들의 행진 등은 보기 드문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주에 조선의 중요한 사료가 오랫동안 보관됐다는 것은 지역적 자긍심을 작게 하는 필요충분조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재현행사를 무주만의 특화된 전통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 출발점으로 군은 지난해 12월 최북미술관 1층 전시공간을 활용해 적상산사고 이안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곳에는 1634년 묘향산 사고에 있던 조선 전기 13대 왕조(태조~명종)실록과 기타 일반서적들이 적상산사고로 이안되는 과정을 재현하는 반차도(그림)와 디오라마(모형)을 제작, 전시돼 있다. 역사관은 청소년들에게는 조선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인홍 군수는 민선 7기는 군민들이 무주에서 사는 게 행복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군정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행사가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군민들에게 무주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군은 작년의 경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비롯해 무주읍과 설천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잇따른 선정도 군민들에게 큰 영광과 기쁨을 안겨 드린 것 같아 무척 감사하고 뿌듯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군정방침처럼 무주가 무주답게,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잘사는 농촌, 찾아오는 관광무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쏟겠다며 군민들도 민선7기 행복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민선7기 완성을 위해 군민과 하나가 돼 위대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역설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11 16:50

무주군 반딧불 사과나무 분양

무풍애플테마파크 사과따기 체험 반딧불 사과로 명성이 높은 무주군이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사과단지 내 사과나무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홍로 100주, 후지 600주 총 700주를 분양하며 분양 금액은 한 그루당 10만 원이다. 신청은 무주군 사과나무 분양 홈페이지(tour.muju.go.kr/apple)에서 회원가입 후 사과나무 분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소진 시까지 선착순 분양이다. 수확체험은 홍로가 9월 첫째 주 주말, 후지는 10월 마지막 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확은 30kg을 보장하며 분양받은 나무에서 그 이상을 수확해도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수확체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청자들은 보장 수량 30kg을 택배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 애플스토리 테마공원(063-320-2872, 28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철 기술연구과장은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주시고 체험행사 방문 시 꼭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등 무주군의 아름다운 명소들까지 들러서 즐거운 추억 꼭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 반딧불 사과는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달콤한 향기로 전국 최고의 사과로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 무주
  • 이재진
  • 2022.01.11 16:48

무주군, 올해 전문 농업인력 육성 · 관광 먹거리 개발 역점

무주군이 올해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을 위해 전문 농업인력 육성과 대표 관광 먹거리 개발·보급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최신 농업인 교육 시설 확충을 위해 안전성분석실을 갖춘 무주 과학영농종합시설(연면적 1,300㎡)을 사업비 41억4,9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올해 12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또 미래 무주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4-H)의 안정적 농업 기반 확보 및 역량강화를 위해 총 3억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에 공모 신청한 2개소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반딧불 농업대학에 청년농업인 학과를 개설해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무주군 대표 관광 먹거리 개발·보급 사업이 선정되면서 2년간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돼 무주 여행 활성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이에 무주군은 대표 농산물인 곡류(쌀, 보리), 호두, 베리류(여름딸기, 복분자, 블루베리 등), 사과, 포도, 복숭아를 활용한 쿠키, 빵 등을 개발해 무주하면 떠오르는 관광 먹거리를 만들 계획으로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카페나, 주요 관광지에서 차나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고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업의 생산성 향상,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화를 촉진하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무주, 무풍, 안성)에서 농업인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으로 75종, 431대를 연중 임대한다. 사업비 18억3,500만 원을 투입해 농업기계 단기임대, 농업기계 구입·유지 관리, 임대사업장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신상범 농업지원과장은 “올해 무주군이 추진할 과학영농종합시설을 비롯한 관광 먹거리 개발과 농업기계 임대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마중물로 이들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이재진 기자

  • 무주
  • 이재진
  • 2022.01.11 15:13

‘무주다움’ 실현 위해 초석 다지는 2022년 무주군

“알이 부화해서 반딧불이가 되기까지는 변태라는 진통 과정을 겪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어둠을 밝히며 훨훨 날 수 있다. 무주를 계속 변태하게 할 것이다.”(황인홍 무주군수) 올해 무주군은 ‘무주다움’ 실현의 초석을 놓기 위해 또 한 번 ‘변태’의 진통을 ‘즐길’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 ‘무주다움’은 변태의 진통을 참아내는 것. 하지만 그보다 더 무주다운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무주군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이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를 정해 놓고 ‘변태’와 ‘창조’ 두 가지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군은 무주다움 실현을 위해 특히 3가지 일을 역점 추진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더욱 매진했고, 무주읍과 설천면 2개 읍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따냈으며,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 행사와 역사관 준공’을 깔끔하게 추진했다. 3가지 일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 3가지는 향후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무주다움’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무주군은 이 밖에도 귀농인들과 도시민들이 정주할 수 있는 발판과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최선을 다한다. △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군민 역량 결집시켜 이룬다 최근 태권도는 중국의 쿵푸와 일본의 가라테에 샌드위치처럼 끼여 있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게 무주군의 기본 태도다. 지난해 군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을 태권도계 안팎에 인식시켰다. 이젠 지역적으로 무주지역 설립이 ‘당연지사’처럼 여겨지고 있다. 애초 무주만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던 것이 모든 태권도인의 숙원사업이 됐다.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도 뜻을 같이하며 업무협약을 맺어 힘을 실어 주었다. 이뿐 아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건의문이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전북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 차원에서 청와대, 국회, 문체부, 각 정당에 전달되면서 태권도계의 한 목소리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단체들이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하면서 국내·외 태권도계의 숙원사업으로 인식된다. 군은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 프로젝트’ 정책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제20대 대선 전북 공약 제안사업에도 반영됐다. 이제는 유력 정당의 대선 공약화와 국정 과제 채택이 무주와 태권도계 앞에 놓인 중대한 과제가 됐다. △ 무주읍&설천면 도시재생으로 ‘정주환경’ 과 지역경제 활성화 가속도 지난해 12월 무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낭보가 전해졌다. 바로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개발지로 최종 낙점됐다는 것이었다. 앞서 같은 해 9월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은 두 번째 희소식이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서 순조롭게 국비가 확보됐다.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무주읍에는 177억 원, 설천면에는 150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무주는 도시재생과 관련,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제8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서 최우수 지자체·단체상을 받았다. 이는 원활한 민·관 소통이 이뤄낸 결과물이다. 군은 수차례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마련한 포럼을 통해 뉴딜사업에 대한 의지와 주민들의 생활 및 활동 상황을 가감 없이 전달한 후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군은 특히 도시재생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작업, 그리고 인력과 아이템이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총력을 쏟았다. 지난해 9월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관내 공공서비스 중간지원조직(무주군로켈JOB센터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지원체계 구축도 좋은 결과를 낸 원인으로 평가된다. △ ‘무주 사람’의 자긍심을 타오르게 한 적상산사고 재현행사 및 역사관 개관 지난해 무주군은 ‘조선왕조실록 봉안 재현 행사’를 펼쳐 전국적 이목을 끌었다. 조선왕조실록은 무주 적상산사고에 300년가량 보관되면서 무주의 자긍심으로 승화됐다. 내부에서 잠자고 있던 조선의 숨결을 외부로 표현한 것이다. 조선왕조 1634년 12월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던 조선은 왕조실록을 묘향산에서 무주 적상산사고로 봉안, 안치했다. 그 과정을 재현한 것이 이 행사다. 자세한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은 철저한 고증을 실시했다. 그런 다음 지난 2019년부터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 행사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재현행사는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 행사는 군민에게 대한민국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조선시대 복장을 한 관아원들과 병사들의 행진 등은 보기 드문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주에 조선의 중요한 사료가 오랫동안 보관됐다는 것은 지역적 자긍심을 작게 하는 필요충분조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재현행사를 무주만의 특화된 전통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 출발점으로 군은 지난해 12월 최북미술관 1층 전시공간을 활용해 적상산사고 이안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곳에는 1634년 묘향산 사고에 있던 조선 전기 13대 왕조(태조~명종)실록과 기타 일반서적들이 적상산사고로 이안되는 과정을 재현하는 반차도(그림)와 디오라마(모형)을 제작, 전시돼 있다. 역사관은 청소년들에게는 조선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황인홍 무주군수, ‘군민들 무주의 자존심과 보람 느낄 것’ 황인홍 군수는 “민선 7기는 군민들이 ‘무주에서 사는 게 행복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군정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행사가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군민들에게 ‘무주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군은 작년의 경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비롯해 무주읍과 설천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잇따른 선정도 군민들에게 큰 영광과 기쁨을 안겨 드린 것 같아 무척 감사하고 뿌듯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군정방침처럼 무주가 무주답게,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잘사는 농촌, 찾아오는 관광무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쏟겠다”며 “군민들도 민선7기 행복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민선7기 완성을 위해 군민과 하나가 돼 ‘위대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역설했다. 무주=국승호 기자

  • 무주
  • 국승호
  • 2022.01.11 14:20

무주군 반딧불 사과나무 분양

반딧불 사과로 명성이 높은 무주군이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사과단지 내 사과나무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홍로 100주, 후지 600주 총 700주를 분양하며 분양 금액은 한 그루당 10만 원이다. 신청은 무주군 사과나무 분양 홈페이지(tour.muju.go.kr/apple)에서 회원가입 후 ‘사과나무 분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소진 시까지 선착순 분양이다. 무풍애플테마파크 사과따기 체험 수확체험은 홍로가 9월 첫째 주 주말, 후지는 10월 마지막 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확은 30kg을 보장하며 분양받은 나무에서 그 이상을 수확해도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수확체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청자들은 보장 수량 30kg을 택배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 애플스토리 테마공원(063-320-2872, 28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철 기술연구과장은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주시고 체험행사 방문 시 꼭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등 무주군의 아름다운 명소들까지 들러서 즐거운 추억 꼭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 반딧불 사과는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달콤한 향기로 전국 최고의 사과로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무주=이재진 기자

  • 무주
  • 이재진
  • 2022.01.11 13:45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 및 건강 정보 담은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무엇을 할까요?’ 발간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무엇을 할까요?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 배포할 예정이어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6쪽 양장본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2022년 보건의료원이 추진하는 각종 의료 및 건강 정보가 담겨 있다.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하는 일이 소개돼 있고, 예방접종, 노인 건강증진, 감염병 관리, 무료결핵검사, 장애인 지원, 국가검진과 모자보건 등 수행 업무의 분야별 정보가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건강 및 의료 분야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100세 시대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자에는 치매안심센터와 관련, 치매조기검사를 비롯한 치매환자 등록, 치매교육, 치매 가족교실운영,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관련해서는, 무료 우울증선별검사를 비롯해 정신질환 및 자살위험군 등록, 치료비 지원 등이 안내돼 있다. 예방접종 섹션에는 만12세 이하 대상 결핵 관련 정보와 B형 간염 접종 등에 관한 정보가 들어 있다. 어르신건강증진 섹션에는 노인무릎이나 인공관절 수술 지원, 고혈압 또는 당뇨병 합병증 안전검사, 노인의치 지원과 실명예방, 수술지원 등을 담겨 있다. 모자보건 섹션에는 산후건강관리 지원과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출산장려금 및 양육비 신청에 관련된 내용이 실려 있어 임산부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장에는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을 수록, 설명했다. 노년 요양에 관련된 정보로 노인과 그 가족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보건행정과 박인자 치매안심팀장은 보건의료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의료 건강 사업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군민 건강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04 19:00

무주군 새해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본격 추진한다...균형 있는 주민 삶 도모 기대

무주군은 새해 들어 군민 삶의 질 향상 정책의 하나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복합문화도서관은 무주읍 전통공예테마파크 일원에 연 면적 4500㎡,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내년 말까지 총 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해 독서와 학습, 친교, 문화체험이 모두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복합문화도서관에는 공공도서관은 물론 가족센터와 생활문화센터까지 들어선다. 이 가운데 공공도서관 공간에는 유아실, 어린이실, 일반자료실, 그리고 교육실이 마련된다. 가족센터 공간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한다. 생활문화센터 공간에는 마주침공간, 학습공간, 마루공간, 방음공간 등이 조성된다. 군은 지난 2020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20년 10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지난해에는 문화재 시굴조사까지 마쳤다. 설계 공모 때, 군은 자연과 전통, 주변시설과 조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군은 오는 3월 첫 삽을 뜨고 적어도 내년 12월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복합문화도서관이 건립되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 지역공동체의 생활문화, 미래지향적 혁신서비스 공간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는 물론 각종 공연과 전시, 취미생활까지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이 속히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주민친화형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군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SOC 복합문화도서관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군과 주민 다수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하나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군민 삶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04 19:00

무주군 전라북도 모자보건사업 유공기관 선정, 기관 표창 수상

신생아 난청검사비 지원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임산부 이송사업 등 지난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실시한 무주군이 전북도로부터 2021년 모자보건사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31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군은 조기진통을 비롯해 분만관련 출혈, 고혈압, 당뇨병 등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 군은 출산 후 산모가 전북도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산후 치료와 관련해 진단받은 급여, 본인부담분 일부를 지원하고, 진찰료와 주사료, 처치 및 수술료, 검사료 등 1인 최대 20만 원을 쿠폰으로 지원했다. 군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서비스 가격 본인부담금의 90%) 사업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군은 저소득층 임산부들의 육아용품 구입 부담 경감 조치의 일환으로 기저귀구입비(월 6만 4000원-24개월 153만 6000원)와 조제분유비(월 8만 6000원-24개월 206만 4000원)를 지원했으며, 유축기와 수유시트, 이유식제조기 등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사업도 펼쳤다. 군은 올해부터 출산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 이송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기존 최대 9회 42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최대 13회 58만 원으로 늘린다. 또 임신과 출산육아 관련 정보공유를 위해 가임여성들과 임산부, 그리고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신규사업으로 운영한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03 19:44

황인홍 무주군수 민선7기 군정 목표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올해도 전력

황인홍 무주군수는 3일 오전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2022년도 시무식에서 2022년 임인년에는 주민들의 행복한 삶 실현을 위해 민선7기 군정목표인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 기조를 더욱 내실 있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실과원소 7급 이상, 읍면 6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시무식에서 황 군수는 구천동어사길, 적상산사고,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을 전 국민이 마음 놓고 찾아오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더욱 가꿔 세계적인 으뜸관광 도시 무주라는 목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주생태모험공원, 안성칠연지구,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군수는 피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펼쳐 유통기반을 확충할 것이라며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를 결합해 융복합산업화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행복한 건강 100세 시대를 만들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청소년장애인 역량강화, 여성 권익증진, 다문화가족, 노인복지 및 사회활동 지원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신활력 플러스, 도시재생뉴딜, 상수도 현대화 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무주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해 혁신 성장을 이끄는 희망 가득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국승호
  • 2022.01.03 19:44

무주군, 핵심 비전실천으로 성공의 디딤돌 놓는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가 포효하듯 새해가 밝았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올해는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무주다움’을 완성하기 위해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비전을 착오 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선 8기 출발로 가는 디딤돌을 놓기 위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축으로 관광 활성화와 농업, 복지, 지역개발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다같이 즐거운 세계적인 으뜸관광지 무주군은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도시 무주를 완성하기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또 600년 역사를 기반으로 ‘한풍루’와 ‘태권도원’ 등의 고유자산을 대대손손 잇고 이를 군민의 자긍심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과 안성 칠연지구,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등은 무주를 세계적인 으뜸관광지로 세우는 도약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관광공사의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구천동 어사길과 적상산사고,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은 더 철저한 방역 조치로 국민이 마음 놓고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고 무주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도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다함께 키우는 건강가득 소득농업 무주군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전문성을 키워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등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궁극적 목표인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의 생산과 가공, 유통, 서비스를 결합한 융·복합 산업으로 농가 소득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비롯한 반값 농기계 지원과 농기계 임대, 농작업 대행, 해외 계절 근로자 파견사업 등이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임산물 물류터미널 본격 운영과 선도 산림 경영단지 조성으로 임업 소득을 높이는 한편,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도 추진해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조화를 이루는 무주 맞춤형 푸드플랜을 완성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모두가 누리는 함께하는 주민복지 무주군은 행복이 보장되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과 예방적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준공 예정인 ‘군립요양병원 건립’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으로 130병상의 군립요양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고령의 어르신들과 추정 치매환자 수 등의 증가로 함께 높아지고 있는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요양원 등의 시설 운영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주민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청소년·장애인 역량 강화, 여성 권익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노인복지 및 사회활동 지원에도 역량을 모은다. 손잡고 만드는 지역맞춤 특색개발 무주군은 6개 읍·면이 골고루 잘 사는 지역맞춤 특색개발을 주도한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과 신활력 플러스, 도시재생 뉴딜, 상수도 현대화 사업, 노후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광역소각시설 설치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와 안성 덕곡산림욕장, 목재친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산림생태 건강도시를 가꾼다. 이외에도 LH 공공주택 100세대 건립과 무주-부남 간 우회도로 및 읍·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마무리, 무주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시내권 주차장 설치 등 주민들의 교통, 주거 편의를 위한 생활SOC 확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폭염·풍수해·한파 등의 자연재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급경사지를 비롯한 하천정비 등을 완벽하게 추진해 기후변화 속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미래로 향하는 움직이는 자치행정 무주군종합발전계획 안에 무주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해 혁신성장을 이끄는 희망 가득한 미래를 준비한다. 특히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기반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문화·복지 혜택을 함께 누리는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해 전 생애에 걸쳐 배우는 모든 것이 취업과 창업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 도시 실현이 기대된다. 또 열린 군수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계층별,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소통해 군민의 의사가 군정에 직접 반영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한다. 이와 아울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예산을 확충하고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해 갈 방침이다. 여기에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제3농공단지 조성, 무주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한다. 지역 청년창업 컨설팅 및 지역 정착형 청년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무주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황인홍 무주군수 “코로나19의 길고 어려운 터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정 환경과 자연, 반딧불이, 태권도’로 상징이 되는 무주만의 색깔, 다시 말해 ‘무주다움’을 지키기 위해 무주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새해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며 “무주군민 모두가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광과 농업, 복지, 지역개발 등 분야별 핵심 비전실천과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과 1,000만 명품관광 생태계 구축, 농촌협약 사업 추진, 복합문화도서관 및 군립요양병원 건립 등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코로나19와 인구감소, 지방소멸,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진력할 것이며 2022년 새해에는 우리 군민의 삶이 행복을 향해, 우리 지역이 발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 무주
  • 이재진
  • 2022.0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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