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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태권마을, 태권도 메카 빌리지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올해 들어설 ‘무주태권마을’ 육성계획을 밝혔다. 4일 서울에 소재한 국기원에서 진행된 태권도 기관 ·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태권마을에 대한 자문회의 자리에서 황 군수는 “무주태권마을을 태권도 메카 빌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권마을의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분양 자격 기준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함께했다. 또 황 군수는 “세계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 태권도 사범들의 귀국 후 정착을 위한 정주 공간 조성과 관광 명소화를 위해 태권마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여·야 유력 후보 대선 후보 공약으로 채택되어 있는 만큼 향후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태권도 기관·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여 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무주군 문현종 행정복지국장으로부터 태권마을에 대한 추진목적, 사업개요,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분양 자격 기준 등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태권마을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태권도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택용지 필지는 총39개 획지로 가구당 100~200평 규모이며 부대 시설로는 수련·교육 시설인 태권커뮤니센터(1144㎡)와 힐링 · 체험 시설인 힐링테파리센터(86㎡)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입주 예정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분양 가격은 조성 원가 산정 후 감정 평가를 진행해 결정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06 14:28

무주군반디누리작업장, 장애인 으뜸 작업환경 갖췄다

무주군 반디누리작업장(원장 남궁용)이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면서 근무자들의 작업환경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디누리작업장은 무주군 관내 장애인들의 근로 작업장이다. 무주군 무주읍 교동1길 11에 위치한 반디누리작업장은 총 사업비 16억 원(국비 3억, 도비 1억, 군비 5억, 특별교부세 7억 포함)이 투입됐다. 연면적 523㎡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두부가공실과 콩나물 재배실을,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휴게 공간, 교육실 등을 갖췄다. 3일 진행된 입주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남궁용 원장을 비롯한 근로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작업장에는 현재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 20명이 ‘반디 참두부’, ‘반디 콩나물’을 생산 ·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군은 반디누리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HACCP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학교 등 관내 기관, 인접 지역까지 납품을 확대시켜 장애인 자립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강미경 군 사회복지과장은 “반디누리작업장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보다 나은 쾌적한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지역 장애인들의 인권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식품 공간인 만큼 HACCP 시설(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에 맞는 생산 설비를 갖춤으로써 품질좋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주군 반디누리작업장은 지난 2009년 7월 개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03 16:11

무주사랑상품권(카드 · 모바일형) 페이백 이벤트 진행

무주군이 이달 한 달 동안 무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늘리는 것(50>100만 원, 지류상품권과 함께 구매 시 지류는 30만 원까지만 구매 가능)과 함께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에 대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페이백 이벤트는 충전금액의 일부(5%)를 인센티브(카드 모바일 상품권으로 자동충전)로 돌려주는 것으로, 충전 시 10% 할인과 함께 총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 박종회 지역경제팀장은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으로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 할인을 받고 다음 달에 5만 원까지 총 15만 원을 더 돌려받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계경제 부담을 덜고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 구매한도는 100만 원으로 키웠지만 지류상품권 구매한도를 30만 원으로 제한함으로써 부정유통의 가능성이 적은 카드·모바일 상품권의 사용을 촉진해 건전한 상품권 유통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사랑상품권 카드·모바일 상품권 충전은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이외 사용내역 조회와 잔액관리, 모바일결제, 상품권 혜택안내 등 다양한 정보이용도 앱에서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은 무주군 관내 우체국, 농협, 새마을금고, 전북은행 등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01 15:42

무주군, 영·유아에게 북스타트 책 꾸러미 배부

무주군이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에서 2일부터 2022년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또 군이 ‘함께하는 주민복지’를 위한 도서관 혁신이라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군은 2019년부터 영·유아 1세~7세를 대상으로 성장단계(3단계)에 맞는 그림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권의 도서가 늘어난 그림책 4권과 소정의 기념품을 백에 담아 아동들에게 안길 계획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영·유아에게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독서에 대한 흥미유발과 평생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북스타트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무주군 지역에서 출생한 영·유아와 보호자들에게 지역사회 공동육아 실현도 뒤따를 전망이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무주군에 주소를 둔 미취학 아동에게 무료 제공되며, 형설지공 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63-320-5622)·도서관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의 무주군민 확인서류(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군 송순호 도서관팀장은 “북스타트를 통해 영유아의 복지서비스 혜택은 물론 부모와의 좋은 관계형성과 독서에 대한 흥미유발과 평생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스타트 작가와 함께하는 동화 구역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부모 교육’도 실시한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01 15:41

무주군,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무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잰 걸음을 시작했다. 무주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희옥 부군수와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가예산 점검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실과별로 발굴된 국비사업은 안성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 사업과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마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무주군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등 40개 사업에 총 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국가예산 반영 전망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논리 개발 등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기획실 등 20개부서가 관광, 의료, SOC사업을 비롯해 문화 ・ 관광 · 의료 · 산업 ・ 농림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희옥 부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부서에서는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향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석이 될 국비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무주=김효종 기자

  • 무주
  • 김효종
  • 2022.02.27 18:25

무주군, 숨어있는 맛집 발굴에 총력

무주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주의 독특한 숨어있는 맛집 발굴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무주군에 따르면 내‧외부 고객이 선호하고 지역의 숨어있는 다채로운 맛을 찾아 군의 대표 맛집으로 홍보하기 위해 ‘2022년 무주 더(The) 맛집 선정 및 홍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무주 더(The) 맛집’ 6곳을 선정해 군 홈페이지, SNS 홍보를 통해 육성하고 있으며, 선정된 업소도 군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65%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업주가 무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공고일 기준 관내에서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식사를 주로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이다.(식품위생법 등에 의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나 세금 체납자는 제외)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이다. 참가신청서 및 대표메뉴 설명서 등을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푸드플랜팀또는 각 읍·면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업소는 외식 전문 평가팀이 2번에 걸쳐(1차 방문 평가, 2차 암행 평가) 심사평가해 5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소는 무주군에서 인증하는 맛집 인증 간판 부착, 업소 메뉴‧디자인· 스토리텔링 등 컨설팅, ‘무주 더(The) 맛집’ 공식 SNS 홍보, 맛집지도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종현 농촌활력과장은 “무주의 숨어있는 맛집 발굴 사업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무주의 맛을 선보이겠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 외식업소에 희망을 전하고, 무주군 외식문화 진흥을 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2.21 15:47

무주군, 장례식장 이용자 편의 증대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확 바뀐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맞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이용객들의 의견을 종합 수렴한 결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객실을 입식으로 개선했다. 해당 접객실은 1분향실(특실)과 2분향실(일반), 3분향실(일반) 등 3곳으로 식탁 총 58개와 의자 232개를 설치 · 완료했다. 이로써 1분향실에는 100석, 2분향실에는 64석, 3분향실에는 68석이 마련됐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경효 보건행정팀장은 “고령화가 되다보니 기존 좌식을 불편해하시는 이용자들이 많아져 입식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장례식장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장례식장 이용안내 시스템을 보건의료원에서 운용하는 빈소안내 시스템과 연계(장례식장 이용 및 빈소현황 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 안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조문예절 개선 안내(조문 시 맞절 및 악수 대신 목례 권장 등)도 진행 중이다. 한편, 2005년 7월 조문실 2곳으로 개장했던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1303.35㎡_사무실, 안시칠, 염습실, 참관실, 휴게실, 사체냉장고 6기, 운구차량 1대)은 2016년 1월에 조문실 3곳을 갖춘 시설로 리모델링해 한 해 평균 271명(2016년~)을 안치했으며 조문객은 8만여 명에 이른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생계급여 · 주거급여 · 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유공자, 장애인등록자는 사용료의 50%를 감면해준다.

  • 무주
  • 김효종
  • 2022.02.21 15:47

무주군, 지하안전관리계획 마련으로 군민안전 보호

무주군이 지반 침하로 인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 무주군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정부의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다. 이번에 수립하는 지하안전관리계획은 무주군 지하안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으로 기초 현황 및 여건분석을 통해 지하안전관리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추진전략 및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시설물 관리자의 안전점검 매뉴얼을 작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하며, 지반침하와 관련된 중점관리시설 지정과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도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무주군 지하안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한 제1대 무주군 지하안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공직자와 교수, 전문가들로 모두 9명이 참여한다. 군은 지하안전관리계획의 세부안을 마련해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중 무주군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최종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무상 건설과장은 “특별법 시행으로 매년 자치단체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돼 있다”며 “체계적인 지하안전관리를 위해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군민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2.20 16:10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무주군 영농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 일행이 지난 18일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 소재한 사과 과원을 찾아 농가들과 병해충 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현장에서 동절기 과수화상병 예방활동과 궤양제거 추진실적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 자리했던 농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전라북도, 무주군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 등은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차관은 “전북지역에서는 2020년 익산에서 2농가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궤양과 농작업자, 묘목 등의 전염원 관리를 강화해 추가 발생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무주군은 전국 재배면적 대비 1.9%를 차지하는 사과 주산지로서 자체 전정작업단 육성과 농작업도구 소독 철저, 건전 묘목 구입, 예방약제 적기 살포 등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와 농협, 생산자단체 등 유관기관이 합심해 방제 사각대상인 영세농과 고령농 관리(예방 · 방제)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덧붙였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 · 줄기 ·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으로, 봄철에 활성화된 궤양에서 흘러나온 삼출액이 작업자와 빗물, 바람, 곤충 등 전패 매개요인을 통해 확산된다. 무주군은 현재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 예찰과 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3회)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2월말 경에는 행정 명령을 내려 더욱 적극적으로 방어해 나갈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1월 새해영농교육(7회, 460명)을 추진한 바 있으며 현수막과 전광판, 리플릿, 문자발송 등을 활용해서도 과수화상병 예방법을 공유해 나가고 있다. 이에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 군의 과수 재배면적은 1053ha(1230농가)정도로 지난해 12월부터 2월 14일까지 1118농가(90.2%)에 대한 전정(궤양제거)을 완료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예방과 과원관리, 현장대응, 교육 · 홍보에 최선을 다해 반딧불과수의 품질과 명성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2.02.20 16:08

제11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석진숙 회장 취임

“양성평등 정착과 나눔 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제11대 회장에 석진숙 회장(65·무주읍)이 취임했다. 신임 석 회장은 2015년 무주군농가주부모임 부회장을 시작으로 2018년 농가주부모임 회장, 2019년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으며 올해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향후 3년간(2022~2025)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석진숙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을 되새기며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산하 10개 단체를 하나로 결집시켜 우리 군의 양성평등을 위해 힘쓰고 소외 이웃들을 향한 봉사와 나눔에 보다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는 뜻도 전했다. 1986년 활동을 시작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10개 단체, 1227명)는 여성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친선을 기반으로 군민들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돌봄 및 구석구석 돌봄 사업 추진, 명사초청 아카데미 및 무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여성인권지킴이단 운영을 비롯해 김장과 연탄 나눔, 밥 차를 통한 도시락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지난 3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온 정명임 전임 회장은 “코로나19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 회원들 덕분에 책무를 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여성단체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제10대 정 회장은 그간 지역과 단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8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에서 열린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이 · 취임식에서 무주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의장을 비롯해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행사는 단체기 이양식과 신규 임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 여성단체의 발자취가 앞으로도 무주군 여성들을 키우고 무주군민의 위상을 높이며 무주군을 새롭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을 믿는다”며 “우리 군민 모두가 이 고난의 시기를 지나 더욱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손 맞잡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측은 이날 축하 화환 대신으로 받은 라면 85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무주군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2.20 16:07

무주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별방역대책 발표

무주군이 코로나19 전국 대 확산에 따른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설 연휴 이후 하루 20~30명대가 지속적으로 발생(2월 17일 현재 405명)을 하면서 지역 내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특단의 조치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와 관련해 17일 무주군청 출입 주재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18일부터 24일까지 군에서 관리(위탁시설물 포함)하는 공공시설물(반디랜드, 수영장, 영화관, 도서관, 체련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이외 민간 위탁시설에도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고 감염이 취약한 요양시설 및 복지센터(26곳)를 비롯한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주1회 PCR 및 신속항원) 중이며 노인요양시설의 접촉면회, 시설별 운영 프로그램도 모두 잠정 중단키로 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 버스터미널, 목욕장업,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도 추진한다. 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 협조를 구해 각종 회의나 모임을 비대면(서면)으로 개최하거나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타 지역 방문과 초청 자제도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 등 분야별 교육과 모임 등도 당분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공직 내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대민행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핵심기능(업무) 31개, 수행인력 143명에 대한 업무의 연속성을 검토 · 대응(대체인력 투입)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올 설 이전 확진자 수는 106명으로 전북에서도 가장 확진자 수가 적었던 무주군에 설 연휴 이후 2주 동안 무려 299명이 발생했다”면서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의 타 지역 방문과 출향민들의 고향 방문으로 인한 확진이 많았고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확산 속도와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주일간의 특별방역대책은 ‘잠시 멈춤’의 계기가 돼 다시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추진에 만전을 기할 뜻도 밝혔다. 무주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별방역대책 추진과 관련해 군 홈페이지와 SNS, 문자서비스,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등 동참 분위기 확산에 보다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 · 일반관리군에 대해서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 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들에 대한 건강모니터링(하루 2번, 체온 및 신체증상 이상 유무 등)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기초 건강상담과 약 처방 및 전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일반 관리군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의료키트(체온계, 해열제, 소독약 등)와 식료품(즉석요리류)을 지원하고 밀접접촉자 확인 등 전화역학조사 체계도 계속해서 유지한다.

  • 무주
  • 김효종
  • 2022.02.17 12:50

무주군 용담댐 방류피해 배상 위해 행정력 총 지원

무주군이 용담댐 방류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이의신청’ 등에 따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용담댐피해대책위원회 천을수 위원장 등 주민들은 16일 정부와 중앙환경분쟁위원회가 제시한 배상액과 관련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을 제외한 터무니없는 배상금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에 이의를 신청했다. 천을수 위원장은 “2년이 넘도록 정부의 배상만 기다려 왔다”며 “피해 농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배상 산출이다.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을 제외한 일부 보상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절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주민들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 등 법적 투쟁에 나서 반드시 100% 보상을 관철시키겠다”는 각오를 발표했다. 용담댐피해대책위원회는 법적투쟁과 함께 앞으로도 지난달 12일 군청 앞 결의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결의대회’를 예고하는 등 ‘정부의 100% 보상’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들의 움직임과 정부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북 무주군 용담댐 방류에 의한 재산 피해 분쟁사건’ 에 대해 조정 결정 결과 신청금액 83억 7100만 원 가운데 41억 7800만 원을 산정금액으로 정하고 이를 다시 64%인 26억 7800만 원을 조정 금액으로 결정했다. 피해배상 부담비율은 환경부 53%, 수자원공사 25%, 전라북도 11%, 무주군 11%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피해지번이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 전부 해당되는 주민 39명, 11억 8000만 원에 대해서는 모두 조정 종결 됐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이 배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피신청인 의견 등을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주민 개별 이의신청 여부를 확인하여 배상 결정을 수용하기 어려운 피해 주민들이 소송을 진행할 경우 최대한 행정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그나마 수용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무주군 배상 부담금액(2억 9500만 원)을 기한 내 지급하는 등 피해주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0년 8월 최대 2900톤의 용담댐 방류로 인해 하류지역인 부남면, 무주읍 일원의 농경지, 농작물, 건물 등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4월~7월 손해사정조사를 추진한 결과 289가구, 83억 7100만 원의 피해금액이 산정됐으며, 지난해 8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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