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대한민국 제1호 농산물 '전문 유통' 활짝
장수군 거점산지유통센터(이하 S-APC)가 15일 준공식을 갖고 대한민국 제1호 거점산지유통센터로서 본격적인 유통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김달중 농림부차관보를 비롯해 도내 각급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 준공을 축하했다.장수군 계남면 장수 IC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S-APC는 지난 2004년 농림부 FTA 기금사업으로 선정, 국비 87억원, 도비 35억원, 군비 53억원 등 총 175억원이 투입돼 1만1300평 부지에 지능형 비파괴 선별기와 포장시스템을 갖춘 선별시설, CA 저장고를 포함한 고효율 저온 저장고, 예냉고 및 채소전용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S-APC는 생산농가와 지자체, 조합 등 지역주민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으로 장수군 뿐 아니라 남원, 진안, 무주 등 전북 동부산악권 농산물 유통을 전담하게 된다.장수군은 S-APC를 건립함으로써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확보, 유통은 S-APC가 전담하고 생산농가에선 고품질 안심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생산과 유통의 전문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및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S-APC는 농산물에 대한 각종 생산유통정보 및 농업 경영에 필요한 컨설팅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모든 취급 농산물에 대한 계약재배 및 기획생산을 실시하고 통합브랜드를 개발,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장수군은 S-APC 연중 가동률을 높이고 경영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