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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학부모가 '체험학습 교사'...장수 계북초등

장수 계북초등학교(교장 김흥중)가 전북교육청으로부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학부모의 체험학습 지도력 강화를 통한 주5일수업제 효율화 방안’ 연구학교로 지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에 따라 계북초등학교는 토요휴업일 때마다 학부모가 지도교사가 되고 담임선생님은 보조교사가 되어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학습 내용을 홍보하면 학생들은 체험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 금요일에는 체험학습 그룹별로 모여 사전학습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특히 체험 학습이 끝난 후에는 그룹별로 체험하고 학습한 내용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궁금한 사항은 댓글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있다.지금까지 9회에 걸쳐 시행한 토요일 체험학습은 나물뜯기, 과학체험, 무주양수발전소 견학, 장계시장 구경, 봉사활동 등 농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체험학습을 즐겼다.김흥중 계북초등학교 교장은 “본격적인 주5일수업이 시행되면 현장 학습의 인프라 구축이 안된 시골에서는 가정에 남은 학생들이 TV나 보면서 지내는 나홀로 학생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며 “교사들이 휴일에도 출근해 학부모들과 함께 벌이는 체험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김영미 운영팀장은 “체험 학습하면 박물관 견학 등 외부로만 나가는 것으로 알았으나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주변의 모든 생활문화가 체험학습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쉬는 토요일이 기다려 진다” 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6.07.21 23:02

[장수] 태풍피해 장수 과수농가 '망연자실'

지난 9일과 10일 태풍 에위니아가 할퀴고 지나간 장수지역에 사과낙과 피해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으나 마땅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강풍과 함께 9일 평균 강우량 37.2㎜, 10일 79.4㎜가 내린 장수지역에는 사과농가들이 낙과피해와 함께 사과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13일 현재 장수군 농업소득과에서는 51농가에서 39㏊의 사과낙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이번 피해는 장마철에 내린 비로 약해진 지반에 태풍까지 겹쳐 사과나무가 쓰러지거나 부러지고 특히 꼭지가 약한 홍로가 많은 피해를 입었다.달려있는 사과들도 멍이들고 상처를 입어 농가들이 입은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애를 태우고 있다.그러나 농업재해법상 피해면적, 낙과수 등의 지수를 곱해 기준점의 최소 300점이상은 나와야 보상이 가능한데 점수가 기준점을 믿돌아 농가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계남면 신전리에서 과원을 운영하는 정모씨(46)는 “낙과 피해와 함께 성목 50주 이상이 지주와 함께 쓰러지거나 부러졌지만 규정만 따지는 행정이 싫어 신고도 안했다” 며 “이번 태풍으로 한해 농사를 망쳐 의욕이 없다”고 말했다.계북면 어전리에서 8년생 과원 1㏊를 운영 중인 이모씨(36)도 “낙과된 사과만 작은 컨테이너 박스로 53박스에 이른다” 며 “달려 있는 사과도 상처를 입어 수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워 놓은 사과 처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장수지역에는 771㏊의 사과 과원이 조성된 가운데 636㏊가 수확을 하고 있으며 이중 39㏊가 피해를 입었다.

  • 장수
  • 우연태
  • 2006.07.14 23:02

[장수] 장수 장계 동동마을-한국산업단지공단 '자매결연맺고 감자캐기 체험'

장수군 장계면 좌도풍물동동정보화마을(위원장 최희숙)이 12일 현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과 자매결연식을 가졌다.이날 결연식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칠두 이사장, 산업자원부 전원남 서기관, 김홍기 군의회의장, 정영모 장계면장, 이종관 전 개발위원장, 박성근 장계농협장, 한병태·박용근 전 도의원, 김인배 우리당 장수군협의회장 및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인직원 40여명은 자매결연식에 앞서 감자캐기 체험행사도 가졌다.이날 자매결연식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행사용 테이블 9개와 의자 50개, 스위트 홈셋트 50개를 마을에 기증했고 동동마을은 답례로 가시오가피 엑기스 50개를 선물했다.특히 김칠두 이사장은 감자케기 체험 행사비로 금일봉을 마을에 전달,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희숙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동정보화마을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지역이다” 며 “이번 자매결연이 일회성이 아닌 도·농간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자매의 정을 꾸준히 이어가자”고 말했다.김칠두 이사장도 “동동마을에 와보니 어릴때 외가댁에 온 기분이 든다” 며 “오늘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이해하고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6.07.13 23:02

[장수] 장수지역 수달 서식지 '생태계 파괴' 심각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이 국도까지 올라와 자동차에 치어죽는 사고가 발생, 서식지 보존대책과 함께 생태계 복원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지난 6일 오후 5시경 장수군 장계면 금곡리 망남입구 국도상에서 도로를 횡단하려던 수달 1마리가 자동차에 치어 즉사했다.죽은 수달은 전체 길이가 약1.3m로 금강 상류인 장계천과 연결된 논을따라 국도 26호선을 횡단하다 치었다.죽은 수달을 처음 발견한 장계면 장계리 남동마을 성성기씨(47)는 “자동차 운행중 차에 치어 죽은 수달을 발견했다” 며 “2년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수달이 자동차에 깔여 죽은적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금강 상류인 장계천과 천천면 연평천 등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수차례 목격되고 있으나 보존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많은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금강상류에는 지난해 수해피해시 흘러내려온 모래가 쌓이고 복구공사의 여파로 다슬기와 피라미마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생태계가 파괴돼 수달보호를 위해서는 생태계 복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천천면의 한 주민은 “섬진강의 수달 서식지에는 경고문과 함께 낚시도 못하도록 되어 있으나 연평천 등에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 며 “‘야생동물특별보호구역’이나 ‘수달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서식환경 보호 및 생태복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6.07.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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