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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관광지 長水郡' 헛구호

최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장수지역이 전국 교통망 1일권으로 관광시대가 열렸으나 장수에 관문인 장계면 고속도로 주변과 장수읍 국도변 등에 안내표지판이 부실, 관광객 유치가 한낱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특히 고속도로 개통후 대전-장수간 기존 1시간 30분 거리가 1시간대로 단축, 서울-장수간 (350㎞) 90㎞ 단축등으로 서울,대전,부산 등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그러나 장수의 관문인 장수-함양간 고속도로 진입로에 관광안내표지판 및 안내지도 조차 없어 장수관광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장수지역은 논개생가지와 원형 그대로 보존된보물 232호 장수향교, 그리고 경주마육성목장이 유치되면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외지관광객들이 이곳 방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가족과 함께 장계면을 찾는 이금숙씨(40·청주시)는 “관광안내표지판이 제대로 없어 고속도로변에서 크게 당황했다”며 “장계면에 도착하였어도 논개생가지를 어떻게 찾아가야 할 지 몰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이와함께국도 19호선인 번암~장수읍까지의 도로변에 안내표지판은 물론 안내지도도 설치된지 오래되 최근 시설표시가 누락되는 등 외지인들의 장수 관광방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주민들은 "고속도로 개통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당국은 관련시설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1.04 23:02

[장수] 축산폐수시설 대충 떠넘기기

환경관리공단이 장수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시설한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설계 및 기술력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단측과 장수군이 마찰을 빚고 있다.장수군에 따르면 장계면 금곡리 산15번지에 위치한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은 공단측이 지난 96년12월 장수군으로부터 설계.시공을 위탁받아 지난해 5월 완공까지 처리시설 공정별 처리는 물론 방류수 설계수질 기준이 초과되고 있는 실정이다.축산폐수처리시설은 공단측이 제시한 B3 공법은 유기물 및 영양염류의 효율적 제거와 안정된 처리시설 확보, 탈취시설, 악취제거 등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고 공사비을 비롯 유지비 측면에서도 저렴하여 B3 공법을 선정하여 운영을 하였으나 COD(화학적 산서요구량)의 경우 설계수질 기준이내로 처리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설계기준까지 못미쳐도 장수군에서는 인수인계를 해야 한다고 환경관리공단측은 주장하고 있다.특히 B3 공법으로 설계된 축산폐수처리시설은 최근 11∼12월달에 시운전한 결과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의 최종방류수 수질은 설계기준 17ppm이하의(법적기준 30ppm) 12ppm의 수치를 보여 문제가 없으나,COD의 경우 법적기준 50ppm은 준수하고 있으나 설계기준 29ppm을 상회하는 41ppm정도 수질이 나오고 있어 군은 공단측에 설계수질대로 개선되지 않은한 인수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군은 정확한 사안을 가리기 위해 지난 11일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의을 개최한 결과 설계및 설비상은 문제가 없으며 생물학적 반응조 미생물 미활성 및 플럭 미형성 등으로 설계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설계 기준수질 이내로 처리되었을 경우 인수인계 받아들여야 한다고 기술자문위원회는 밝혔다.한편 장수군은 환경시설물에 대한 기술지원이 주업무인 환경관리공단에서 이처럼 자체 위탁받은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설계대로 수질이 안나오고 있어 인수인계가 지연되고 있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원인과 책임규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25 23:02

[장수] 논값 급락.. 농촌경제 추락

농촌지역의 쌀값 하락으로 농촌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논값마저 급락시세로 치닫자 농가들의 경제불황은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19일 장수군 농민들에 따르면 쌀값 하락으로 논 농사를 포기하려는 농민들이 증가하면서 논 매물이 급증하고 있으나 거래는 형성되지 않은채 논값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이맘쯤 관내에서 거래되는 논값은 평당 평균 5만∼5만5천원선에서 거래가 유지되어 왔으나 쌀값 하락으로 올해에는 3만5천∼4만5천원까지 떨어지고 산간부의 하락폭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논값 하락은 쌀값 하락과 쌀 수입개방 등으로 농가소득면에서 논농사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농민들의 심리가 만연되면서 논을 팔려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연말에 영농부채 상환과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 등이 겹쳐 논을 팔려는 농민들이 많아진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그러나 논을 구입을 하려는 매수인는 거의 없어 사실상 매매는 중단된 상태로 농민들 사이에는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 논값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민 이모씨(45·장수군 천천면)는 “논을 팔아 영농부채 등을 상환하려고 해도 매수인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며 “나아가 논값 하락을 부추겨 농촌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20 23:02

[장수] 불우이웃 온정의 손길 '뚝'

연말이 다가오면서 무의탁노인등 불우이웃을 찾는 발길이 여느해보다 뜸해 이들 시설에서 활동하는 노인들이 썰렁한 세밑을 맞고 있다.특히 올 연말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불황등으로 불우시설을 찾는 온정의 손길이 크게 줄어 이들에게 다가오는 연말은 음지속에서 쓸쓸히 서로를 위로하면서 보내야 할 형편이다.17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해 불우수용시설에는 군을 제외한 각 단체와 개인등 독지자가 방문하여 위로금을 전달했으나 올해는 위문금도 전혀 접수되지 않고 문의전화마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불우이웃의 노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풍요로움을 느끼는 상당수 일반인들의 연말 분위기가 오히려 낯설기만 하다는 것.실제 60여명의 무의탁노인들이 수용되어 있는 만나의 집,벧엘농장 등에는 현재까지 각 사회단체 및 독지가,모임회 등에서 위로,격려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 실정이다.다만 장수수양원(원장 신정원)에는 최근들어 장수 계북초등학교 학생들과 장수어린이 집 원생들이 위문잔치를 베풀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수수양원 곽정만 총무는 “농촌경제의 침체와 아울러 인심마저 사라지는것 같다”면서 “지난해에는 30명이상이 찾아주어 위문금품이 전달되었으나 올해에는 문의전화 조차 거의 없어 불우시설에 냉기가 돌 정도”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18 23:02

[장수] 계북초등 학예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場

찬바람이 몰아치는 덕유산자락 아래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훈훈한 행사를 펼쳐 주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13일 장수계북초등학교(교장 허인규)에서는 학부모을 비롯한 학생,교직원,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예회 발표가 축제 분위기로 펼쳐졌다.이날 학예회 발표는 다른 해와 달리 지역노인을 위한 경로잔치와 불우이웃 위문공연을 함께하는 ‘경로 효친 사상’을 가르치는 의미로 개최되었다.학예회는 그동안 특기 및 소질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선보일 뿐 아니라 전북도지정 특별활동 연구학교답게 경로잔치를 겸한 행사였다.학예회 1부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2부 종합 발표회 및 학구내 노인위안잔치,3부 무의탁 노인들이 거주하는 장수 수양원 위문잔치 순으로 펼쳐졌다.특히 특별활동 종합발표회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이 수화로 합창하는 모습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적절한 발표였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공연 마지막 발표는 올해 교육장배 초등부 우수상을 받은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를 장식했다.허교장은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행사였으며 다양한 공연을 펼친 학생들과 지역 주민,교직원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계북초등학교는 불우이웃돕기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연중행사로 펼칠 계획이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14 23:02

[장수]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축산폐수처리 근본대책은?'

장수군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회(위원장 김홍기)는 지난달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군 9개 실·과를 비롯 2개사업소 및 관내 7개읍·면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다음은 지난달 30일 군정질의 내용이며,이에대한 집행부 답변은 오는 26일께 있을 예정이다.△홍순목의원(계남면)= 농업소득금고 자금을 농협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고질연체 체납자에 대한 소득금고 자금을 완전히 정리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은 뭔가.폐비닐 수거는 빨리 실시하라.△육동수의원(산서면)= 폐비닐 수거량이 읍·면별로 차등이 많아 실적평가를 통해 마을별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면 환경오염방지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마 육성목장 보상은 어떻게 진행되는가.△김홍기의원(장계면)= 경주마 육성목장 1단계에서 1농가 3천만원씩 지급보상에 대해 주민들과 약속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특수공법으로 인한 축산폐수장 손실대책은 있는가.△정희택의원(계북면)= 환경관리 공단의 특수공법으로 축산폐수처리장 시설의 손실이 발생, 장기적인 차원에서 근본대책 수립과 폐수처리후 방류대책을 강화해야 한다.산림벌채 허가 상황은 어떤가.△양해도의원(장수읍)= 산림벌채 허가가 난무하다 시피해 관내 산림이 드문드문 삭발되어 있어 허용범위가 있어도 벌채허가를 축소하여 푸른 숲의 이미지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04 23:02

[장수] '장수초등' 종합학습발표회

장수초등학교(교장 강철규)는 28일 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학습발표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새로운 생각’‘앞서가는 장수어린이’란 주재로 시화전,학습결과물전,조형물전 등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학부모들의 도자기 전시회,그리고 무대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화전시장에는 글쓰기 시간과 미술시간을 이용해서 직접 만든 시화 60여편이 전시되었고 학습결과물 전시장에는 현장체험학습보고서,가족신문,환경탐구보고서 등 각종 학습결과물들이 선을 보였다.조형물 전시장에는 폐품을 이용하여 만든 1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우유펙 1천여개를 붙여 만든 대형 첨성대가 눈길을 모았다.한편 그동안 써온 일기장을 한데 묶어 제본한 개인별 일기책들이 전시되어 관람자들의 관심을 모았고,매주 토요일 어머니 도예교실에서 익힌 솜씨로 직접 제작한 학부모들의 도자기 전시회도 함께 열려 관람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또한 학습발표회는 유치원을 비롯한 전체 학년이 참가한 재능발표회는 그동안 음악시간과 체육시간,특기·적성교육 시간을 이용하여 연습한 20여 종목의 재능을 발표 하였다.강철규 장수초등학교 교장은 강평을 통해 “그동안 정상적인 교육과정 활동과 특기,적성교육 등의 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한 자기관리능력신장 활동에서 갈고 닦은 솜씨들이 유감없이 발휘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30 23:02

[장수] 논개사당 시설물 위치 잘못 선정

논개사당 주변이 맏대한 예을 들여 관객들을 위해 각종 편익시설 갖추었으나 상당수 시설물 위치가 불비합리하게 선정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장수군에 따르면 현 논개사당 공원화사업은 총 공사비 44억원을 투입해 지난 96년 착공, 관리사무실,전시장,야외무대,특산품 판매장,주차장,조경사업 등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완공됐다.그러나 논개사당 관리사무실을 비롯 벤취 등 일부 편익시설물들이 관광객들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고 위치선정이 잘못 이뤄졌다는 지적과 함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도 사실상 저조한 실정이다.실례로 논개사당내 벤취 및 도로변에 설치한 의자 등은 이용자가 거의 없고 일부 벤취는 풀이 무성한 곳에 설치되어 있어 이용을 꺼리는 바람에 예산만 축내는 시설물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특히 관리사무실은 사당내 화장실 옆에 설치, ‘관리 사무실’이라기 보다는 화장실 안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또한 장수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점 역시 한켠에서 오랫동안 문이 굳게 닫혀 있어 관광객들이 논개사당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일부 시설물들이 막대한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위치가 잘못되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편익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시설물 배치는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29 23:02

[장수] 대체작물 개발 손 놨다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체작물 개발이 절실한데도 종전의 농업에만 의존하고 있어 대체작물 발굴이 사실상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특히 소득보장을 위한 대체작물이 개발되더라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영세성 등으로 기술수용이 되지않아 농촌의 장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더하고 있다.장수군에 따르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작물을 특화작물로 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새로운 대체작목 개발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관련기관에서 특정 작물을 권장했을 경우 과잉생산 등으로 가격 폭락이 발생하면 책임문제가 거론될 수 있어 작목 권장도 기피하는 현상이다.또한 지자체에는 대체작물의 개발이 어려운 문제로 관련 연구기관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역 특성에 따라 대체작물 개발은 어려운 실정이다.농민들도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가격 불안정에 따른 자심감 결여,과다 시설비용 등을 이유로 새로운 작목재배 및 신기술 수용을 기피하는 현상도 겹치면서 농촌의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한 대체작물 개발이 사실상 중단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농촌문제 전문가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물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야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작물에 대해서는 보조와 융자 선진지 견학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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