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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기술직 공무원 업무량 폭주

장수군 관내 기술직 공무원들이 늘어나는 업무량을 소화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다.군은 구조조정 이후 지자체가 예산절감을 위해 사업설계 등을 자체기술력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늘어나 일부 기술직공무원들이 업무 폭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건설과의 경우 현재 토목직 공무원은 사무관 1명을 비롯 총13명으로 이들이 관장해야할 토목·건설업무는 년평균 3백여건에 달하며 1인당 23건의 공사를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읍·면의 경우도 대부분 소규모사업으로 토목직 공무원 1명이 평균 20여건의 공사를 맡고 있다.이들은 공사의 설계,감독업무 이외에도 사업착공을 위한 토지매입,사업정산등 각종 공사민원업무을 담당해 이른바 기술감독과 일반행정사무도 병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부분 토목직 공무원들이 감사를 위한 서류와 관련된 자료파악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이에 부실공사를 방지할수 있는 설계,감독업무를 강화하기 위해선 기술직 공무원들이 고유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업무량이 폭주하다보니 공사감독을 일일히 파악하기가 어렵다”며“완벽한 시공을 위해서는 기술직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07.04 23:02

[장수] 특색없는 가로수 이젠 벗자

장수군 관내 가로수가 수종이 다양하고 특색이 없어 청정지역 장수의 면모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행정당국은 주민들의 수종갱신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주제목을 분명히 정하지 못한채 가로수 식재사업을 계속 추진,주민들로부터 비난마저 사고 있다.2일 장수군에 따르면 관내 지역에 심어진 가로수는 벚나무 6천2백42그루, 단풍나무 5백25그루, 느티나무 6백23그루, 이팝나무 1천82그루, 은행나무 등 5종류 총8천4백72그루로 나타났다.또한 최근에는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팝나무를 심어 주민들이 가로수 선정에 의혹을 보내며 불만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장수군의 겨우 가장 많은 가로수인 벚나무는 비교적 다른지역에서 볼수 있는 것으로 가로수로서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진해의 벚꽃과 전주∼군산간 번영로, 진안마이산의 벚꽃축제가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실정이다.이같이 장수군에서는 도로변 가로수를 주민들의 기호와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실상 행정 임의적으로 수종을 선정하고 심는 바람에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주민 박모씨(51·장수읍 장수리)는 “장수는 농촌지역이지만 청정지역 이미지에 맞도록 가로수 정비사업을 더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07.03 23:02

[장수] 군 직원 후생복지에 외면

2백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장수군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후생복지시설이 부족 직원후생복지에는 관심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더욱이 군 직원들은 최근 휴일없는 비상근무가 3개월째 지속되면서 잦은 출장과 늘어나는 당면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전용 휴게실 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이에 따라 직원들이 휴식장소가 없어 일부 직원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나 상당수 직원들은 사무실과 떨어져 있는 불편으로 커피 자판기 주변에서 정보를 교류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일부 여직원들은 전용휴게실이 없어 당직실이나 복도 등에서 타 직원들의 눈을 피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 군의 후생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또한 주차장도 군청사 주변을 이용하고 있지만 떨어져 있어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직원 후생시설에는 인색한면을 보이면서 행정동우회 사무실을 비롯 군과 연계된 관변 단체사무실은 저렴한 임대료로 사용케하는 선심성 행정을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대해 직원들은 “직원들이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과 전용샤워실,여성휴게실 등 만이라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06.25 23:02

[장수] 곧 장마인데 "토사 우르르르"

이틀간 내린 비로 노견이 무너져내려 집과 마을 안길 등에 자갈 및 토사가 흘러 내려 장수읍 선창 마을 주민들이 장마철을 앞두고 걱정을 하고 있다.다름 아닌 장수읍 우회도로 공사중인 H건설회사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집중호우시 인근 마을로 토사가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우회도로 공사현장 토사가 마을로 흘러들어 자칫 농경지 및 마을안길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지난 18일 장수읍 선창마을 안길이 자갈과 토사로 뒤범벅되어 한때 주민들 통행에 불편은 물론 차량이 다닐 수 없서 주민들이 H건설 현장을 찾아가는 등 안전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관내 건설현장 곳곳의 노견이 아무런 대책없이 무방비로 방치,장마에 안전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장수구간 고속도로 현장에서도 노견이 무너져 내려 농경지와 길목이 차단되어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장마철 노견 붕괴방지 시설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주민 양모씨(41)“는 “장기간의 가뭄으로 많은 양의 비가온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안전대책을 하지 않고 곳곳에서 공사를 강행 하고 있어 불안하다 ”며 “장마가 오기전에 대책마련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밖에도 장수읍 덕산리 용림댐 현장에도 장마로 인해 절개지가 무너질 우려가 있으나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한편 장수군의 경우 장마철 수해 방지를 위한 하천등 공공시설물 에 대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민간 사업장과 시설물은 미비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이 시급한 실정 이다.

  • 장수
  • 최광진
  • 2001.06.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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