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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 전통문화체험 방문객 인기

호남 좌도농악을 대표하는 임실필봉농악이 공공기관을 비롯 교육기관과 사회단체 등 한국인의 전통문화 체험학교로 각광을 받고 있다.임실필봉농악보존회(회장 양진성)가 부설로 운영하는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최근 전수교육관을 비롯 각종 체험장과 숙박시설을 갖추면서 방문객들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일과 1박2일, 2박3일 등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 체험학습에 지난해의 경우 공무원과 학생, 일반인 등 전국 각지에서 1만4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각종 체험과 숙박시설이 완비된 올해의 경우에는 3만여명의 풍물전수생과 체험객 등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날이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초·중·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천일염색과 난타배우기, 대동놀이 및 떡매치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또 선택체험으로는 국악공연과 탈춤배우기, 다도체험에 이어 계절체험으로는 썰매타기와 연만들기, 모내기 등 특색있는 분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14일 오수면에서 열린 전국 복숭아재배농 세미나에 참석한 170명의 방문단은 이날 필봉농악에서 1박2일의 체험학습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익산교육청과 익산지역 학생 350명도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풍물전수와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에 들어갔다.필봉농악 양회장은"각종 전수관과 체험장, 숙박시설이 마련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며"참가자들의 여론수렴을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2.15 23:02

'당당하고 강렬하게 터놓고 외쳐라'

임실고(교장 김효순)가 수능시험이 끝나 응축된 학생들의 감정을 풀어주고 아울러 대학과 사회생활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학교 축제'운수제'를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했다.김교장은 개회사를 통해"임실고가 미래형 농촌모델 학교로 성큼 다가섰다"며"이는 교사들의 정성과 학생들의 면학열이 뒷받침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첫날'당당하고 강렬하게 터놓고 외쳐라'를 주제로 열린 독서골든벨과 10인10색 맞춤형 진로탐색 특별강연회는 도내 공무원과 교사·연예인 및 언론인 등 유명인사를 초청, 상호 질의응답식으로 직업에 대한 궁금증과 진로탐색 의견을 나눴다.이에 앞서 학교측은 전교생의 희망직업을 사전에 입수, 이날 선호도에 맞춰 8개 교실에서 직업별 강연회를 실시했다.이튿날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학급별 장기자랑과 음악동아리 연주, 예원예술대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특히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사전에 연습한 브라운아이걸즈의'sign'에 맞춘 특별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이번 축제에는 학생과 교사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이웃사랑 나눔장터'도 열려 이웃사랑에 대한 열정도 선보였다.한편 임실고는 기숙형고교로 지정된 가운데 전국 100대 교육과정 평가에서 도내 1위로 예선을 통과, 현재 교과부의 최종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2.11 23:02

임실군 "새로운 조직개편" 여론 높아

임실군의 기구표가 행정력 낭비와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어서 새로운 조직개편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특히 5급 사무관과 담당 6급의 일부 직위표는 특정 공무원들의'자리만들기'라는 인식이 팽배, 재정비가 요구된다.임실군의 기구 및 직위표는 1실 11과 1단과 함께 12개 읍·면을 비롯 2개 직속기관과 2개 사업소로 구성됐다.이중 4급인 서기관은 농업기술센터를 포함 3명이고 5급 사무관 29명에 6급 담당은 전체 122명으로 파악된다.하지만 과장급인 군정발전기획단의 경우 35사단이전과 청사추진팀 등 3개 팀으로 운영, 내년 3월 청사 완공과 함께 통·폐합이 거론되고 있다.또 공설운동장과 군민회관 등을 관리하는 공공시설사업소도 5급과 6급 등 고급인력을 배치, 타부서와의 조율이 절실하다.반면 타 부서와 달리 주민생활지원과와 건설과, 산업유통과 및 산림축산과 등은 업무가 많은 과밀부서로 지적됐다.이들 부서는 지역경제과 신설 등으로 상호 유사한 업무를 통·폐합, 또는 분배해 과중한 업무를 분산해야 한다는 여론이다.이와 함께 기획감사실의 경우 정책개발과 기획팀의 업무가 중복되고 농업기술센터의 고추개발과 산업유통과의 원예특작팀도 같은 맥락이다.더욱이 민원봉사과 건축팀을 비롯 문화관광과의 도시팀, 주민생활지원과의 위생팀 등도 제 기능에 맞는 부서 배치가 요구된다.지난 2007년 임실군은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구 조직개편에 따른 용역을 완료했으나 이를 시행치 않고 혈세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직 고위공무원인 C씨는"새로운 단체장이 들어서면 불필요한 자리를 만든다"며"기구를 통·폐합, 효율적인 행정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2.10 23:02

비공개 인사단행 적합하다고 봅니까?

제195회 임실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7일 의원들의 송곳같은 질의에 대해 관련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의원들의 질문을 요약한다.▲ 이형남 의원= 지난 7월 4명의 6급 직위승진 인사시 일정을 미루면서 1명은 비공개로 단행한 것은 인사행정의 불신을 초래, 적법하다고 보는가.또 전보제한 규정을 무시하고 발탁인사 등 자의적 실시로 피해를 입은 선의의 공직자들이 많은데 이유가 무엇인가.▲ 문홍식 의원= 오수개의 특성을 살려 안내견 육성으로 주민소득 창출을 모색한다고 했는데 과연 실현 가능한 사업인가.지난 10년간 10여마리의 오수개 육성사업에 10억원이 투입, 분양시 제값을 받기에 의문이 제기되는데 타당한 사업인지 분석한 자료는 있는가.▲ 김학관 의원= 성수산 개발에 참여키 위해 국내 굴지의 기업이 3차례에 걸쳐 방문, 조사했는데 행정의 소극적 대처로 무산될 위기인데 대책은 무엇인가.또 최근 35사단 이전에 따른 소송 결과에 대비, 임실군이 별도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보는데 전주시의 동태는 파악했는가.▲ 문영두 의원= 연간 2억5000만원이 지원되는 임실군청사격팀의 활용도가 전무한 데 홍보효과 등에 따른 방안은 있는가.군청사 이전지 주변이 무분별한 난개발로 흉물이 예상되는 데 질서정연한 도시계획은 수립됐는가.▲ 정경자 의원= 관촌스포츠파크와 오수의견도시 등 미발주 사업으로 예산이 사장된 이유와 이에 따른 대책은 있는가.▲ 김한기 의원= 청소년수련관에 직렬이 위배된 보건직이 배치된 이유는 무엇이고 기타 부서와 달리 언론사 홍보비가 늘어난 원인은 무엇인가.

  • 임실
  • 박정우
  • 2009.12.08 23:02

정치인 불법선거 근절 주민들 의식개혁 '우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불법선거 근절에 따른 자치단체의 주민 의식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농촌의 경우 학연과 지연, 혈연에 따른 금품 및 향응제공 등의 불법선거가 여전히 비일비재,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각종 뇌물비리 사건으로 전임 군수들이 줄줄이 쇠고랑을 찬 것과 관련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들의 잘못이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그러나 지방 정치인, 특히 농촌지역 정치인들의 불법선거는 대부분 일부 주민들에 의해 선거판이 조장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이같은 유형은 개인별 애·경사를 비롯 주민들의 대·소 행사 및 주민관광 등에는 반드시 경쟁적으로 정치인들에 보내는 초대장에서 기인된다는 것.정치인들에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는 표밭다지기를 위한 금품이나 물품 등을 제공하라는 뜻이 일반적이다.물론 행사 주최측은 결산을 통해 지방선거 입지자들에 대한 기여도(?)를 자체적으로 평가, 선거시에 인센티브가 적용된다는 어느 사회단체 관계자의 설명이다.이같은 관행은 특히 농협이나 축협 등의 조합장 선거에서 폐해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일부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대한 각종 불법선거는 조합장 선거에서 비롯됐다며 주민들의 선거의식 수준의 심각성을 드러냈다.현직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의 선거관리 비용이 과다할 경우 이는 각종 뇌물수수로 연계,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 돌아온다.지역별로 선관위가 있지만 모든 불법선거 행위가 은밀히 이뤄진 까닭에 세세한 관리 감독과 이에 따른 예산 투입에도 한계가 있다.따라서 불법선거의 감시와 적발에 앞서 자치단체가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 주민의식 개혁 대책과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수라는 목소리다.

  • 임실
  • 박정우
  • 2009.12.02 23:02

임실 박사골마을, 전국 농촌개발사업 평가서 우수 선정

농림수산식품부가 2009 전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임실 박사골을 우수권역으로 선정, 4억원의 상사업비와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한다.30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전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조사와 현장평가를 실시, 임실군 삼계면 박사골을 우수마을로 선정했다는 것.지난 2006년 농식품부가 사업대상지로 확정한 박사골은 총 사업비 67억원을 투입, 2011년까지 체험위주의 종합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2007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1단계로 현재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초생활과 문화복지를 비롯 경관개선 및 자주역량강화사업을 마쳤다.이를 위해 임실군은 상반기 예산 조기발주와 사업 현장의 수시 점검에 이어 주민생활 지원은 물론 산머루와인 체험장 조성 등에 적극 앞장섰다.특히 주민들의 경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를 위한 컴퓨터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고 아울러 마을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이 이번 쾌거를 안은 것으로 평가됐다.현재 2단계 사업에 돌입한 박사골은 농촌생활 여건개선과 박사관, 전통엿체험 및 기능엿을 비롯 와인체험시설 등 체험관광 기반시설이 추진되고 있다.김형진 군수대행은"이번 쾌거는 행정과 주민의 일심동체로 얻은 성과"라며"전국 최고의 농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2.01 23:02

전북여연, 성추행 조합장 사퇴촉구 성명

전북여성단체연합(회장 박영숙) 회원 30여명은 26일 임실시장에서'직장내 성추행 물의를 빚은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또 시장을 방문한 주민을 대상으로 현 조합장의 몰지각한 행위를 상세히 설명, 가두방송과 함께 사퇴 서명 운동도 펼쳤다.하지만 이날 성명 발표장에는 전북여성단체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임실지역 여성단체는 단 한곳도 참여치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회원들은 성명을 통해"조합장의 직분을 이용해 직장내 여직원들을 성추행, 사퇴한 조합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것은 부도덕한 처사"라고 지적했다.또 농협중앙회가 이와 관련 임실치즈농협에 조합장 해임 등의 개선명령을 내렸음에도 이사회가 이를 처리치 않고 있다며 치즈농협은 즉시 개선조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여성단체 황지영 소장은"성추행 조합장은 치즈농협 수장의 자격이 없다"며"사퇴 거부시는 도민과 함께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피력했다.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로 열린 이날 성명장에는 군산과 익산, 전주여성의 전화 등 10여개 여성단체가 행사에 참여했다.주민 K씨는"단체장의 연속 구속으로 지역 이미지가 최고조로 실추됐는데 이번에는 성추행 사태까지 빚어졌다"며"주민의식이 썩을대로 썩은 탓에 벌어진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1.27 23:02

숙취해소 음료 '주적' 출시

상습적으로 술을 즐기는 주당파(?)들의 건강을 위한 숙취해소 음료 '주적'이 전북대 헬스케어사업단의 지원아래 임실생약영농조합에서 출시됐다.임실생약영농조합은 임실군 오수면에서 농가들이 한약재를 직접 경작, 생산하는 건강식품 농산물가공업체이다.교육과학기술부가 1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 신제품 '주적'은 총 3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임실생약영농조합에 기술을 전수받았다.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수의과대학, 전주대 대체의학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된 이번 신제품의 주요 성분은 간기능 보호제로 알려졌다.이론적 접근을 통해 세포내 생리활성물질의 역할을 규명하고 손상받은 간기능 회복의 모델을 정립한 '주적'은 약용식물에서 추출된 천연물로 구성된 것이 특징.연구진에 따르면 한의학적 항염작용이 강한 포공영과 유근피, 오리나무 등 16종의 천연 약용식물에서 생약물을 추출, 동물실험 결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상표에 각인된 '주적'의 필체는 서예가 산민 이용 선생의 작품으로서 술과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75㎖와 100㎖의 유리병에 3g의 환이 포장된 주적은 드링크제로서 선물세트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다.현재 서울과 전국 각지를 통해 대리점을 모집중에 있으며 한국노총 복지사업본부와 협약을 체결,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수출도 진행중에 있다.임실생약영농조합 심재석 대표는 "임실에서 생산한 순수한 국산 한약재를 이용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해 농가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1.25 23:02

섬진강댐 수몰지역 땅 60만㎡, 주민에 경작 허용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 전북도가 섬진강댐재개발사업에 따른 수몰지역의 농토 60만㎡를 주민 생계대책용으로 경작토록 허용했다.이에 따라 임실군 운암면과 신평면 등 9개 지역 이주민들은 내년부터 일부 수몰지역 농토에서 종전대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정부와 전북도의 이같은 방침이 확정되면서 임실군은 지난 20일 운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위탁영농에 대한 방침과 영농방법, 허가지역이 아닌 경작지의 관리방안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특히 수몰지역임에도 허가지역 외에서 불법 경작이 이뤄질 경우에는 각종 불이익에 따른 설명도 덧붙였다.지역별 경작 허용지는 운암면 쌍암1지구의 18만㎡와 신덕면 삼길1·2지구 12만㎡, 학암 및 선거, 광석지구 6만5000㎡로 알려졌다.또 신평면은 용암2지구 13만㎡를 비롯 하가지구 5만㎡ 등 모두 60만여㎡를 위탁영농지로 확정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주민들은 국토해양부 등에 주민 생계대책용으로 수몰지 농토 190만㎡를 경작토록 탄원서를 제출, 이중 일부 지역이 허용된 것.섬진강댐재개발사업은 정부가 지난 65년 준공 후 그동안 관리부실이 지적됨에 따라 운영정상화를 위한 홍수조절용 도수터널과 거주민 이주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248세대 이주대상 주민들은 그동안 정부와 전북도, 임실군 등에 각종 민원을 제기, 현재 68.4%의 보상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은"정부가 민심을 헤아려 준 것에 감사한다"며"그러나 아직도 해결해야 될 문제점이 많으므로 적극적인 추가대책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09.1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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