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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대리초 '돌아오는 농촌교육' 모범사례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임실군 대리초등(교장 최호영)이'섬진강 참좋은 학교'만들기에 힘입어 전학생과 신입생이 대폭 확대, 돌아오는 농촌교육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신평면 대리마을에 위치한 대리초등은 지난해 전교생이 불과 16명에 그쳐 폐교 위기에 몰렸던 곳.하지만 임실교육청과 대리초등 학부모 등은 돌아오는 농촌교육을 위해 면모를 일신, 올들어 전교생 54명이라는 기적을 낳았다.올해 대리초등에 입교한 대부분의 전학생과 신입생 38명은 서울과 부산·제주도 등지에서 왔다는 것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이같은 업적은 대리초등이 마련한 가족농장 운영과 입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장을 통해 평소 학업시간에는 식물을 가꾸고 재배하는 과정을 전함으로써 서정적 감성을 심어줬기 때문이다.또 식물에 대한 탐구심을 제공, 자연친화적 인성을 길러줬으며 지난 17일에는 가족농장 분양식도 가졌다.이날 분양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농지에 고랑을 파고 미리 준비한 씨앗을 심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4학년 최남준 어린이는 "우리가족이 여름에 먹을 채소를 심었다"며 "방학을 하면 온가족이 캠핑 계획을 세워 두었다"고 말했다.영농기 농촌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도시에서 온 학생들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기 위해 대리초등은 또'종일돌봄교실'도 운영하고 있다.학부모 남상순씨는 "전학한 관계로 왕따를 당하지나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한시름 놨다"며 "얼굴이 활짝 피면서 건강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04.21 23:02

임실 불법 주·정차 뿌리 뽑는다

주차공간 부족과 주민편익 차원에서 홍보와 계도에 그쳤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 임실군과 임실경찰서가 이달부터 강력한 단속 활동에 나선다.군에 따르면 그동안 임실읍을 비롯 오수면과 관촌면 등지에는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극성을 부렸으나 지금은 공용주차장 확보로 문제가 없다는 것.특히 상업 밀집지역의 경우 주차 홀짝제를 오랬동안 시행해 왔지만 주민의 의식 부족으로 이를 지키지 않아 도로교통과 사고위험을 부추긴다는 여론이 팽배한 실정이다.때문에 선량한 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임실군과 경찰서는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단속, 응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주요 단속구간은 임실읍의 경우 차량운행과 인구가 밀집된 운수삼거리 인근과 농협군지부 구간 등이고 오수면은 삼계면 입구에서부터 금암교 구간 등이 집중단속 대상이다.또 관촌면은 대원주유소에서 우체국 사이이며 강진면도 갈담초등에서 버스터미널까지에 대해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이와 함께 주요 지역에는 24시간 고정식 무인 CCTV를 설치, 상습적인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스티커 발부는 물론 강제 견인도 불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불법행위가 도를 넘쳐 집중단속에 나서게 됐다"며 "청정지역 이미지에 걸맞는 주민의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04.19 23:02

'대체작물' 겨울감자, 임실지역 소득 '솔솔'

한해 겨울감자 농사만으로 농가당 4000만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주민들이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임실군 지사면 감자 재배농들은 지난 겨울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겨울감자를 15일 서울 가락동농산물시장에 판매했다.전체 20개 농가가 참여해 9㏊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겨울 감자는 모두 30톤 정도가 생산, 전량을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거래된 감자의 시장가격은 20㎏들이 상자당 4만5000원~6만원 선으로 농가당 수익으로 환산하면 4000만원의 고수익을 올린 것.평소 벼농사를 주업으로 삼았던 주민들은 지난 2006년부터 임실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지원에 힘입어 겨울감자 농사를 시작했다.겨울감자는 바이러스 등 잡초제거에 소요되는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은 까닭에 친환경농산물로의 각광은 물론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부여된다.임실군 하우스감자연구모임회 이복배 회장은 "수확과 선별작업의 기계화로 노동력 및 경영비가 예전보다 40%가 절감돼 영농 종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랑했다.기술센터 박진태 소장은 "점차적으로 비가림하우스를 비롯 겨울감자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판매도 농협에 출하를 하고 있어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04.16 23:02

임실 지사초등 3~6학년 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 응시

두메산골의 농촌학교 학생들이 한국방송공사(EBS)가 주관하는 토셀(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에 도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임실군 지사면에 자리한 지사초등(교장 강정삼)은 전교생이 32명으로 알려진 초미니 학교지만 아름답고 강한 학교 조성에 총력을 질주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10일 전주대에서 진행된 제22회 토셀에 3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이 영어능력 수준에 맞춰 분야별 시험을 선택, 응시한 것.이번 시험을 위해 지사초등은 지난해부터 응시계획을 설정, 학생별 레벨 테스트를 바탕으로 방학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했다.특히 사교육기관이 전혀 없는 농촌인 까닭에 자체 프로그램인'New try 10 projects'를 편성, 교사와 원어민이 3단계 수준별 영어학습을 지도했다.뿐만 아니라 학교예산을 투입해 교사 전원과 전교생을 미국 본사의 패스트포워드(비영어권 국가 영어사용자 능력신장 학습사이트)에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시켰다.이는 인터넷 활용을 통해 파닉스의 기초에서 쓰기, 문자 및 음성언어에 대해 1주일 분량의 학습량을 통해 영어구사 능력을 신장시키는 방편이다.더불어 패스트포워드 분석가들은 이들의 학습평가를 통해 개인별 장단점과 수준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학습 레벨을 부여하는 온라인 쌍방향 학습을 펼치고 있다.지사초등의 이같은 학습열정에 EBS측은 가까운 시일에 지사초등을 방문, 교사용 토셀지도자료와 학습교재 제공을 약속했다.시험을 마친 송준원군(6년)은 "떨리고 두려움이 앞섰지만 영어학습의 방법을 깨우쳤다"며 "토셀을 통해 외국 학생의 영어학습 방법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0.04.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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