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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혈액검사장비 고장 방치 '행정태만 주민불편'

순창 보건의료원이 신체검사 등에 필요한 억대에 가까운 혈액검사 장비를 고장 난 채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등 의료서비스를 저해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주민 이모씨(순창읍·35)는 지난 12일 취업을 위해 제출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정 의료기관에서 발급되는 채용신체검사서가 필요해 순창보건의료원을 찾았다.하지만 김씨는 순창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혈액검사 장비가 고장이 나서 검사를 받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남원시의료원까지 찾아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순창 보건의료원이 보유한 이 혈액검사 장비는 지난 96년에 8500만원을 들여 구입한 장비로서 최근 노후화로 인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씨는 “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원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주지는 못 할망정 오히려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다”며 “다른 것도 아닌 기본적인 혈액검사 장비도 제대로 갖춰 놓지 못하고 있는 의료원이 어떻게 군민의 건강을 책임 질 수 있겠냐”고 불만을 토로했다.김씨는 또 “장비의 노후화로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면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 의료원의 기본적인 임무가 아니겠냐”며 “이는 담당 공무원들의 안일한 탁상 행정과 게으름에서 야기된 주민 피해사례”라고 비난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혈액검사 장비가 지난 10일부터 갑자기 고장이 발생해 수리를 의뢰했지만 너무 오래된 장비라서 수리가 불가능해 다음 달 중순경에 새로운 장비를 구입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7.09.17 23:02

[순창] '고추재배 물량 전량 수매' 순창장류 농가에 효자노릇

순창군이 추진하는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면서 농가와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민속마을 광장과 쌍치ㆍ복흥 농협에서 실시되고 있는 2007년산 고추 계약재배 수매에서는 당초 계약물량이 전량 수매되면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군과 계약재배사업단, 농협이 추진한 이번 수매는 매출규모도 첫해인 2004년 1억원, 2005년 4억 8000만원 ,2006년 1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11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계약재배 물량은 총 540여농가에 고추, 콩, 찹쌀, 겉보리 등 4개품목 274.6톤으로, 품목별로는 고추 120톤, 콩 120톤, 찹쌀 30톤, 겉보리 4.6톤 등이다.이중 현재까지 44%를 수매했으며 올해 총 수매 예상량은 34개 업체에서 고추 125톤(104%), 콩 120톤(100%), 찹쌀 30톤(100%), 겉보리 4.6톤(100%) 등으로 나타났다. 매입가격은 전량 세척고추 600g에 6000원, 콩 kg당 2800원, 찹쌀 80kg에 16만4000원 등이며, 특히 고추의 경우 시중가격 4000~5000원보다 1000원~2000원 높은 가격에 매입되고 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고추의 경우 금년에는 작황이 좋아서 시중가격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에 매입하게 됐다”며 “또한 콩은 쌀 대체작물로 군에서도 재배를 권장하여 정부수매 물량이 늘어난 관계로 계약재배 가격은 조금 낮게 책정됐지만 대체적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농가의 참여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7.09.13 23:02

[순창] "옥천인재숙 소수특혜ㆍ편중된 예산" 국가인권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옥천인재숙과 관련, 국가 인권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가 지난 12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강순원 한신대 교수의 발제문을 통해 신혜수 국가위원의 주제로 강인형 순창군수, 한상희 건국대법대 교수, 김한명 전교조 정책기획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토론회에서 김한명 전교조 정책국장은 “순창옥천인재숙의 가장 큰 문제는 소수에 대한 특혜, 편중된 예산 편성이다” 며 “향후 지자체는 특정한 학생만을 위한 지원이 아닌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교복, 앨범을 포함한 학습활동비 등 교육비 지원을 통해 좋은 학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강인형 순창군수는 “인구 감소로 인해 어려움에 빠져 있는 농촌 현실에서 교육 문제로 인한 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군민들의 교육 욕구 충족과 함께 지역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옥천인재숙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한상희 교수는 “옥천인재숙은 현재처럼 대학입시 중심의 학교교과과정 교육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예·체능교육, 공업·상업·농업 등의 실업계교육,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하게 요구되는 인력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 각각에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7.09.13 23:02

[순창] 순창 구림농협 4억원대 주유소 매입…시세보다 높아 의혹 솔솔

순창 구림농협이 최근 수억 원 대의 주유소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의원 총회의 의결도 없이 사전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농협이 주유소를 매입하는 과정에서도 싯가 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매입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구림농협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이사회의를 통해 인근에 있는 한 주유소를 4억 2500만 원에 매입하는 안이 승인 됐다.농협은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곧 바로 주유소 측과 대의원 총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조건부를 명시해 매매 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농협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구림농협은 1억 원 이상의 부동산 매매 등 예산을 증액 할 경우 대의원 총회의 결의를 받아야 한다는 농림부가 정한 ‘대의원 운영 규약’을 무시 채 매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유소 매매와 관련된 사업을 대의원 총회의 의결 없이 사전에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구림농협의 이번 주유소 매입을 놓고 지역의 일부 주민들 사이에 주유소 매입 과정에서 몇몇 임원들과 농협관계자들이 개입해 너무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등 거센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 주유소는 지난 6년 전 1억여 원에 경매를 통해 매매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구림농협이 4배에 가까운 4억여 원에 매입한 경위에 대한 의혹마저 증폭되고 있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주민 A모씨는 “수억 원 대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의원 총회 의결도 없이 사업이 이루어진 것은 농협 운영에 있어 크게 잘 못 된 부분이라”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없어야한다”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구림농협 관계자는 “주유소 매입 과정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일단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주유소와 신뢰를 갖기 위한 방법으로 대의원 총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조건을 명시했고 얼마 후 대의원 총회에서 이 안이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7.08.29 23:02

[순창] 순창 쌍치 주민들, 종계 육성사 건축 거센 반발

(주)하림의 한 계열사가 순창지역에 종계 육성사 건축을 위한 허가신청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주)하림의 계열사인 농업회사법인 익산(유)이 지난 3월 19일 쌍치면 운암리 일대 대지 2만9천865㎡에 1만1천251㎡크기의 종계 육성사 5동과 관리사 6동에 대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이에 쌍치면의 대다수 주민들은 대형 육성사가 들어 올 경우 환경오염에 따른 복분자 재배 등 농작물 경작 피해가 우려된다며 (유)익산의 육성사 건립을 절대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특히 지난 23일 주민 200여명은 쌍치면과 순창군청 일원에서 육성사 건립 철회와 군의 인허가에 대한 불허 결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 등 반대 입장에 대한 수위를 한 단계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 주민 대표 신우헌(49.쌍치면 용전)씨는 “특정 회사 때문에 700여 농가가 죽을 수 없다”며 “청정지역인 쌍치면의 종계 육성사 건축은 쌍치뿐 아니라 순창 전체의 문제이므로 신축에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쌍치면에 추진하는 육성사 시설은 주민들이 염려하는 환경오염 등 농작물 경작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을 정도로 근대화된 시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7.08.24 23:02

[순창] '문옥례家' 고추장, 미국 수출길

순창 '문옥례家'와 미국의 대형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그랜드마트'가 1천만불 수출계약(원화 약 100억원)을 체결했다.지난 1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한 문옥례家의 조경현 대표(51)와 미국 그랜드마트 강민기 사장(49), 그랜드마트 한국지사장 조진기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만불 수출계약 서명식을 가졌다.이번 계약으로 '문옥례 家'는 향후 2~3년간 매년 순창산 고추장, 소스고추장, 고춧가루, 알로에 차 등 4개품목을 미국 그랜드마트에 납품한다. '문옥례家'는 지난달 11일 순창군이 장류전문 기업 유치를 목표로 조성한 풍산 농공단지에 지역의 향토기업으로는 최초로 입주한 영농조합법인으로 연간 매출액은 8억원 정도이며 주요 거래처는 하림, 임실치즈피자, 미국워싱턴 그랜드마트 등이다. '그랜드마트(사장 강민기, 49)'는 미국 시카고, 메릴랜드주 등에 13개의 대형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한인 200명 등 총 900명에 달하는 농수산물 유통업체로 알려졌다.그랜드마트 강민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순창 농산물의 미국 수출길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농산물 외에도 현지시장 반응을 확인한 후 동계쌀, 복분자, 금과배 등 순창군 농산물의 수출 폭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7.08.20 23:02

[순창] 순창군, 농가소득증대 현장교육

순창군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교육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마을 모정과 회관을 비롯한 나무그늘, 영농현장 등 250개소에서 50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농정시책을 설명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교육내용은 벼이삭거름 시용 및 이삭도열병, 섬진강 주변에서 2006년부터 많이 발생하고 있는 흰빛잎마름병 방제, 장마철 농작물 관리요령,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 작목별로 구체화된 핵심전문기술 정보 제공 등이다.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특히,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 설명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및 FTA에 대비한 농업인의 의식전환을 위해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많은 농업인들이 벼 육묘용 상토매트와 고추 접목묘 등 영농생산비를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수 있는 농촌지원시책의 확대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현장교육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7.08.02 23:02

[순창] 순창군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박차

순창군이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군 노인회 회원 41명, 면 노인회 회원 1005명 등 1046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주 3일 하루 4시간씩 사업비 3억3100만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주요사업내용은 거동불편 돌봄서비스, 시설 이용자 돌봄서비스, 거리 환경개선사업, 1경로당 1일거리 갖기 사업 등 8개 사업에 달한다.군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억 1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지난 6월부터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1인당 월 200만원의 소득을 목표로 매일 30명이 일을 하고 있다.또한 군은 오는 9월말까지 11개 읍면 65개 하천에 다슬기 종패 100kg입식, 방류용 250만미 분양을 실시해 다슬기 채취 및 판매, 불법 채취 감시 등 노인 일거리 제공을 펼치고 있다.이와함께 내년부터는 지역환경 및 생활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노인들을 공공사업 모니터링 요원으로 선발해 행정 활동 참여와 일자리를 마련함은 물론, 군유재산인 전ㆍ답ㆍ임야 등 유휴지를 활용해 재래종 소나무 분재 생산에 소요되는 인력을 노인으로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고령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노인문제를 사전예방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7.07.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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