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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가족과 함께하는 ‘소아 당뇨캠프’ 성황리 마쳐

순창군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국에서 모인 소아당뇨인 가족 70여명과 함께 순창 쉴(SHIL)랜드 일원에서 소아 당뇨캠프를 열어 소아당뇨에 관한 이해를 돕고 가족 간 유대감을 향상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소아 당뇨캠프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당뇨협회가 주관했으며, 당뇨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순창의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 모두가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소아 당뇨는 주로 10세 전후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인 당뇨와는 달리 인슐린에 의존하는 형태로 치료가 이뤄지다 보니 가족들 간 도움이 무엇보다 필요한 질환이다. 캠프 첫째 날은 가족 간 관계개선과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으며, 쉴(SHIL)랜드 내 건강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어 둘째 날은 강천산, 발효소스토굴, 고추장체험 등 순창문화체험을 통해 순창의 맛과 멋에 매료되는 시간과 BD(벡톤디킨슨코리아) 황은영 과장에게 자가 인슐린 주사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은 과학체험관 관람과 소아 당뇨 부모로 살아간다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캠프를 마무리 했다. 특히 캠프 기간 동안 시간대별 혈당 측정으로 혈당 변화를 관찰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완료했다. 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순창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치유음식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다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순창군과 당뇨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8 15:18

여균동 감독과 순창 청소년들의 단편영화 상영

순창 청소년들과 여균동 감독이 만든 단편영화 3편이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순창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작은영화관) 1관에서 상영회를 갖는다. 편당 10~15분 정도로 총 3편이 옴니버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에서는 사랑과 관심 부족으로 다른 존재에게 금방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은나 어쪄?,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청소년 꿈과 엄마의 꿈의 차이를 담은고양이의 꿈,쓴 맛등 3편이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촬영진을 비롯, 영상 관계자들은 시연회를 갖고 보완작업을 거쳤으며,는 17일 정규 상영회전까지 영상편집을 통해 최종 완성본을 만들어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순창군 지원으로 결성된 청소년 영화캠프인우리 영화 만들자!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관내 청소년 11명을 선발해 각 분야 전문 촬영스텝을 초청, 적극적인 지도로 이번 단편영화를 완성했다. 또 이번 단편영화 제작은 황숙주 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여 감독과 순창 청소년의 만남이 성사됐다. 황 군수는 지난 6일 여 감독과의 사전 인터뷰 영상 촬영을 비롯해 학생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 등 이번 영화캠프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영화가 종합예술인 만큼 학생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술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캠프를 계기로 순창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이 나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4 20:19

“전봉준 밀고자 순창 출신 아니다”

황숙주 순창군수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 7월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한 SBS 드라마 녹두꽃 제44회 분에서 전봉준 장군의 밀고자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이라는 내용이 잘못됐다며 해당 방송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김경천의 고향은 정읍시 덕천면으로, 정읍군지는 물론 갑오동학혁명사동학농민전쟁연구자료집 등 검증된 연구저서에 명확히 기록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역사적 사실이 왜곡된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곧바로 방송사측에 사실관계를 알리면서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방송사 측은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김경천의 고향을 삭제하는 소극적 수준에서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군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정방송을 이끌어 내려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자 황 군수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조정 신청서를 지난 12일 접수했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사실이 왜곡된 드라마를 방영하고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 방송사측에 사과를 촉구하며 앞으로도 전봉준장군 체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역사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진실을 알리는 다양한 노력을 병행해 훼손된 군민의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3 19:33

제14회 순창장류축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와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국)가 올 순창장류축제에 새로운 콘텐츠로 축제 성공을 이끌 계획이다.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14회째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지난해까지 민속마을 부무대 일원에서 열린 장류주먹밥 모자이크 프로그램을 다함께! 순창고추장 만들기로 새롭게 대체할 계획이다. 순창장류축제의 핵심인장(醬)을 부각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 400여명이 함께 고추장을 만들고, 체험을 통해 만든 고추장은 숙성시켜 다음해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올해 체험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내년에 또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400여명 가까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형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순창하면 장류라는 이미지 각인과 타임캡슐 방법을 적용해 신선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20대 청소년과 청년층들이 관심을 끌만한지상최고의 떡볶이 오픈파티도 준비한다. 이 콘텐츠는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을 초청해 축제기간 내 상설로 떡볶이 거리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축제 둘째날인 토요일 11시에 부무대에서 TV쇼를 연상케하는 떡볶이 쇼도 펼치며 젊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축제와 관련해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와 각종 체험, 홍보 부스 운영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향토음식 먹거리 부스 참가 자격은 순창군에 소재한 단체(법인) 또는 사업자 등록증이 된 업체로, 각종 체험, 홍보부스는 전국을 대상으로, 카드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업체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3 19:33

올가을 다양한 소스의 향연을 만나고 싶다면?

2019년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가 오는 10월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20일까지 3일간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 장류특구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군은 소스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순창군 장류사업소 전화(063-650-5425)로 신청하거나 소스박람회 홈페이지(http://www.sise.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열린 소스박람회는 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로 행사기간내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소스 산업화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는 제14회 순창장류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려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행사기간 중에 제16회 순창고추장(소스)요리경연대회도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와함께 이번 소스박람회에 참가한 해외바이어와 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와 홍보 지원을 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는 지난해에 비해 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더 흥미진진한 박람회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2 17:38

순창군 콩 뿌리균 특허 출원

순창군이 질소 고정과 콩 생육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대두 근류균 개발 및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에 따르면 순창군에 토착자생하는 근류균을 이용, 화학적 돌연변이를 처리한 새로운 콩 뿌리균 라이조비움 트로피씨(Rhizobium tropici Sunchang180605)를 개발해 특허 균주 기탁 및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 개발한 콩 뿌리균 순창균주180605는 대조구와 비교해 평균 6일 정도 빠르고 착생되는 뿌리균이며 크기도 대조구에 비해 5mm 이상 크고 근류균 발생도 33.5%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대조구 대비 질소 고정은 2.5배, 염류 경감 2.8배가 개선되어 초장 10.7%, 생체중 15.4%, 엽록소 6.2%, 본엽수 6.6%, 건물중 8.8%가 향상되는 균주임이 확인됐다. 이번 근류균 개발배경에는 기존에 근류균이 콩 뿌리에 공생하는 자연스러운 균으로 인식 되어오면서 비료의 개발과 보급으로 근류균의 중요성이 줄어들었으나 점차 논콩 및 연작의 증가와 유기 재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근류균의 활성이 중요하게돼 개발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군은 순창군내 토착 근류균을 활용해 친환경 농업으로 되살릴 수 있는 전통 농업 고도화 연구라 앞으로 개발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의 주축인 군 소재우 종자연구계장은 앞으로 종자 코팅과 파종후 액비 살포 등 손쉬운 방법도 함께 개발하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토양을 되살려 유기종자농산물을 이용한 명품 장류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개발된 콩 뿌리균 순창균주를 콩 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 관내 보급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로 인한 콩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2 17:38

순창군청 김재건 소장 ‘건설안전기술사’ 합격

순창군청 김재건 소장 순창군 장류미생물산업사업소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재건 소장(58)이 기술분야 고등고시로 불리는 국가공인 건설안전기술사 제118회 시험에서 필기합격에 이어 면접에 까지 최종 합격하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건설안전기술사는 건설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도의 안전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김 소장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토목시공기술사에 이어 올해 건설안전기술사까지 합격하며 건설시공부터 안전까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공무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 소장은 군 현안업무를 추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공부를 한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이번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면서 쌓아온 지식을 순창군정을 추진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전북대 환경대학원 공학석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1979년도 순창군으로 공직에 처음 입문, 전북도청을 거쳐 현재 고향인 순창군 장류미생물산업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순창군 성장동력사업인 발효분야 사업을 최일선에 이끄는 선봉장으로, 순창발효테마파크 조성(1,1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 성공에 매진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1 17:35

순창 옥천인재숙, 사관생도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올해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사관학교 1차 합격생 7명을 배출하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일 옥천인재숙에 따르면 최근 2020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해군사관학교 6명, 국군간호사관학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이처럼 옥천인재숙이 사관학교 모집시험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는 비결은 인재숙 내에 사관반을 별도로 편성하여 철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관학교 합격생을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맞춤형 입시컨설팅 실시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입시 일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사관학교 합격생이 배출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 7명의 1차 합격생 배출과 더불어 지난해에도 육군사관학교 1명, 국군간호사관학교 2명 등 3명이 최종합격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황숙주 군수는 꿈을 키워나가는 순창의 인재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순창 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커다란 인재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11 17:35

순창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교육·요리교실 운영

순창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식생활 취약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영양교육과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부모와 조손, 저소득 가정의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방학기간 영양교육과 요리활동으로 바람직한 영양섭취를 지원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리실습전 위생교육을 통해 요리 전 손씻기를 유도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양교육으로는 컬러푸드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고 편식을 개선하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요리교실은 음식의 특성, 질감, 맛 등을 체험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며 요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어린이 급식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영양관리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급식소를 위해 연령별 식단 및 레시피를 개발 보급하고,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부모) 눈높이에 맞는 급식 위생영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식물 영양 정보 제공과 교육 등을 지원해 어린이의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08 15:50

순창 발효소스토굴, 장(醬) 역사 전시관 새단장

순창 발효소스토굴이 무더위 피서지로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최근 장(醬)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순창발효소스토굴은 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인근에 위치한 길이 134m에 최대폭 46m인 대형 저장고로, 최근 VR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며 순창군의 또 하나의 대표 명물로 떠올랐다. 발효소스토굴이 VR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이 고조선부터 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장(醬) 역사에 대한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전시관을 새롭게 구축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장(醬)의 기원은 유교경전인논어향당편을 통해 공자는 음식 썬 것이 바르지 않으면 잡숫지 않으셨고 장이 없으면 식사하지 않으셨다라는 글귀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후 고조선과 삼국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면서 장의 근본기술인 발효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순창군이 발전시켜가고 있음을 이번 전시관 구축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현재 순창군은 장류의 근본 기술인 발효분야를 적극 활성화시키며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사업과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건립 등 관련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전시관 외에도 발효소스토굴내에 미디어마트 체험공간과 대형 저장고,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 등도 조성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발효소스토굴내 실내온도가 18도를 유지하면서 시원한 피서지를 찾아 토굴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교육공간인 동시에 부모에게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좋은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재건 장류사업소장은 발효소스토굴내에 장(醬)의 기원부터 현재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발전된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07 15:23

섬진강에 문화와 예술 입히는 사업 첫 발 떼다

순창군이 섬진강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테마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예술체험 문화마을 조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섬진강문화예술다님길`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현재 강천산과 온천관광벨리, 고추장민속마을, 투자선도지구(발효테마공원), 건강장수연구소 쉴랜드 등에 편중된 1일 관광벨트를 동부권 섬진강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체험형 체류 관광지로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에 한창이다.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섬진강문화예술다님길사업`은 문체부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장기계속사업으로 국비 28억원을 포함, 사업비 5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인 문체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오랜 노력 끝에 지난 2015년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계획에 반영시켰다. 이후 2018년도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최근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주된 사업으로는 관내 섬진강 24km 구간을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동계면 구미마을 `한옥예촌`, 적성면 구남마을 `섬진강미술촌`, 유등면 오교리(체육공원) `강변예술쉼터`, 풍산면 향가마을 `소울터널 무인공방` 등을 조성한다. 군은 특히 섬진강 곳곳에 문화예술 거점을 만들어 자전거라이더와 관광객, 지역주민에게 문화와 예술이라는 테마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정주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보탬이 되도록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섬진강변의 용궐산자연휴양림과 섬진강마실휴양숙박시설, 섬진강미술관, 채계산 출렁다리, 향가유원지(캠핑장) 등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문화와 예술을 이용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예술의 격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08.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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