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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7시께 군산시 장미동의 한 카페의 지붕이 폭설로 인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카페는 영업시간 전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자체적으로 사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 순찰 이후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누적 적설량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순창 복흥 62.1㎝, 임실 강진면 62.1㎝, 정읍 43.1㎝, 부안 31.3㎝, 군산 산단 24.3㎝, 김제 23.1㎝, 고창 심원 20.5㎝, 남원 14㎝, 전주 13.4㎝, 무주 덕유산 11.5㎝, 진안 8.9㎝, 장수 7.7㎝, 익산 함라 6.7㎝, 완주 1.6㎝ 등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4일까지 도내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등 시설물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임실군 관촌면 완주-순천 고속도로(상행선) 88.7㎞ 지점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불이 났다. 이 탱크로리에는 아크릴, 부틸 등 페인트 생산 원료 1만 5000ℓ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돼 3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운전자 A씨(59)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3대와 진화인력 73명을 동원해 3시간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3일 오전 8시께 익산시 황등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양계장 9개 동 중 4개 동(1566㎥)이 불에 타면서 닭 3만 6000여 마리가 폐사해 7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관 40명을 투입해 1시간5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임실군 관촌면 완주-순천 고속도로(상행선) 88.7km 지점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전복된 후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아크릴, 부틸 등이 1만5000ℓ 적재돼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대와 진화인력 55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은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일부 인도와 골목길의 눈이 얼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오는 24일까지 도내에 예상 적설량이 10~25㎝가 예상되는 등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 보행자의 낙상사고 위험률이 높아지면서 노인·학생 등 교통약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오전부터 제설 차량을 이용해 제설 작업을 실시한 차도와는 달리, 전주시내 일부 인도에는 여전히 빙판길이 존재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의 참여율이 낮아 보였다. 특히 전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을 동사무소 홍보 등과 함께 시행하고 있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은 소유자, 관리자 등이 제설 및 제빙작업에 필요한 도구 등을 건물 내에 비치하고 일정 시간 내에 건축물 인근의 일정 범위를 대상으로 하는 제설 작업을 뜻한다. 하지만 이 조례는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끌어내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강제성이 없어 제설 작업을 하지 않은 관계인에게 불이익을 부과할 수 없다. 이날 전주시 노송동의 한 오르막길 도로에서는 일조량이 낮은 골목길과 주택가 인근 인도에는 눈으로 가득해 일부 건물 소유자와 관리자 등 관계인들의 낮은 시민의식이 엿보였다. 이 때문에 지난 주말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만들어져 인도는 더욱 미끄러웠다. 흩날리는 눈을 뚫고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은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려고 종종걸음으로 보행했다. 대학생 하선구 씨(25·여의동)는 “주말에 내린 눈으로 만들어진 빙판길 위에 새롭게 눈이 내려 빙판길인지 아닌지 식별이 불가할 때도 있다”면서 “눈으로 빙판길을 확인한다면 피할 수라도 있을 텐데, 오늘 하루도 넘어질 뻔한 적이 몇 번인지 모르겠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 유효금 씨(84·노송동·여)는 “도로 곳곳 빙판길이 존재해 내 집 앞만 치운다고 일이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며 “걸어 다니는 방법밖에는 없는 노인들은 겨울철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전주 한옥마을의 일부 도로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 사람들의 통행량이 비교적 적은 전주 향교 인근의 골목길을 지나던 김순례 씨(78·풍남동·여)는 지나가는 시민의 도움으로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김 씨는 “오늘도 외출하자마자 빌라 현관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며 “최근 눈 예보로 외출이 걱정이다. 관리인이 공동현관 제설작업에 더욱 신경 써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22일 군산과 완주, 고창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께 군산시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농수로에 빠지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71)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우회전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시각 완주군 구이면 계곡터널 인근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전도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25분께에는 고창군 흥덕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선운산IC 인근에서 등유 8000ℓ와 경유 1만 2000ℓ가 실려 있는 25톤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유류 일부가 유출돼 소방 펌프차가 동원돼 흘러나온 유류를 수습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지점 일대에서 2시간가량 교통 체증도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선거를 도와달라"며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강임준 군산시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2일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시장과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 A씨 등 측근 3명,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 등 5명에 대한 1심 첫 공판이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 심리로 열렸다. 강 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고 변론했다. 강 시장은 김 전 도의원을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와 함께 기소된 이들 역시 혐의를 부인했으나 김 전 도의원은 "(피고인들로부터) 돈을 받았다. 공소사실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검사는 김 전 도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증인 신청을 받아들여 내년 1월 10일 재판을 다시 열기로 했다. 한편, 강 시장은 민주당 당내 경선 당시 김 전 도의원에게 '선거를 도와달라'며 2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강 시장 측 인사가 김 전 도의원에게 또 2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후 김 전 도의원이 "돈을 받았다"고 폭로하자 강 시장 측이 회유 목적으로 다시 500만 원을 건넸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은경)은 올해 전북 도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 104개소를 점검한 결과, 협의내용을 미이행한 사업장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방진망, 방진덮개 미설치 등 비산먼지 저감대책 미이행(6개소) △침사지, 가배수로 관리 미흡 등 수질오염 저감대책 미이행(3개소) △수질 항목 협의기준 초과(2개소) △사후환경영향조사 일부 미실시(1개소)로 확인됐다.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미이행 사항을 개선하도록 사업 승인기관 등에 이행 조치 명령을 요청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전 사전공사 시행으로 적발된 지자체와 사업장 4개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발 조치했다.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환경청은 시기별 주요 점검 사항을 발굴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환 전북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시기별 집중 점검 외에도 건강하고 쾌적한 지역주민의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7시 45분께 부안군 하서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축사 5개 동 중 1개 동(264㎡)이 불에 타면서 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해 5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돈사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한 농장관리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6대와 진화 인력 50명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전 8시 35분께 진안군 용담면 용담호 인근 풀숲에서 A씨(79)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속옷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한 산림조합장이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산림조합장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관련해 조합비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A씨의 차량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으며, 현재 확보한 A씨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21일 익산과 순창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1)가 좌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시내버스는 신호에 맞춰 좌회전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가 걸음이 느려 횡단보도를 제때 건너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0분께에는 익산시 남중동의 한 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씨(46)가 머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오전 7시 55분께에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광주 방면 37㎞ 지점에서 SM5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운전자 C씨(61)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저는 괜찮은데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랑 아들이 걱정이죠.” 전주시 남노송동의 50년 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4인 가족. 관절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86), 근이영양증을 앓아 근육이 소실돼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아들(21), 학원 차량 운전 기사일을 하시는 아버지(55), 식당 일을 하는 어머니(47)가 그들이다. 21일 해당 가정을 향하는 골목의 초입부터 장애인과 노인의 배려가 부족해 보였다. 경사길을 따라 도착한 대문 앞에는 가파른 계단이 있어 건장한 성인 역시 중심을 잡기 어려웠다. 또 최근 내린 눈으로 인해 빙판길마저 형성돼 더욱 위험하게 느껴졌다. 방으로 들어가기 위한 현관 역시 지면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기엔 버거워 보였다. 또한, 이 집안에서 화장실과 욕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집 밖에 위치한 화장실을 가기 위해선 경사진 길을 이용해야 했지만, 주택이 노후 된 데다 최근 지붕까지 무너지면서 화장실과 욕실로 향하는 길목은 더욱 드나들기 어려웠다. 아버지 A씨는 “어머니가 화장실을 가시다가 넘어진 적이 태반이다”며 “욕실 또한 외부에 있어 어머니가 사용하실 때 많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 원체 오래돼 단열이 제대로 안 돼 어머니와 아들 건강이 걱정”이라며 “최근 등유 가격도 올라 보일러 가동은 거의 못 하고 있고, 집안 난방기구는 전기장판과 전기난로가 전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할머니 B씨는 “이 집에 하루 이틀 산 것도 아니고 문턱이 높은 건 나와는 상관이 없는데, 손 근육 하나 움직이기 힘든 우리 손주가 고생”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B씨는 “손주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집 앞이 골목길이라 차량 진입이 어려워 차량까지 병원 관계자의 도움을 받는다”며 “도움을 받는다 해도 경사가 급한 구간을 지날 때는 넘어질까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주시 주거 정책인 ‘해피하우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신청자들이 많아 곧바로 조처가 이뤄지지 않는 탓에 이들은 접수조차 하지 않고 있다. A씨는 “전등이 나가거나 서랍장이 고장 나는 등 사소한 문제는 해피하우스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신청한다 해도 언제 받을 수 있을지 깜깜무소식으로 접수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진짜 필요로한 경사로 관련 작업과 문턱 제거 작업같이 큰 사항은 접수조차 되지 않아, 불편한 대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씨와 그의 아내는 경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하루 종일 돌봄이 필요한 아들을 보살피기 위해 A씨의 아내는 실질적인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가구는 전주시주거복지센터의 집수리 제안 사업 후보에 선정됐지만 주거지 수리에 필요한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주거지 수리에 필요한 기금이 마련되어야 내년 초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기금이 모이지 않으면 A씨의 집수리 사업은 아예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 22일부터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동안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2일 0시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도내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다. 예상적설량은 10~25㎝며, 곳에 따라 30㎝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1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3도로 예상된다. 특히 23일은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예상되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2일과 23일 도내 전역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매우 강한 눈과 함께 돌풍이 불고 기온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나 수도관·계량기 등 동파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밤새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면서 차량운행 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생후 5일 된 아이를 유기한 A씨(20·베트남·여)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20분께 전주시 전미동의 한 음식점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2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다가동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식당 앞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경찰에 의해 전주시청으로 인계됐으며, 현재 영아 보호시설로 옮겨진 상태다.
돈을 갚지 않는다고 사촌 형수를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3시 40분께 김제시 금산면 한 빌라에서 사촌 형수인 B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직후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A씨는 "형수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처를 호소하면서도 여전히 피해자를 원망하고 있는 점,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반려견 21마리를 학대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42)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반려견 21마리 중 18마리를 잔인하게 죽이고 3마리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내와 함께 기르던 푸들을 죽인 이후 20마리의 반려견을 분양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에서 샤워기 호스로 반려견에게 다량의 물을 먹이는가 하면 정신과 약을 억지로 삼키게 하거나 뜨거운 물을 뿌려 화상을 입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제보를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A씨를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경찰은 A씨가 반려견 16마리(13마리 사망·3마리 상해)를 학대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검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5마리에 대한 범행을 더 밝혀냈다. 대검찰청 법화학분석과의 임상 심리분석으로 A씨의 범행 동기 및 심리적 특성도 확인했다. A씨는 아내와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반려견을 학대하면서 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 A중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중인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군산 A중학교 3학년 B군이 미술 담당교사인 C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했다. 교사 C씨는 B군을 폭행혐의로 21일 고소했으며, B군 부모 역시 정신적 피해를 주장하며 교사를 맞고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달 9일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활동 시간에 B군이 특별실로 들어가 친구를 불어내던 중 이 수업을 담당했던 교사 C씨가 이를 제지하고 나무라자, C교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C교사는 코와 턱 등을 다쳐 병원에서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A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C교사는 진심어린 사과와 치료비, 학교 정상 근무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측이 모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부모측은 최근 “교사가 20분간 아들을 복도에 세워두고 폭언을 하고 멱살을 잡아 맞대응 차원에서 폭행했는데, 일방적 가해자로 몰렸다”며 진상파악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교사 C씨는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있어서 멱살을 잡을 수도 없었으며 욕설한 적도 없다”면서 “10여 명의 학생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적으로 6대를 맞았다”며 이날 치료 사진 등을 첨부해서 경찰서에 상해 폭행으로 고소했다. 전북교육청은 이 사안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운반선 한 척이 침몰했지만 다행히 선원 9명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53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t급 화물운반선(인천선적)이 좌현으로 30도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해군에서 협조 받은 함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때 마침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한 척이 해경의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이동, 해상으로 탈출한 승선원 9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어선에 승선해 있는 선원들을 경비함정으로 옮기고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선원 2명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선원 1명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군산항(해경 전용부두)으로 이송했다. 화물운반선은 점점 기울어지다가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경은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에 통신기를 이용해 안전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침몰한 선박에서 유출될 수 있는 유류 등 해양오염을 대비하기 위해 방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생후 5일 된 여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A씨(20)가 아이의 친모로 밝혀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A씨를 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20분께 전주시 전미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중 A씨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식당 앞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20일 오후 6씨께 A씨를 다가동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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