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성화, 내달 3일 고창 달린다
전 세계 장애인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도전과 용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이 3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고창군에서 진행된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전라, 경기, 충청, 경상, 제주 등 전국 5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고창군은 전라도 대표지역으로 선정됐다. 고창 성화봉송 행사는 3월 2일 정월대보름 전통행사인 오거리당산제에 기념행사와 함께 채화 후 다음날인 3일 오전 9시 20분부터 성화봉송이 진행되며 각 지역에서 모인 희망의 불꽃이 서울에서 합화 후 9일 개막식장인 평창에 도착한다. 성화봉송 행사 중 일반봉송은 고창군청에서 시작해 고창여중, 고창경찰서, 터미널 사거리, 제일아파트 등 고창읍 시가지를 거쳐 공설운동장 입구까지 4.8km구간을 48명의 주자가 뛰게 되며, 이색봉송은 고인돌 유적지에서 모로모로 열차를 이용하여 봉송행사가 진행된다. 이 중 고창군민 8명이 봉송주자로 나서게 된다. 박우정 군수는 우리 국민,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희망을 안겨주었던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화합과 평화를 위한 대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6만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