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명품 생태도시 원년으로"
고창군이 2015년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명품 생태도시 원년의 해로 삼기로 했다.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속 가능한 고창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보전, 발전, 지원 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우선, 생물권보전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고자 고창읍 도산리 일원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고창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5개 핵심지역에 대한 연구 및 모니터링과 멸종 위기종 복원 및 외래종 제거사업 등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를 활용하여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브랜드전략수립 용역을 실시하여 세부적인 로고기준안을 마련, 지역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운곡습지를 중심으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자하여 2016년까지 운곡지구생태습지복원사업과 운곡습지개선지역복원사업을 완료해 생태학습장과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에 62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를 조성할 계획이다.박우정 군수는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운곡습지와 환경부 성공모델지역인 아산면 용계마을을 연계하여 생태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과 홍보활동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창군은 그동안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원회 구성 및 운영, 관리조례 제정 등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했으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로고를 개발하고 23개 업체 31개 품목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관내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협의체인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를 구성해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환경 보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다큐제작, 홍보물 설치, 국내외 네트워크 회의 참석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