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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공원화사업 본격추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군에 대한 공원화 사업이 올해 예산 4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창군은 “고인돌 공원화 사업과 관련 지난해까지 부지 매입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고, 올해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시관 등 가시적인 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를 위해 국비 20억, 도비 10억, 군비 10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사업비가 연내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고 말했다.올해 추진할 사업량은 전시관 건축과 주변 조경. 군 관계자는 “기획전시실·다목적 강당·수장고·상설전시실·체험실습장 등을 갖춘 전시관 건축이 연내에 완공된다”며 “이와 함께 유적지를 순회할 수 있는 탐방로도 정비된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고창 고인돌 공원화 사업은 문화재청 제3차 5개년 문화유적정비계획에 포함되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사업비는 지난해까지 투입된 사업비 149억원과 올해 반영된 40억원 등 모두 189억원. 군 관계자는 “고인돌공원화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모두 265억원”이라며 “나머지 사업비도 문화재청 3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내년도까지 확보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한때 진통을 겪었던 고인돌군 주변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말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되어 올해부터 이주민들의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 고창
  • 김경모
  • 2006.01.23 23:02

[고창] 소외가정 보듬기 주안

고창지역 12개 여성단체들이 참여해 만든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숙)’가 올해 여성을 비롯 모부자가정·결손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여성단체협의회는 16일 여성회관 2층 회의실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안과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올해 주요 사업은 △고창군 여성대회 △이주 외국인 여성가족 한마당 △모부자 가정 위로행사 △결손가정 어린이 위로 행사 등이다. 외국인 여성 행사를 제외하곤 모두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이다.올해 11월 치러질 고창군 여성대회는 지역 여성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단체간 화합을 도모, 여성의 힘을 한데 모아나가는데 초점이 두어진다. 외국인 여성가족 한마당은 농촌지역의 국제 결혼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지역 공동체가 이들을 끌어 안아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마련되었다.여성단체협의 주요 사업은 소외 가정에 주안점이 두어진다. 박 회장은 “5월 치러질 ‘결손가정 어린이 위로행사’는 회원들이 1일 엄마가 되어 결손 아동들의 어려움을 파악하도록 하겠다”며 “또 7월에 계획된 ‘모부자 가정 위로행사’는 편모 편부가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을 받아들인 행사”라고 설명했다.여성단체협은 이날 정관 개정을 통해 협의회를 이사회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각 단체 임원은 다른 단체의 회원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의 정관을 신설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1.17 23:02

[고창] 기능대, 자치단체 위수탁서 '공동운영'

고창군이 고창기능대학 개편과 관련 해마다 부담해야 했던 위·수탁 운영비 12억원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군은 15일 “기능대를 총괄하는 노동부가 당초 추진하던 기능대 위·수탁 운영 방안을 포기하고, 자치단체와 공동·협력 운영 방안으로 정책을 전환시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동부가 고창기능대 연간 운영비 25억여원을 전액 부담, 군과 전북도는 운영비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공동·협력 운영체제를 향후 3년간 추진한 후 정책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동부의 이같은 운영 방침 결정에 따라 고창기능대는 앞으로 기능대 소유권을 가진 학교법인기능대학과 고창군-고창기능대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방안으로 운영된다. 기능대 학교운영위원회에는 고창군과 산업계 훈련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고창군의 역할은 기능대 운영을 위한 외곽 지원에 중점이 두어진다. 군은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학생 모집과 기업체 취업 알선 등을 도와줄 계획이다.노동부와 학교법인기능대학은 이번 운영방안 확정과 함께 고창기능대학의 교직원 자질향상과 지역전략 산업을 고려한 학과 조정 등 내부 혁신방안을 장기적 과제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노동부 개편 대상에 포함된 고창기능대 당초 운영 방안은 대학 운영비의 50%를 노동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고창군과 전북도가 책임지는 형식으로 추진되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1.16 23:02

[고창] 영광쓰레기장 환경갈등 촉각

영광군이 고창군 인접지역에 ‘영광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이하 쓰레기장)’ 설치를 강행하면서 빚어진 고창군-영광군 사이의 환경갈등이 법정으로 비화된 가운데 재판부도 이 사건의 파장을 고려해 선고를 늦추자, 군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광군이 영광쓰레기장을 가시적으로 추진한 시점은 2001년 4월. 영광군은 당시 고창군 경계와 불과 600미터 떨어진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일대를 쓰레기장 부지로 결정하고, 고창군에 협의 요청했다.이에 고창군과 군민들은 “실질적인 피해지역인 고창군의 동의 없이 추진한 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이의를 제기, 환경 분쟁이 시작되었다. 영광군은 양측간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쓰레기장 공사를 계속 추진, 현재 공정률 80% 정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고창군민들은 영광군의 처사를 일방적 행정으로 간주하고, 영광군 행정에 반대하는 영광군민들과 함께 지난해 10월 광주지방법원 행정부에 ‘영광쓰레기장 입지 결정·고시 처분의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다.이후 재판부가 수차례에 걸친 심의를 거쳐 11일 선고공판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재판부는 “신중한 결론이 필요하다”며 선고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주변에선 “어떤 판결이든 상당한 충격파가 불가피한 사안이어서, 재판부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1.13 23:02

[고창] 고창읍 통학구 조정 난항

고창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창읍내 초등학교 통학구 조정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닥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고창읍내에 소재한 초등학교는 고창초등학교와 고창남초등학교 2곳. 하지만 이들 학교의 학급수와 학생수가 갈수록 불균형 상태를 보여 양측 학교는 물론 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이달 현재 고창초는 51학급에 1700여명의 학생이 등록된 반면 고창남초엔 19학급에 550여명만이 소속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과대 과밀 학교인 고창초는 교실과 특별실이 부족한 실정이고, 학생수가 부족한 고창남초는 교실 11개가 남아돌고 있다.고창교육청이 학교간 불균형 성장을 막기 위해 내놓은 방안은 통학구 조정. 조정안의 뼈대는 현재 고창초 학구인 서흥?화신?학전?백석 등 지역을 고창남초로 옮기는 것이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통학구가 바뀌는 지역에 포함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절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교육청의 방안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통학구 조정지역인 현대아파트(백석1동, 백석2동)주민들은 지난해말부터 ‘현대아파트 통학구 조정안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청 방안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대책위는 교육청에 제출한 ‘반대 사유서’에서 “주민과 협의 없이 추진되는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대책위는 이어 “90% 이상 세대가 학군 조정계획안에 반대하고 있다”며 “남초등학교 학군에 포함되었으면서도 위장 전입으로 고창초를 다니는 학생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덧붙였다.

  • 고창
  • 김경모
  • 2006.01.11 23:02

[고창] "영광원전 오염물질 배출...생계 위협"

고창 구시포 지역 어선 어업인들이 인접한 영광원전 배수구에서 유출되는 어염물질로 어패류가 날로 고갈되고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을 요구되고 있다.고창지역 어선 어업인들의 모임인 ‘고창군어선어업피해대책위원회’는 구랍 31일부터 이달까지 국회·감사원·해양수산부·환경부·해경·고창군·영광군 등관계기관에 잇따라 진정서를 발송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어민들은 이 진정서에서 “영광원전 배수구 주변의 원통형 폐수 배출구에서 검은색을 띤 오염물질이 일주일에 한차례 정도 인근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며 “목격 어민들에 따르면 이 물질에서 악취와 거품이 발생해 해상 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명시했다.어민들은 이어 “우리들은 구시포에서 어업을 하며 의식주를 해결해 온 어민”이라며 “영광원전 가동과 함께 각종 어패류가 고갈되고 고기도 잡히지 않아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어렵다”고 덧붙였다.구랍 9일 발생한 준설선 벙커C유 유출사고에 따른 강한 불신감도 이 진정서에서 표출되었다. 어민들은 진정서에 당시 보도 내용을 첨부하고 “영광원전은 사고 당시 100ℓ만 유출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추후 540ℓ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원전측은 배출구 오염 현황을 감추며 어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1.02 23:02

[고창] 고창병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농촌지역에 소재한 병원이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의료 정보와 데이터를 디지털로 저장·전송하고, 이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창군 ‘고창병원’은 구랍 31일 병원내에서 종무식과 함께 ‘통합의료정보시스템(PACS·OCS·EMR)과 가정간호사업소’개소 축하연을 가졌다.이달부터 가동되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은 CT 등 쵤영에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 이를 어느 곳이나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MR(전자의료기록)은 기존의 종이 차트를 없애고, 모든 의료기록을 전자 차트에 기록 보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병원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서울대병원도 이 시스템을 겨우 1년 전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또 OCS(처방전달시스템)은 병원 업무의 모든 행정과 처방 등을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PACS와 EMR을 완벽하게 연동시키는 통합의료 서비스이다.이 병원은 새로운 시스템 구축과 함께 종합검진실을 리모델링해 ‘건강검진센터’로 전환하고,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인 ‘가정간호사업소’를 신설했다. 조남열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과 신설은 병원을 위한 시스템이 아닌, 환자와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1.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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