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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향토음식 옛 맛을 찾다

부안군이 사라져가는 향토음식과 내림음식을 발굴해 상차림 원형을 복원했다.특히 상차림 원형 복원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식세계화 정책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미식관광 상품 연계로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1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특산물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9개월 동안 '부안군 향토음식 발굴 및 내림음식 상차림 복원' 용역을 실시했다.용역을 통해 그동안 조사 발굴한 향토음식과 내림음식은 옛날 방식 그대로의 맛을 재현했다. 원광대 이영은 교수를 중심으로 한 용역팀은 부안군의 식재료 변천사를 조사하고 나물과 생채, 찌개, 탕 등 30종을 전통 향토음식류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발전 가능성이 많은 향토음식과 내림음식으로 콩나물잡채, 갈비찜, 마른복어탕, 굴냉국, 나무재나물, 대합구이, 대합찜, 명태국, 소고기미역국, 무왁저지, 홍어 어시육, 토하 실가리찌개, 장대찌개, 전갱이찌개, 삼합산적, 오이뱃두리, 호박오가리 들깨탕, 콩나물짠지, 석박지 등 19종을 선정했다.이와 관련, 지난 7일 김호수 군수와 생활개선회원, 농촌지도자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과 내림음식 19종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시식에 참여한 안종순 생활개선회 회장은 "어렸을 때 먹던 그 맛"이라며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우리의 입맛을 순화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홍상철 농촌지도자 회장도 "우리가 반드시 손자·손녀에게 꼭 물려줘야 할 맛"이라고 강조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안군 향토음식 발굴과 내림음식 상차림 복원을 완료하고 그 맛을 전수 보급하고자 각 음식의 사진과 조리법을 상세히 기록한 책자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안
  • 양병대
  • 2012.11.12 23:02

부안군 내년도 예산 확보 총력전

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 공격적인 예산확보 행보에 나섰다.김호수 부안군수(사진)는 6일 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을 방문해 이경옥 차관보를 만나 부안읍 진입로(부안읍 선은리~동진면 내기리) 확·포장 공사에 필요한 2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김 군수는 이날 "현 교차로 진입 시에는 도로폭이 협소하고 통로박스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IC에서 부안읍 진입 시 진입도로가 협소하다" 며 "쾌적한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통행 및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부안읍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시급하다"고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신규 반영 요청 사업으로는 격포~하서간 도로 확·포장 공사, 부안 신재생에너지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건설, 진서 백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해양보호구역관리사업(줄포갯벌 습지보호구역), 친환경 부안노을감자 육성 등이다. 또 증액 필요 사업은 흥덕~부안간 국도 확·포장 사업, 국립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건립, 하수관거사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이다.김동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부안이 명품·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종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예산 반영이 절실하다" 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예산 확보와 더불어 향후 신규사업 발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2.11.07 23:02

"명품 탐방길 위상 전국에 떨쳤다"

부안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눈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부안마실길 걷기행사'가 3일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KB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서울 인생길따라 보도여행, 천안토요뫼산악회, 군민 등 3000명의 전국 탐방객이 참여했다.김호수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안마실길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탐방길이 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실길을 찾는 탐방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걷기행사 구간은 해변가 따라 펼쳐지는 최상의 코스인 마실길 1구간 2코스 일부와 3코스. 탐방객들은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하섬, 적벽강, 채석강, 격포항에 이르는 8㎞ 구간을 걸으며 변산반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마실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연예인 최영준씨도 걷기행사 사회로 나서 재미있는 입담과 재치로 마실길 걷기행사에 흥을 돋구었다. 또 2012 미스 변산의 참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의 흔적남기기, 마실길 풍경화 전시, 마실길 3행시 낭송회, 먹거리 쉼터, 마실길 번개 음악감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행사 참가를 위해 경기도 오산시에서 찾아온 김창식씨(32·회사원)는 "평소 먹거리가 많은 부안을 자주 찾는 편이지만 부안마실길은 이 모두를 종합해 놓은 것 같다" 며 "걷는 내내 즐거움이 더해지는 기분으로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다"고 만족해했다.부안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는 부안마실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탐방길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 부안
  • 양병대
  • 2012.11.05 23:02

부안군 서울서 농특산물 1000만원 이상 팔아

부안군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2일동안 서울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에서 열린 '제9회 전북 농·특산물 명품 큰 장터 특설매장'에서 부안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이번 장터는 전북 지역 후계농업경영인들이 올 한해 정성껏 키워낸 농·특산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 주최로 도내 14개 시·군 연합회가 참가했다.이 기간 부안쌀 통합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조기에 동이 나고 곰소젓갈 역시 도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 속에 판매됐다. 또 찰보리쌀 등 잡곡과 오디제품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이러한 판매로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보다 2배 가량 많은 소득을 올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부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김이정 한국농업경영인 부안군 연합회장은 "부안지역 농업경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부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통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판매기회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장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2.10.31 23:02

곰소젓갈 명품화사업 희소식

부안군은 천일염이 빚은 곰소젓갈 명품화사업 추진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사업추진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군을 비롯해 곰소젓갈협회, 전북대·군산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식품클러스터를 구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추진계획의 확정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년 동안 국비 15억원과 지방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곰소젓갈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된다.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곰소젓갈 명품화사업단을 조직 구성 및 곰소젓갈 네트워크 구축, 젓갈 품질 규격화 및 신제품 개발, 판매 홍보 마케팅등 최신식 젓갈 가공공장 시설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성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신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판매 확대로 연간 106억원의 매출 증대와 젓갈산업 활성화에 따른 360여명의 일자리 창출, 젓갈 코리아 체험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 할 것이 예상된다.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천연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해수를 태양열로 증발·건조시켜 만든 고품질의 곰소천일염을 이용한 곰소젓갈의 향토산업 추진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 기관, 단체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2.10.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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