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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매립지 일부 관할 결정, 해상경계선 적용은 취소 마땅"

김제시와 부안군이 지난 2010년 12월1일 제기한 새만금 방조제 일부 구간 지방자치단체 관할 결정 취소소송 첫 공개변론이 25일 대법원에서 열렸다.이번 대법원 공개변론은 헌법재판소의 해상경계선은 매립 목적에 맞는 경계 설정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9년 4월1일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른 매립지 관할결정을 위한 최초 변론으로서 의미를 갖고 있다.김제시와 부안군은 이날 변론에서"새만금 지역 전체에 대한 관할결정 원칙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명소화사업의 시급성을 빌미로 일부구간에 대해서만 관할을 결정하여 지역간 분쟁을 야기시켰고, 해상경계선의 위법성 및 관계 지자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일부 지자체에 편향적으로 결정한 것은 절차적으로 문제점이 있다"면서 "개정 지방자치법의 취지를 고려, 새만금 전체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한 후 매립단계별로 행정구역이 결정돼야 하고, 이러한 원칙 없이 이뤄진 일부구간 결정은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번 변론에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결정 과정상 위법함을 증명할 수 있는 중분위 회의록 등이 정보공개청구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지 않아 법원의 문서제출명령을 통해 공개될 지 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다.또한 중분위는 이 사건 일부구간 관할 결정을 하며 향후 개발상황에 따라 귀속 자체가 변경될 수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정부에 대해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방조제 및 다기능부지 등 새만금지역 일부구간 관할결정은 위법하다는 주장과 직결돼 이에대한 법원의 판단도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날 변론에 앞서 대검찰청에 가진 간담회에서 "불합리한 새만금행정구역이 역사성과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새만금이 더 이상 바다가 아닌 육지인데도 해상경계선을 적용한다는 것은 이치에 어긋난다"면서 "주변 3개(군산,김제,부안)시·군의 형평성 문제(김제의 경우 37㎞였던 해안선이 단 1㎞도 없게됨)와 국제적인 관례에 맞게 만경강과 동진강이 자연경계를 이루고 있으므로 자연적인 행정구역 획정이 가장 합리적이다"고 강조했다.

  • 부안
  • 최대우
  • 2012.10.26 23:02

목초액·천일염 '듬뿍' 육질 '단단'

현대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김치의 주재료로 부안에서 생산된 배추가 절찬리에 판매된다.특히 '부안 海風愛(해풍애) 절임배추'가 전국 판매망을 갖춘 대형마트에 입점, 판매에 돌입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신청을 실시하고 있어 물량부족에 따른 조기품절이 예상된다.해풍애 절임배추는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를 사용해 육질이 단단하고 무르지 않다. 또 유용 미생물 농업인 키토산과 목초액으로 재배하고 절임 시 암반수와 곰소 천일염을 사용해 무기질과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신선하다.절임배추는 1박스(20㎏)당 3만원에 판매되며 구입을 희망하는 가정 또는 기업체 등은 사전에 예약할 경우 김장을 담그기 하루 전에 택배나 직송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올해 부안지역 배추 생산량은 전체 재배면적 189㏊에서 4725여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대형마트인 롯데슈퍼가 24일부터 해풍애 절임배추 2만박스(6억원 상당)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 포기배추 500톤을 판매키로 하는 등 총 1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또한 연합사업단은 추가적으로 2만 박스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실시한다.이와 함께 나머지 포기배추는 2500여톤은 인터넷 쇼핑몰과 직거래장터, 가락시장 등을 통해 판매된다. 절임배추가 조기에 품절될 경우 포기배추를 추가적으로 절임배추로 가공, 생산해 판매할 방침이다.군은 이러한 절임배추와 포기배추 생산 판매로 최소 6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절임배추가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조기품질이 예상되는 만큼 예약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부안 해풍애 절임배추를 희망할 경우 부안군 농촌활력과(063-580-4841)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 부안
  • 양병대
  • 2012.10.25 23:02

내소사 진입로, 명소화거리로

부안군은 천년 고찰 내소사 진입도로를 명소화거리로 만들기 위해 내소사 명소화거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23일 부안군에 따르면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10억원을 투입해 '내소 명소화거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으로 국도 30호선(석포삼거리)에서 내소사 주차장 입구까지 진입도로(1.6㎞) 2차선을 3차선으로 확·포장하게 된다. 현재 이 도로의 폭은 8m로 완료 후에는 18m로 확장된다.또한 도보 탐방객들의 편의 제공 차원에서 인도가 건설되고 가로수 식재와 식수대도 조성된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를 구축함으로써 내소사권역 종합정비사업과 백천생태하천조성사업을 연계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행락철 내소사 탐방객들이 석포저수지 진입도로를 활용,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해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런 경우 생태하천으로 조성 중인 백천을 탐방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춰진다.내소사권역 종합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진서면 석포와 입암, 원암, 용동 등 1857㏊ 면적 규모로 실시되는 이 사업 역시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48억50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주요 사업으로는 거점공간 조성, 마을안길 정비, 배수로 정비, 마을쉼터 조성, 에너지자립시설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을 비롯해 공동저온창고 등 지역소득 기반사업, 구룡수변공간 조성, 담장 정비, 권역안내판 등 지역경관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주민교육·국내견학 등 소프트웨어사업을 비롯한 지역역량강화사업도 진행되며 지난 7월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12월초 용역 및 사업시행계획 승인후 종합정비사업이 내년 3월에는 공사가 발주돼 본격화 된다.군 건설과 관계자는 "내소사 진입도로는 주말과 공휴일, 행락철의 경우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며 "명소화거리 정비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새만금, 변산반도와 연계한 관광명소로 그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2.10.24 23:02

부안 마실길, 걷기 좋은 해안길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걷고 싶은길'부안(변산)마실길'이 여행하기 좋은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 선정됐다.18일 부안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전국 52개 해안누리길 중 부안 마실길 1구간(18㎞)을 포함한 5개의 길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대표노선으로 선정했다.부안 마실길 1구간은 밀물시 해안 오솔길 걷기와 썰물시 암석과 모래펄 구간 감상 등 최적의 탐방코스로 평가됐다. 또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적벽강, 채석강 등 변산반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국토부는 부안 마실길을 비롯한 대표노선들을 국민들이 자주 찾는 길이 되도록 해수욕장, 유적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화를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안내판 정비 등 도보 관광객들의 편의제공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이와 관련, 군은 다음달 3일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와 추억, 행복을 담아갈 수 있는 '제3회 부안마실길 걷기행사'를 고사포해수욕장 송림광장에서 개최한다.걷기행사 구간은 고사포해수욕장에서 격포항(격포해넘이공원 광장)에 이르는 8㎞에 달한다. 이 구간은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 선정된 마실길 1구간 2코스 일부와 3코스에 해당된다.군 관계자는 "부안마실길 걷기행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의 선정은 전국적인 행사로 조기에 발전시킬 수 있는 확신을 주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누구라도 언제든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마실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2.10.19 23:02

참여하면 더 즐거운 부안 예술제

부안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종합문화예술축제인'제11회 부안예술제'가 부안예술회관과 부안지역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부안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관광객들과 나눔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된다.예술제는 개막식과 공연, 전시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9개의 전문예술행사로 구성됐다.특히 전야제 행사로 오는 18일 난타, 사물놀이, 무용 등 복합장르가 어우러진 퓨전국악 밴드 '아퀴'의 특별 기획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19일 사물놀이와 아리울오케스트라연주, 시낭송 등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개막축하공연과 부안예술문화상 시상식에 이어 제5회 부안주부가요제가 열린다.주부가요제는 부안지역 주부여성들의 노래실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제17회 부안군민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열린음악회에는 부안군여성합창단과 전주필하모닉앙상블, 국악실내악단 '풍남'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펼쳐지며 21일에는 부안국악협회의 신나는 국악한마당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부안예술제 개최 기간 동안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회원전과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 회원전, 차와 함께하는 시화전, 예술문화 박람회 등이 열리는 만큼 부안지역 문화·예술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다.여기다 오는 31일까지 청소년들의 숨겨진 문화예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제15회 청소년예술제가 실시된다.청소년예술제에서는 미술과 글짓기, 사진, 예쁜엽서, 만화캐릭터 공모전이 진행되며 숙명가야금 연주단의 왕실콘서트가 폐막행사로 부안예술제의 유종의 미를 거둔다.이외에도 (주)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는 제4회 전국매창휘호대회 24개 우수작품 전시회도 갖는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가을이 무르익는 시기를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며 "많은 분들이 예술제를 통해 부안의 문화·예술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2.10.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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