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04:0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부안'상왕등도'국가관리항 지정

부안 위도의 상왕등도항이 국가 주도로 체계적인 항만 관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정부로부터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이다.부안군은 격포항에서 서북방향 45㎞ 떨어진 위도면 상왕등리에 위치한 상왕등도항이 지난 29일 입법 예고된 국토해양부의 항만법시행령 개정안에 의거,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상왕등도항은 지난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1993년 물양장과 방파제 등 어항시설 일부에 대한 개발을 추진했으나 예산부족 탓에 중단돼 도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만 가중된 실정이다.이 항만의 현 항내수면적은 43만2000㎡, 항내수심 15m에 이르며 1~10톤 미만 어선 15척 접안이 가능하다. 또 상왕등도는 서해중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에 있는 영해기점 도서로 국가안보 또는 영해관리상 중요지점에 위치해 있다.이에 따라 군은 상왕등도항을 국가에서 직접 개발할 수 있는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을 추진한 것이다. 개발계획 수립과 지방비 투입이 없이도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상왕등도항의 이번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에 따라 해경 경비정 등이 상시 접안, 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해양영토 관리는 물론 태풍 등 기상 악화시 주변 항해 선박 또는 조업 어선들의 안전한 피항지 역할도 하게 된다.또한 국가관리 연안항 배후단지에는 연구 등 업무시설과 주거, 숙박, 관광, 문화,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어 도서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와 함께 접근성이 향상돼 여객물류의 거점으로써 관광객 증가 등 서해안 해양관광의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상왕등도항은 남서해안 주요도서 중 육상에서 최장거리에 위치하고 칠산어장의 주요 거점"이라며 "국가 주도의 항만 개발로 해양영토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피어항 활용, 주민의 생활편의 및 어로활동 편익 도모 등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 추진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2.06.05 23:02

부안 오디·뽕 매출 고공행진

부안지역의 오디 및 뽕관련 산업 매출규모가 최근 7년새 18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부안지역의 오디·뽕 관련산업 매출액은 1100억원에 달했다.이는 지난 2005년의 관련산업 매출액이 6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이 1800%에 달하는 셈이다.기업수도 2005년 2곳에서 34곳으로 늘어났으며, 뽕관련제품은 5종에서 62종으로, 고용창출규모도 30명에서 530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치기업 매출액이 690억원으로, 2005년(5억원)에 비해 1380배 늘었다.2006년의 관련산업 매출액은 97억원이었으며, 2007년 250억원, 2008년 450억원, 2009년 815억원, 2010년은 950억원이었다.이와 함께 군은 특히 오디·뽕산업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86억원을 쏟아부었고, 올해에도 58억원을 투자했다. 연도별 사업비는 2008년까지 248억원을, 2009년은 134억원, 2010년 106억원, 지난해 98억원이었다.군은 특히 그동안 부안누에타운을 조성한 데 이어 종사사업소 잠업시험지 조성, 부안 참뽕연구소 조정, 산학연 오디·뽕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관련산업 인프라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를 통해 전국 최대규모의 뽕밭면적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부안참뽕브랜드 인지도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전국적으로 197㏊에 이르는 뽕밭가운데 부안은 420㏊로, 2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군은 한발 더 나아가 뽕재배면적으로 800㏊로 확대하고 누에사육시설을 기존의 20동·1980㎡에서 100동·1만㎡로 확대하는 등 생산기반을 대폭 확충해 올해 관련산업 매출규모를 1200억원으로 늘리고, 오는 2016년에는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부안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투자를 통해 부안 참뽕산업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켤 때"라면서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비롯해 전문인력 육성 및 기술교육 강화, 기능성양잠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부안참뽕을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29 23:02

"변산해수욕장, 친환경 관광지로"

변산해수욕장이 지난 2010년 새만금방조제 개통이후 부안의 랜드마크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변산해수욕장을 신개념의 친환경적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이같은 주장은 부안군이 오는 2014년까지 국·도비 87억원과 군비 97억원을 들여 변산해수욕장 32만㎡에 대해 관광지 1단계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호원대 장병권 교수(호텔관광학부)는 지난 25일 부안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열린 '부안군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변산해수욕장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적 관광지 리모델링 개발모델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장 교수는 '변산해수욕장 개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이 새만금 관광시대의 도래에 부응해 추진돼야 한다"며 "전통적인 해수욕장들이 오래된 집단시설지구의 처리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고로 전환, 접근해야 하다"고 밝혔다.장 교수는 특히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활성화 방안으로 △연수·휴양형 관광투자 유치 △'갯벌'과'음식'을 테마로 한 포지셔닝 모색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 개최 △마실길 및 주변 해수욕장 등과의 네트워크구축 등을 제안했다.장 교수는 또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방식에 따른 이해당사자간의 협력을 통해 주민주도형 관광지모델로 재탄생돼야 하며 사업면적 및 도입시설에 대한 재조정도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소비' 보다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부안군 발전을 위한 정책적 토대가 필요하다'는 부안군의회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으며, 장 교수외에도 서정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부안군 보통교부세 확충방안'을 주제로 △보통교부세 증가율 제고 노력 △정부정책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산정에의 대응 △표준행정수요 증대를 위한 통계수치 관리 △지역특수 수요의 발굴 및 반영 노력 △세출절감 및 수입확보의 자구노력 등을 제안했다.이와 함께 부안군에서도 이종충 문화관광과장이 '새만금과 연계한 부안군 관광개발 방안'을 주제로, 정흥귀 농촌활력과장은 '농촌 특화산업 발전방안: 부안 참뽕산업 추진상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자로 나선 데 이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김호수 군수는 "오늘 제시된 내용들을 업무과정에서 적극 접목해 부안군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 전략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28 23:02

부안지역 올해도 불량볍씨 신고

지난해 불량볍씨 보급으로 인해 전북을 비롯한 전국의 농가에 적지않은 피해를 입힌 가운데 올해도 부안지역 일부 농가에서 불량볍씨가 신고돼 물의를 빚고 있다.국립종자원 전북지원과 부안농협 백산지점에 따르면 부안군 백산면 정모씨에게 공급된 볍씨 가운데 일부가 썩어 회수작업에 나섰다. 정씨의 경우 지난 3월 운광벼 20㎏ 8포대를 부안농협 백산지점으로부터 공급받았고, 최근 이 가운데 1포대가 썩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측은 지난 19일 정씨의 농가를 방문해 문제가 된 볍씨포대를 회수하는 한편 불량종자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돌입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불량종자 신고는 올해들어 전북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상당수 농가들이 이번 신고를 계기로 지난해 불량종자 파동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북지역에는 신동진·온누리 등 조생종 다수확품종 볍씨 8개종 3800t이 보급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의 볍씨에서 발아불량이 속출하면서 지역농가의 시름을 키운 바 있다. 올해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이 일선 농가에 공급한 볍씨는 운광벼 등 보급종 6개 품종 4143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국립종자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볍씨자체의 품질불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일부 볍씨 포대가 해당 농가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관리소홀 등으로 인해 썩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로선 정씨외에는 불량볍씨 신고는 전무하다"고 해명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23 23:02

변산해수욕장 피해 대책 촉구

새만금사업의 가시화와 정비례해 변산해수욕장의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과 관련, ㈔변산지역발전협의회가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변산해수욕장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변산지역발전협의회는 성명에서 "새만금사업의 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그동안 변산해수욕장 백사장 유실 등 피해를 묵인해왔다"면서 "농어촌공사측은 '2012년에 충분한 예산확보를 통해 변산해변에 최상의 양빈작업을 하겠다'고 약속하고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단체는 "변산해수욕장 주민들은 1971년부터 수십년간의 개발제한에 낙후되고 이제는 새만금사업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주민이 피해를 주장한지 올해로 벌써 7년여를 맞았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여러가지 피해 중 겨우 지형변화만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을 뿐 수질, 해파리 등에 의한 피해대책은 전무한 상태"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국민의 혈세를 들여서도 용역결과를 왜곡하고, 또 다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변산해수욕장 피해저감 방안 연구용역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설립된 그들이 공기업이라 말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정말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23 23:02

부안 참뽕산업 활성화 발판 마련…군, 누에타운 특구 변경안 지경부 원안 통과

정부가 부안누에타운 특구에 대한 신규사업 추가를 결정함에 따라 참뽕산업의 생산·연구개발·가공·체험·유통판매 등 다차산업화을 위한 기반구축이 확대될 전망이다.부안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16일 제26차 지역특구위를 열고 부안누에타운 특구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원안통과했다.이에 따라 부안누에타운 특구의 명칭과 사업기간, 세부사업 및 면적, 관광산업과의 연계 등 참뽕산업 기반구축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특히 군은 특구에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명칭을 '부안청정누에타운 특구'로 변경하고 면적도 당초(83만6647㎡)보다 8만608.2㎡를 늘어난 91만7255.2㎡로 확정했다.이와 함께 세부사업도 추가됐다. 당초 누에타운클러스터 운영, 체험학습 전시판매장, 오디인프라구축, 누에타운 조성 등 4개 특화사업과 14개 세부사업에서 산·학·연클러스터 운영, 누에타운 체험관광 활성화, 고품질 오디뽕 성장동력 구축, 민간자본투자 유치, 참뽕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추가해 5개 특화사업과 21개 세부사업으로 확대됐다.또한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 해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패키지관광, LOHAS형(Lifestyle of Heath And Sustainable)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관광산업과의 연계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그런가 하면 사업예산의 경우 종전의 206억원에서 667억원이 늘어난 873억원으로 조정됐고 사업기간도 오는 2014년까지 6년이 연장되는 등 예산과 기간도 변경됐다.한편 부안청정누에타운특구는 국·공유 재산에 관한 특례와 농산물 품질관리법 및 특허청 상표에 관한특례, 특허법에 관한 특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지방제정법에 관한 특례, 도시관리 계획 결정 등의 의제·허가 등에 따라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22 23:02

변산해수욕장 개발사업 본격화

부안 변산해수욕장 개발사업이 20일 팔각정 주변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가시화된다.부안군에 따르면 20일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변산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팔각정 주변 건물 철거 및 정비사업에 나선다. 팔각정 정비사업은 변산해수욕장 개발의 신호탄격으로, 군은 이를 계기로 해수욕장 개발에 더욱 팔소매를 걷어부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북도의 관광지 재지정 절차가 환경영향평가를 제외하고 이달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변산해수욕장 개발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변산해수욕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도 다음달초 안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도지정관광지 재지정은 변산해수욕장 개발사업의 필요충분조건으로, 군은 지난 2월 전북도에 변산해수욕장의 관광지 재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었다.이보다 앞서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2008년 5월 도지정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5월 관광지 지정이 철회된 바 있다.한편 군은 오는 2014년까지 국·도비 87억원과 군비 97억원을 들여 변산해수욕장(총 55만6천㎡) 32만㎡에 대한 관광지 1단계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며, 올해안으로 관광자원 개발과 숙박시설 조성 등을 위해 지주 보상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21 23:02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 지역인재 육성 '불씨'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지난 17일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역인재들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올해 장학증서 수여자는 고교생 9명, 전문대생 2명, 수도권대학생 2명, 지방대학생 32명 등 일반장학생 45명을 비롯해 예·체능 특기장학생 10명, 명문대입학생 1명 등 56명으로 7055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한편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지난 2004년 재단 설립된 이래 18일 현재까지 36억원 가량의 장학기금을 마련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장학사업을 실시했다. 또 그동안 38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4억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금은 지역내 학교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학생으로 부모가 1년 이상 부안에 주소를 둬야 하며 일반장학생의 경우 성적을 고려해 선발된다. 희망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화수급자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직전학년 평균 성적이 B+ 이상자, 특기장학생의 경우 전국대회 또는 도단위 경진대회 입상자, 근농작학생은 명문 대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에게 주어진다.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호수 부안군수는 "고향사랑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산을 기부한 분들의 고향발전의 염원을 이어받아 지역사회를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21 23:02

부안 마실길 축제 명품화 아직 '글쎄요'

'부안의 고유문화와 특산품을 알리고 군민들의 화합을 꾀하는 더없는 기회였지만, 마실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남았다'지난 4~6일 열렸던 제1회 마실축제에 대한 부안군의 자체평가다.제1회 부안마실축제 종합상황실은 17일 일선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개최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개막식과 폐막식, 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오색마실(산해진미구이마당·내 마음의 풍금여행·하늘선물수확체험·해풍속 캠핑·갯벌조개잡이), 교통통제 및 주정차 관리, 어린이날기념 오색마당큰잔치 등 50개 항목에 대한 총평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관광공사의 용역보고서와는 별도로, 부안군 직원들의 시각에서 제시한 자체축제평가결과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부안만의 고유문화와 인심을 과시하는 견인차가 됐다"면서도 "내년부터는 사회단체 참여율 향상 및 안전시설 강화 등 보완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실제로 산해진미구이마당에 대해서는 '운영단체 임직원 및 참여조직의 적극적인 축제참여로 분위기가 고조된 반면 부안수협의 운영경험이 부족해 일부품목만 비치된 만큼 향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품목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 해풍속 캠핑에 대해서는 '도심속을 떠나 일상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가족상호간의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지만 사업비부족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했다'는 의견을, 개막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개막축하공연이 두드러졌으면서도 일부 안전사고 우려가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18 23:02

기암절벽위 '가족 호텔' 새만금 관광을 부른다

부안 변산반도남단 모항해수욕장옆 기암절벽위에 건립한 가족형 숙박시설인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이 오는 25일 개장한다.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에 따르면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112개의 객실과 야외수영장, 사우나, 연회장, 대회의실, 식음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호텔옆에 위치한 모항해수욕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객실은 스탠다드형 72실(호텔형콘도형), 디럭스형 30실, 스위트형 10실(복층형 3실 포함)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패밀리스위트 복층형과 로얄스위트 복층형은 야외월풀욕조까지 완비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쪽 객실은 변산반도의 기암절경을, 서쪽 객실은 낭만이 가득한 서해와 붉은 낙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24일 14시에는 김완주 지사와 김호수 부안군수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을 초청해 개관식을 갖는다.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새만금방조제 완전개통에도 불구, 변산반도내 가족형 숙박시설이 현저하게 부족한 탓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당일 관광으로 새만금을 지나쳐 갔었다"면서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을 계기로 새만금 주변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2.05.1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