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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표시 합동 지도·점검 실시

부안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수입(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전라북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안해양경찰서 합동으로 수입(일본산)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수산물 소매, 유통업체, 수산물 전문 음식점, 횟집 등을 대상으로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 일본산 의존도가 높은 수산물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수입산 수산물에 대한 유통경로 및 증빙자료 비치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김성열 해양수산과장은 “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에 대해 적법한 원산지 표시로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과 공정한 거래 유도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다”며 “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논란에 대응하여 수입(일본)산 수산물에 대하여는 표시 의무자, 표시기준, 표시방법 등을 특별 지도․단속하고 위반자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의거 강력 처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04 15:57

[창간호 - 변화와 도약, 더 특별한 전북시대로] 부안군,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현실화

부안군은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현실화를 통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 항만을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골프장과 휴양콘도, 스파앤워터파크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실현을 완성한다는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의 비전을 살펴봤다. 궁항 마리나 항만·크루즈 거점 기항지 구축,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메카 우뚝 부안군은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통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은 궁항 마리나 항만 개발과 함께 이와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이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 항만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추진되며 현재 네오넥스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 수립 및 해양수산부 사업계획 승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은 궁항 마리나 항만에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주변 해양관광자원의 보존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소년 해양레저안전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의 경우 중국 국적 선사 및 중국크루즈요트산업협회 등과 거점 기항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루즈 기항지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텐더링(100명에서 300명 정도 탑승하는 텐더보트를 이용해 크루즈와 육지를 이동하는 형태) 방식을 활용한 크루즈 시험 기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군 격포항 역시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클린 국가어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공간과 주차타워 등을 조성해 머물고 싶은 명품 어항으로 변화된다. 휴양콘도·골프장 등 격포 관광단지 조성, 관광부안 인프라 제고 부안의 오랜 꿈인 골프장과 휴양콘도를 포함한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본격화되면서 부안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대일변산관광개발에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마포리 일원 약 97만 5374㎡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운동시설, 휴양∙문화시설 총 4개 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편익시설지구에는 관광안내소, 주차장, 산책로가 들어서며 숙박시설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아트뮤지엄, 레스토랑∙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동시설지구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밸리코스 9홀과 푸른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자연친화형 클럽하우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레저파크, 캠핑파크, 스파앤워터파크 등 골프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상생센터, 향토음식점, 지역특산물 판매센터 등으로 개발된다. 세계 청소년 품을 세계잼버리 준비 탄력 부안군은 전 세계 청소년을 품을 2023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세계 5만 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개최지인 부안 새만금은 국제적 위상에 맞는 사업들이 본격 추진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젊은 땅’ 새만금에서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세계잼버리를 위해 8.8㎢의 잼버리부지(한국농어촌공사)를 매립 준공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기반시설, 야영시설, 영외활동장 등 부대시설도 완료될 예정이다. 잼버리부지 내에 조성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는 총사업비 450억 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대회기간 동안 운영본부와 종합병원 등으로 활용된 이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청소년 교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잼버리부지 인접지인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에 조성 중인 스마트융복합멀티플렉스(225억 원)는 대회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첨단 ICT 기술 홍보 및 실감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올해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잼버리에 맞춰 공사 중인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은 국내·외 청소년들은 물론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만금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544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상의 쉼·힐링 테마·추억 가득 축제 다채 올해는 일상의 쉼과 힐링이 가능하고 테마와 추억이 가득한 지역특화축제도 다채롭게 열린다. 부안군 대표축제인 제10회 부안마실축제는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할머니의 품 속으로’라는 주제와 ‘부안여행 마실 FESTA’라는 슬로건으로 8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8개 분야는 각각 ‘공연마실’, ‘캠핑마실’, ‘포토마실’, ‘체험마실’, ‘치유마실’, ‘마을마실’, ‘놀이마실’, ‘여행마실’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했으며 8개 분야는 부안군 대표설화인 개양할미의 8명의 딸을 상징한다. 또, 전국 최초 동시를 주제로 한 제1회 한국동시축제도 지난 5월19~20일 부안 석정문학관 및 청구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문학인을 대상으로 한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제1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자 박정완 시인과 동시지망생들이 함께하는 ‘올해 우리가 주목하는 동시인’, 이 시대 대표 동시인(권영상·김륭·김개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및 성인 대상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한 여름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2023 변산비치파티가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해변댄스파티와 해변EDM버블풀파티 등 이색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부안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2023 부안 문화재 야행도 오는 8월 10~12일 부안읍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재를 중심으로 전시와 공연, 체험 등 총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01 16:05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부안중·부안초 꿈꾸는 기자단 인터뷰 시간 가져

부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이 지난달 31일 부안중학교와 부안초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꿈꾸는 기자단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꿈꾸는 기자단은 담당 선생님 2명과 부안중학교 2학년 4명, 부안초등학교 6학년 1명, 5학년 5명으로 부안군의회를 방문했다. 인터뷰는 김광수 의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10명의 학생들이 돌아가며 질문과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 내용은 ‘의회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부안군의회의 상임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최근에 만든 조례 중 대표적인 조례는 무엇인가요?, 법을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의장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등 무게 있고 현실성 있는 질문으로 의회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 종류 후, 의회를 둘러본 학생들은 “인터뷰와 함께 부안군의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어서 의회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수 의장은 “앞으로 꿈꾸는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꿈꾸는 기자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발전시켜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01 15:56

[창간호 - 특별자치도 시대, 전북 변화와 도약] 부안군 -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중심 도시 도약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부안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례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서해안권 해양레저관장 중심도시 도약 발판 마련과 국가명승·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운영·관리 국비 지원 등이다. 부안군은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도약 발판 마련 등을 위해 지방항만시설 사용료 및 공유수면 점사용료 지방 세입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궁항 마리나 항만과 관련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항만이 위치한 지자체 수입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항만시설 개발·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특별회계 운용으로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자체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국가명승·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운영·관리 국비 지원도 중요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전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명승 3개소와 국가중요 어업유산·농업유산을 모두 보유한 지역이다. 또 2023년 5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부안군이 보유한 중요한 문화·역사·자연유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국비 지원근거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부안군과 관련한 특례 80개를 발굴해 전북도에 제출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31 17:58

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부안군은 지난 26일 100MW 규모의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다. 세부적인 공고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http://www.bua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2023년 7월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사업 권리를 받은 부안군이 새만금 방조제 내 공유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기업 참여 및 주민참여 등 지역 상생 방안에 비중을 두어 여러 해 동안 누구보다 힘들게 기다리고 있던 건설, 제조 등 태양광 관련 지역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토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평가에 반영했다. 특히, 이 사업의 총사업비 일부가 주민들로부터 사업비를 조달받는 방식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추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발전수익이 우리 지역에 최대한 환원될 수 있도록 사업협약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훌륭한 기업들이 부안군의 공모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과 발전이익의 지역 환원을 위해 공정하게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29 15:52

부안군, 고마지구 농촌테마공원 내 특산물판매점 ‘카페’ 운영 논란

부안군이 오는 27일부터 고마지구 농촌테마공원 주차장에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한 ‘2023년 고마지구 토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25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 장터는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품목별 연구모임인 ‘부안군 정보화 농업인연구회(회장 황향순)’ 회원들 주관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참여 농업인들은 제철 농산물 할인 이벤트, 음료 20% 할인 등을 통해 부안대표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1∙2차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부안군이 수의계약으로 임대한 ‘고마지구 농촌테마공원’내 ‘특산물판매점’은 ‘카페’ 형태로 운영되면서 편법 시비도 일고 있다. 주민 박모 씨(55·부안군 부안읍)는 “부안군은 특산물판매점이라고 특정해 임대사업자를 모집해 커피숍을 운영하더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그 곳 주차장에서 우수 농·특산품 판매 장터를 개설해 운영한다니 어이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특산물판매점’으로 입찰된 시설에 임차인이 음료와 초코파이 등 제과류를 판매하는 카페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10월 부안군에 제출한 ‘고마제 특산품 판매점 사업계획서’에서 ‘지역의 농·특산물 등을 직거래 유통판매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체험 관광객을 위한 교육 서비스업을 하며, 농산물을 활용한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융·복합 산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13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조성한 관광 휴양 공간인 ‘고마지구 농촌테마공원’의 핵심 공간에 건축한 ‘특산물판매점’에 임차인이 카페 영업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부안군은 "시설명은 특산물판매점이지만 주용도가 1종근린생활시설이기 때문에 술 외에 카페, 식품 등을 판매할 수 있으며, 1차∙2차 입찰자가 없어 수의계약을 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정혜란 소장은 “지역 소비자 물가안정과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문제가 제기되는 장소라면 회원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25 15:50

부안지역 해수욕장 7월 7일 개장

부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장기간과 안전관리 등 해수욕장 주요 운영·관리 사항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권익현 군수 비롯해 부안해양경찰서와 부안경찰서, 전주기상지청, 부안교육지원청,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안구조대, 변산지역발전협의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들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과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우선,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15일까지(40일간,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폐장 후에도 이용객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8월 31일까지 안전관리 상태 유지와 각종 편의시설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은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에 따라 중대본의 생활 방역 세부수칙 안내서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며, 추후 해수부의 대응지침이 시달되는 대로 이에 부합하게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요원을 채용, 주간은 물론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야간에도 추가 배치하고 특히 오전 7시~9시 사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상황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변순찰조를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4000점이 넘는 안전시설·장비를 해수욕장 규모와 이용수요 등을 감안해 해수욕장별로 적정 배치하기로 했다. 권익현 군수는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과 함께 많은 비도 예상되지만, 해양관광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24 16:01

부안군,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100만 주민 서명운동 전개

부안군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23개 지자체 등과 함께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원전동맹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을 시작으로 SNS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서 지난 15일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은 다음 SNS 챌린지 주자로 권익현 부안군수를 지목한 바 있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SNS 챌린지에 동참한 후, 다음 챌린지 주자로 심덕섭 전라북도 고창군수, 김산 전라남도 무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세 명은 인증사진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여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원자력안전교부세는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를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세원을 마련하고, 이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된 28개 지자체중 이미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지자체에 균등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서명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부안군민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부안군청 1층 민원실에 방문해 서명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8 17:11

부안군립도서관 청원경찰이 중학생 폭행⋯군, 미온적 대응

부안군이 이달 초 군립도서관 내에서 중학생을 기절할 정도로 폭행한 청원경찰에 대한 아무런 인사조치 없이 해당 도서관 청경 업무를 유지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안군이 도서관 내 학생 폭행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의심스럽고, 도덕적 해이에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된다. 18일 전북일보 취재 결과 부안군립도서관 근무 청원경찰 A씨는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B군과 C군 등 학생 2명을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사무실로 데려가 욕설을 하며 "조용히 하라"고 훈계했다. A씨가 고압적인 태도로 욕설까지 하자 C군이 “왜 우리에게 욕설을 하느냐”고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A씨가 C군에게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는 것. A씨의 폭력 행사 과정에서 C군이 바닥에 넘어졌고, A씨는 C군의 배에 올라타 목을 눌러 강하게 압박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C군이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A씨의 압박이 계속됐고, C군은 결국 실신 상태에 빠졌다는 것. 이 과정을 지켜본 다른 학생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사건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부안군도 사건 발생 2주일이 넘는 현재까지 A씨에 대한 어떠한 인사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경찰 조사 중인 사건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청경 A씨에 대한 군립도서관 근무 배제 등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말에 부안군 청원경찰로 채용된 A씨는 부안 유력 재력가의 아들로 채용 과정에 대한 여러 소문도 나오고 있다. 주민 D씨는 “이처럼 확인하기 힘든 소문까지 나돌고 있고, 청소년 폭행 사건이 벌써 2주일 전에 발생했음에도 정확한 사건 실체가 알려지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부안경찰은 사건 전말에 대한 군민 브리핑을 통해 폭력사건 엄단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보는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A씨는 "알아서 하세요"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8 17:07

부안군, 절차만 따지는 소극 행정에 주민들 원성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2년 연속 우수기관인 부안군이 적극 행정은커녕 ‘잘못 행정’에 대한 확인조차 없이 민원인만 윽박지르는 강압 행정을 합리화, 민원인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창북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중로 3-15호선) 편입 토지 소유주 협의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월 민원인 A씨(55) 등 190명에게 도로 개설에 따른 사유지 편입 및 보상 진행을 알리는 공시송달 공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부안군이 보냈다는 등기우편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 저는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필요에 의한 건물 철거 및 신축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부안군은 다짜고짜 ‘진입도로가 없는 맹지’라며 건축허가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씨 소유 부동산은 계화면 창북리 2개 지번에 걸친 797㎡ 부지와 이곳에 지어진 단독주택이며, 지난해 4월 상속에 의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해당 지번 부지는 현재 도로에 접해 있고, 향후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될 경우에도 도로에 접하기 때문에 건물 신축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땅이다. 이에 장기미집행도시계획선에 맞춰 건물을 신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느닷없이 주민들이 찾아와 “도로가 개설되면 집이 헐리고, 갈 데도 없는데, 보상에 따른 대응을 함께 해야지 왜 당신들만 먼저 보상을 받았냐”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군청 공문서를 보여줬다. 공문에는 창북 장기미집행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하니 도로 편입부지 보상 업무에 협조해 달라는 등의 내용이었다. 그런데 A씨에게도 문제가 발생했다. 막상 건축허가승인을 받으려고 하자 부안군 공무원이 ‘그 땅은 맹지’라며 거부한 것이다. 건물 신축에 필요한 진입도로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로 편입 부지는 물론 도시계획선에 맞닿는 부지도 A씨 소유다. 부안군이 공시송달도 하지 않았고, 도시계획도로 보상 및 소유권 이전도 이뤄지지 않은 멀쩡한 개인 사유지를 마치 부안군 소유인 것처럼 행세하며 ‘건축 불가’ 맹지 취급한 것이다. A씨가 계속 허가를 요구하자 부안군은 “그러면 건축 진입로 부분에 대해 기부채납 하라”는 말까지 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부안군 공무원들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란 사실이 곧바로 드러났다. 부안군이 지난해 창북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 관련 편입 대상 소유주들에게 공문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지만, 업무 실수로 190명 중 유일하게 A씨에게만 전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부안군은 지난 1월 A씨 거주 아파트 주소 중 ‘1703호’를 ‘703’호로 잘못 표기해 우편물을 발송했다. 우편물은 ‘폐문’ 사유로 반송됐다. 그러나 부안군은 이후 어떠한 연락 조치도 하지 않았다. 부안군이 A씨를 찾아내 도로개설 관련 사실을 알렸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일이었다. A씨는 “부안군이 원래 잘못한 이 업무는 원천 무효여서 아무런 효력이 없다. 자신들이 잘못한 행정을 민원인 억지로 뒤집어씌우는 갑질에 급급했다”며 “부안군은 민원인 편에서 일하는 것을 아예 포기했다. 이런 것이 적극 행정인지 부안군수는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안군은 잘못된 부분을 인정한 뒤 “도로 편입 부지 보상서류에 도장만 찍어주면 곧바로 건축허가 승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7 17:09

박성수 부안경찰서장 취임 100일⋯"군민 안전 위해 최선"

제66대 부안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박성수 서장이 16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 서장이 지난 2월 6일 부임해 기본과 원칙을 치안 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두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안경찰과 함께 달려온 100일을 돌아본다. 부안경찰은 오는 8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안경찰서 4층 변산홀에서 잼버리순찰대를 발대했다. 또한 학원가 주변에서 발생한 시음 행사를 가장한 마약 음료 제공 등 신종범죄 발생으로 청소년 마약범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여성청소년계는 학교폭력 예방과 더불어 다각적인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능 합동 모니터링 회의를 시행하는 등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함께 1대1 맞춤형 상담 및 전문기관 치료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위험 가정에 학대 예방 전담 경찰관과 전문상담사 등이 합동 방문하는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 또, 전화금융사기, 마약 등 생활 속 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 및 MOU를 통한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각계각층 군민에게 범죄피해 예방 홍보를 하고 생활 속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성수 부안경찰서장은 “치안 활동의 궁극적 목표는 군민의 안전”이며 “기본과 원칙을 치안 현장에 최우선의 가치로 두어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부안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5 16:33

권익현 부안군수 공약 '백산성지 조성사업' 군의회 검토 단계서 ‘삐걱’

부안군이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이 ‘구체성이 떨어진다’란 지적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 부안군이 2020년 12월 국가예산으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비’ 2억 원을 확보, 지난해 타당성조사용역까지 실시했지만 정작 사업 진행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군의회 검토 단계에서 보류된 것이다. 부안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부안군이 국비 91억 원, 군비 115억 원 등 모두 206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이 사업은 백산면 용계리 918번지 일원 6만 5995㎡ 부지에 연면적 3330㎡규모의 전시관(2880㎡)과 편익시설(300㎡), 정보센터(150㎡) 등 시설을 지어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의 의미를 세우고, 세계시민혁명과 연계해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정부의 부정적 견해를 극복하고 지난 2020년 271억 원 규모 국비지원 사업으로 타당성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군은 2021년 10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입찰을 냈고, 지난해 5월 용역이 완료됐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지난 3월 조건부 통과됐다. 하지만 부안군의회 검토 단계에서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끝난 부안군의회 행정자치위의 공유재산관리계획 검토 결과 보류된 것이다. 김원진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 12일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을 위해 부안군이 내놓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검토한 후 보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백산성지 역사 복원과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에 206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전시관, 편익시설, 정보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동학농민혁명 관련 행사도 부실하고, 유물 등 자료도 없다. 건물을 지어 뭘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라고 판단, 사보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 운영에 따른 예산 10억 원 가량을 부안군이 전적으로 부담한다고 하는데, 이웃 정읍시에 소재한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공원의 경우 국가와 전라북도가 부담하고 있다. 똑 같은 국가사적인데, 부안군만 군비로 운영한다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을 한다면서 관련 유물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미술 전시, 특산품 판매점 운영 등을 얘기하고, 전라유학진흥원 관람객을 백산성지로 유도하겠다고 하는데, 궁색하다”며 “논의를 더 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1894년 5월 1일 개최된 백산대회가 차지하는 위상을 올바로 정립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학농민군은 1894년 5월 1일(음력 3월 26일) 백산에 집결, 혁명군으로 조직화 됐다. 사대명의(강령)와 격문, 군율을 선포하고 관군을 격파했다. 부안군은 연말까지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및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7월까지 건축기획용역 및 설계를 공모한다. 2025년 9월 착공, 2026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안 백산대회가 가지는 상징성이 크다"며 "군의회에서 지적한 사항을 세부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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