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 변화와 도약, 더 특별한 전북시대로] 부안군,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현실화
부안군은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현실화를 통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 항만을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골프장과 휴양콘도, 스파앤워터파크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실현을 완성한다는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의 비전을 살펴봤다. 궁항 마리나 항만·크루즈 거점 기항지 구축,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메카 우뚝 부안군은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통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은 궁항 마리나 항만 개발과 함께 이와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이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 항만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추진되며 현재 네오넥스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 수립 및 해양수산부 사업계획 승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은 궁항 마리나 항만에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주변 해양관광자원의 보존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소년 해양레저안전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의 경우 중국 국적 선사 및 중국크루즈요트산업협회 등과 거점 기항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루즈 기항지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텐더링(100명에서 300명 정도 탑승하는 텐더보트를 이용해 크루즈와 육지를 이동하는 형태) 방식을 활용한 크루즈 시험 기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군 격포항 역시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클린 국가어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공간과 주차타워 등을 조성해 머물고 싶은 명품 어항으로 변화된다. 휴양콘도·골프장 등 격포 관광단지 조성, 관광부안 인프라 제고 부안의 오랜 꿈인 골프장과 휴양콘도를 포함한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본격화되면서 부안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대일변산관광개발에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마포리 일원 약 97만 5374㎡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운동시설, 휴양∙문화시설 총 4개 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편익시설지구에는 관광안내소, 주차장, 산책로가 들어서며 숙박시설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아트뮤지엄, 레스토랑∙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동시설지구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밸리코스 9홀과 푸른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자연친화형 클럽하우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레저파크, 캠핑파크, 스파앤워터파크 등 골프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상생센터, 향토음식점, 지역특산물 판매센터 등으로 개발된다. 세계 청소년 품을 세계잼버리 준비 탄력 부안군은 전 세계 청소년을 품을 2023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세계 5만 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개최지인 부안 새만금은 국제적 위상에 맞는 사업들이 본격 추진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젊은 땅’ 새만금에서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세계잼버리를 위해 8.8㎢의 잼버리부지(한국농어촌공사)를 매립 준공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기반시설, 야영시설, 영외활동장 등 부대시설도 완료될 예정이다. 잼버리부지 내에 조성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는 총사업비 450억 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대회기간 동안 운영본부와 종합병원 등으로 활용된 이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청소년 교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잼버리부지 인접지인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에 조성 중인 스마트융복합멀티플렉스(225억 원)는 대회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첨단 ICT 기술 홍보 및 실감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올해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잼버리에 맞춰 공사 중인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은 국내·외 청소년들은 물론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만금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544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상의 쉼·힐링 테마·추억 가득 축제 다채 올해는 일상의 쉼과 힐링이 가능하고 테마와 추억이 가득한 지역특화축제도 다채롭게 열린다. 부안군 대표축제인 제10회 부안마실축제는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할머니의 품 속으로’라는 주제와 ‘부안여행 마실 FESTA’라는 슬로건으로 8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8개 분야는 각각 ‘공연마실’, ‘캠핑마실’, ‘포토마실’, ‘체험마실’, ‘치유마실’, ‘마을마실’, ‘놀이마실’, ‘여행마실’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했으며 8개 분야는 부안군 대표설화인 개양할미의 8명의 딸을 상징한다. 또, 전국 최초 동시를 주제로 한 제1회 한국동시축제도 지난 5월19~20일 부안 석정문학관 및 청구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문학인을 대상으로 한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제1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자 박정완 시인과 동시지망생들이 함께하는 ‘올해 우리가 주목하는 동시인’, 이 시대 대표 동시인(권영상·김륭·김개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및 성인 대상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한 여름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2023 변산비치파티가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해변댄스파티와 해변EDM버블풀파티 등 이색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부안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2023 부안 문화재 야행도 오는 8월 10~12일 부안읍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재를 중심으로 전시와 공연, 체험 등 총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