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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조림사업 형식적

푸른 산을 가꾸기 위한 부안군 조림 육림사업이 턱없는 예산책정등 극히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사진)특히, 군민의 유일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림공원의 경우 산림육성및 수종갱신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숲가꾸기 사업은 뒷전인채 시설물 유지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조림 육림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31일 군에 따르면 산림자원보존과 산림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13억원을 투입, 조림 육림을 비롯, 산림병충해방제, 산불방지 임도시설, 사방 숲가꾸기등으로 사계절 관광부안의 푸른 산을 조성한다는 것.이에 따라 군은 올해 3월초까지 지존작업(나무베기)을 한 후 3월말까지 3만9천본의 조림수를 식재하는 한편, 4월10일 까지 1가정 1그루 나무심기를 전개할 계획이다.또, 변산면 도청리 조각공원인근을 비롯 75㏊면적에 대해 1억2천만원을 들여 환경림 조성에 역점을 둠으로써 숲가꾸기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군은 주민불편 해소사업및 정주권생활사업등을 빌미로 한 마을 진입로포장및 마을회관, 경로당 개·보수사업등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푸른산을 가꾼다는 조림 육림사업에는 극히 낮은 예산책정으로 궁여지책에 머물고 있어 지역주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있다.게다가 잡목위주의 서림공원도 수종갱신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쉼터조성및 시설물 유지관리등에 치중, 민선들어 푸른산을 가꾸기 위한 산림자원 보존및 조림등에는 극히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군은 지난 한해 경로당신축 1동을 비롯, 마을회관및 모종 신축등 53건에 총 11억5천3백만원, 승강장설치및 마을안길·진입로포장등 1백51건에 총 39억8천2백여만원을 투입,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지만 산림사업에 투자한 액수는 고작 9억원정도에 불과, 지자체장의 치적 내세우기에 열중하고 있을뿐 산림보호육성에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2.01 23:02

[부안] 사랑의 이동보건소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부안군 이동보건소가 관내 보건 의료에 대한 소외감 해소에 앞장서는등 지역주민들로 부터 커다란 호평을 얻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특성에 알맞는 보건소운영으로 만성퇴행성질환 관리와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향상등 질높은 의료서비스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1999년부터 의사1명을 비롯, 간호사2명, 치과위생사2명등 5명을 1개조로 한 의료서비스팀을 구성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면단위 마을경로당및 회관을 중심으로 주1회씩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 지금까지 34회에 걸쳐 총 7백13명을 치료해 왔다.지난 17일에도 관내 계화면 용화마을 주민을 위해 무료진료 투약및 올바른 복용방법 설명, 보건교육과 주민의 건강상담, 구강검진, 치면세마(스케일링), 틀니 관리법및 세정제, 불소용액 배부, 물리치료등을 실시함으로써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실천에 힘써오고 있다. 군은 특히, 이동보건소의 질적 서비스 향상과 지역주민의 전인적 건강수준의 증대를 위해 치과용 이동유니트를 구입함으로써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던 의료취약지역 주민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어 주민 스스로 방치하던 치아건강에 관심을 유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1.30 23:02

[부안] 불법 홍보물 극성

불법 홍보물이 길거리에 판치면서 도심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절실하다.특히, 시가지 주요도로변및 진입로주변 가로수, 건물의 외벽등지에는 개업및 할인행사등을 알리는 각종 플래카드가 난무, 관광부안을 무색케 하고 있다.15일 부안군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 이를 탈피하기 위해 관내 중대형 마트를 비롯, 재래시장및 체인점등이 앞다퉈 각종 할인행사등을 펼치고 있다.이에 따라 관내에는 옥외 광고물및 플래카드등 갖가지의 홍보물이 길거리에 쏟아지면서 주변을 어지럽히고 있다.또, 이에 편승해 ‘미인대기 10분이내 도착 가능’등 출장맛사지및 안마등을 알리는 출처 불명의 게릴라성 명함등이 판치면서 청소년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단속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현행 옥외광고물 관리법에 따라 관내에는 혜성병원 4거리와 평교방면을 비롯, 30군데에 걸쳐 플래카드를 게첨할수 있는 장소가 지정돼 있고 옥외 광고물에 대한 규격또한 명시돼 있다.하지만 동진면 봉황리 관문주요소 앞에서 부터 터미널4거리에 이르기 까지 2㎞에 이르는 구간에는 각종 플래카드를 비롯, 1천여개 이상의 옥외 광고물등이 설치돼 있지만 규격은 제각각이여서 무질서한 광고물등은 지역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실제로 읍사무소 앞에서 부터 터미널 4거리에 이르기 까지 불과 4백여m도 되지않은 구간에는 수백여개에 달하는 광고물이 밀집돼 있고 시내권 전역에 걸쳐 수천여개의 광고물등이 설치돼 있지만 규격은 각기 달라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 관련법에 따라 15일간 게첨도록 돼있는 플래카드의 경우 게첨 날짜가 훨씬 지나있지만 철거가 제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관계당국의 법 운용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1.01.17 23:02

[부안] 부안수협, 안서어촌계 파장 수습나서

속보=수협산하기관인 관내 안서법인어촌계의 공금유용및 횡령보도(본보 10일자)와 관련,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수협이 사건의 수습및 진위파악에 나서는등 강도높은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그러나 이사건의 핵심인물 이모씨(43)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따라 지난 8일 자진출두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며 소재파악도 되지 않고 있어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수배, 강제 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99년 금융사고를 일으켜 안서법인어촌계에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입혔던 이씨는 부안수협 인사위원회 의결사항결과로 당시 안서어촌계로 부터 징계면직처분을 받았지만 지난해 2월21일 진행된 안서법인어촌계의 정기이사회및 23일의 정기 총대회의에서 ‘법적인 절차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복직시켜 당어촌계 업무에 만전을 기할것’ 을 약속, 가결됨으로써 지난해 초 복직 처리됐다.이에 따라 또다시 총무담당업무를 맡게 된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1백50차례에 걸쳐 타은행 송금및 현금인출 방법으로 5억여원의 예금을 인출, 잠적하게 된 것.그러나 1차 금융사고를 일으켰던 문제의 이씨가 복직하게된 이사회및 총대회의 배경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기준 또한 마련돼 있지 않아 결국, 안서법인어촌계의 경제적손실은 정관인 ‘어촌계원의 무한책임’에 따라 계원들이 그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한편, 안서어촌계에 예금을 기탁했던 예금주들은 수협중앙회의 예금안정기금 (1인 최고 한도액 5천만원)에 따라 전액 보상이 가능한 것으로 부안수협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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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찬곤
  • 2001.01.11 23:02

[부안] 대형 사업 장기화, 교통불편 불만 목소리 높아

관내에서 시행중인 대형 사업들이 장기화를 보이면서 교통체증등 극심한 교통불편을 야기, 국립공원 탐방객 및 지역 주민 등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정부와 시행청의 낯내기식 예산 안배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기내 완공을 위한 적기 예산배정이 시급한 실정이다.15일 부안군및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서해안고속도로 공사를 비롯, 국도23·30호선 확포장공사등 관내 구간에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줄을 이으면서 이를 통한 관광활성 및 지역경제 상승등 주민들의 기대심리는 상당한 수준으로 부풀려져 있다.하지만 수년째 터덕거리는 공사로 인해 관내 주요 도로변에는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유도, 이용객들로 부터 심한 짜증을 유발시키는 한편, 주변경관 마저 훼손시키는등 관광부안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서해안 지역의 대규모 산업기지 개발촉진으로 국토의 균형발전및 대 중국무역의 교두보 확보는 물론, 고속도로 인근 주민의 고용창출등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서해안고속도로공사는 올해말 기준 7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또, 총사업비 7백30억원을 투입, 지난94년부터 추진해왔던 김제∼부안간 국도 확포장공사는 내년말 완공 예정이지만 12월 말 기준 65%에 머물고 있어 공기내 완공이 불투명한 실정이다.이와 함께 도급액 1천1백억여원이 소요되는 부안∼하서간 확포장공사의 경우 사업착수 3년여의 기간이 다 돼가지만 지원금액은 지난해 70억원을 비롯, 올해 65억원에 머물고 있어 공사진행률은 15% 안팎에 머무는등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관내를 경유하는 주요도로변의 경우 성토 등으로 기존 도로의 층이 5∼6m씩 높아지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또, 성토및 구조물설치등으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는가 하면 토사운반에 따른 대형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및 자가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0.12.16 23:02

[부안] 헌집속의 새 집

부안군 청사 신축계획이 예산 미확보로 수년째 방치되면서 타지역 방문객 및 민원인들로 부터 빈축을 사는 등 관광부안의 기치를 무색케 하고 있다.특히 심하게 낡아 약간의 비만 내려도 청사내 곳곳에 물이 스며들어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불편한 실정이지만 신축예산이 없다는 빌미로 거액을 들여 군 청사내 화장실을 임시방편적으로 개보수, 혈세만 낭비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군은 지난 69년 부안읍 동중리 222-1번지 일원의 부지 1천여평에 9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연건평 1천2백여평규모로 현 청사를 건립했으며 지난 92년에는 의회동을 신축, 군청사로의 면모를 갖췄다.그러나 30여년동안 부안의 숱한 역사를 간직해온 군청사는 이제 낡을 대로 낡아 오히려 부안군의 이미지만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적은 양의 비에도 청내 곳곳에 물이 스미는가 하면 업무 공간도 비좁아 공공건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라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98년 청사신축계획을 수립한 뒤 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를 마쳤음에도 불구, 예산확보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수년째 신축을 미루고 있어 부안군의 청사 신축계획은 사실상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또, 청사앞 광장조성사업도 군과 토지주간 보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군은 쾌적한 편리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빌미로 8천여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청사내 화장실 개수공사를 강행, 근시안적인 행정의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이와 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방문객및 청내 근무자를 위해 깨끗한 화장실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비좁고 남루한 청사의 신축”이라며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지붕만 새로 이으면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0.12.15 23:02

[부안] 경기 침체 관내 상가 불황

유가인상 및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농어촌지역까지 파고들면서 관내 경기가 추락, 불황의 늪을 걷고 있다.특히, 상설시장등 기존 재래시장의 경우,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가 이용객들이 이를 꺼리고 있어 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13일 부안군 및 지역상인들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일반음식점및 의류도소매업등 관내에 등록된 업체의 수는 총 5천6백여건.이중 S마트등 중소형 할인점이 4곳, 일반음식점이 9백29곳, 휴게음식점이 1백5곳이며 가전제품대리점을 비롯 각종 체인점및 의류전문점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또 부안상설시장내에도 2백50여업체가 입주, 번영회등을 조직해 상가육성에 힘쓰고 있다.하지만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경기침체의 여파가 농어촌지역까지 깊숙히 파고들면서 관내 경기가 수개월째 추락, 좀체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S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일평균 매출실적은 1천8백만원대에 달했지만 지난 추석이후 매출이 점차 줄면서 평균 15∼20%가 감소한 추세라”고 말하고 있다. 또, 부안상설시장및 관내에 위치한 대다수의 상가들이 매출감소를 호소,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A의류점의 경우 “지난해 1일 평균 70만원대의 매출고를 올렸지만 올해 평균 50만원대에 그치고 있으며 A레스토랑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20%의 매출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있다.또, 부안상설시장의 한정희번영회장도 “수년전 매출에 비해 현재의 매출은 10분의 1도 안된다”면서 “경기침체로 시장네 상당수의 상가가 비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게다가 상설시장등 기존 재래시장의 경우 일부 상가를 제외, 시내의 중심권도로를 따라 형성되는 새로운 상권에 밀리면서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또, 오랜세월 서민들의 애환이 담겨있음에도 불구,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는데다가 시설노후로 이용객들이 점차 이를 꺼리고 있어 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0.12.14 23:02

[부안] 멸치잡이 호황, 어민 활기 되찾아

수산자원 감소등 한동안 주춤거리던 어민들의 활동이 뒤늦게 활기를 띠고 있다. 때아닌 멸치떼를 만나면서 부안군 위도해역 일대가 멸치잡이로 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27일 군에 따르면 수산자원 감소및 유가인상등으로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 어획고 감소로 이어지면서 실의에 잠기는등 해마다 줄고 있는 수산자원 감소는 관내 어민들의 생계유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근해어업으로 이뤄지는 멸치잡이의 경우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는데다가 가격 또한 하락세를 면치못해 지난해 전체 생산량은 9만1천t에 머무는등 극히 저조한 실정. 그러나 멸치잡이의 끝무렵 형성된 위도해역 일대의 멸치어장이 어민들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면서 황금어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11월말 현재 17t에 이르는등 때아닌 멸치떼가 어민들에게 효자어종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게다가 가격또한 오름세를 유지, 3㎏ 상품기준 3만8천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3천원이 오르는등 평균 2만8천8천원선을 유지, 멸치잡이로 어민들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멸치어장이 끝날 무렵인 12월들어 조업척수만도 80여척에 이르는등 위도해역일대가 어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안수협의 한 관계자는 “멸치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는 것은 바닷물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멸치떼가 형성된것 같다”며 “지난해에 비해 어선규모가 늘어난데다 장비의 고도화도 한몫을 해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 멸치가격의 상승요인에 대해 “어민들이 선도과정을 바꿔 선상에서 즉석가공, 염도과정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신선도를 유지,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0.12.07 23:02

[부안] 군립도서관 이용 활기

인력수급및 운영방안 미확정등으로 인해 파행운영이 우려됐던 부안 군립도서관이 개관 이후 이용객이 증가, 군민의 다양한 정보제공및 문화생활의 장으로 높이 활용되고 있다.2일 군에 따르면 지난 98년말 준공된 부안 군립도서관은 기구축소등 구조조정과 함께 인력수급및 운영방안등의 미확정으로 준공 후 2년여간 방치되는등 개관이 지연되면서 혈세낭비라는 비난이 이는 등 차질운영이 우려됐다.그러나 지난 9월1일 개관이래 3개월여의 기간동안 회원수 7백여명에 1만3천여명의 학생과 3천1백여명의 일반인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등 지금까지 총 1만6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 명실상부한 지역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서 대출에서도 학생 3천2백39권, 일반인 1천9백97권, 공무원 1백62권등 총 5천4백여권의 대출실적을 보이는등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특히, 도서 특성상 사서의 도서 대출·반납, 도서정리등을 위한 사서직 공직자를 보강하고 청원경찰을 배치, 도서관 운영과 청사내 경비 보완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2백56석의 연람석과 1만1천8백여권의 비치장서로 이용객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비롯, 도서관 정숙과 질서유지, 청결유지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편, 도서관 개관시간은 운영계획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동절기9시)이나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연말까지는 법정 공휴일만 휴관하고 평일과 주말은 구분없이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0.12.04 23:02

[부안]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교통사고 감소 커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따라 관내에서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안전시설의 확대설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부안군및 부안경찰에 따르면 관내에는 국도23·29·30호선등 3개 노선의 국도를 비롯, 지방도 5개노선과 농어촌도로 2백57곳등 2백80개노선의 법정도로와 소방도, 도시계획도로등 수백여개에 달하는 크고작은 노선이 있다. 특히, 국립공원변산반도및 수려한 해안경관등 관광지라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매년 1백여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지역을 찾으면서 교통사고를 유발, 지난해만도 총8백2건의 사고가 발생해 5백7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및 부안경찰은 올해 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이용자에게 도로형상및 상태, 여건과 교통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고 교통소통의 원활을 기하는 한편, 도로상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확대 설치로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백산4거리 신호기 설치를 비롯, 표지판, 경보등, 반사경및 차선도색등의 실시로 지난98년 49명에 달하던 사망자수가 지난해 40명, 올해 10월말 현재 26명으로 급감하면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재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따른 도로환경 개선등이 운전자의 주행여건을 향상, 사고감소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확대 설치는 시급하다”며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서비스 행정의 하나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0.11.18 23:02

[부안] 동초등학교 이전 난항

지역균형 발전및 읍지역의 과대·과밀현상 해소에 따라 추진돼 왔던 동초등학교의 이전 문제(본보 10월4일자)가 부안군과 교육청, 토지소유주등의 입장차로 장기화 되면서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동초등학교 이전 부지의 인접토지 소유주들이 지가 하락등을 빌미로 민원을 야기하자 부안군이 토지주들에 편승, 학교 신축에 따른 시설결정및 지적고시이전 시행청과 이해당사자간 시설사업시행계획 승인 협의를 먼저 거치라며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선 것.7일 부안교육청에 따르면 읍지역의 과대·과밀 현상에 따라 부안초등학교의 학생과 동초등학교의 일부 학생을 통합, 부안읍 봉덕리 터미널 4거리를 기점으로 한 남북간 학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안교육청은 봉덕리 5백45번지∼5백48번지 일원 4천9백여평의 부지를 동초등학교의 신축부지로 선정, 지난1월 토지매수및 설계용역비로 22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교육부에 교사 건축비로 74억원의 예산을 신청에 놓은 한편, 학교시설사업촉진법에 따라 군의 결정고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교사 신축부지의 인접 토지 소유주들은 “학교가 들어설 경우 학교보건법에 따라 지가하락등 각종 규제를 받는다”며 초등학교 부지 선정에 대한 부당성의 이의를 제기하고 불만을 표명, 부지 재선정 등 군에 중재를 요구하고 나선 것. 교육청관계자는 수십년간 지속돼온 신설학교 설립 행정절차에 따르면 학교설립판단→설립부지 선정→시설결정및 지적고시→토지매입추진→설계→시설사업시행계획협의→미매입토지수용신청→건축통보(허가)→시공및 감리→준공및 관보고시등의절차로 돼있으며 총처리 기일은 초·중등학교는 7백10일, 고등학교는 8백45일로 돼있다. 그러나 군은 이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결정고시전 학교설립에 따른 구체적 실시계획이 확정되는 단계인 시설사업시행계획협의의 절차를 먼저 거치라는 것이다. 이는 학교설립에 따른 인접토지주들의 반발을 고려, 고시전 인접토지주등과 이해당사자간 시설사업시행계획협의를 거침으로써 민원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것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0.11.09 23:02

[부안] 동절기 노천소각행위 특별단속실시

동절기 기온저하에 따른 난방연료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공사장및 인근 나대지등의 무단소각행위가 빈발, 대기오염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이 실시된다.특히, 일부 무허가 업주및 미신고 시설지역에 대한 노천등지의 불법소각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전개, 대기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저하와 함께 관내 공사장및 나대지등지에서 무단소각행이가 급증, 대기오염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쓰레기 노천소각행위해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1일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5개월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군산하공무원 2개반 10명으로 특별 단속반을 편성, 지역주민및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쓰레기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대 국민홍보를 병행 전개한다는 것. 특히, 고무·피혁·합성수지및 폐유, 동물 사체와 그 부산물등 악취발생물질의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기타 쓰레기의 노천소각행위는 관련법규를 적용, 과태료부과및 시정조치에 나선다. 또, 야외 도장등 무허가·무신고 업소등의 대기오염 배출시설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불법시설에 대해서는 직접관능법및 공기희석관능법등에 의한 악취측정으로 오염도 검사를 강화, 기준초과시 개선명령및 부과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공사장65개소, 카센터및 세차장등 자동차정비업소 29개소, 공장2백68개소, 쓰레기 집하장및 적환장 부근의 노천소각행위나 농촌 폐비닐소각행위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으로 생활주변의 악취발생원을 사전에 제거, 환경오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0.11.03 23:02

[부안] 세계반도회의 2000

지난17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이부스키시는 세계 반도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사례와 관관진흥에 대한 자치단체장들의 열띤 토론으로 열기가 달아올랐다.이날 일본 국토청의 초청을 받아 최규환군수가 이자리에 참석, ‘부안군의 바다를 활용한 관광진흥 방향’이라는 주제아래 변산반도의 관광진흥 기본방향과 주요 관광개발사업 추진상황, 획기적인 관광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방안등을 제시하면서 각국 자치단체장들로 부터 커다란 관심을 모으게 된 것. 세계 반도지역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선진적이고 특색있는 지역가꾸기 일환으로 ‘세계 반도회의 2000행사’를 개최,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교류 연계, 각각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아래 개최된 이번 회의는 한마디로 관광부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부안군의 바다를 활용한 관광진흥 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사례발표에 나선 최군수는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격포채석강과 적벽강의 절경을 비롯, 외변산, 직소폭포, 천년고찰 내소사, 반계 유형원유적지및 유천도요지등을 소개 , 각국의 부러움을 한몸에 안았다. 특히, 이날 변산반도의 관광진흥을 방향으로 한 산·들·바다의 균형개발과 환경친화적인 관광개발, 사계절 관광지화및 문화유적의 보존·정비로 테마관광지화를 유도 하는 한편, 전국규모의 이벤트행사 개최로 관광흡입력을 유발, 관광진흥의 기폭제로 삼는다는 것이다. 또, 획기적인 관광개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민자유치, 행정·금융등 최적의 투자여건을 조성하고 관광개발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등 국제적인 관광지로의 급부상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0.10.2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