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관광택시' 알고 계시나요?
 부안군이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부안 관광택시’가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면서 지역 내 소비에 일조하며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행 4년째를 맞은 부안 관광택시는 사전 예약(063-580-4712)을 통해 배정된 택시기사가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맞춤형 관광 교통수단으로, 타 지역 관광객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부 관광객의 편의성과 이동 접근성을 높이고, 부안의 다양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취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광객이 사전에 전화을 하면 원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 기대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관광택시는 1대당 최대 4명까지 동승할 수 있으며 코스별 이용요금은 3시간 4만 원, 5시간 6만 원, 6시간 7만 원으로, 제주도 등 타지역과 비교해 부담없는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 시간과 일정에 맞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 그룹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안군은 관광택시 서비스의 품질 강화를 위해 관광택시 기사 대상 친절 서비스, 응급처치, 관광사진 촬영, 해설 교육 등 전문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행가는 달’, ‘가정의 달’ 등 특정 시기에는 50% 요금 할인 이벤트도 진행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관광자원 연계, 프로모션 홍보, 택시 배차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해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구현하는 부안군의 모범적인 적극행정 사례로도 평가받으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관광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식사, 쇼핑, 체험 등을 함께 즐기면서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어 관광부안의 첨병역할을 하고있다”고 말했다.부안=강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