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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부안 으뜸 정책 톱 10' 선정… 자율·친절·적극행정 1위

부안군이 민선 8기 전반기 부안 으뜸 정책 톱10을 선정했다. 부안군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국민생각함)과 오프라인(읍·면사무소)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통으로 더하는 자율·친절·적극 행정'(381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93명의 군민이 참여했으며 2024년 4분기 부안군 소식지를 통해 배포된 주요 정책성과를 중심으로 10대 분야 24개 정책에 대해 1인당 5건을 선택했다. 그 결과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및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 달성 등 ‘소통으로 더하는 자율·친절·적극행정’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5년도 농업재해보험 본인부담률 0%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보장하는 ‘농업재해보험 농가부담 제로화’가 2위(284표), 2023년 3365명․2024년 3920명․2025년 5015명 등 ‘노인일자리 확대 및 사회활동 지원’이 3위(282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4위 ‘부안형 푸드플랜 확산’, 5위 ‘전국 최초 대학교 반값등록금 실현’, 6위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 조성’, 7위 ‘어르신 건강증진 의료비 지원’, 8위 ‘부안 도심 재정비 및 활성화’, 9위 ‘수소산업 퍼스트 무버’, 10위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이 10대 으뜸 정책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정책을 되돌아보고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군정 방향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새로운 미래 발전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06 11:25

부안군, 국도 30호선 석포~운호 구간 2차선 개량 사업 추진

부안군은 일반국도 30호선 석포~운호 5.87㎞ 구간 도로시설 개량 사업이 총사업비 450억원(국비)을 투입해 오는 11월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이달 현재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서면 운호 상습침수지역 개선을 위해 교량 1개소(20m) 설치와 교통사고 사전 예방 및 원활한 교통 소통 차원에서 교차로 11개소(회전회교차 3개소, 평면교차로 8개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21년 11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고시 후 2023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착수와 행정절차(공법심의․설계VE․경관심의 등) 이행 후 오는 11월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30년 12월 사업완료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현재 국도 30호선은 차선폭 3.25m, 길어깨 0.5~0.8m이나 도로시설 개량을 차선폭 3.5m, 길어깨 1.5m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 및 탐방객 교통 편익 증진과 자전거 도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시행되는 국도 30호선 2차선 도로시설 개량 사업은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과 부안을 찾는 탐방객들의 교통 편익 증진 차원에서 사회간접시설이 빠른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05 14:32

부안군, 지방도 707호선(서외~신흥) 2차선 개량 사업 추진

부안군은 지방도 707호선(서외~신흥) 확·포장공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9억원(도비)으로, 서외~신흥 1.5km구간 도로선형 개량공사로 차선폭 3.5m, 편측인도 2m 신설로 2025년 3월 사업 착공 2028년 12월 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2월부터 전북자치도(도로공항철도과)에서 편입 토지를 보상할 계획이며, 부안읍에서 부안스포츠파크를 연결하는 지방도 707호선 도로시설 선형개량과 편측 보도설치, 부안고등학교·부안남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보행안전 확보와 주민불편 해소,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지역주민 및 탐방객 접근성 향상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자치도에서 지난 2023년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행정절차 및 관계기관 협의 완료로 이달부터 편입 토지 보상과 오는 3월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28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자치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도 707호(서외~신흥) 2차선 도로시설 개량사업은 부안읍과 부안스포츠파크 연결해 지역주민 및 탐방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시설이 빠른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도로공항철도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04 18:19

"올해도 평안과 풍어 기원"⋯ 부안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개최

위도띠뱃놀이 보존회(회장 김우현)가 주관하는 2025년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지난달 31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개최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된 위도띠뱃놀이는 170여 년 전부터 위도 주민들이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조기가 많이 잡히는 대리마을 앞 칠산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허수아비들과 어선 모양의 띠배를 제작해 바다에 띄우는 풍어제이다. 이날 오전 8시 위도띠뱃놀이전수교육관 앞마당에서 풍물패의 마당굿을 시작으로 동편당산제, 원당오르기, 띠배와 제웅 만들기가 진행됐고 오후 1시부터 마을 뒷편 산자락 주산돌기와 마을 앞 바다에서 용왕굿, 띠배띄우기, 대동놀이 등이 진행됐다. 김우현 위도띠뱃놀이 보존회장은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지역주민과 위도를 찾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며 나눔과 화합의 상징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위도띠뱃놀이는 지난 1978년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리마을 당제의 한 과정인 ‘띠배 보내기’로 출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02 10:14

변산 격포항 수산시장 대형 화재 발생...부안군 재해위로금 지급

지난 21일 밤 부안 변산면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수족관 전기적 요인 화재와 관련, 지역사회에서는 “시장 건물에 옥내소화전이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과 함께 “이번 화재는 인재(人災)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지난 21일 밤 11시 15분께 화재가 발생, 26개 점포 와 그에 딸린 수족관, 냉장고, 가재도구 등 소방서 추산 1억 7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영업이 종료된 심야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에서 울리는 ‘화재경보’를 들은 방범대원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진화할 수 없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며 “수족관 히터 배선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격포수산시장은 면적이 1322㎡로, 옥내소화전(1500㎡)은 커녕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6000㎡)은 더더욱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소방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방범대원이 초기에 화재를 발견해 조치에 나섰고, 화재경보가 울려 주변 사람들이 현장에 몰려들었지만 화재 확산을 막지는 못했다”며 “만약 시장 내부에 옥내소화전이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작동했더라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는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부안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격포항수산시장은 해양수산부 부지에 격포지역발전협의회가 건축한 건물이다. 상호 협약에 따라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기부채납 돼 현재는 정부 재산이다. 격포항수산시장 옆에 건축된 격포회센터 역시 해양수산부 땅에 격포 어촌계가 건축, 횟집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격포회센터의 경우 2102.6㎡ 규모로 소방법에 따라 옥내소화전을 설치해 놓고 있다. 이에 건축 관계자 등은 “관광객 등 다중이 이용하는 대규모 음식 시설이다. 화재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옥내소화전조차도 설치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격포항 수산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점포 당 긴급 재해위로금 300만원을 지난 24일 지급했으며 이번 화재 건물은 최고 13억 원 보상이 가능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 점포별로 5500만 원 가량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30 15:29

부안 진서~보안 국도 30호선 2차로 개량 사업비 예타 대상 선정

부안군은 일반국도 30호선 진서면 석포삼거리에서 보안면 영전사거리 구간 9.7㎞ 2차로 개량사업(총사업비 654억 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23년 5월 국토연구원 연구용역을 착수해 이 중 타당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된 사업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개량사업은 기획재정부 전문연구기관(KDI․조세연구원 등)을 통해 오는 3월부터 타당성이 최종 입증될 경우 12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으로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개량사업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성을 보완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강화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에 주력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개량사업 구간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내소사를 진입하는 주 간선도로 선형이 불량(급커브․도로폭 부족 등)해 개선이 시급한 숙원사업이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 및 새만금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번 개량사업이 포함된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30 09:15

[새해 달라지는 부안군] 첨단·농업·관광 '세바퀴 경제'로 지역 경쟁력 확보

2025년은 민선 8기 4년차로 반환점을 돌아 종착점으로 가는 실질적인 마지막 해이며 민선 8기의 성과를 결실로 맺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부안군정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부안군은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 목표를 이루고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협심도진(協心圖進)’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군정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에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와 푸드앤레포츠타운이 완공되고 크루즈 기항 등 부안군이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세바퀴 경제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첨단방위산업 실증, 국제케이팝학교 유치 등 새만금 사업을 희망의 역사를 써나가는 기회의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정부의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 반영되는 생활인구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00만 명의 생활 인구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부안군은 각 정책의 비전을 2025년에 그치지 않고 2030년까지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부안군의 2030 비전을 살펴봤다. ◆ 세바퀴 경제 고도화, 지속 가능 지역 경쟁력 확보 부안군은 부안형 수소산업 육성,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농업, 관광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세바퀴 경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쟁력 확보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먼저 부안형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 최초로 하루 1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부안군은 이를 바탕으로 청정수소 실증단지 부지 조성과 소형모빌리티 특구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28년 부안수소도시 완공과 2030년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구축, 그린수소 생산과 연계한 RE100 산단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예정이다. 부안형 푸드플랜 사업은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가 집적화된 먹거리 핵심 인프라인 푸드앤레포츠타운이 오는 6월 완공된다. 부안군은 푸드앤레포츠타운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부안형 푸드플랜 생산농가 1000농가, 소비회원 1만 5000명, 연매출액 100억 원 등을 달성해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가공분야 일자리 창출 등 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조성은 글로벌 휴양체류 관광지 조성과 글로컬 관광 활성화, 부안관광 브랜드 확립 등 3대 추진방향에 맞춰 6대 전략과 28개 핵심과제로 구성된 글로벌 휴양관광 종합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관광객 1500만 명을 달성할 방침이다. ◆ RE100 산단‧국제케이팝학교, 더 특별한 부안 도약 발판 ‘새만금’ 부안군은 새만금을 부안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회이자 혁신적인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구상 중이다. 부안군은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에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전국 최초 RE100 산단을 조성해 재생에너지 생산 및 사용이라는 기업들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며, 남북3축도로 시점 변경과 가력선착장 배후부지 조성 및 연결도로 신설 등을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새만금의 관문인 초입지를 첨단방위산업 실증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새만금 3권역에 국제케이팝학교를 유치해 첨단산업과 K-문화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호남 서해안 철도망 구축 역시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와 부안~전주~김천선 동서철도망 구축을 통해 십자형 철도망의 중심지 부안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선제적으로 부안군 자체 철도 연결지점 용역을 추진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본격 시행에 맞춰 산악관광 진흥지구(운호리 산림관광 개발사업)와 크루즈 산업 활성화 지구, 투자진흥지구(방위‧항공우주‧관광개발) 지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지방소멸 극복 해답 ‘생활인구’ 확보 최선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 제도를 도입하고 2025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반영할 계획을 밝히면서 생활인구 확보가 지방소멸 극복의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군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생활인구 기본조례 제정과 부안사랑인 홈페이지 구축, 특색 있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2025년에는 월평균 40만 명 유입을 목표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은 자녀 양육과 함께 소비 주체의 핵심인 중장년층이 재방문할 수 있는 요인들을 더욱 강화하면서 20~30대 청년층도 찾아올 수 있는 체류인구 다각화 방안을 수립해 2030년까지 연평균 2000만 명의 생활 인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갯벌복원, 생태관광 등 ESG 일자리를 확대하고 부안형 탄소배출권 모델 개발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생활 인구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의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부안군은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도내 1위와 청년 고용률 도내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생활인구 및 청년인구 확보를 통한 지방소멸 극복에 최선을 다했다. ◆ 신속 재정집행, 민생경제 회복 적극 추진 부안군은 정치 불안정과 대외여건 악화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2025년 연초부터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물가안정관리,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주민밀착형사업 등이 포함된 2025년 부안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화물차 공영차고지 이용료 감면,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 실시, 상거래 질서 위반 소비자 피해상담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지급,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LPG용기 검사비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및 이커머스 판매 지원 등 소상공인 가계 안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부안사랑상품권 발행, 어가 대출이자 지원, 도서지역 생필품 해상운송비 지원, 주민행복‧주민편익사업 조기 추진, 각종 에너지 지원 사업 등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군민과 함께 이겨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취약가구 에너지 복지 확대 등 취약계층의 민생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23 17:33

부안군, 올해 첫 출생아 가정 출생축하금 전달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일 태어난 올해 첫 출생아 가정에 출생축하카드와 출생축하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출생축하카드는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권익현 군수의 친필을 담은 메시지 카드이고 출생축하금은 자녀수에 따라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1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출생축하금 외에도 첫만남이용권 최대 300만원, 마더박스(임신축하용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보험료 지원, 건강관리비(셋째 이상) 지원, 출생용품비(넷째아 이상) 지원, 임산부 산전 검사비 지원, 대학교 반값등록금 지원 등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책들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군 보건소에서는 올해부터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 최대 70만 원 등 임신·출산 지원 모자보건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 난임부부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다문화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운영 등의 신규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부문 및 유관기관에서도 저출산 문제해결 및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 동진면에서는 지난해 넷째 출생아 가정에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고 계화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6일 계화 희망둥이 출생축하금 전달식을 개최해 2024년 출생아 5명에게 출생축하금 각 2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저출산 극복 실천협약 기관인 부안군산림조합에서는 출생 아동의 부 또는 모가 부안에 주소지를 둔 관내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축하 우리아이 생애 첫 통장을 개설해 주고 출생축하금으로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부안군 출생아 수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53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전년 130명 대비 23명(17.69%) 증가한 수치로 비록 소폭으로 늘었지만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저출생 추세 반전 신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확대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인구정책과 청년정책, 생활인구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총괄하면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23 17:01

부안 변산반도,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부안군은 변산반도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2년 단위로 발표한다. 이번 선정은 변산반도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군의 지속적인 자연환경 보전 및 관광 활성화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변산반도는 한국관광 100선에 총 3번 선정됐다. 변산반도는 향후 2년간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소개되며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변산반도는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어우러진 부안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손꼽히며 사계절 내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변산반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부안군민 모두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부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변산반도의 매력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22 14:30

부안군,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부안군은 20일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제2기 공약이행평가단원 25명과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적극행정,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지구촌 사람이 모이는 문화관광,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목표로 총 4개 분과에서 80개 공약사항 중 변경 심의가 필요한 7건과 추진 중인 42건의 실적 및 현황을 점검하며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민선 8기 5대 비전인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 더 나은 농촌 건강한 자족도시,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 사람 중심의 살고 싶은 도시, 도약의 땅 새만금 배후도시 등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 행복up 사업 추진, 부안형 수소산업 플랫폼 확장, 궁항마리나항만 연계 크루즈 기항지 조성, 노인일자리 확대 등의 주요 공약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민선 8기 공약사항 80개 중 51건이 완료돼 공약 완료율은 63.8%를 달성했으며 나머지 29건 역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권익현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며 “군민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21 15:27

부안 가축분뇨재활용시설 준공 후 '악취 진동' 주민들 고통

부안군 계화면 소재 가축분뇨재활용시설에서 나는 악취와 침출수로 인해 마을 주민들과 주변 농가들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안군은 악취 민원이 심각한 곳이다. 부안농공단지 소재 도계공장 참프레 악취와 관내 전역에 시설된 소와 돼지, 닭과 오리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한우 690농가 3만 2116두, 젖소 10농가 568두, 돼지 17농가 3만 7770두, 닭 94농가 661만 5000수, 오리56농가 122만 3900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들 사육 가축에서 발생하는 1일 축분 발생량은 한우 412톤, 젖소 16톤, 돼지 175톤, 닭 641톤, 오리 235톤으로 하루 1500톤에 달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전북일보 취재 확인결과, 악취 민원이 계속되는 부안군 계화면 새포로의 K가축분뇨재활용시설은 대형 창고 형식으로 시설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그 안에는 퇴비화가 진행 중인 가축분뇨 혼합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지난 2023년 4월 부안군에 ‘가축분뇨재활용신고’를 한 K계분재활용시설이 계화면과 행안면, 동진면 일대 가금류 사육농장 8곳에서 수집한 계분을 퇴비화하기 위해 설치한 발효 건조시설이다. 이곳에 반입 보관된 계분은 퇴비화 과정을 거친 후 친환경비료공장으로 반출되며, 하루 평균 처리능력은 27.4㎥(톤)으로 신고됐다. 문제는 K가축분뇨재활용시설 자체에서 심각한 악취를 유발하고, 암롤박스 화물차 등으로 수집 운반되는 수거식 축분 운송 과정에서도 악취와 함께 오물이 흘러내려 도로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주민 원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14일 K가축분뇨재활용시설 앞에 몰려든 주민은 시설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농장주와 계화면 소재지 주민 등 10여 명이었다. 이들은 시설 관리자 A씨에게 “악취가 너무 심해 농사짓기가 힘들다”, “축분을 운반하는 차량에서 냄새 뿐 아니라 오물까지 흘러내린다”, “악취 방지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지 의문이다” 등 하소연을 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가 관리하는 수로 법면을 무단으로 매립, 대형트럭 주정차에 활용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계화면 환경 감시원 B씨는 축분 운송차량에서 오염수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A씨에게 보여주며 “악취가 심하게 풍겨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차량에서 오염수가 도로에 흘러내린다”고 항의했다. K시설 바로 옆 논 주인이라고 소개한 C씨는 “이렇게 악취를 계속 풍기면 우리는 어떻게 농사짓고 살라는 것이냐”고 개선을 요구했다. K시설을 관리하는 A씨는 “계분만 반입하고, 미생물 처리해 다른 곳으로 이송한다”, “차량에서 오염수가 흘렀다면 적재함에 빗물이 고였다가 흘러내렸을 것”, “냄새가 문제라고 하는데 축사에서 풍겨나는 악취도 있지 않느냐. 왜 이곳만 문제냐”, “시설 내부에 들어와 둘러봐라. 뭐가 그렇게 문제냐”며 되레 항변했다. 그러나 주민이 “이렇게 처리장 대문을 활짝 열어두니 악취가 심하게 풍기는 것 아니냐. 악취 제어시설은 뭐가 있냐”며 악취 유발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시설 기준을 갖췄는지를 묻자 A씨는 대문을 닫고, 설명을 멈췄다. 계화면 새포로 K시설 악취 등 민원과 관련, 부안군 환경과는 현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17일 환경과는 K시설에 하루 반입되는 축분량은 물론 축분 종류, 악취 여부, 민원 여부 등에 대해 잘 몰랐다. 2023년 4월 시설 대표 K씨의 ‘가축분뇨재활용신고’를 받고, 이어 7월 시설 준공검사까지 처리했지만, 이후 관리 점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계화면 환경감시인 B씨 등 주민들은 “축분 수집운반 화물차 적재함에서 오물이 흘러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날은 비가 오지 않았다”며 “냄새가 엄청나게 심하다. 계분 외에 다른 불법 폐기물이 반입돼 함께 처리되는 것은 아닌지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19 17:28

부안군, 코레일관광개발 가장 많이 간 2024년 여행지 TOP 1위 선정

부안군이 코레일관광개발에서 가장 많이 간 2024년 여행지 ‘TOP 1위’에 선정됐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024년 전국 방방곳곳 80여개의 여행상품을 운영한 결과 부안군이 여행지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재)부안군문화재단 상권활성화추진단이 2023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안관광 여행상품을 시작한 지 2년 만의 성과이다. 코레일관광개발 부안(부아느로) 특별열차는 청량리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거쳐 익산역에 도착하여 연계된 버스를 타고 부안 관광체험 코스로 간다. ‘부아느로(부안으로)’는 총 4개 코스로 △자연누림 1코스(채석강, 내소사) △로컬농부체험 2코스(오디수확체험, 직소폭포길) △로컬푸드체험 3코스(내소사, 청자박물관, 오디수확체험) △맛집탐방 4코스(줄포만노을빛정원, 슬지제빵소) 등 지역 명소와 농촌체험, 로컬푸드 및 부안 전통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린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권익현 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부안군 곳곳의 대표 관광지와 특색 있는 농촌 로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테마 여행상품을 제공하여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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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5.01.16 14:12

부안군, 농업인 군비 직불금 등 82억 7000만원 지원

부안군은 현재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민생 안전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에 쌀 직불제 군비 직불금 등 82억 7000만원을 농업인 6600호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쌀 직불제 군비 직불금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 지불제 운영에 관한 법률 제7조 기본형 공익 직접지불금 지급과 부안군 농어업 보조금 운영 조례 제4조에 따라서 군에 거주하고 1만 3095ha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6144호에서 73억 4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부안 쌀 천년의 솜씨는 원료곡 재배면적 1099ha의 농가 511호에서 생산장려금으로 6억 9000만원, 단백질 검사 인센티브 1억 9000만 원 등 총 8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안 쌀 천년의 솜씨는 원료곡을 가공하는 부안농협, 계화농협, 동진협동, 라이스프라자 등 4개 RPC에도 포장지 제작비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설 명절 전에 농업 관련 사업비 82억 7000만원을 농업인 6660호에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민생 안전과 내수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중심인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15 12:43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부안군수] 지역 기반 인사들 얼굴 알리기 분주

2026년 6·3 지방선거 부안군수 출마가 거론되는 사람은 권익현 군수를 비롯해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전북자치도 도의원, 김양원 전북자치도의회 전 사무처장, 김성수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등 5명이다. 권익현 군수는 2022년 민선 8기 선거 때 측근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되면서 상대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재선에 성공했다. ‘음으로 양으로’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다. 박병래 의장은 과거 정균환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재선 군의원으로, 9대 의회에 입성한 후 조직력을 강화하며 단체장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정기 의원은 군의회를 거쳐 곧바로 도의원에 당선된 인물로, 군민들과 저인망식으로 소통, 민원 해결사 이미지를 구축하며 표밭갈이 행보를 이어왔다. 주산면이 고향인 김양원 전 도의회 사무처장은 2년 전부터 주말 휴일 등을 이용해 각종 행사장 방문 행보를 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수 전 의장은 2022년 단체장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했지만 낙선한 인물로, 최근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권익현(61년생, 전북대 졸업, 도의원, 부안군수) △박병래(65년생, 원광대 졸업, 군의원,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68년생, 우석대 졸업, 군의원, 전북자치도의원) △김양원(65년생, 고려대 졸업, 군산시 부시장, 전북자치도의회 사무처장) △김성수(61년생, 전북대 대학원 졸업, 전 부안군의회 의장, 조국혁신당 전북도장 부위원장)

  • 부안
  • 홍석현
  • 2025.01.01 17:51

[속보] "직소천 카라반은 불법건축물"⋯ 부안군, 자진 철거 시정명령

속보= 부안군은 지난 27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사무소가 변산면 중계리 직소천 옆에 조성한 직소천자동차야영장 내 대여형 숙박시설인 캠핑 트레일러(이하 카라반)에 대해 '건축법을 위반한 불법 시설'이라며 자진철거 명령을 내렸다. 불법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은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내릴 수 있으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계고 및 강제 이행금 부과 조치를 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강제 철거에 나설 수 있다. 국립공원 변산사무소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직소천 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변산면 중계리 부안댐 아래 직소천변 7만 7684㎡ 부지에 234억 원을 투입해 야영장 80동(자동차야영지 50동, 카라반 30동)과 야영장 안내소,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을 건설해 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직소천 카라반 30동은 한옥형이며, 이에 투입된 예산은 25억 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에 견인돼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폭 등 규격을 과도하게 초과한 상태로 제작됐다. 이에 지난 9월 부안군의회 김원진 의원은 “직소천 카라반은 이동의 실익이 없는 사실상 고정시설이다. 건축허가 대상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 문제에 대한 부안군의 질의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관리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 대상’이라는 취지의 회신을 했다. 국립공원 변산사무소는 변산 고사포해수욕장 소나무숲 속에도 35개의 카라반을 설치, 대여숙박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역시 불법 건축물로 의심되고 있어 향후 부안군의 조치가 주목되고 있다. 또 국립공원공단이 전국 23개 국립공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카라반 329개 사실상 고정 건축물로 의심되는 카라반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21~2022년 군산시 내항 인근에서 추진된 개인의 카라반 10동과 관련, 건축법에 따른 허가 대상이라며 불허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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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2.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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