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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반계수록’ 전제편 번역본 출간

부안군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개혁 사상가인 반계 유형원의 저서 ‘반계수록’ 전제편 번역본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출간은 익선재연구회에서 주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일반 독자들도 유형원의 사상과 개혁 방안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제작됐다. 군은 유형원의 실학 정신을 되살리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개혁과 변화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반계수록 번역본 출간 사업을 지원해 왔다. 반계수록은 반계 유형원이 병자호란(1636년) 이후 부안 우반동에 살면서 20여 년간에 걸쳐 저술한 책으로 조선 후기 사회와 경제 문제를 지적하고 개혁 방안을 제시 했으며,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중농주의 실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중요한 저서로 평가받는다. 유형원의 자호인 반계(磻溪)는 우동리의 옛 지명인 우반동(愚磻洞)에서 따왔다. 이번 출간은 전체 26권 중 전제(田制)를 다룬 1~8권의 번역 내용을 묶어 간행됐다. 전제편은 전근대 농경사회에서 생활의 근간이 됐던 토지제도의 개혁을 다루고 있어 반계수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출간된 번역본은 원문의 취지를 충실히 살린 정확한 해석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주석을 첨가하는 등 유형원의 개혁 사상과 논지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술에 주안점을 뒀다. 군과 익선재연구회는 전제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교육편, 임관편, 직관편, 봉녹편, 병제편에 대해 번역본 출간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출간을 통해 유형원의 개혁 사상이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를 되새기며 그가 남긴 역사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반계 유형원의 사상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13 13:21

부안소방서, ‘제62주년 소방의 날’기념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가져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가 지난 8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본서 대강당에서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11월 9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날 수여식은 ‘소방의 날’을 기념해 헌신적인 소방활동으로 소방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소방공무원 등 업무 유공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약 70명(소방공무원 54명, 민간 16명)이 참여했다. 수상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단체 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장관 표창(공래조 소방경) △소방청장 표창(이동권 소방위, ㈜티엘론 류정수) △도지사 표창(최도현 소방서, 전용호ㆍ엄경숙 의용소방대원, ㈜이렘 장형태) △서장 표창(최동호 소방교, 박지원·김종혁·최병성·최동훈·최진우 소방사, 소방발전위원회 임장섭·백문옥, 설병덕·임옥래·권명옥·이선옥 의용소방대원)을 수상했다. 이들은 평소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헌신해 지역사회의 시정 발전과 소방행정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게 됐다. 소철환 서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며 “지역사회와 소방행정 발전에 노력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수상을 다 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10 16:58

부안군-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직원간 욕설 파문 왜?

부안군 공사를 맡아 수행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직원이 위·수탁 사업 감독자인 부안군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관계자는 부안군의 갑질이 너무 심해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부안군 관계자는 업무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으로 다툴 수 있지만 공무원에게 욕설을 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8일 부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20분쯤 농어촌공사 부안지사 A씨가 부안군 농촌활력과 B씨와 유선전화로 통화 중 심한 욕설을 했다. A씨가 욕설을 하는 통화내용은 B씨가 전화 스피커를 켜놓는 바람에 사무실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들렸다고 한다. 이후 A씨가 오전 9시 50분쯤 B씨를 만나기 위해 부안군청을 방문했는데,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만난 두 사람이 대화 도중 몸싸움에 가까운 다툼을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넘어졌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양 기관은 11일 부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부안군으로부터 부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하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평지마을 취약지역 개조사업 등 8~9건 정도의 지역개발사업을 부안군 발주사업 위수탁계약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11일 기공식 행사 준비 과정에서 두 사람이 업무적으로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 충돌하면서 벌어진 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부안지사 한 관계자는 “군청 담당공무원이 농어촌공사에 대한 비하 발언을 반복하는 태도가 문제였던 것으로 파악한다”며 “걸핏하면 ‘이딴 식으로 일하면서 돈은 받아가냐’는 등 짜증스러운 말, 고압적 고성 등에 대해 자존심 상한 A씨가 화를 참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일 B씨에게 업무상으로 전화 20통 정도를 걸었지만 통화를 못했고, 6일에는 B씨가 연차휴가로 출근하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7일 9시 20분 쯤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B씨와 통화했지만, 통화 도중 B씨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10 16:31

부안군의회, 농업인단체와 간담회 개최

부안군의회(박병래 의장)는 5일 의장실에서 지역 농업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부안군 업무 관계자와 농업인단체 대표 김상곤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업인들은 △여성농업인 전담부서의 필요성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사업의 확대 △RPC 통합의 필요성 △새만금지역 일대 농지활용 방안 △농업인 정책자금 이자 감축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며, 참석자들은 농업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김상곤 농업인단체연합회 대표는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이런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은 상당히 진취적인 활동이다”며 이런 역할을 하고 계신 박병래 의장님을 비롯한 이강세, 김두례, 김원진, 박태수, 김광수의원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병래 의장은 “농업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의회와 상의해달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지난 9월 30일에도 벼멸구 피해 농가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농업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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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1.06 17:50

"동심으로 하나되는 축제"…부안군, '제2회 한국동시축제' 성료

부안군과 한국동시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안군문화재단이 주관한 ‘제2회 한국동시축제’가 2일과 3일 석정문학관과 청구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학술세미나로 문을 연 동시축제는 동시백일장,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동시체험부스, 어린이 동시마켓 등 다양한 동시 관련 프로그램들이 운영됐으며, 1000여 명의 관람객과 안도현, 송찬호 등 30여 명의 동시인들이 참여해 청구원 일원을 가득 메웠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시백일장에는 ‘내가 마법사라면’, ‘파도’, ‘모자’의 시제로 308명이 출품했고 박제영(초등부, 하서초 6학년), 조윤서(청소년부, 고창중 2학년), 이하나(성인부, 익산)씨가 각 부문별 장원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2024 한국동시축제 동시신인문학상은 경남 함양의 허정진(66)씨가 ‘석불’ 외 2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정진씨는 “아이들 같은 순수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를 밑천으로 삼아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겠다.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부안에서 주는 권위 있는 상이라 더욱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배귀선, 유강희 한국동시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은 “한국동시축제가 동시와 동심,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인문학 축제로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국동시축제가 전국단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 부분을 좀 더 강화해 전국의 아이들이 이곳 부안에서 동심으로 하나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동시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문학동네, 창비, 사계절, 동시마중, 상상출판사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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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1.05 13:42

부안군, 내년 국가예산 확보 비상

국회가 지난 10월3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에 돌입하면서 부안군도 국가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7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 연고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 등 모든 연결고리를 동원, 2025 전북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다. 문제는 정부가 지난해에 이은 세수 차질 문제 때문에 예산 배정에 보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신규사업, 계속사업 모두 국가예산 확보가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것이다. 부안군이 국가예산을 적정하게 확보하는 문제는 권익현 군수의 치밀한 전략과 국회 활동, 그리고 김제 출신 이원택 국회의원이 얼마나 균형 잡힌 예산활동을 해주느냐에도 달려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정부 부처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산안(정부안)에 반영된 2025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 중점관리사업은 34건, 1896억 원이다. 계속사업이 10건, 105억 원이고, 신규사업은 6건 9억 5000만 원이다. 국가시행 계속사업(21건, 8조3863억 원)의 경우 18건 1781억 5000만 원 반영됐다. 즉, 국가시행 계속사업을 제외한 부안군 자체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액은 114억 5000만 원에 불과한 셈이다. 부안군이 2025년도 국비요구액을 신규 85억 8300만 원, 계속 320억 원 등 총 405억 8300만 원으로 계획, 정부를 대상으로 예산확보 활동을 펼쳤지만, 수확철인 현재 부안군이 받아든 성적표는 매우 초라한 것이다. 부안군은 1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부안군 중점관리사업은 34건, 1896억 원이라고 밝혔다. 전체 사업 및 사업비 47건 10조 2330억 원(국비 10조 496억 원) 중 내년 예산으로 4411억 원 반영을 요구했지만, 부처 반영액은 2679억 원이었고, 정부예산 반영액은 34건 1896억 원에 불과했다. 신규사업은 14건 1조 5744억 원(국비 1조 5442억 원)으로, 부안군이 내년 국비 85억 8300만 원을 요구했지만 부처는 12억 5000만 원을 반영했고, 정부예산안에는 6건 9억 5000만 원만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12건 2723억 원(국비 1225억 원)으로 내년 요구액 320억 원 중 244억 원이 부처에서 반영됐지만, 정부예산안에는 10건 105억 원만 반영됐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부안지역 계속사업은 21건 8조3863억 원 규모인데, 내년 예산으로 4006억원을 요구했지만, 부처는 2423억 원, 정부안은 18건 1781억 5000만 원에 불과했다. 이에 부안군은 신규사업 5건, 계속사업 4건 등 모두 9건을 국회 단계 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부안군이 중점 관리사업으로 국비 확보에 비상을 건 9개 사업의 예산 반영 현황을 보면 매우 참혹한 상황이다. 기후변화, 새만금사업 등으로 어장 황폐화, 어족자원 부족 등으로 위기에 처한 어업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진서면 왕포·작당마을 인근 ‘어업위기 대응 대체소득원 개발사업’의 경우 총사업비가 300억 원에 불과하지만 정부반영액은 없다. 해수부가 4억 5000만 원을 반영했지만 기재부가 싹 뚝 자른 것이다. 격포 여객선터미널을 새로 짓는 사업, 부안군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위도 깊은금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 등 대부분 신규 사업은 부처단계부터 외면됐다. 다만 격포항~궁항을 잇는 해양탐방로 조성사업(109억)만 정부예산안에 1억 5000만 원 반영됐을 뿐이다. 계속사업도 마찬가지다. 전북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사업은 원천 봉쇄됐고,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은 5900만 원이 반영됐다.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사업은 부처요구 19억에서 10억 이 삭감됐고,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 치유센터 조성사업의 경우 부처에서 16억 4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6억 3000만 원만 반영됐다. 부안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핵심사업 대부분이 정부 관문을 뚫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회단계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권익현 군수는 오는 6일과 21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04 14:19

부안농협, 조합원 한마음 축제 성황리 개최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2일 부안군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정재호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 부행장,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조상완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장, 관내·외 조합장 및 부안읍장, 동진면장, 백산면장, 주산면장을 비롯한 관내(부안, 동진, 백산, 주산) 조합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농협 조합원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안농협 취미교실에서 갈고 닦은‘난타공연과 색소폰연주’가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이어서 재미있고 흥겨운 화합한마당으로 한 해 동안의 시름을 덜었고, 흥겨운 축하공연과 행운의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그동안 풍년농사를 이루기 위하여 수고하신 조합원님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봄에 잦은 비와 일조량부족, 여름엔 불볕더위로 인한 폭염 등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이상기후를 극복하며 영농에 온힘을 다하시는 조합원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조합원님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조합원 한마음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조합원님들의 믿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강한 농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연로하신 부모를 정성을 다해 봉양하여 이웃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여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었기에 다복상에 부안읍 내요리 윤철, 장수상에 부안읍 봉덕리 나용직 외 3명, 다자녀가족상에 동진면 동전리 오승헌, 상호금융감사패 및 경제사업 우수조합원 김기석 외 6명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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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1.04 13:31

부안군문화재단, ‘2024 변산포럼 부안의 생태적 공예문화’ 학술포럼 성료

부안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에 선정된 기념으로 지난달 30일 개최한 ‘2024 변산포럼 부안의 생태적 공예문화’ 학술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포럼은 부안의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목표로 진행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강재영 예술감독과 함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기반팀 진정현 팀장 등 지역 공예가를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해 부안의 공예문화와 더불어 부안 청자와 공존을 중심으로 부안만의 공예문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공예가 전하는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 강재영 예술감독은 “부안이 산, 들, 바다, 갯벌 등 자연이 풍부하고 선조들이 뽑은 최고의 명당이라며, 청자의 발상지인 부안의 풍부한 자연과 공예 유산이 결합 되어 새로운 공예운동의 성지이자, 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1부에서 김세린 교수가 전한 ‘역사 속 공예문화와 생태적 특성’은 섬유와 도자기가 조선시대까지 부안의 주력 산업품(공예품)으로 모시와 베, 양잠이 확인되었으며, 부안의 다양한 공예품이 역사 속 기록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공예 공동체 사례와 인사이트’ 라는 주제로 무형문화연구원의 홍신화 선임연구원의 발제는 폴란드의 ‘설판타’ 공예 공동체를 다루어 공예 분야의 공동체라는 개념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달했다.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기반팀 진정현 팀장은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관의 역할과 방안’에 대한 내용을 나누며, 공예주간 행사와 더불어 공예문화 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공예문화 향유 및 지역 공예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2부는 ‘부안 청자와 공존’이라는 테마로 부안청자박물관의 한정화 학예연구사는 ‘부안청자 도예가와 박물관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기관에서 도예가들과 진행해 온 전통 도자다기 복원 및 부안지역의 독자적 상품개발 등 문화 유산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도예가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부안도예가협회 이종창 회장은 ‘지역 내 창작 공동체의 사례와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일본의 유후인과 중국의 경덕진의 사례를 소개하며, 공예문화 거점도시로서 부안이 공예가들과 협업과 공동체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부 마지막으로 ‘부안 공예주간 운영과 공예가 현황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 부안 공예주간의 성과와 하반기에 진행된 부안의 공예가 실태조사의 결과값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부안이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자료와 공예도시로서의 당위성을 확보했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안이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해 갈 수 있도록 지역 공예가들과 지역민 등 모두가 공예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특히 지역고유자원인 청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 창작 공동체의 활성화와 부안만의 공예문화 성장을 위한 관심이 높아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03 17:39

부안군복합커뮤니티센터, 전북자치도 건축문화상 공공분야 대상 수상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축! 일상의 가치를 깨우다’ 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한 가운데 ‘2024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공공분야에서 대상작으로 부안군복합커뮤니티센터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안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성한 건축물인 부안군복합커뮤니티센터와 부안예술공방이 건축 문화제 등 시상식에서 연이어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19년 처음 시행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부안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화된 터미널 주변지역을 정비하여 상가, 청소년시설, 전시실, 영화관, 쉼터를 압축해놓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부안군의 터미널에 도착한 사람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며, 단순한 경유공간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의 변모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부안예술공방은 2023년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쉼터상을 수상했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2024년 5월에 iF 디자인 어워드 에서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매년 상을 수여하며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부안예술공방은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건축물로, 한때 소금공장이었던 자리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여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해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와 부안예술공방의 수상은 노후화된 지역정비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31 11:46

미래의 새만금은 어떤 모습… 제2회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 개최

‘제2회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30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 이서빈 전북도 정책협력관, 김수안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영 작품심사위원장,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주최하고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일보 후원,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새만금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자유주제’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의 새만금을 그려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에서 146건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이들 다채로운 작품들은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새만금개발청장상은 ‘새만금의 새로운 친구들’을 이야기한 서범수(하서초)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상에 박은서, 박정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 황준서, 이주헌, 전북일보 사장상 방서연, 양예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상 이소민, 김나현, 명지완, 김재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41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전시하고 자료집과 아카이브 등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장상을 수상한 서범수 학생은 “새만금을 주제로 글을 쓰면서 미래의 새만금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지역도 변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의 상상이 새만금에 같이 녹아내렸으면 좋겠다"며 "미래에 노벨상이 나올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항술 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에서 두 번째 맞이하는 글짓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글쓰기 능력과 새만금에 대한 관심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새만금을 더욱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 외에도 소망풍선·연날리기, 전시 관람 및 체험 등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학부모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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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30 15:55

"부안 매력에 흠뻑"…베트남 언론사-여행사-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부안군은 전북 서남권 관광행정협의회 협력 지자체인 정읍시, 고창군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현지 언론인, 여행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해 전북 서남권 주요 관광지 방문 및 지역 문화 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첫째 날 정읍시의 무성서원, 김명관 고택, 구절초 지방정원, 내장산 국립공원 등을 둘러보고 둘째 날엔 고창군의 고인돌 박물관, 선운사 도립공원, 운곡 람사르습지, 셋째 날에는 부안군의 청자박물관, 곰소 젓갈 시장, 수성당, 채석강, 적벽강 등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부안군 일정 중 청자박물관에서 도자기 체험을 하고, 곰소 젓갈 시장을 견학하며, 수상 레저 체험을 즐기는 등 단순 관광지 투어를 넘어 양국 상호 간의 문화교류 잠재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투어 일정 중에는 전북 서남권 각 시·군 단체장과의 면담 및 환영 행사가 포함되어 있어 베트남과 지역 간의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마지막 날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진행되는 한국-베트남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단순히 주요 관광지 견학을 넘어 현지 언론 방송 보도, 유명인들의 이슈 메이킹, 현지 여행사의 관광상품개발까지 염두에 둔 프로그램이다”며 “베트남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 촬영분은 오는 11월 초 베트남 현지 방송 채널 Vietnam News Agency TV ‘Tourism Promotio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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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28 12:55

부안군, 농업·농촌·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부안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부안군수를 포함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그동안 진행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안군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촌의 균형 있는 개발 및 보전 △식품산업을 포함한 농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 △환경 및 경관 보전 추진 등 부안군 농업·농촌의 특성과 잠재력, 대내외 여건변화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5개년 발전계획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중앙정부 농발 계획과 연계성 확보를 통해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부안군 농정목표의 실행력을 강화 △지역농업의 강점·약점을 감안한 자율적 계획수립 할 계획이며, 부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특화된 발전을 유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부안군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중장기 계획 수립, 지속가능한 농촌 지역개발과 복지기반 구축 및 생활여건 개선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방향 제시하는 등 부안군의 특성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부안군만의 차별화된 비전과 목표가 담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부안군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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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27 14:27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오성 조각가 1주기 추모전’ 부안 변산서 열려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오성 조각가 작고 1주기 추모전’이 지난 19일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금구원 야외조각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군수 시인 사회로 진행된 추모전에는 허선 관장, 아들 김정우, 딸 김정미 등 유족을 비롯해 하정만 원불교 군산교당 교무, 홍춘기 전 부안군의회 의장, 김영 시인, 김정한 시인, 이일청 화가, 신항섭 미술평론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오성 작가의 추모전은 김오성추모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이 주관했으며, 부안군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추모전에서는 고인의 미공개 작품 4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작품 4점 중 개인 초상작품인 ‘김기안 선생상’(75×55×120㎝, 화강암)은 완성된 채 남겨졌고, 나머지 3점 ‘가족상’, ‘침묵’, ‘꿈꾸는 밖새섬’은 작업의 중간 과정으로 면의 분할과 낙서 같아 보이는 기준선들을 볼 수 있으며, 미완성작품으로 남아있다. 하정만(원불교 군산교당 교무) 제전위원장은 추도사에서 “김오성 작가님의 열반 소식은 모든 지인들에게 놀라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다”며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1년, 작가님은 우리 곁을 스쳐가신 거장이고, 영웅이었다. 바위를 주물러 사람을 빚으시고, 우주를 세우신 놀라운 예술인이었다”고 추모했다. 윤석정 전북특별자치도 애향본부 총재는 “평생 조각을 하며 문화예술을 사랑하신 고인의 뜻이 우리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1주기를 맞아 모두가 더욱 관심 갖고 사랑해 주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김오성 작가의 조각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한국에도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가진 작가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별과 문화와 예술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항상 소년 같은 고운 심성을 가졌고, 고집도 센 예술가였다”며 “그런 고집으로 모두가 선호하는 서울 무대에서의 활동을 뒤로하고 고향에서 금구원조각공원을 일궜다”고 기억했다. 군산 서해대 총장을 지낸 이일청 화가는 “김오성 작가는 불의의 사고 며칠전 저에게 ‘서양화를 배우고 싶은 데 화가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예술적 열정이 대단한 조각가였다”고 회고했다. 왕태삼 시인의 추모 시 ‘크낙새 별 되신 이에게’ 낭독에 이어 비올라 연주자 송민주씨와 추담판소리보존회장인 김세미 명창 등이 조가를 올렸다.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은 한국 야외조각미술관 효시이자 한국 제1호 개인천문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김오성 조각가의 역작 15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오성 작가의 작품들은 위도면 진리 연못끝여 언덕에 위치한 서해훼리호 참사위령탑을 비롯해 계화면 계화의 향기, 매창공원 부사의 탑, 부안댐 망향탑, 추담선생 조각상 등이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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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20 11:17

부안군,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부안군이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적인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대회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 수소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그동안 ‘수소충전소 2개소 구축’을 통한 수소에너지 공급과 ‘수소전기차 확대’를 통한 수소 소비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수소청소차 실증 △수소버스 연료전지 시스템 지원사업 등의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부안군 수소경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확장했다. 또한, 2024년부터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86억 원의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탄소융복합 산업 육성과 지역산업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자치 정책과 사업이 기대되며 부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수소경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더욱 발전된 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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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13 16:05

부안군의회,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부안군의회는 지난 11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서남권 해상 풍력 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김광수 의원은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우선 공급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먼저 송출될 가능성이 크다”며“이는 부안군을 단순히 전력 생산의 희생양으로 삼는 불합리한 계획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안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만금 지역에 RE100 산업단지를 유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만약 전력이 새만금에 우선 공급되지 않는다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도 기업들로부터 외면 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송전탑이 지중화 되지 않고 부안군을 관통하는 고압송전선로가 설치될 경우 부안군의 관광산업과 군민들의 건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송전선로 설치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라북도지사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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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13 16:05

부안군, 상생협력센터 제3차 전자입찰 진행

부안군은 상생협력센터(부안읍 동중2길 15, 옛 부안해양경찰서) 3층 사무실 3개소에 대한 입주단체를 모집하고자 제3차 전자입찰을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센터는 지난 7월 말 실시한 두 차례 전자입찰 결과 3개 사무실이 낙찰돼 일부 입주한 상태이며 유찰된 나머지 사무실 중 3개소를 다시 전자입찰을 통해 입주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찰자격은 전자입찰 공고일 전일까지 계속해 부안에 주소를 둔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사회단체로 지역 제한을 두며 입찰장소는 행정안전부 지정정보처리 장치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로 입찰을 원하는 단체는 사전에 온비드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요하다. 낙찰자 결정은 연간 최저 사용료 예정가격(부가가치세 별도) 기준 최고가 입찰한 단체로 결정된다. 입주기간은 사용허가로부터 5년이며 사용허가 이후 3년간 사용허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사용료 체납이 없는 경우 1회 한정해 갱신할 수 있어 최대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3차 전자입찰의 개찰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이후 부안군 재무과 입찰집행관 컴퓨터에서 실시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부안군 상생협력센터의 두 차례 전자입찰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내부 공간을 재조정해 이번 3차 전자입찰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입주단체 모집을 통해 부안군민을 위한 공익사업 발굴과 민간단체 및 사회단체의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협력센터 전자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와 부안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찰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부안군 재무과 재산관리팀(063 580 4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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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10 14:49

‘2024 부안 붉은노을 축제’ 11일 개막

부안군 2024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 노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부안붉은노을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 제2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붉은노을 재즈페스티벌, 스카이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돼 큰 호응을 얻었던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 오디와인, 세계와인, 논알콜음료와 함께 셰프가 만든 고급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존으로 확장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196팀이 참가해 치열한 심사를 거쳐 25팀이 경쟁을 펼치는 ‘제2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가 12일 예선, 13일 결선이 치러진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결선에 나온 만큼 어린이들의 노래 실력이 기대된다. 또한 변산해수욕장의 하늘을 수놓는 대형연과 야간에 펼쳐지는 LED연의 향연인 ‘스카이 갤러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육지에서가 아닌 바다 한가운데서 불꽃놀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롭게 시도되는 ‘바다위 불꽃놀이’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부안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개막식에는 존박, 펀치가 13일 폐막식에는 박정현이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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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09 11:06

부안소방서,‘2024년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실시 재난대응능력 강화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지난 2일 부안실내체육관(부안군 행안면 체육공원길 32)에서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안소방서, 소방본부 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부안군, 부안경찰서, 부안군 보건소, 육군 제8098부대 1대대, 공군 8351부대, 한전, KT, 도시가스, 관내 병원 등 18개 기관· 단체와 소방차, 화학제독차, 드론 등 장비 42대, 5개 면 주민 등을 포함 32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최근 부안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게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및 대형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이용 재난발생 후 유관기관에 출동을 요청하고 유관기관이 실제로 출동해 긴급구조통제단에서 요청받은 임무를 수행하는 대응과정을 담아 각 기관별 공조체제를 향상시켰다. 소철환 서장은 “이번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 및 유관기관의 훈련 중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개선하고 실제 재난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별 훈련 및 교육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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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06 16:13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오프라인 누적매출 100억원 달성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약 3년 4개월 만에 오프라인 누적매출 100억 원, 누적방문객 37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부안형 푸드플랜이 460여명의 생산자와 600여명의 로컬푸드 회원에게 소득을 창출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이라는 공적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쉼 없이 달린 덕분에 로컬푸드가 주 소비자인 군민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해석된다.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주기적인 농가 조직화와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아울러 유기농 항암식품 자연드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할매반찬 등이 입점해 있어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군은 부안형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부안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과 행복장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 7월 부안 로컬푸드 본 매장인 푸드앤레포츠센터를 비롯해 학교급식 납품이 가능한 안심농산물 공유유통지원센터, 관내 생산된 가공식품을 확대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등을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 및 먹거리 다양화로 군민의 먹거리 선택권 보장을 높일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5년 7월 개장을 앞둔 푸드앤레포츠타운 조성과 푸드플랜 참여 농가 확대를 통해 부안군 세바퀴 경제의 한 축인 부안형 푸드플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먹거리 질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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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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