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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 위한 전북교육청 초법 행태, 국회서 대응”

전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실시 중인 전북교육청이 자사고 폐지를 염두에 둔 무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질책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문제를 3대 지역 현안으로 꼽으며 전북교육청의 독단적 행태를 비판했다. 먼저 정 의원은 지난달 전북교육청 보도자료로 배포된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김 교육감은 재지정을 받지 못한 자사고들이 재지정 거부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도 종전의 입시전형 요강에 따른 신입생 선발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었다. 이에대해 정 의원은 법원의 결정마저 무시하는 초법적인 행태라며 어떻게든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의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교육감의 발언과 관련한 전북교육청의 태도도 비판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전북교육청에 입장을 요구하자 법학자로서의 교육감 의견을 말한 것에 불과하며 전북교육청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고 답변했다며, 수장의 발언을 부인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전북교육청이 불합리한 결정을 내린다면 이제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같은 점수를 받고도 전북에서는 평가에서 탈락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자사고 폐지 최종 동의권을 가진 교육부 장관에게 문제제기 하겠다며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과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각 지역의 평가기준 형평성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5.21 20:24

원광대 사범대학, 교육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원광대 사범대학이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원양성 교육과정에 민주시민교육 관련 내용을 개발하여 함께 운영함으로써 예비 교원의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역량을 높여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적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은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평가지표에 따른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사업관리위원회 최종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특히 원광대는 이번에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앞으로 사범대학 간 연계 기능 및 운영 성과 확산 등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며, 2년 후 단계평가 결과를 통해 나머지 2년에 대한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연구에 사용하는 사업비는 일반역량대학이 5억2000만원(연 1억3000만원)이며, 연구중심 대학은 9억2000만원(연 2억3000만원)이다. 박은숙 사범대학장은 원광대의 이번 연구중심대학 선정은 학생들을 위한 교수들의 정성과 합심협력 덕분이다.대학들과 소통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의 거점 대학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교원양성 과정은 사범대학 11개 학과와 교육대학원 10개 전공, 일반 교직과정 13개 학과에 설치돼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5.21 16:18

전북 자사고들 ‘깊어지는 고민’

오는 7월 고교 입학전형계획 확정을 앞두고 전북지역 자율형사립고인 군산중앙고와 익산 남성고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학교인 군산중앙고와 남성고는 올해 강화된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과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과정 등을 지켜보며 학교 구성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일반고 전환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학교는 대응책의 일환으로 일반고 전환에 대해 내부적인 회의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확정된 바는 없다며 학부모학생이사회 등의 의견 수렴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성고 관계자는 상산고 평가지표를 분석해보니 통과 기준이 대폭 높아진 데다 여러 요인들로 내년 재지정 통과 여부가 불투명할 수도 있다는 내부 우려가 나와 회의를 했다면서 올해 자사고 평가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군산중앙고는 우선 학부모 대표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은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공식 발표된 것은 전혀 없다면서도 자사고 자격을 유지하더라도 현 정부가 자사고 폐지 정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불안해서 어떻게 자사고를 보내겠느냐, 현재도 신입생 모집과 재정 마련이 여의치 않은데 앞으로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학생과 학부모의 우려와 실망감도 클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장기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5.20 19:34

성문제로 학폭위도 열리는데…“시대 맞는 성교육 필요”

청소년들의 성인지 시기는 빨라지는 데 전북 상당수 학교의 성교육과 관련 상담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이다. 전북교육청이 이달 진행한 권역별 학부모협의회의에서 도내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이 개선돼야 할 점으로 현실에 걸맞지 않는 폐쇄적인 성교육을 꼽았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초중고교에서는 학년 당 연간 15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 보건교육과 연계하기 때문에 주로 보건교사가 해당 수업을 하지만, 생물, 체육 등 관련 교과목교사가 과목 시간을 쪼개 가르치기도 한다. 그러나 도내 상당수 학교 성교육이 실효성이 없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도내 학부모들은 시대변화와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하지 못한채 기초적인 이론이나 여전히 금욕순결만 강조하는 시대착오적인 수업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또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는 자습시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전주A중학교 학부모는 교육부가 발표한 성관계 시작 평균 나이가 13.6세다. 성적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에게 성욕이 나쁜 것으로 접근한다면 역효과만 날 것이라며, 요즘 10대들에 맞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성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학교가 관련 분야에 대해 폐쇄성이 강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주B중학교 학부모는 학생간 성관계로 학폭위가 열려서 학교에 성교육 현황을 문의하니 모르쇠로 일관했다. 자녀가 말하길 성교육 시간에 비디오만 보고 질문이라도 하면 질 나쁜 아이로 찍힌다더라. 남편과 피임법, 잘못된 성인식 등을 직접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학교 내 관련 전문 인력의 부족, 기준이 돼야할 성교육 표준안의 부실수업자율권에 따른 제각각 수업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교과목 교사도 성교육이 가능하지만 전문성이 더 높은 전담 보건교사가 필요하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 배치된 보건 교사는 771개교 중 470개교다. 보건교사 한 명이 모든 학급의 성교육을 담당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마저도 도내 상당수 학교에 미배치된 상태다. 교육청 소속 성교육 전문 강사가 순회 교육을 하지만 단발성이 강하다. 학생 요구와 시대적 변화 등을 총괄적으로 반영한 기준안도 요구된다. 수업 내용이 교사 재량이어서 제각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가 만든 성교육 표준안이 있긴 하지만 일부 성차별 내용 수록 등의 비판을 받아 개편하기로 해 참고도 쉽지 않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상주하는 보건교사의 필요성을 인지해 올해부터 기간제 보건교사를 채용해 남은 학교에 모두 배치한다며 도내 성교육 담당 교사는 물론 교장교감까지 관련 직무연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니 교사들의 성인지 감수성도 점차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5.20 19:34

우석대 대학원, 2019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

우석대학교 대학원이 2019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일반대학원, 교육대학원, 경영행정문화대학원, 국방정책대학원 등 4개 대학원에서 석사 90명, 박사 3명 등 모두 93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로 외국인 전형과 군위탁생 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우석대 대학원은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9학년도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소방방재학과와 자동차공학과를 신설했다. 석사과정에도 작업치료학과와 소방방재학과를, 경영행정문화대학원 석사과정에는 상담심리학과 등 5개 학과를 신설했다. 2017학년도부터 5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대학원은 11개 전공에서 교원양성과정 17명, 재교육과정 36명 등 모두 53명을 모집한다.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은 3개 학과에서 3명, 석사과정은 23개 학과에서 8명을 각각 모집한다. 또한 야간제로 운영되는 경영행정문화대학원은 12개 학과에서 15명, 주말제 및 원격수업을 병행 운영하는 국방정책대학원은 2개 학과에서 14명을 각각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다. 다음 달 15일 구술고사와 필기시험(음악교육, 특수교육, 심리학)을 거쳐 7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우석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www.woosuk.ac.k r/WoosukGraduate.do)를 참조하거나 교학팀(063-290-1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직장인 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우석대학교 대학원은 한국장학재단 대학원생지원 장학사업 2년 연속 선정, 전라북도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등 지방자치단체 및 국가 장학사업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학위청구논문대체(무논문제도)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으로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5.20 18:03

우석대, 서하진 명예박사 유레카초청강의 개최

우석대학교가 거암장학회 이사장 서하진(69) 명예박사를 초청해 유레카 초청강의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오후 문화관 아트홀에서 긍정의 힘을 믿자!를 주제로 강연한 서하진 명예박사는 가난은 인생의 가장 무거운 짐이었지만 힘든 순간마다 긍정의 힘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며,어른이 돼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장학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세무사로 일한지 30주년이 되던 2012년에 거암장학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장학회 규모를 더 키워 학생들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싶다고 말한 그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이니 현재의 긍정을 잃지말자고 당부했다. 장수 출신인 서하진 이사장은 국세청에서 세무공무원으로 10여 년간 재직한 후, 1983년 세무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또 국제와이즈맨클럽, 국제로터리클럽, 대한적십자사 등이 임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우석대는 거암장학회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하는 서하진 이사장의 봉사정신을 귀감으로 삼고자 지난 2월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5.19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