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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일본 불교대학과 학생 문화교류 행사

원광대(총장 박맹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불교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2019 학생 문화교류회를 가졌다. 양교는 지난 1973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을 비롯해 친선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불교대학 방문단이 처음으로 원광대를 찾았다. 방문단장 니시카와 토시후미 부총장을 비롯한 임원 및 학생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불교대학 방문단은 이번 원광대 방문을 통해 2019 원탑대동제 개막식 축하 무대에 올라 일본 전통춤 요사코이(YOSAKOI) 공연을 펼쳤고, 대동제 2일 차인 8일에도 일본 전통춤과 노래로 꾸며진 가가쿠(GAGAKU)와 일본 전통 권법 가라데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학생들이 함께한 교류회 및 임원 간담회를 통해선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미륵사지 방문과 더불어 한옥마을 문화체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일본 불교를 대표하는 종파인 정토종 승려 양성기관으로 시작해 학제 개편에 따라 1949년 설치된 일본 불교대학은 1953년 대학 교육을 사회에 개방하기 위해 통신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 대상을 일반 학생 및 사회인으로 폭넓게 확대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5.09 16:15

학교 운동장에 실내체육관 건립 “안전한 환경 속 체육활동”vs“흙 밟고 노는 게 중요”

미세먼지 악화로 야외 수업이 어렵자 운동장 부지에 실내체육관을 세우는 전북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학교 부지는 한정된 상태에서 운동장 대신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육 활동을 할 실내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바깥 공기를 피한 체육관 활동은 미봉책일 뿐이며, 아이들 정서에도 운동장 흙을 밟고 노는 게 중요하다는 주장이 맞선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10개교가 지난달 25일 열린 전북교육청 공유재산심의회를 통과해 다목적 학교체육관 신축 승인을 받았다. 미세먼지 등 환경 악화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넓게 뛰놀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 심의를 통과한 곳은 10개교지만 올 상반기에 사업서를 냈거나 하반기에 신청 준비를 하는 도내 학교는 배가 넘는다. 하지만 학교 부지가 한정돼 있다 보니 도내 학교 대부분 운동장 부지에 체육관을 짓고 있다. 올해 체육관을 신축하는 도내 10개교 중 7개 학교가 운동장 부지에 학교를 짓는다. 해당 학교 관계자들은 자녀 건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많다 보니 야외 체육 수업을 하기가 부담된다며 학사일정도 고려해야 해서 실내에서 수업 진도도 정상적으로 나가고, 안전하게 활동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점점 좁아지는 운동장에 일부 교사학부모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김형배 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은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는 것은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쫓아야 하고 미봉책으로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뿐이라며 밖에 미세먼지가 많으니 교실과 체육관에만 활동하자는 방식으로 가면 결국 실내에서도 먼지가 발생하니 운동을 자제하자라는 식의 논리에 빠지고 만다고 말했다. 도내 한 중학교 체육 교사도 체육 교육은 복합적이어서 어느 한 쪽으로 활동을 몰아갈 수 없다. 사용 빈도수가 낮아져도 운동장은 학생 교육과 정서를 위해 필요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운동장은 조기축구 회원 등 인근 주민도 함께 사용하는 공공 공간인 만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최근 농구 체육관 신설을 추진한 전주의 한 초등학교 역시 이를 두고 학교와 주민학부모간 마찰이 심한 상황이다. 학교는 기존 체육관이 있긴 하지만 미세먼지 차단 강화와 새로 생긴 농구부의 전문훈련 등 다양한 신설 필요성이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는 학교 운동장은 어린아이, 청소년, 어른 할 것 없이 함께 어울려 온 마을 공동체 공간이라며 주민과 학부모들은 운동장을 지키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5.08 20:14

이상덕 전주 금평초 교장, 한국교총 제37대 회장 후보 출마

이상덕 전주 금평초 교장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차기 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제37대 교총 회장선거 후보자 확정 공고를 냈다. 이상덕 교장과 함께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 하윤수 부산교육대 교수(기호 순) 등 3인이 출마를 확정했다. 이상덕 후보자는 8일 전주에서 기자간담을 열고 교총과 교단 개혁을 위해 수장 자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총 72년 역사상 최초 현장 교장 출신 회장 후보임을 강조한 그는 학교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교수출신 회장은 현장 문제를 알기 어렵다며 평교사부터 관리자까지 맡으며 학교 현장에서 함께 해왔기 때문에 내가 바로 회원중심의 교권과 혁신적인 복지정책으로 조직을 쇄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은 한국 교총 건물 매각을 통한 시도 교총 균형 발전, 교원 휴양센터 신축, 600억 원대 복지재단 설립 등이다. 서울에 있는 교총 건물과 토지를 매각해 5000억여 원이 확보되면, 이중 1000억을 투입해 세종시 2만 평 부지에 새건물을 짓고 명품 세종 지방시대를 열 계획이다. 17개 시도 교총에는 300억 원을 균형 있게 투자해 교육관련 사회적 기업, 교원메디컬센터 유치 등 다양한 혁신을 꾀한다. 회원에게 휴양센터와 복지재단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교원 복지향상에도 힘쓴다. 여기에 교권보호 보험변호사비 전액 무료 지원 등 교권 보호, 교권 3법 재개정, 교육부전교조와 정기 정책협의 등 교육정책 공약도 제시했다. 한국교총 회장 후보자가 확정되면서 6월 7일까지 선거 운동이 진행된다.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투표 기간이다. 약 14만 명 회원이 직선으로 현장 투표한다. 당선자는 20일 또는 21일 개표 후 발표된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5.08 20:14

전북 유·초·중·고 모든 학급에 공기청정기·순환기 설치 전망

전북교육청이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전북지역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또 도내 사립유치원생들도 급식비 지원을 받아 무상급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4367억 원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추경예산은 일반재원 4137억 원, 목적지정 재원(국고지자체 지원 등) 23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안은 미세먼지 예방 등 학생 안전건강 증진, 고교무상교육,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을 중점으로 계획했다. 세부 예산계획을 살펴보면, 미세먼지발암물질환경재난 등에서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682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중고교 도내 공기청정기 설치에 13억 원도내 모든 학교 공기순환기 설치에 366억 원 등 379억 원을 편성했다. 전북교육청은 2017년부터 34억을 투입해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특수학교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는데, 올초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지속되자 중고교까지 확대설치키로 했다. 2학기부터 시행되는 고교 3학년 무상교육을 위한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에는 79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난해 말 불거진 사립유치원 파문으로 단설유치원 설립, 사립유치원 지원,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교육 등 유아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약 200억 원을 편성키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사립유치원 급식비를 37억 반영해 원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82억 원을 투입해 전주 혁신유치원 등 6개 단설유치원을 신설하고, 75억 원을 들여 병설유치원인 전주홍산유치원익산솜리유치원익산부송유치원(가칭)을 단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63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5.07 20:20

우석대, 9일 서울시청에서 국제심포지엄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가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시대의 해법과 동아시아 주변국의 새로운 지형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는 오는 9일 오후 1시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한반도 평화의 시대와 동아시아의 변모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에는 정세현 전(前) 통일부 장관과 진징이(金敬一) 북경대학교 교수, 이종원 와세다대학교 교수, 김성민 건국대학교 교수, 키무라(木村朗) 가고시마대학교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린저위앤(林哲元) 화동사범대학교 교수 등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활동 중인 석학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 시대의 의미 △한반도 평화 시대의 국제적 조건과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 △남북한의 변화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인 서승 석좌교수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는 남북 및 미국의 3자 관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국제정치 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며 한반도는 동아시아의 핫 스팟(Hot Spot)에서 피스 스팟(Peace Spot)으로 변모하여 문화와 지식, 정보의 집산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는 지난해 10월 개소해 서승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와 관련된 학술연구 활동과 시민강좌, 평화체험 답사, 남북교류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5.07 20:20

전주대 개교 55주년 기념식 개최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지난 3일 대학 JJ아트홀에서 개교 55주년 기념예배 및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홍정길 이사장을 비롯해 이호인 총장 등 전주대 교직원 및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교 55주년 기념예배에서 홍정길 이사장은 선한 싸움을 주제로 설교하며, 귀하고 선한 가치를 따라서 선한 걸음으로 나아갈 때 어떤 시련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최근 각종 국책 사업 선정과 우수한 입시 경쟁력으로 우리 대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며, 수요자 중심,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하나 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연공상, 수퍼스타직원상, 공로패 수여 등이 수여됐다. 연공상은 근속연수가 30년이 된 정원기 교수(정보통신공학과)와 한남희 처장(총무처), 정낙훈 실장(창업지원단)과 1020년간 근무한 교직원 24명이 수상했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이 받는 우수교육자상과 우수연구자상, 수퍼스타직원상은 각각 김문택 교수(경배와찬양학과)와 변주승 교수(역사문화콘텐츠학과), 하태수 과장 등 16명의 교원과 6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특히, 개교 55주년을 기념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전주대의 명예를 높인 동문들 중 제31사단장 소영민 소장을 수퍼스타(자랑스러운 동문)로 선정해 자랑스러운 동문패를 수여했다. 소영민 소장(학사 11기)은 1988년 임관하여 6사단 육군본부 인력획득과장, 육군본부 제대군인지원처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31사단장으로 취임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5.06 19:05

군산대 신조 실습선 새해림호 취항식

군산대가 지난 3일 군산항 4부두에서 신조 실습선인 새해림호의 안전항해를 기원하기 위한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 홍보동영상 및 건조과정 동영상 상영, 군산대 김명준 해양과학대학장의 건조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및 유공자 표창, 곽병선 총장의 송정관 선장에게 취항 명령서 전달, 새해림호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새해림호는 기존의 실습선이 노후화됨에 따라 승선실습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총 412억원이 투입된 새해림호는 총 톤수 2996t, 전장 96.45m, 형폭 15.00m, 형심 7.60m 규모로, 항해속력은 14노트이고 승선 가능인원은 110명이다. 특히 다기능항해실습 통합평가시스템, 다기능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과학 어군 탐지기, 고주파 전방위 소나, 트롤모니터링 시스템, 수온 염분측정 및 채수기, 초음파 해류 관측장치 등 주요 장비가 구비돼 있다. 새해림호는 연간 275일의 정박실습과 90일의 국내외 승선실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매년 60여명의 초급 선박사관을 배출하고, 해기사 및 해양수산과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활용돼 해양강국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새해림호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수해양인재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장비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환규
  • 2019.05.06 16:10

원광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제고 위해 자구책 마련 나선다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변호사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법무부에서 발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하락과 관련해 지난 2일 대학본부 차원에서 비상대책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및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전체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비상대책 회의에서는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 학습증진 프로그램 시행, 진급 및 졸업시험 개선, 학생 맞춤형 지도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법학전문대학원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빠른 시간 안에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도록 하고, 대학본부에서도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원광대가 추구하는 도덕적 법조인 양성이라는 궁극적 목표실현을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대책 회의에 참석한 교수들은 수도권 로스쿨에서는 시행하지 않는 지역인재 20% 의무선발을 비롯해 전국 어느 대학보다 재학생들이 나이, 학부 전공, 출신 지역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로스쿨 본연의 취지에 충실하게 법률가 양성에 매진해 왔으나 이런 결과가 나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실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법조인을 다수 배출했지만, 합격률 발표에 따른 서열화 부작용을 그대로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호사시험 탈락 졸업생의 누적으로 인해 합격률 자체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합격자 수 및 누적 합격자 수에서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자평 하기도 했다. 김덕중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앞으로 모든 법학전문대학원 구성원들이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변호사시험 합격률 제고와 도덕적 법조인 양성 목표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반드시 명문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5.06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