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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체육인] 공 하나에 똘똘 뭉친 경찰들… 공무원 야구에 ‘새 바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꼽으라면 단연 프로야구 를 들 수 있다. 야구는 지난 2016년 프로 스포츠 사상 800만 명 관중 시대를 열었으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이던 2019년에도 7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직접 야구를 하기에는 장비나 장소선수 구성 등 어려움으로 인해 사실상 보는 데에 만족해야 했던 운동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올림픽 등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야구장 등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이제는 직접 운동하며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략 2만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화끈하게 야구의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군산이다. 현재 군산 야구 인구는 대략 3000명으로 야구단만 50개에 달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군산경찰서 플러스 야구단을 빼놓을 수가 없다. 지난 2006년 3월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을 통해 직장 내 야구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로 추억되는 야구도시 군산에 있는 경찰들도 가만히 있을 리 만무했다. 당시 군산경찰 소속 전기만윤인석최선용 씨 등 3명이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직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야구단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그리고 그해 6월 18일 마침내 전라북도 최초 경찰 야구단인 플러스 야구단이 탄생됐다. 플러스란 야구를 통해 사회와 직장, 가정에 보탬이 되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플러스 야구단은 2006년 6월 30일 사회인 야구단인 스나이퍼와 첫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서천군청,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읍소방서, 공주경찰서 야구단 등과 지속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다음해인 지난 2007년 8월에는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중 으뜸으로 꼽히는 제주시장기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플러스 야구단은 경찰 특유의 단결력으로 지난 15년 간 공무원 야구계의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군산시청군산해경김제시청부안군청서천군청이 참여하는 새만금공무원야구연합회(회장 전기만)를 출범하는데 앞장서는 등 공무원 야구의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현재 새만금공무원야구연합회에서 활동하는 야구단은 11개로 늘어났으며 1년 동안 풀리그 방식으로 대회를 펼쳐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러스 야구단은 야구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실력도 뛰어나다. 그 동안의 우승횟수만 13회에 이른다. 이곳 야구단은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우승 2회 △군산시장기 야구대회 우승 5회 △새만금 공무원리그 3회 △전북경찰청장기 야구대회 우승 3회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전문코치 지도 등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야구 기술을 연마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플러스 야구단은 매년 12월경 공무원리그가 종료하면, 야구인의 밤 행사를 통해 한 해를 추억하고, 1~2월 두 달간 신풍초 실내연습장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플러스 야구단의 최대 강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창단 당시부터 활동할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야구장에서 고스란히 반영돼 경기 때마다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동료이자, 선후배로 특유의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선수 중 한명이 과로로 쓰러져 아직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하는 한편 매월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심충만 감독은 선수들이 오랫동안 같이하다보니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야구를 통해 조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기관 간 친선교류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만오 단장은 플러스 야구단이 군산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야구동호회로 자리매김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러스 야구단은 △유만오(단장) △심충만(감독) △고광현 △고문철 △고운식 △고정민 △곽재우 △김영곤 △김정영 △설기석 △손용우 △이완철 △이용석 △이은종 △이정후 △이재형 △이종선 △전기만 △정경탁 △조규철 △채규문 △최선용 △최진성 △황정호 △황희선 △이종섭 △장민 등 27명의 경찰들이 활동하고 있다.

  • 야구
  • 이환규
  • 2021.03.16 17:38

전북체육회 ‘월드스타 육성 선수’ 사업 효과 톡톡

전주 성심여고 김유정(왼쪽) 양과 전일중 조세혁 군.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 선수 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월드스타 육성 선수로 선정돼 밀착지원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 김유정(전주 성심여고 3년)과 테니스 조세혁(전일중 1년)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전국 무대를 휩쓸고 있다. 먼저 김유정은 최근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한국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성심여고는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고를 3대1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김유정은 이어 펼쳐진 복식 결승에서도 김천고를 2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유정은 부모의 월등한 운동 DNA를 물려받은 미래 촉망받는 선수이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인 정소영(현 성심여고 코치전북체육회 이사) 코치와 김범식 감독(성지여고)의 막내딸이다. 특히 정소영 코치는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다. 히로시마아시안게임(1994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한 정 코치는 지난 2003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재 김유정의 두 언니인 김혜정(삼성생명)과 김소정(시흥시청)도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중학생이 된 테니스 조세혁도 최강이다.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의 아들인 조세혁은 최근 김천에서 열린 종별테니스대회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김천 KMHTF 오픈 춘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도 조세혁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한국체육을 빛낼 수 있도록 우수 선수들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우수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월드스타 육성선수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도 체육회는 선정된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상분석과 심리지원, 맞춤형 운동재활,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밀착지원을 펼치며, 훈련용품과 전지훈련 등도 적극 지원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5 18:26

전북현대, 대구 잡고 선두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서서히 터지기 시작했다.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지난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 0의 승리를 거뒀으나 울산현대에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대구와는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경기를 모두 2대 0으로 승리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즌 초반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경기일정으로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하고 있는 김상식 감독은 평균 2골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이번 경기에는 공격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해 경기당 1.75골을 넣고 있는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일류첸코에 기대를 건다. 전지훈련 기간 당한 부상으로 인해 훈련량이 부족해 시즌초반 교체로 출전하며 경기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일류첸코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시즌 득점 2위에 걸 맞는 골 폭풍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매 경기 2골 이상 넣을 수 있도록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15 18:26

전주 KCC,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 7’

KCC 라건아(흰색 유니폼) 선수. /사진제공=KBL 이제 7경기만 이기면 된다. 전주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전주KCC는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84대78로 승리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타일러 데이비스의 공백이 우려됐지만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 KCC는 31승15패가 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17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현대모비스가 남은 9경기에서 다 이겨도 37승이 되기 때문에 KCC는 남은 8경기에서 7승을 추가하면 38승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KCC 라건아는 이날 23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교창도 17득점으로 몫을 다했다. KCC는 1쿼터부터 라건아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KCC는 2쿼터 KGC를 단 8점에 묶고 23점을 몰아쳐 KCC는 전반을 47대26, 무려 21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경기 한때 24점까지 간격을 벌려 여유로운 승리를 따내는 듯했지만 후반 KGC에 맹추격을 허용, 경기 종료 24초 전에는 79대 78로 1점 차까지 따라 잡혔다. 하지만 송교창의 3점슛과 덩크슛 등으로 맞서며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KCC는 이정현과 정창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4쿼터 막바지 1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정현과 라건아의 자유투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 농구
  • 육경근
  • 2021.03.15 18:26

KT wiz 선수단, 익산서 2021시즌 출정식 개최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는 15일 KT 프로야구 퓨처스팀 홈 구장인 익산야구장에서 2021 시즌 출정식을 갖고 상위권 진출을 위한 도전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유재구 시의장, KT sports 남상봉 대표이사 및 KT 위즈 1군, 퓨처스 선수단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열린 이날 행사의 전 과정은 익산시와 KT 위즈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아울러 이날 출정식은 김주일 응원단장이 이끄는 익산구장 캠프투어를 시작으로 익산 퀴즈타임, KT 프로야구 1군과 퓨처스팀 청백전 등 팬과 익산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KT 위즈 선수단이 익산에서 생산한 쌀을 먹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탑마루 쌀(10kg) 10포대를 증정했고, KT sports 남상봉 대표이사는 익산시의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익산시를 응원하는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지난 2013년 제10구단으로 창단하여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1군 데뷔 6년 만에 KBO리그 강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KT는 익산시와의 상호발전 협력 협약체결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익산야구장을 퓨처스팀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 야구
  • 엄철호
  • 2021.03.15 17:22

전주고,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준우승

전주고 야구부가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감독 주창훈)는 14일 부산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8회 전국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에서 경북고에게 0대 5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전주고는 결승전에서 영호남 맞수로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국 야구명문고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고는 경기고, 유신고와 B조에서 리그전을 펼쳤다. 전주고는 경기고와의 첫 경기에서 8회말까지 6대5로 지다가 9회말에 최현규(2학년)가 짜릿한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7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어 12일 유신고와 경기는 우천관계로 추첨을 해 전주고가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전주고는 덕수고를 7대6으로 역전승해 결승전에 올랐지만 전통의 강호 경북고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전주고 1번타자 이채훈(3학년)이 가장 뛰어난 타자에게 주어지는 타격상을 받았다. 이채훈은 이날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13타수 6안타(4할6푼1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주고 공격의 선봉에 섰다. 경북고와 결승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방망이가 침묵했지만 전날 덕수고와의 준결승전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 야구
  • 육경근
  • 2021.03.14 17:39

황인홍 무주군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초당적 협력 요청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12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평택을3선)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유의동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소속 49명의 국회의원들이 국민통합과 친호남정책의 일환으로 발족한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정운천)에 속해 있다. 위원회가 추진하는 호남동행 국회의원 정책에 따라 무주군을 제2지역구로 배당받은 유 의원이 평택시 의회 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살피기 위해 무주를 찾은 것. 황 군수는 이날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2022년 연구용역비 3억 원이 국비 예산에 반영될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정 현안 보고를 겸한 간담회에서 황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이자 미래 문화콘텐츠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이 날로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교육기관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 절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군의 적상산성 종합정비 중장기 계획과 관련해 향후 국비 350억 원의 국비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무주군 현안에 대해 관심 깊게 청취한 유 의원 일행은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성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유의동 의원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무주군의 방향과 움직임, 의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의 부흥을 위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염원하는 제2지역구 무주군민들의 간절한 의지를 당 지도부에 꼭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1.03.14 16:33

군산시·KPGA·군산CC, 골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군산레저산업㈜ 군산컨트리클럽(이하 군산CC)가 지난 12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강임준 시장과 구자철 KPGA 회장, 박성주 군산C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CC군산골프아카데미(GPC) 등 군산CC내 구축된 다양한 골프 인프라를 활용해 KPGA 주관 대회 개최 및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골프 대회를 통한 지역 발전 성금 조성 및 골프 대회와 지역 관광 자원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군산CC의 인프라 시설을 활용한 프로 골프 대회 유치를 통해 골프를 군산시 특화종목으로 자리매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군산시, 군산CC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주 대표이사는 KPGA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과 군산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CC는 약 130만 평의 대지에 총 81홀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골프장으로 2005년 개장했다. KPGA는 2013년부터 군산CC에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등을 개최하고 있다.

  • 골프
  • 이환규
  • 2021.03.14 16:11

‘일류첸코 결승골’ 전북현대, 광주 꺾고 2연승

드디어 일류첸코도 터졌다. 디펜딩 챔피언전북 현대가 이적생 일류첸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1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일류첸코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승 1무로 승점 10점째를 올리며 울산 현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올 시즌 무패행진도 기록했다. 하지만 전북은 같은날 열린 경기에서 포항과 1대1로 비긴 울산 현대(3승1무 승점 10)에 득점에서 밀려 2위다. 전북은 후반 28분 김보경의 왼쪽 코너킥을 홍정호가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꾸자 골지역 왼쪽에서 도사리던 일류첸코가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터트렸다. 이적생 일류첸코의 데뷔골이었다. 전북은 후반 44분 김승대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강한 크로스가 광주 수비수 한희훈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2대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류첸코의 득점포가 터지며 김상식 감독의 시름도 덜었다. 경기후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초반 광주의 강한 압박에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고전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며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노력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2대0의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일류첸코의 올 시즌 골에 대해 김 감독은 일류첸코를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할 고민도 했다며 끝까지 믿고 90분을 소화하면 다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 일류첸코가 골을 넣으면서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16일(화)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13 20:29

전북 주짓수회 5명, 태극마크 달았다

전북도 주짓수회(회장 김용주)가 국가대표 5명과 상비군 4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1일 전북 주짓수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성인부청소년부 선발전에서 전북도 주짓수 대표 선수단이 총 9명의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배출했다. 나재영(전주 여울초 3학년U-10 남자 27kg 이하급)과 김민(전주 여울초 3학년U-10 여자 32kg 이하급)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 10세 이하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연우(전주 솔빛중 2학년U-16 남자 73kg 이상급)와 전찬양(전주 성심여중 2학년U-16 여자 63kg 이하급 )은 2위에 오르면서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었다. 또 U-18 여자 63kg 이하급의 이지현(전주 제일고2)과 70kg 최윤진(정읍여고1)은 각각 1위에 입상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U-21 남자 62kg 신효준(전주)은 2위에 입상하며 상비군으로 활약하게 되는 지격을 얻었다. 성인부에선 총 5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여자 70kg 이상급의 조유나(익산)는 1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여자 45kg 이하급 박혜린(익산)은 2위에 입상해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전북도 주짓수회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선발전에서 단 한 명의 입상자를 내지 못했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전북 주짓수회가 이번 대회에서 무려 15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면서 전국 주짓수 강자임을 확인했다. 4년째 국가대표를 이끌고 있는 전북도 출신 김영수 감독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라북도 주짓수 대표팀의 단합과 결속력은 어느 지역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최고라고 자부한다라며 지역협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선수들의 노력이 이번 선발전에서 빛을 발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청소년 대표 및 입상자 U-10남자 -27 나재영 1위(전주 여울초3) U-10여자 -32 김민 1위(전주 여울초3) U-16남자+73 류연우 2위(전주 솔빛중2) U-16여자-63 전찬양 2위(전주성심여중2) U-18남자 -50 이현규 3위(전주고1) U-18남자 -60 양병준 3위(완주고2) U-18여자 -63 이지현 1위(전주 제일고2) U-18여자 -70 최윤진 1위(정읍여고1) U-21남자 -62 신효준 2위(전주) U-21남자 -56 양정철 3위(완주고3) △성인 입상자 여자+70 조유나 1위(익산) 여자 -45 박혜린 2위(익산) 여자 -63 임혜민 3위(남원) 남자 -85 이주환 3위(전주) 남자 -94 김대희 3위(전주)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1 18:55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 회장기 단체전 첫 ‘금빛스매싱’

셔틀콕 명가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이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단체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주 성심여고는 10일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고를 3대1로 물리쳤다. 전주 성심여고가 단체전에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9년 제57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201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 성심여고는 2019년 연맹회장기, 2020년 제58회 봄철대회에서 잇달아 준우승했던 아쉬움도 풀었다. 전주 성심여고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 정소영 코치(54)가 이끄는 팀이다. 정 코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다. 2003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재 전북도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정 코치는 배드민턴 가족으로 유명하다. 남편이 김범식 성지여고 감독이다. 슬하의 세 딸 모두 유망한 국가대표급 선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막내딸 김유정(3학년)을 같은 팀 제자로 데리고 있다. 이날 김유정은 대회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1단식 주자로 나선 김유정은 2대0(21-11, 21-10)완승을 거두며 팀에게 기분좋은 스타트를 안겼다. 2단식까지 연승한 전주 성심여고는 3복식을 내줬지만 김유정이 4복식에서 이혜원과 조를 이뤄 출전해 이채은-박가은 조를 2대0(21-1, 21-10)으로 꺾었다. 한편 남자 고등부 전주생명과학고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를 이룬 강호 매원고에게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0 18:47

전북현대 레전드 이동국, 전주성 ‘깜짝 방문’

이동국이 전북현대의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9일 전주성에는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전북 현대 영원한 전설 이동국(42)이 전북과 강원FC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라운드 대결을 관전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것. 이동국은 김상식 감독의 부탁으로 은퇴 이후 처음으로 전주성을 찾아왔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상식 감독님께서 경기장에 꼭 방문하라고 말씀 하셔서 오게 됐다면서 올 시즌 2경기 모두 챙겨봤다. 서울과 1차전 뿐만 아니라 제주와 경기도 봤다. 전북이 K리그1 5연패를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전북의 레전드다.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팀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전북 입단 후 K리그 8회 우승과 K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전북에서 K리그 역대 최다인 MVP 4회(2009201120142015)를 수상했으며 득점상(2009), 도움상(2011)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시즌 은퇴와 함께 그의 등번호 #20은 영구 결번이 됐다. 얼마 전 이동국은 인스타그램에 전북 현대의 새 시즌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전북의 올해 홈, 원정 유니폼에 등번호 20번과 이동국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었다. 이 유니폼은 전북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위해 올해 유니폼을 따로 준비해 선사했다. 이동국은 은퇴 후 방송인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TV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 출연하는 등 운동실력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전북 마스크를 착용한 이동국은 경기장 한편에서 그라운드에서 뛰는 후배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승리를 바라는 그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전북의 후배들은 후반 추가시간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하며 전북의 레전드에게 보답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10 18:47

후반 47분 ‘구스타보 극장골’, 전북현대 홈 2연승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홈 2연승을 달렸다. 전북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승리,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막 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5연패 도전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 시즌 강원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은 전북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체면을 살렸다. 반면, 강원은 충격의 3연패 늪에 빠졌다. 선제골은 강원 이적생 김대원의 몫이었다. 전북 홍정호가 공격중 파울을 범한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간 뒤 이어진 역습서 강원은 후반 14분 김대원이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FC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김대원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급해진 전북은 후반 25분 최영준과 김승대를 빼고 구스타보와 류재문을 투입하며 화력을 더했다. 후반 39분 전북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문전에서 구스타보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골지역 왼쪽에 있던 김보경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 1대1을 만들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결국 역전골을 넣었다. 이번엔 구스타보가 직접 주인공으로 나섰다. 후반 47분 수비수 홍정호가 길게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김정호 골기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바운드 된 공을 처리하지 못하며 그대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구스타보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전북은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한편 전북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대구FC와 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10 12:24

[주목! 이 선수] 정읍동초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동네 어느곳에서나 즐길 수 있는 국민생활 스포츠 종목이다. 정읍시에도 배드민턴 14개 클럽에 1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운동하며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 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는 정읍 동초등학교 엘리트 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초등학교 선수단은 장민아 지도자와 오유진 강사 2명의 코치진에 27명(1학년 3명, 2학년 10명, 3학년 2명, 4학년 6명, 5학년 4명, 6학년 2명)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전국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선수들은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배드민턴에 입문하여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대부분 부모형제들이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엘리트 선수를 목표로 일찍 뛰어들었다.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에 더불어 지도자들의 노력과 정읍시 꿈나무후원회 후원이 더해져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목표를 향하고 있다. 훈련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로 실시하고 있다. 1학년 새내기 선수들은 라켓그립 잡는법, 손목 스냅 사용, 양발 스텝 활용법 등을 주로 훈련한다. 이후 2학년은 공치는 방법 등 기본기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기본기를 익히면 고학년 포함 체력과 기술(스트로크)훈련 위주로 실시한다. 동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을 대표하는 선수는 정태우(남6년), 노율희(여6년) 2명으로 장래가 유망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두명 모두 1학년부터 시작하여 초등부 선수중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정태우 선수는 1학년때 학교 운동장에서 형들과 축구를 하다가 뛰어난 체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장민아 지도자의 눈에 띄어 입문했다. 정 선수는 배드민턴은 재미있고 멋있는 종목으로 국가대표 이용대, 유연성 선수를 본받고 싶다면서 2020년 전국 종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서 경기를 치러보니 아직은 부족한 기술력이 느껴졌다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율희 선수는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아빠와 오빠를 보면서 시작했다. 그는 어릴때 약간 비만이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키가 크고 살이 빠진 것을 보면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으로 추천하고 싶다면서 경기에서 과감한 슬라이딩과 우수한 체력을 선보이는 안세영(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국가대표)를 닮고 싶다고 밝혔다. 장민아(51)지도자는 전주 성심여고, 전북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4년부터 27년째 정읍동초등학교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동안 전 국가대표 유연성(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15년 호주오픈 남자복식 2연패)선수, 현 국가대표 김재환(상무), 최지훈 선수 등을 육성했다. 또 현 국가대표 상비군 진성익(전주생명과학고), 천상환(전주생명과학고)선수도 발굴해 성장시켰다. 장민아 지도자는 초등학교는 단체전 위주로 경기가 중요한데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선수 발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훈련 지도에 현재 2명의 코치만으로 좀 벅차다며 강사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훈련을 참관한 정읍시청 홍순영 체육진흥담당은 엘리트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것이 어렵다는데 공감한다며 시 행정에서는 정읍시체육회, 정읍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꿈나무 후원회 이형관 정읍시 꿈나무후원회장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중심되어 동초등학교 엘리트 선수단을 후원하기 위해 4년전 발족했다. 현재 후원회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이형관(47) 후원회장은 전라북도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을 거쳐 대한 배드민턴협회 대학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동초등학교 선수들을 위해 매년 유니폼과 하계동계 야유회 및 훈련비 등을 지원하면서 정읍 배드민턴 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21.03.09 17:27

전인지 ‘부활샷’... 3개 대회 연속 톱 10 행진

군산출신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연일 부활샷을 선보이고 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인지는 3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전인지는 경기가 끝난 뒤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거워졌고 행복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코스에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바뀐 것이라며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고,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됐다. 퍼팅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릿지 LPGA 공동 8위에 올랐다. 또 예선이 있는 풀필드 대회에서의 단독 4위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9년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지난해 AIG 여자오픈과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7위를 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박희영(34)은 공동 23위(1언더파 289타), 박성현(28)은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가 차지했다.

  • 골프
  • 육경근
  • 2021.03.08 18:30

전북현대, 강원 잡고 홈 연승 이어간다

K리그1 5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홈 연승을 이어간다. 전북은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개막전인 FC서울에 승리하고 제주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강원전에서는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들어간다. 지난 주말 제주 원정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은 파격적인 로테이션 카드를 들고 나왔다. 개막전 선발 명단과 비교해 무려 7명을 바꿨다. 체력 안배를 시켰던 김 감독은 9일 강원FC와 경기에서 최고의 멤버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개막 2경기에서 후반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일류첸코가 원톱으로 나서 골 사냥에 들어간다. 또 훈련 중에 근육이상을 느껴 제주전을 쉬었던 바로우가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출전을 준비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승기의 부활포도 전북에 든든한 힘이다. 이승기는 스포츠 탈장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제주와의 경기에서 팀에 선제골을 선사했다. 이승기의 합류로 전북은 더욱 두터운 중원 스쿼드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제주전에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지훈이 다시한번 출전을 대기하고 있어 더욱 빠른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원에서는 이승기가 김보경과 함께 공수를 뒷받침 하고 수비에서는 홍정호와 김민혁, 이용, 이주용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은 시즌초반 타이트한 경기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통한 로테이션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력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중석의 25% 입장 제한을 뒀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08 18:30

전북체육회 “새로운 체육 열겠다” 힘찬 날개짓

전북체육이 새롭게 출발한다.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는 지난 5일 오후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전북체육회 CI(기업 이미지 통합)캐릭터 및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최근까지 (구)대한체육회의 CI를 사용하고 있었다. 도체육회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CI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독자적인 CI와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체육회는 지난해부터 상징물 제작에 나서왔다. 공모전을 통해 최종 확정된 CI에는 도체육회의 핵심이념과 가치, 미래비전 등이 함축적으로 담겨졌다.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전북 체육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도 접목됐다. CI는 전라북도체육회의 한글 자음인 ㅈㅂㅊ을 사람으로 형상화해 역동적인 선수, 환호하는 도민, 유관기관과 조화와 협치를 이룬다는 의미를 상징화했다. 이는 미래로 도약하는 체육회, 스포츠의 감동을 전하는 체육회, 언제나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내포 돼 있다. 캐릭터(마스코트)와 슬로건도 발표됐다. 캐릭터는 멸종위기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을 모티브로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맑은 수질에서 서식하는 수달은 지난 2008년부터 전주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에서 관찰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인권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도체육회에 딱 맞는 동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이다. 말 그대로 전북도민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전북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강선 회장은 이제 전북체육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얼굴을 가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회를 만들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빛 날 수 있도록 더 멀리 더 높게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회가 법정법인이 되는 만큼, 앞으로는 공익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해야 한다며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북도의회도 전북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진행 된 이날 선포식에서는 △CI 개발 경과보고 △제막식 △체육회 기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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