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4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선두 전주 KCC, 최하위 창원 LG에 덜미

프로농구 선두 전주 KCC가 최하위 창원 LG에게 덜미를 잡혔다. 전주 KCC는 지난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75-97로 패배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KCC는 29승 14패가 돼 2위 울산 현대모비스(27승 16패)와 승차가 2경기로 줄었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완패에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의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가 없었다. 할 말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KCC는 LG에게 3점 슛을 21개나 허용하며 완패했다. 3점 슛 21개는 LG 구단의 한 경기 최다 3점 슛 신기록(종전 20개)이다. 1쿼터를 22-22로 마친 KCC는 2쿼터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KCC는 전반에만 12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36-54로 마쳤다. 3쿼터 들어 KCC 타일러 데이비스의 덩크 슛과 이정현의 연이은 3점 슛이 터져 49-61로 간격이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LG 한상혁과 이관희가 3점포를 쏘아대면서 다시 리드를 20점 차까지 벌리고 3쿼터를 마쳤다. KCC는 4쿼터에서도 LG 정성우와 이관희, 이광진에 이어 종료 59초 전 김준형이 팀의 21번째 3점 슛을 내주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KCC에서는 송교창이 22점 7리바운드, 이정현이 16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농구
  • 육경근
  • 2021.03.07 17:08

“아쉽다” 전북현대, 시즌 2승 달성 실패

K리그1 5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개막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승기의 선제골에도 제주 원정서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대0으로 꺾었던 전북은 후반 11분 이승기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23분 제주 안현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고, 제주는 개막 후 2경기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김상식 감독은 오는 9일 강원FC와 3라운드 홈 경기에 대비해 주전 수비수 홍정호와 이용을 명단에서 제외하는 로테이션을 시행하면서 22세 이하(U-22)인 공격수 이지훈(19)과 미드필더 박진성(20)에게 나란히 데뷔전 기회를 줬다. 전북은 이날 개막전과 다른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제주가 잡았다. 중원에 위치한 여름이 적극적으로 전북 선수들을 압박했다. 전북은 전반 21분 정혁이 찬 코너킥을 오승훈 골키퍼가 펀칭했지만 강풍의 영향을 받아 골문 쪽으로 향했다. 높이 떠오른 공은 그대로 골대를 넘어갔다. 김상식 감독은 전반 23분 박진성을 빼고 이주용을 투입했다. 전반 30분 전북은 이지훈의 재치있는 움직임으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오른쪽에서 정혁이 올린 프리킥을 구스타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에 맞았다. 전북은 후반 7분 대거 선수 교체를 했다. 구스타보, 이지훈, 정혁이 그라운드에서 나오고, 이승기, 일류첸코, 김승대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마침내 전북의 선제골을 교체 투입된 3명이 합작해냈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유현이 스로인한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일류첸코가 잡아서 패스했고, 이를 잡은 김승대가 뒤쪽으로 밀어주자 달려들던 이승기가 페널티아크 바로 밑에서 왼발 슛으로 제주의 왼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하지만 후반 23분 제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안현범이 화려한 개인 기술을 이용해 수비를 따돌렸다. 이후 때린 왼발 슈팅은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북은 후반 막판까지 결승골을 터뜨리기 위해 공세를 계속했다. 후반 43분 이유현이 올린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기 위해 일류첸코가 발을 뻗었지만 수비 견제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엔 코너킥으로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전북은 오는 9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06 18:31

대중제골프장 그린피가 20만원이라니... 전북이 ‘봉’입니까

대중제 골프장에서 그린피가 20만원이라니, 전북이 봉입니까? 코로나19로 국내 골프장이 특수를 누리면서 전북에서도 그린피(입장료) 20만원짜리가 나왔다. 하지만 골프 이용객들은 터무니 없는 높은 가격이라며 강한 불만이다. 주정환(57가명)씨는 이번 주말에 모처럼 라운딩을 즐기기 위해 익산에 소재한 대중제골프장 클럽D 금강(18홀)의 이용요금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인터넷 회원가로 최종 그린피가 20만원인 것. 카트비 2만원을 포함하면 실제 비용은 22만원이다. 20년동안 국내외 골프장을 다녀봤지만 전북에서 그린피가 20만원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4일 익산 웅포에 위치한 클럽D 금강의 이용요금에 따르면 3월 6일(오전 10시 54분) 주말 기준으로 그린피 20만원(카트비 2만원 별도)을 받고 있다. 특히 동일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회원제골프장인 베어포트(18홀)보다 6만원을 더 받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베어포트 골프장은 6일 오전 6시 46분 기준으로 입장료가 14만원(카트비 2만원 별도)이다. 해당 사업장은 클럽D 금강을 포함해 전국에서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 이용객들은 유독 전북에 소재한 골프장만 터무니 없이 가격을 높게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클럽D 거창 11만원(오전 8시), 클럽D 속리산 17만 9000원(오후 1시), 클럽D 보은 17만 5000원(오후 12시 58분)과 비교해도 가격이 비싸다. 클럽D 거창과 비교하면 최고 9만원 차이다. 주정환씨는 해당 골프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클럽D에서 금강, 속리산, 거창, 보은 등 4곳을 운영한다. 경제지표 등 타 시도에 비해 낙후된 전북이 유독 그린피만 높게 받는 것에 화가 난다"며 "전북만 봉이냐? 관리감독 기관 등에서 이러한 횡포를 놔두고 왜 가만히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세금면제를 받는 대중제골프장이 도를 넘었다면서 동일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회원제골프장보다 6만원을 더 받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클럽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식음료값도 비싸다고 반발했다. 그는음식값도 엄청 비싸다. 자장면 한 그릇이 1만 2000원이다. 커피요구르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없다며잔디상태는 광주전남 등 타 시도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전주 회원권 거래소를 운영하는 김세용(45)씨는대중제 전환 정책에 따라 일반인들의 그린피 부담을 낮추기 위해 취득세재산세 등 세제혜택을 대중제 골프장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세제혜택 등은 고스란히 골프장 경영수익으로 연결될 뿐, 골프 이용자들에게는 미치지 않는 게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제골프장이라고 해서 회원제보다 이용료가 저렴하다고 느끼는 골퍼들은 아무도 없다. 실제로 익산 웅포면에 소재한 골프장의 경우 일자별시간대별코스별기후별 등에 따라 실시간 그린피시스템을 도입, 회원제골프장인 전주CC나, 무주덕유산CC보다 평일기준 많게는 30% 이상 비싸게 그린피를 받을때도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골프장 입장료를 얼마선에서 받아야한다는 법정규정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개입할 수 없다. 비싸면 안 가면 되는데 비싸도 가는 게 문제이다면서 최근 골프장 횡포가 심한 것은 사실이다. 국세청을 비롯한 각 지자체ㆍ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관리ㆍ감독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일보는 4일 수차례 해당 골프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도내 골프장 평균 주말요금은 13만~16만원(카트비 별도)정도이며, 대중제골프장 24곳회원제골프장 3곳 등 27곳이 성업중이다.

  • 골프
  • 육경근
  • 2021.03.04 17:41

전북 아·태 마스터스 통역 자원봉사자 사전 확보 착수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대회 운영에 필요한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전북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인력풀 양성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통역 자원봉사자는 출입국 지원, 개폐막식, 종합안내소 및 경기장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 주요 VIP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언어소통 지원 등에 700명 정도가 확보돼야 할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통역 자원봉사자들을 일컫는 애칭은 다양하다. 국제 행사의 꽃 국제 스포츠대회의 꽃, 민간 외교사절단, 히든 챔피언 등이 별칭들이다. 이들은 대규모 국제행사나 스포츠 메가 이벤트의 성패를 가르는 가늠자이기도 하다. 조직위가 대회를 2년이나 앞두고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를 서두르는 이유는 국제행사의 성공요건은 원활한 의사소통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도내 활용 가능한 통역자원들을 사전에 조사하여 △사전 인력풀 확보 △기본교육 △직무소양교육 △통역요원 분류배치라는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양성한다는 목표다. 이에따라 도내 유관기관인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도내 대학 등과 긴밀한 협업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외국인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대회이다. 대회 참가자들이 의사소통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손잡고 홍보모집양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5월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육상, 배드민턴, 수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전세계 70개국, 1만 3000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전라북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03 20:05

군산시, 체력인증센터·실내수영장 등 체육시설 운영재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영이 중단됐던 군산지역 체육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 군산시에 따르면 체력인증센터를 비롯해 실내체육시설(월명수영장국민체육센터수영장군산실내배드민턴장 등)과 야외체육시설(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을 개방했다. 먼저 군산체력인증센터는 측정대상을 군산시민으로 제한하고 측정인원은 30분당 1명, 하루 최대 12명으로 측정이 제한한다. 방역절차에 따라 신분증 확인발열 체크전신 소독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력을 측정할 계획이다. 다만 심폐지구력 및 민첩성은 마스크 착용에 따른 호흡곤란 등을 감안해 대체종목을 시행하기로 했다. 실내수영장은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6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6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수용인원은 4㎡당 1명이다. 이에 월명수영장은 110명, 대야국민체육센터는 75명으로 각각 제한된다. 또한 시설이용객의 이용시간도 2시간 이내로 제한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객을 위한 강습프로그램 및 체력단련실, 체온관리실 등 부대시설은 운영되지 않는다. 실내배드민턴장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매월 첫째주셋째주 월요일 휴무)로 이전과 변동 없이 운영되나 방역조치를 위해 총 15개 코트 중 8개 코트(2시간 기준)만 운영된다. 특히 실내체육시설과 야외체육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경기장 유료(대관) 사용 시 방역책임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책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에 한해 사용허가 승인이 가능하다. 서준석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고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체력을 증진하고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도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여전히 유지되며, 야구나 축구 동호회의 경우 시설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시설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1.03.03 18:36

전주대 축구, 13년 만에 ‘통영기 우승’ 도전

전주대 축구부(감독 정진혁)가 13년 만에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주대는 지난 1일 산양스포츠 파크경기장서 열린 용인대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준결승서 전후반 90분 혈투 끝에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12대1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전주대는 지난 2008년 결승 진출 이후 13년 만에 통영기 우승컵에 도전한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주대는 예선 첫 경기에서 홍익대에 0대1로 패했지만 예선 2번째 경기부터 무서운 공격력으로 초당대 3대0, 신성대를 4대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 22강전에서는 영남대를 2대1, 16강전서 광운대를 3대1, 8강전서 성균관대를 5대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정진혁 감독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호인 총장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들이 축구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줘 경기에서 승리했다며 지난 2008년 결승에서 연세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대는 오는 7일 1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인 선문대와 결승전을 갖는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02 18:09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 기원 ‘언택트 천사마라톤대회’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언택트 천사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언택트 천사마라톤대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참가비 없이 개최하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이다. 아울러 기부 후원사 모집을 통해 마라톤 참가자 레이스 완주 1인당 1만원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착한 마라톤대회이다. 20세 이상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종목은 하프(21km), 10km, 5km다. 마라톤 대회 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대회 전용앱으로 참가신청을 접수받는다. 조직위는 참가신청 전용앱이 개발 완료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전국 어디에서 본인이 신청한 거리를 런닝앱(삼성헬스, 런데이)을 이용하여 본인의 기록을 대회 전용앱에 제출등록하면 대회 참여가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 행사정보 코너(천사마라톤대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대회 종목별, 연령별 입상자에게 다양한 시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1등에서 3등까지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언택트 천사마라톤 대회는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 행사로 준비했다며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레이스 완주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자가 되는 착한 마라톤대회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02 18:09

[주목! 이 선수] 순창군청 정구단

프로배구로부터 촉발된 학교폭력 미투가 전 체육계를 강타한 가운데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순창군청 정구단(감독 홍정현)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공존의 의미를 더하며 훈련 등을 통해 순창군청 정구 선수단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봤다. 순창군은 1980년대 정구 명가로 이름을 날렸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순창정구는 엘리트 육성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명문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정구의 인기가 점점 쇠퇴해져 감에 따라 정구를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하고자 하는 선수도 없었다. 이런 가운데 초등학생 몇 명의 인원으로 시작된 정구바람이 순창군 전체로 옮겨 붙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이 졸업해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정구선수 인원은 확대되고, 정구 동호인 수도 확연히 늘어갔다. 순창군에는 초등학생 45명, 중학생 21명, 고등학생 12명 등 총 78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있고, 동호인도 70여명에 달한다. 특히 공설운동장에 실내 전천후 다목적구장이 들어서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최고의 운동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가운데 황숙주 순창군수는 2012년 7월 정구명가의 부흥을 위해 순창군청 정구단 실업팀을 창단하게 됐다. 백지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정구단은 모든게 낯설었고 또 생소했다. 하지만 정구단 창단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홍정현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순창제일고 코치로 있으면서 순창과 인연을 맺게 된 홍 감독은 전북체육회 실업팀 감독을 하다가 선수들과 함께 순창군청 선수단을 창단하면서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창단 1년만에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제98회 전국체전 복식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일궈냈다.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단체전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아 메달 제조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전국대회와 세계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오승규 선수를 국가대표로 키워냈으며, 2019년 10월 중국 티저우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선전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드높여 지난해는 맹호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구 종목에서 맹호장 수상자가 나온 것은 전북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순창군청 선수단은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장인 오승규(34) 선수를 비롯해 김선근(33), 김병국(32), 전인대(30), 이광삼(28), 최정인(23) 선수 등 30대 4명과 20대 2명이 포진되어 있다. 최대 11살 차이가 나는 선수들이지만 세대를 초월해 공존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대는 30대의 노련미와 경험을 높이 사고, 30대는 20대의 패기와 열정을 존중하며 상호 보완점을 갖춰나가고 있다. 순창군청 정구단 홍정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성적이 잘 나오는 이유는 선수단이 성실하고 서로 화합이 잘 되어 재미있게 훈련에 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이 합숙훈련을 하면서 운동도 운동이지만 인간적인 면에서 선수들이 잘 조화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인 오승규 선수도 창단 초기때는 모든게 처음이어서 다들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팀이 자리를 잡아서 단체전이나 개인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선수들 인성이 좋아서 마음이 잘 맞다 보니 힘든 점이 없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만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 선수는 또 단 한가지 조금 힘든 점이 있다면 다른 실업팀에 비해 연봉이 작은 편이다. 지원을 조금 더 확대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순창군은 인구 3만도 안되는 작은 도시다. 농가소득도 작고 강천산, 체계산 출렁다리를 빼놓고는 관광자원도 그리 많지 않아 순창군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스포츠마케팅이다. 스포츠마케팅은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정구는 스포츠마케팅에서도 최고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순창군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홍정현 감독이 정구 종목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덕에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희망하는 팀들이 늘고 있고, 또 정구대회도 가장 많이 열린다. 정구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개인전, 단체전 등이 계속 이어져 선수단과 임원, 가족들이 대회가 끝날 때까지 순창에 머물러야 한다. 그 기간동안 숙소와 식당, 마트, 간식업체들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다. 홍정현 감독과 6명의 선수들은 오늘 이시간에도 훈련에 열중하면서 순창군과 정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정구인을 꿈꾼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1.03.02 17:48

박병익 전북라이온스 총재, 대한육상연맹 이사 재선임

박병익 이사 대한육상연맹(회장 임대기)이 제24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박병익 총재가 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육상연맹은 1일 지난달 26일 서울 잠실 이스트센트럴타워 12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박병익 총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4년 임기의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병익 총재의 대한육상연맹 이사 재선임은 호남에서는 유일하다. 이번 제24대 회장에는 전 삼성 라이온즈야구단 구단주를 역임했던 임대기 신임 회장이 백옥자윤여춘 부회장, 최인해 전무이사를 비롯한 한국 마라톤 중흥기를 이끌었던 황영조이봉주 이사 등 30명의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해 국내 육상 발전을 힘차게 이끌게 된다. 대한육상연맹 박병익 이사는본 연맹이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보다 체육의 근간인 육상이 조화롭게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밀알이 되겠다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화합과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익 이사는 전북육상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전북내사랑꿈나무 이사장,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 전북라이온스장학회 이사, 국제라이온스356ㅡC지구 총재를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01 18:15

“감독도 알고 있었다”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추가 폭로

앞으로도 추가 폭로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다영(25흥국생명)을 지켜봤던 당시 전주 근영여중 체육교사가 지난달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내용이다. 1일 그의 말대로 쌍둥이 자매에 대한 학교 폭력 추가 폭로가 나왔다. 이번에는 당시 쌍둥이 선수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했다는 피해 주장인이당시 감독도 알고 있었다고 폭로한 것.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쌍둥이 배구선수 또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자신이 전주 중산초전주 근영중근영여고 배구부 출신임을 인증하는 사진을 캡처하며 당시 감독이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고 화가나서 글을 적는다. 저 또한 피해자였지만 쉽게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게 너무 후회스럽다며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A씨는 당시 쌍둥이들이 숙소 생활을 힘들어한다고 했다. 그런 일은 모른다라고 하셨죠? 모른다구요? 당시 선생님 제자들이 모두 증인입니다. 그런데 모르신다구요?라고 여러 차례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당시 배구부를 지도했던 감독 B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선수들 사이의 괴롭힘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A씨는 그 중 한 명과 같은 방이었다. 씻고 나와서 입을 옷과 수건, 속옷 등을 내게 항상 시켰다. 그날도 가해자에게 가져다 줬는데 그날 밤에 가해자들이 나 혼자만 따로 불러서 집합을 시켰다. 가해자 중 한 명의 지갑이 없어졌다는 이유였다며 내게 오토바이 자세를 30분 동안 시키며 지갑이 사라졌다, 내 옷장에 손 댄 사람은 너밖에 없다 등 쌍욕을 하며 의심을 했다. 아니라고 말했지만 믿어주지 않았다. 감독님에게 내가 가져갔다고 말했고, 감독님이 단체집합을 시켜 내 양쪽 뺨을 무자비하게 때리셨다. 40대 가까이 맞고 나서 아프기도 하고 이대로 가다간 안 끝날 것 같아서 내가 가져갔다고 거짓말을 한 뒤 마무리를 지었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 이후로 선생님들을 통해 손버릇이 안 좋다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가해자들은 다른 부모님들이 학교에 오시는 것을 안 좋아했다. 나도 부모님이 숙소나 체육관에 오시면 가해자들 몰래 체육관 창고 같은데서 숨어서 만났다. 그러다 들키면 땀수건과 옷걸이로 내 몸을 구타했고, 교정기를 한 제 입을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를 머물고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경기 중 발목을 크게 다쳐 경기를 못 뛰게 된 상태였는데 울고 있는 제게 다가와서 아픈 척 하지 말고 일어나라, 안 아픈 거 아니까 이 악물고라도 뛰어라고 말했고, 숙소에 들어가서 집합을 당해 욕을 먹었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A씨는 가해자들이 TV에 나와 웃는 모습을 보면서 허무했다. 무기한 출전 금지? 국대 선발 제외? 여론이 잠잠해지면 다시 풀릴 것이라는 거 알고 있다. 계속 그대로 둔다면 나와 같이 또다른 피해자가 계속해서 나오게 될 것이다며 이재영이다영에게 내려진 징계도 언급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01 18:15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후원사 모집 시동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후원사 모집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지사)는 대회 후원사 유치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대행사를 3일부터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후원사 유치 대행사는 조직위원회를 도와 공식 후원사 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어 각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함으로써 국내외에서의 대회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대회 운영해 소요되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조직위는 후원사에게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 대회의 공식 명칭과 상징물의 독점적 사용권 등 상업적 권리를 상품의 판촉과 광고에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또 후원금과 대회에 사용될 물품, 용역 등을 제공 받아 운영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쟁 입찰 참가자격을 갖춰야 한다. 최근 5년간 마케팅 대행실적이 30억원 이상으로, 국제행사 또는 국제스포츠 대회와 국내경기단체(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포함)가 주관하는 스포츠대회 마케팅 대행 운영 실적이 있는 업체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3 전북 아태 대회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으면서 후원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과 비전을 지닌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공모에 마케팅 역량이 풍부한 업체가 많이 참여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업체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01 18:15

프로축구 K리그1 공식 개막전 이모저모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의 위협을 뚫고 지난달 27일 38라운드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한 채 개막한 K리그는 바뀐 교체 규정과 함께 최대 K리그1 3팀 강등 등 새로운 요소로 올 시즌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21시즌 공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의 현장을 담아봤다. △ 집단감염 불안감 탓(?), 전체 1만274석중 6199석만 채워 이날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에서는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입장객은 6199명. 전체 좌석 30%인 1만274석에 미치지 못한 것. 최근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 확산 불안감이 커진 탓인지 관중을 채우지 못했다는 관측.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열기는 여느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 모처럼 직관에 전북팬들 감사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질 각본 없는 드라마를 직관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전북 홈 팬들은 크게 감사하다는 반응. 회사원 정다민(30)씨는 예년에는 직관을 자주 안 했는데, 지난 시즌 무관중 경기가 많다 보니 축구가 너무도 배고파져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경기장을 찾게 됐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축구를 직접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박경환(25)씨도 올해도 제때 안 열릴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이렇게 봄에 열리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리그가 성공적으로 개막한 만큼, 우리 전북도 성공적으로 우승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 △ 18년만에 정장 차림 초보 사령탑 김상식 감독 입담 과시 올 시즌 사령탑에 부임한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데뷔전부터입담을 과시.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이 개막전에 (서울의 승리를 위해) 택배 배달한다고 했는데 배달이 일찍 끝나 다행이다라고 말해 기자들 웃게 만들어.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6분에 교체. 그는 경기 뒤 선수들이 초보 감독 밑에서 첫 경기 하느라 고생했다. 공약했던 2골 목표 약속을 지켜서 흐뭇하다고 힘줘 말해. 특히 김 감독은 2003년 12월 결혼 이후 18년만에 정장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타나 눈길. △ 성폭행 논란 기성용, 기자회견 자청 결백 주장 과거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FC서울 간판스타 기성용이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 후 기자회견을 자청 절대 그런일이 없었다고 강하게 항변. 그는 증거가 있다면 가져오시라. 끝까지 법정을 통해 사실 관계를 가릴 것이라고 목소리 높여. 이어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리면 저와 무관한 일이라며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 피해자쪽에서 나오는 증언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도 없다고 거듭 주장. △ 김학범 감독박지성 아버지, 경기 관전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1 개막전에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감독이 경기를 관전. K리그가 개막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는 김학범호 코칭스태프들이 본격적으로 선수 점검을 시작한 것. 특히 이날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박지성의 아버지가 아들 대신 경기를 지켜봐 눈길.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영국 출장으로 경기를 관전하지 못했다고.

  • 축구
  • 육경근
  • 2021.03.01 18:15

전북현대, 사상 첫 5연패 여정 ‘산뜻한 출발’

김상식 감독이 데뷔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K리그1 첫 5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지난달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 개막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김원균의 자책골과 바로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 승리로 2012년 이후 개막전에서 10년 연속 무패(9승 1무)를 기록했다. 전북과 서울의 경기는 양 팀 감독의 데뷔전,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기성용 선수의 출전여부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바뀐 교체 규정이었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데뷔전에서 과감한 선수교체를 선보였다. 교체횟수 3회와 교체가능 인원 최대 5명을 모두 사용했다. 특히 전북은 2시즌 연속 풀타임 출전했던 골키퍼 송범근을 부상이 아닌 상황에서 교체 아웃 시키면서 모든 이의 예상을 깬 교체 활용을 선보였다. 전북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반 경기 주도권은 서울이 가져갔다. 발빠른 공격수 왼쪽의 나상호와 오른쪽의 조영욱을 앞세워 측면 공략에 성공하면서 예상과 달리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23분 만에 이성윤을 빼고 공격수 김승대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전북은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한교원의 헤더가 빗나갔고 전반 종료 직전 이용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결정적인 헤딩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양팀은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북은 후반 4분 상대 문전을 파고들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북은 새로 영입한 특급 용병 일류첸코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가했다. 후반 20분 김민혁의 강력한 프리킥과 21분 일류첸코가 내준 볼을 아크 오른쪽에서 이용이 예리한 슈팅을 했다. 이어 24분에는 김승대까지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전북은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왼쪽서 김보경이 프리킥한 것을 골대 앞에서 서울 김원규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로 앞서간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 대신 김정훈, 한교원 대신 최철순을 투입하며 총 5명을 선수 교체했다. 전북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8분 김보경의 오른쪽 크로스를 바로우가 골대 앞에서 간결하게 슈팅하며 득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최근 성폭행 논란이 있었던 FC서울 주장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6분 만에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다. 특히 기성용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최근 일어난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간다. 앞으로 자비는 없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1.03.01 18:15

전북현대, 사상 첫 5연패 여정‘산뜻한 출발’

김상식 감독이 데뷔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K리그1 첫 5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 개막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김원균의 자책골과 바로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 승리로 2012년 이후 개막전에서 10년 연속 무패(9승 1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구스타보가 자리하고 2선에 이성윤, 김보경, 한교원이 이름을 올렸다. 더블 볼란치로 최영준과 류재민이 나섰고 포백으로 이용, 홍정호, 김민혁, 이주용이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전반 경기 주도권은 서울이 가져갔다. 발빠른 공격수 왼쪽의 나상호와 오른쪽의 조영욱을 앞세워 측면 공략에 성공하면서 예상과 달리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3분 나상호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 들었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23분 만에 이성윤을 빼고 공격수 김승대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전북은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한교원의 헤더가 빗나갔고 전반 종료 직전 이용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결정적인 헤딩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양팀은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북은 후반 4분 상대 문전을 파고들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북은 새로 영입한 특급 용병 일류첸코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가했다. 후반 20분 김민혁의 강력한 프리킥과 21분 일류첸코가 내준 볼을 아크 오른쪽에서 이용이 예리한 슈팅을 했다. 이어 24분에는 김승대까지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전북은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왼쪽서 김보경이 프리킥한 것을 골대 앞에서 서울 김원규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로 앞서간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 대신 김정훈, 한교원 대신 최철순을 투입하며 총 5명을 선수 교체했다. 전북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8분 김보경의 오른쪽 크로스를 바로우가 골대 앞에서 간결하게 슈팅하며 득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최근 성폭행 논란이 있었던 FC서울 주장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6분 만에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다. 특히 기성용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최근 일어난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간다. 앞으로 자비는 없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27 17:14

‘2021호남권 드론축구대회’ 27~28일 김제서 개최

㈔대한드론축구협회 전북지회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김제 새만금항공 청운 드론축구장에서 2021 호남권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신규 창단한 8개 팀을 비롯해 ㈔대한드론축구협회 소속 16개 팀, 총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경기장 밀집도를 낮추고 참가자간 접촉기회를 줄이기 위해 오전 4팀(25인 이하)과 오후 4팀(25인 이하)으로 나눠 △팀별 대기 공간 분리 △상시 소독환기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된다. 한편, 드론축구는 전주시가 개발한 탄소 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볼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현재 국내 31개 지부 및 300개 드론축구 선수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점차 일본중국독일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드론축구팀이 창단되는 등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노상흡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은 드론축구는 4차 산업 기술의 집약체인 드론에 인기스포츠인 축구를 결합한 레저스포츠로, 최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드론축구가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문화체육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지역권 대회를 포함한 드론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축구
  • 김보현
  • 2021.02.25 18:25

전북체육회, 전북 체육 발전 위해 임원진 재편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임원진 재편에 나선다. 25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할 수 있는 인사들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도체육회 임원은 기존 43명에서 10여명이 빠진 31명이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치러진 회원종목단체 회장 출마에 따라 임원 중 일부가 직을 사임하는 등 결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 체육회는 규약 개정에 따라 임원을 최대 70명(부회장, 감사 포함)까지 구성할 수 있게 돼 현 임원진에 합류 할 신규 임원 선임에 착수한다. 다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임원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조화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폭넓고 균형있는 임원 구성을 하기 위함이다. 또한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등 비경기인 가운데 전북 체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인사도 임원으로 선임 할 예정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 전북 체육의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에도 올바른 체육행정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북체육회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안, 규약 개정 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행정감사로 김세곤 대의원(전북컬링경기연맹 회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임원 선임권한을 정강선 회장에게 위임하고 차기 총회에서 선임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2.25 17:42

전북현대, K리그1 5연패 시작됐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K리그1 5연패 도전을 시작한다. 전북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K리그 5연패와 FA컵, ACL 등 트레블에 도전하는 전북현대는 6대 김상식 감독의 지휘아래 화끈하고 화려한 화공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지난해 K리그1 득점 2위에 올랐던 일류첸코를 영입하며 구스타보와 함께 최강 투톱을 이루게 됐고 라인브레이커 김승대와 최영준, 정혁 등이 임대에서 돌아와 공수에서 더욱 안정감을 갖게 됐다. 또 K리그1 4연패 우승 멤버였던 홍정호, 김보경, 이용, 최철순, 한교원, 바로우, 이승기 등이 건재하고, 올 해 이적해온 류재문과 올림픽대표 이유현 까지 합류해 경기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2012년 이후 줄곧 개막전 홈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온 전북은 FC서울과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첫 경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데뷔전을 치르는 김상식 감독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들은 이날 개막전 승리에 자신감에 차있으며 반드시 승리를 거둬 K리그1 5연패를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중석의 25%의 입장이 적용된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25 17:4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2년 연속 취소

지역 대표 스포츠행사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에 막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다. 시는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나 지자체의 주관 행사로 인해 집단감염의 사례가 나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국무총리의 지시가 반영됐다. 또한 대통령께 보고하는 중앙부처 업무보고도 비대면으로 추진되고 있을 정도로 엄중한 상황이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되지 않은 점도 취소 된 배경이다. 특히 전문가들이 4차 대유행을 경고 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회를 강행하기보다는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도 고려했다. 이에 앞서 시가 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진행한 시민여론 조사에서 참가인원을 제한해 개최하자는 의견과 비대면(언택트) 대회를 병행하자는 의견이 상당수 제시됐지만 결국 시는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올해 대회는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접촉 발생 가능성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먼저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에는 더 많은 준비로 내실 있게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1.02.25 16:03

군산시축구협회장 재선거서 정영주 씨 당선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 군산시축구협회장 재선거 결과 정영주 후보가 당선됐다. 군산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정영주 후보가 박용희 후보를 27대 19로 이기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치러진 선거 결과가 뒤집어 진 것이다. 당시 선거에서는 박용희 후보가 전체 44표 중 25표(무효 1표)를 얻어 정영주 후보(18표)를 제친 바 있다. 이후 정영주 후보 측에서 투표권을 가질 수 없는 상임이사와 분과위원장까지 선거인단에 포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종목 단체 인준 권한을 가진 군산시 체육회 역시 이를 받아들이면서 재선거 결정이 내려졌다. 결국 군산시축구협회 선관위는 이번 재선거를 위해 각 클럽팀 단장 24명과 전 국가대표 2명선수 출신 5명지도자 7명동호인 8명 등 총 46명으로 선거인단을 다시 꾸리기도 했다. 정영주 후보는 먼저 상대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며, 나아가 재선거를 치루게 된 점은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동호인 및 축구를 사랑하는 시시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협회의 분열된 모든 분야에서 빠른 기간에 화합과 협력으로 포용하고 귀를 기울이는 협회, 실천하는 협회, 모든 동호인과 함께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축구협회장 임기는 4년이다.

  • 축구
  • 이환규
  • 2021.02.25 16:03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