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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비록 선두탈환에 실패했지만 전북은 역전 우승의 희망의 불씨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북은 2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경기에서 조규성과 구스타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같은 시각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잡은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한 채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전북 축구팬들이 전광판을 통해 랜선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북은 구스타보를 앞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조규성과 한교원이 측면에 배치됐고 김보경과 쿠니모토는 중원에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신형민이 나섰고 포백 수비진은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출전했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북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분 김보경이 왼쪽에서 코너킥으로 올려준 볼을 조규성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추가 득점을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다. 부산은 전반 23분 김문환이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송범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 31분 구스타보의 헤더슈팅을 시작으로 조규성, 김보경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이 VAR 판독을 통해 구스타보가 얻어냈다. PK를 얻어낸 구스타보는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 전북이 2-0으로 앞섰다. 골이 필요한 부산은 역습을 통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연결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슈팅은 빈번히 골문을 벗어나면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볼 점유율을 압도하면서 계속해서 부산을 몰아 붙였다. 전북은 후반 30분 쿠니모토를 빼고 이승기를 투입했다. 또 후반 33분 한교원 대신 이동국을 내보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2골을 지켜낸 전북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결국 전북은 이변없이 부산을 2대0으로 꺾으면서 기분좋게 파이널라운드 A에 진출했다. 한편 전북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FA컵 4강전을 치른다. 울산 현대 역시 같은날 FA컵 4강전에서 포항과 맞붙는다. 전북이 결승에 진출해 FA컵에서 우승하면 더블 (2관왕) 달성도 노릴 수 있다.
김영 전북배드민턴협회회장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모든 역량을 쏟아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전북배드민턴협회 김영 회장은 유치 성공이라는 기쁨도 잠시, 기대와 걱정이 앞선다. 약 50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한 치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승인주최하는 각종 대회 중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세계배드민턴연맹의 국제 토너먼트 구조는 크게 3등급으로 구성 돼 있는 데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세계 선수권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1등급이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1등급 수준의 대회 유치는 거의 없었다며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전북 전주에 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의 성지인 전라북도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각오도 밝혔다. 전북은 박주봉과 김동문, 하태권, 정소영 등 이른바 한국 배드민턴계의 전설들을 다수 배출시켰고, 전국체전(2018~2019) 2년 연속 종합 우승 등 지금도 배드민턴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북의 경우 배드민턴으로 보면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이 7개가 나왔는 데 이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기록이다며 배드민턴을 즐기고 사랑하는 전세계인들이 배드민턴 하면 전북을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 사랑이 남다른 김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에는 새만금에서 세계 잼버리가 열리는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고, 이 대회의 경우 올림픽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규모가 큰 국제대회이다며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라도 국제공항은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드민턴 라켓 등 각종 스포츠 용품에도 탄소섬유를 활용할 수 있다며 탄소산업 중심지인 전북에서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최 주기가 2년인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렸고, 내년에는 스페인에서 열린다. 이에 김 회장은 차기 개최지 준비자이자 선수로 내년 스페인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선수급 실력은 아니지만 대회에 출전해 세계인들과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싶다라며 현지에서 전북도 홍보하고 대회 운영 등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체육(배드민턴)을 통해 도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배드민턴인들의 대축제인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2023년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와 전북배드민턴협회(회장 김영)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BKA)가 주관하는 2023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유치로 전북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국제규모의 체육 행사를 치르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회 유치를 희망한 전북(전주)과 인천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했고, 최근 이사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전북을 선택했다. 전북은 △개최지역 적합성 △경기장 적정성 △관중 유치 효율성 △숙박관광 시설 적합성 등 평가 기준에서 고루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유치 조건 일환으로 요청한 즐기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이벤트 프로그램을 전북이 잘 소화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실제 전북은 전주 한옥마을과 새만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전북배드민턴협회는 이같은 전북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는 이번 대회가 성적 중심의 엘리트 선수 대회가 아닌 세계 50개국 배드민턴 은퇴 선수 및 동호인 등 약 500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대회는 연령별(9개 부문)로 치러지며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총 5개 종목이 진행되며 8일간 펼쳐진다. 대회 참가 선수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 등이 전북을 찾으면서 약 74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방송배급사에서 세계 50개국으로 대회의 모든 일정을 배급하는 만큼 전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간접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체육회와 전북배드민턴협회는 전북도와 전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배드민턴협회 김영 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매머드급 동호인 국제대회이다며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고 전북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개최 주기는 2년이며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렸고, 내년에는 스페인에서 열린다.
농구의 계절이 왔다.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이하 컵대회)가 2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주 KCC를 포함한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상무 등 11개 팀이 출전해 2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10월 9일부터 개막하는 2020-2021 정규리그에 앞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정규리그전초전 성격으로 각 팀 기량과 면모를 미리 엿보는 장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컵대회는 신설된 대회다. 앞서 8월 전주 KCC, 원주 DB와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등 4개 팀이 출전해 치를 예정이던서머 매치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서머 매치아쉬움도 이번 컵대회를 통해서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서머 매치에는 출전이 제한됐던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컵대회에는 뛸 수 있기 때문에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 DB에 아시아 쿼터로 입단한 프로농구 사상 첫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기량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김지완, 유병훈(이상 KCC), 이대성(오리온), 장재석, 김민구(이상 현대모비스) 등 이적한 선수들 역시 새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사령탑을 교체한 창원 LG(조성원 감독)와 고양 오리온(강을준 감독)의 달라진 팀 컬러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우승 상금 3000만원,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이 걸려 있고 4개 조 1위 팀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와 SPOTV 골프&헬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선두탈환을 위한 시동을 건다. 전북은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K리그1 22라운드를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전북은 지난 15일 울산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선다는 각오다. 전북이 이날 경기에서 선두를 탈환하고 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면 2위 팀과의 맞대결을 홈에서 치를 수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전북은 승점 45점으로 선두 울산(47점)을 2점차로 뒤쫓고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하고 울산이 인천에 패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32승 17무 21패로 부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전북은 2013년 7월 13일 2대1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부산에 패한 적이 없다. 최근 K리그1 10경기에서는 9승 1무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세해 이번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특히 지난 부산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구스타보의 해트트릭으로 5대1 완승을 거둬 이날 경기도 구스타보의 득점 무기인 머리와 발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스타보와 함께 승리를 이끌 키 플레이어로는 한교원이 꼽힌다. 올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한교원은 지난 울산전 결승골로 리그 10골을 기록해 국내선수 득점 1위, 팀내 득점 1위로 맹활약하고 있다. 전북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한교원은 매 경기 결승전에 임하는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선수가 우승을 향한 갈망이 크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단장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도 체육회는 16일 역동적인 도 체육회의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을 접목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 체육회는 전라북도체육회 홈페이지 리뉴얼 용역을 제한경쟁입찰로 진행 할 예정이며, 입찰 참가 업체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제안서 평가위원(후보자)를 모집한다. 공고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이다. 모집분야는 체육, 시각산업디자인, IT, 홍보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이다. 지원자는 등록신청서 등 도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류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방문(전북체육회 총무회계과) 또는 이메일(sds4968@jbsports.or.kr)로 하면 된다. 도 체육회는 각 단체별에서 추천받은 대상과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제안서 평가위원을 선정 할 계획이다.
이젠 2점차.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무너뜨리며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바로우와 한교원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5가 된 전북은 선두울산(승점 47)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 빠진 전북은 울산과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지 않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우승 레이스의 경쟁 상대인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2전 전승을 기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울러현대가 더비로 불리는 두 팀 맞대결의 통산 정규리그 전적에서 전북은 37승 26무 36패의 우위를 점했다. 전북이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분 바로우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가 그대로 선제골이 됐다. 한교원이 달려들며 슈팅을 시도한다는 것이 발에 닿지 않았고, 공은 골대로 굴러 들어갔다. 울산은 전반 추가 시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온 코너킥을 주니오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한 게 울산 원두재의 몸을 맞고 흐르자 골 지역 왼쪽에 있던 불투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왼쪽으로 몸을 날려 슈팅을 쳐냈고, 공은 골대를 맞았다. 골대 옆에 있던 원두재가 재차 슈팅했으나 제대로 공에 맞지 않았다. 전북이 후반 17분 한교원의 추가골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쿠니모토의 절묘한 침투 패스가 왼쪽을 돌파하던 바로우에게 볼이 전달됐고, 바로우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한교원이 슈팅으로 마무리, 2-0을 만들었다. 울산은 파상공세에 들어갔지만, 성과가 너무 늦게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가 공중볼 경합 도중 교체투입된 전북 구자룡으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자신의 시즌 23호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어 경기는 2대1로 마무리됐다. 한편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놓은 전북은 스플릿A(상위스플릿)에서 울산현대와의 맞대결을 한 번 더 남겨두고 있다. 스플릿에서 이기면 언제든 따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막판에 우승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1년 전의 좋은 기억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전북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재능도 재능이지만 현경이와 한별이는 노력형 골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올해 2승씩 수확한 박현경 프로와 김한별 프로를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봤던 전북골프협회는 이들을 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현경 프로는 재능도 나쁘지 않지만 노력형 선수로 평가 받는다. 아마추어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성적을 냈던 박 프로는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일 훈련일지를 작성하는 박 프로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신이 계획한 훈련일정은 반드시 소화시켜야 한다. 전북골프협회 정경수 사무국장은 지난 2016년 전국체육대회를 회상하며 박 프로를 연신 칭찬했다. 정 사무국장은 첫날 경기가 끝난 오후 선수들 모두 지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데 현경이만 주차장 빈 공간에 자리를 잡아 스윙 등 연습을 하고 있었다며 스트레칭과 퍼팅 등 만족할때까지 훈련을 하는 등 그야말로 악바리 정신이 강한 선수였다고 말했다. 김한별 프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중학교 시절 골프에 흥미를 갖기 시작해 배우기 시작한 김 프로는 학창시절 전문지도자 없이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김 프로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부모가 거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혼자 활동을 했다. 이는 김 프로의 부모가 교사인 관계로 각종 대회나 연습장을 매일 따라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김 프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골프 장비를 직접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했다. 이때문에 김 프로는 독학 골퍼이자 노력형 골퍼로 불리운다. 이와관련 정 사무국장은 김 프로에 대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한번은 제주도에서 경기가 있었는 데 한별이가 전주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한 뒤 다시 택시를 타고 광주공항으로 가서 제주도에 간 적이 있다며 골프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정 사무국장은 두 선수 모두 훌륭한 프로가 돼 고맙고 또 고맙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이 젊은 골퍼들의 대활약으로 골프 불모지에서 메카로 바뀌고 있다. 사실상 전북 골프의 르네상스 시대이다. 15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 출신인 박현경 프로와 김한별 프로가 올해 한국 남여 프로대회를 이끌고 있다. 전주 중산초와 익산 함열여중고를 나온 박현경 프로는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주 한들초와 서신중, 부안 백산고를 나온 김한별 프로도 박현경 프로처럼 올해 2승을 수확했다. 김 프로는 지난달 해지스골프 KPG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근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프로로 전향하기 전부터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왔다는 것이다. 먼저 박현경은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국가대표로 약 5년간 활동했다. 또한 2015년에는 소년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 여중부 우승에 큰 역할을 했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한별은 지난 2014년 전북 대표로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 공동4위 기록을 시작으로 허정구배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 성적을 내기 시작했고 국가대표 상비군이기도 했다. 특히 박현경과 김한별은 지난 2017년 전국체육대회에 동반 출전해 전북골프협회에 종합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 당시 박현경과 김한별은 개인전 2등을 기록했고, 김한별은 단체전에서도 활약을 펼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골프협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역대 처음있는 일이었다. 아울러 이들의 활약은 열악한 도내 골프 환경 속에서 실력을 쌓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에서는 안해천(남원중)과 최영준(고창북고)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안해천은 지난 7월 열린 블루원배 제3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최영준은 제24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전북골프협회 강종구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속에서 박현경김한별 선수가 활약을 펼쳐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두 선수 모두 우승한 것은 전북 골프 역사로 기록될 것이며,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는 첫 승이었다. 2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이제는 최고의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을 노리겠다. 또 한명의 골프스타가 골프 불모지 전북에서 탄생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의미의 이름을 갖고 있는 전주출신 김한별(24골프존)이다. 첫 우승으로 별을 달았다는 의미와 함께원스타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가 2주만에 재개된 코리안투어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투스타가 됐다. 김한별은 지난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USA-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222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헤지스골프 KPG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그는 2개 대회 연속우승과 함께 시즌 첫 다승자(시즌 2승)가 됐다. 이 대회 우승 상금(2억 6030만원)을 더해 코리안투어 2020시즌 누적 상금 1위(약 4억1774만원), 제네시스 포인트 1위(2975 포인트)에 등극했다. 올 시즌 최고의 별로 등극한 김한별이 코리안투어를 지배하기까지 가족의 힘이 컸다. 영어교사인 아버지는 연금을 깨가면서 막내아들의 골프를 지원했다. 김 프로에게 그것은 언제나 마음의 짐이었다. 그는 우승 직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지난 우승 이후 아버지께 사고 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여쭤봤는데 일단 너부터 챙겨라라고 하셨다며 아버지는 무서운 분이셨다. 하지만 아버지 만한 분이 없다고 느낀다. 내년에 정년퇴직하신다. 이후에는 내가 챙길 것이다. 용돈도 두둑하게 드리겠다고 전했다. 김 프로는 전북일보와의 통화를 통해 아시아, 세계를 향한 목표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며 두 번째 목표는 아시안투어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시아투어에서 큰 규모 대회인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가 첫승이었지만 2승을 했다.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을 남겼다. 김 프로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지원해준 전북골프협회 등 전북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 프로는 어렸을때부저 지원을 해준 전북골프협회, 백산고 등 덕분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현재 재학중인 한국체육대학 지도교수 등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별은 오는 24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현대가 99번째 현대家 더비이자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2020 K리그1 21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 하지 못한 전북(승점 42)은 선두 울산(승점 47)과의 벌어진 승점차를 좁히기 위해 승점 6점짜리 경기와 같은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전북은 이날 울산과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현재 전 구단을 상대로 K리그 통산 득실차에 앞서고 있으며 상대전적 또한 울산을 제외하면 우위에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울산과의 현재 36승 26무 36패의 역대 전적 균형을 깨뜨리고 전 구단 상대 전적 우위를 이뤄 K리그 최강의 면모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시즌마다 라이벌 팀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던 전북은 이번에도 그 저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공격의 구스타보와 수비의 홍정호다. 구스타보는 최전방에서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노리고 전북 수비의 중심 홍정호는 지난 9라운드 울산원정에서 2대0으로 완승하며 보여줬던 짠물 수비로 주니오의 공격을 원천 봉쇄할 것으로 기대한다.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는 라이벌 경기는 나의 가슴을 더욱 뛰게 하고 경기장에서는 한 발 더 뛰게 만든다며 우리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울산과의 맞대결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2년 차 전주출신 김한별 프로(24골프존)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김한별은 13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대회 최종일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70타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별은 2주 전 열린 해지스 골프 KPGA 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챔피언이 됐다. KPGA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5년 박상현 이후 5년 10개월만이다. 김한별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호심배와 허정구배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연속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로써 김한별은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이번 시즌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 6030만을 받은 김한별은 김성현(22)과 이태희(36)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4억1774만원)로 올라섰다. 특히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는 2위와 격차를 더 벌리며 굳게 지켰다. 김한별은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는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한 명실상부한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문경준(38)에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한별은 1번 홀(파4) 1m 버디로 가볍게 선두 자리에 올랐고 2번 홀(파5) 문경준의 보기 덕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 6번 홀(파5) 버디로 순항한 김한별은 경기 중반에 이태훈(30), 왕정훈(25), 권성열(34)의 거센 추격에 한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14번 홀(파5) 티샷을 앞두고는 14, 15번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낸 권성열에 1타차 2위로 밀리기도 했지만, 김한별은 14번 홀에서 1.8m 버디, 15번 홀에서 1m 버디를 내리 뽑아내 선두를 되찾았다. 1416번 홀 연속 버디로 1타 차까지 추격한 이태훈이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자 김한별은 2타차 여유를 안고 17, 18번 홀을 파로 막아 역전 우승을 마무리 지었다. 전북골프협회 정경수 사무국장은데뷔 2년투어 19번째 대회만에 2개대회 연속우승을 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한별이와)통화를 했는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는 투어 초년생이라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없었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국내 투어를 넘어서 아시아, 세계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별은 전주 한들초와 서신중, 부안 백산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대 체육학과에 재학중이다. 김 프로는 올 시즌 2승을 거둔 박현경 프로와 한팀을 이뤄 2018년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이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주는 지난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춘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5분 윤문수와 후반 40분 김신의 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전주는 16개팀 가운데 리그 13위로 스플릿B에서 남은 경기를 이어간다. K3 스플릿라운드는 팀당 7경기씩 치르며 양 그룹 상위 4개 팀은 홈 경기를 4차례, 하위 4개 팀은 총 3차례의 홈 경기를 각각 치른다. 정규리그 15라운드와 스플릿 7라운드 결과를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리그 1~4위는 대망의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며 1516위는 자동 강등된다. 14위는 K4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승강전을 갖는 등 잔류 여부를 확정한다. 스플릿 B에는 전주시민축구단을 포함해 청주FC천안시축구단창원시청평택시티즌FC양주시민축구단경주시민축구단춘천시민축구단으로 구성됐다. 한편 스플릿 A에는 김해시청경주한수원강릉시청화성FC부산교통공사대전한국철도목포시청김포시민축구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화성 FC도 승점 27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상위 그룹에 안착했다.
갈 길 바쁜 전북 현대가 광주 FC와 난타전 끝에 비겼다. 선두 추격이 쉽지 않게 됐다. 전북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의 굴욕을 맛보며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쳐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지난 12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특히 전북은 광주의 빠른 역습에 번번이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3실점 해 지난 시즌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42점을 기록한 전북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47점)와 5점 차를 유지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린 전북은 구스타보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조규성과 한교원을 배치하고, 이승기와 김보경을 2선에 배치한 한 4-1-4-1전술로 원정에 나섰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부딪혔다. 전북은 전반 3분 만에 광주의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했다.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실점한 전북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김보경이 때린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한교원이 헤딩으로 동점 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전반 25분 이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볼이 광주 캡틴 여름의 무릎에 맞고 자책골이 돼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4분 전북 진영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임민혁이 투입한 볼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홍준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재동점 골을 꽂아 또다시 승부의 평행을 맞췄다. 전반을 2-2로 마친 광주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임민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빠르게 돌진하며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멀티 골을 작성하며 3-2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18분 김보경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오른발 터닝슛으로 3-3 동점 골을 터트리며 힘겹게 패배를 면했다. 한편 전북은 선두 울산과 오는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1라운드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27경기(정규리그 22경기파이널 라운드 5경기)로 축소된 가운데 이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체육회가 2023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로 하나되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가 전북이나 전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세계 50개국 배드민턴 은퇴 선수 및 동호인 등 약 5000명 이상 참가하는 메머드급 국제대회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만 74억원에 달한다는 게 도체육회의 설명이다. 특히 국제방송배급사에서 세계 50개국으로 대회(경기 영상)를 배급하는 만큼전라북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회 개최 주기는 2년이다. 지난해 폴란드에서 개최했고, 내년에는 스페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은 2023년 대회 유치를 놓고 인천과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대회가 유치되면 2023년은 그야말로 세계인들이 찾는 전북의 해가 될 전망이다. 2023년은 미래의 땅 새만금에서 지구촌 청소년 대축제인 세계잼버리도 성대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각종 효과가 전북에 올 수 있도록 전북배드민턴협회와 힘을 모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전북배드민턴협회와 긴급회의를 갖고 대회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전주시도 대회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의회는 지난해 2019 월드시니어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던 폴란드 카도비체 스포덱 아레나체육관을 방문하는 등 전주유치를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의회는 대회 유치 노하우와 경기장 시설 및 경기 운영방법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 복합스포츠타운에 전주실내체육관을 새롭게 지어 2023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전주실내체육관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522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3층, 관람석 5000석 규모로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전북현대 산하 유스팀 전주 영생고가 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영생고는 10일 오전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계명고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팀 창단 사상 대통령금배 첫 우승의 쾌거를 이룬 영생고는 예선부터 닥공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조별리그 예선 1, 2차전에서 여의도고와 뉴양동FC를 각각 3대0, 4대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토너먼트 진출 후에도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16강전에서 4대0으로 항공고를 물리치고 8강에서는 2대0으로 의정부FC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8강전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준결승에 오른 영생고는 청주대성고와 맞붙어 실점을 허용했으나 4대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서도 영생고의 닥공은 대단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계명고를 쉴새없이 몰아친 영생고는 전반서 2골을 만들어 냈다. 선제골을 기록한 박채준은 전반 31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계명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마지강은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짧은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서도 영생고의 공격은 계속됐다. 상대를 치열하게 공략하던 영생고는 후반 22분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이준호가 상대 골키퍼가 없던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 3대0을 만들었다. 영생고는 끝까지 공격을 펼치며 완승,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U-18 안대현 감독은 올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다며 전북현대 유스 팀으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의 기쁨과 함께 여러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개인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함께 안았다.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에 박채준, 최우수선수상에 강영석, 공격상에 이성민, 득점상에 이준호 선수가 각각 선정되었고, 최우수감독상에 안대현 감독과 최우수코치상에 정부선 코치가 선정되었다.
제2의 최숙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된 전북체육회 클린스포츠 특별조사위원회가 9일 군산시청 운동팀을 끝으로 도내 실업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전수조사는 폭력과 성 범죄, 가혹행위, 갑질 등 인권을 유린하는 각종 부정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이뤄졌으며, 도 체육회 소속 8개팀과 도청도내 실업팀 23개팀 등 총 31개팀 약 185명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과 비밀 유지를 위해 특별조사 위원과 선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을 지키며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됐다. 도내 실업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지은 특별조사위원회는 곧바로 도내 대학 운동부(46팀약1100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 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견됐을 경우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폭력없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조사위원회는 도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전문 인권 강사들을 비롯해 법조계와 교육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내 최고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서 우승하면 큰 절 올리겠습니다. 대상 포인트 1위전주출신 김한별 프로(24골프존)가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출전을 앞두고 내건 우승 공약이다. 10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원이다. 김한별은 지난달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려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9일 KPGA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좋았던 우승의 흐름을 이번 대회까지 유지하겠다. 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의 감도 괜찮고 샷도 안정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선수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회견에 참석했다. 개인 통산 20승 기록을 가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의 간판 김경태(34)는 코로나19 때문에 힘 써주시는 의료진께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 박상현도우승한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며 2018년 때도 한 것처럼, 기부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2018년 대회 우승 상금의 절반가량인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회견에 참석한 다른 선수들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조용한 세리머니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노승열(29)은 우승하면 기쁘고 좋을 것 같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환호하기보다는 자제하면서 혼자 즐기겠다며 얌전히 손을 흔드는 세리머니 시범을 보였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가 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안투어와 함께 주관하는 대회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선수들의 입국이 어려워져서 2015년 이후 5년 만에 KPGA 단독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됐다. 이 대회는 또 갤러리의 열띤 응원으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고창북고와 전주공고가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대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고창북고는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창북고는 지난 8일 경북 경주 알천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제주 오현고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같은날 전남 LIMFC U-18를 9-0으로 이긴 K리그1 광주 FC의 유스 팀인 광주 금호고와 10일 오후 1시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전반 18분 권다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정휘현이 후반 18분 추가골까지 성공하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제주 오현고의 거센 반격이 있었으나 후반 40분 신운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대0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고창북고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경기 WINFC U-18을 6대 0으로 대파했다. 이어 벌어진 전남 순천고와의 대결에서도 4대2로 승리하며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2경기와 16강전서 13골을 몰아넣은 고창북고는 이번 대회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협회장배 대회에서는 프로축구 구단 유스 4개 팀이 8강에 함께 올라갔다. 광주 금호고,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유스 팀 전남 광양제철고, K리그2 안산그리너스 FC의 유스팀 안산그리너스 U-18,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유스 팀 경기 매탄고 등이다. 막강한 창고창북고가 8강전에서 프로축구 K1리그 광주FC 산하팀인 광주 금호고를 만나 어떤 전술로 나설지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다. 매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공격수 권다움이 강팀을 만나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반면 전주공고는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고교축구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주공고는 지난 8일 고성 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인천 대건고에 0대1로 일격을 당했다. 전주공고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둬 16강전에 올라 경기 서해고와 격돌했다. 1대1로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경기 서해고를 7대6으로 물리쳤다. 8강전에서 만난 서울 도봉FC-U18을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인천 대건고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프로축구 전북현대 산하 유스팀인 전주영생고는 10일 경기 계명고와 대통령금배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원광대 핸드볼부(1963년 창단), 배드민턴부(1975년 창단), 레슬링부(1976년 창단), 야구부(1979년 창단) 등 4개 육성종목 운동부가 올해 상반기에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금메달 등 뛰어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가장 먼저 기염을 토한 야구부는 6개 권역으로 나눠 전후반기 리그전을 치르는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전반기 5승 전승 1위, 후반기 4승1패로 2위를 차지해 권역별 리그 E조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U-리그 왕중왕전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핸드볼부는 지난 7월 열린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경희대 및 조선대 등 쟁쟁한 라이벌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 대회에서 핸드볼부 정호택 감독과 이재우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고, 주장인 신재섭 선수(체육교육과 4년)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등 원광대 핸드볼부의 명성을 다시한 번 입증했다. 이어 배드민턴부는 1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7월에 열린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파죽의 6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한림대를 3대0으로 완파,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2013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우승 고지를 탈환하면서 대학 최강임을 자랑했다. 이밖에 레슬링부는 지난달 강원도 평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출전해 그레코로만형 77kg급 양시인(스포츠과학부 2학년), 130kg급 이승진(스포츠과학부 4학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자유형 79kg급에서 고재균(스포츠과학부 4학년) 선수는 은메달, 자유형 57kg급 김정관(체육교육과 1학년), 그레코로만형 130kg급 이병준(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올렸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올해 상반기 각종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개 육성종목 모두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의미를 갖게 한다면서 코로나19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전념하는 선수들이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일궈낼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화창한 가을 날씨 속 14개 시군 대표 ‘힘찬 레이스’
10번째 우승별 ‘반짝’⋯전북현대, 세리머니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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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화창한 가을 날씨, 상쾌한 열정 레이스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선수단 안전이 최우선, 출전 선수단 선전 기대”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염시우 전북체육중 1학년 남원시 대표 출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안전·공정·선수 육성에 중점… 전국 수준 대회로 성장”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 금18·은30·동44개 ‘종합순위 14위’
2025 KPGA프로·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 30일 전주CC서 티오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14개 시·군 대표들 120Km 레이스 펼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