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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마추어 실업팀 이스타항공 바둑단 해체 되나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아마추어 실업 바둑팀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경영난과 운영비 부담 이유로 창단 1년여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체육계도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지난 5월 말 회사측으로부터 해체통보를 받았다. 전북바둑협회 관계자는 지난 6월 1일께 이스타항공 본사 관계자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았다. 그후로(본사와) 연락이 안된다면서 경영난 이유로 팀 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회사와 관련해 주변에서 부정적 소식과 여론이 많다보니 더이상의 언급은 자중하는 게 좋을 듯 싶다며 말을 아꼈다. 이스타항공 바둑단의 갑자스러운 해체를 두고 체육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는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한 체육계 인사는 좋은팀이 허무하게 사라져 참담하다며 지난해 창단 소식을 듣고 열악한 전북 스포츠 환경에 새로운 희망을 당겨줘 기뻤는데 몇 안되는 실업팀 가운데 하나가 해체된다니 아쉽다며 기업사정이 나아지면 다시 재창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이스타항공 체불임금 갈등이 불거지기 전에 해체통보(6월 1일)를 받았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전부터 회사에서 운영할 의지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얼마전에 해체되었다는 소식이 들려 직접 알아본 결과 해체된 사실을 알았다. 원래는 5월 말에 해체됐다고 체육회에 알려왔다면서 아직 정식으로 공문을 받은 게 없다. 공문이 접수되면 바로 해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바둑단 관계자는 "해체수순이 아니고 회사가 어려워 선수들과 재계약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제주항공측과 M&A가 정상화되면 선수단이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창단한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강종화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고, 류승희김규리채현지정지우 등 4명의 아마추어 여자선수로 팀을 꾸렸다. 이스타 항공 바둑단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해 100회를 맞은 서울 전국체전에서 전북대표로 참가해 여자 일반부 바둑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16 17:05

전북현대, FA컵 8강 진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FA컵 8강에 진출했다. 전북현대의 FA컵 8강은 2016년 이후 4년만이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005년 FA컵에서 우승한 이후 15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를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전북은 전남과의 역대 7번의 FA컵 맞대결에서 5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659일 만에 치러진 호남더비에서 승리한 전북은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전북은 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다가 상주 상무-성남FC에 덜미를 잡혔다. 상주 원정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성남과 홈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 현대를 2-0으로 이기며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순위도 2위로 내려앉았다. 포문은 전북이 열었다. 전반 16분 이승기가 조규성이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손쉽게 끝날 것 같은 경기는 전남의 반격으로 원점이 됐다. 후반 43분 이종호가 임창균의 프리킥을 극적인 동점골로 만들며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에서만 3골이 나왔다. 전북은 연장 전반 5분만에 손준호의 프리킥으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연장 전반 9분 쿠니모토가 전남 수비 사이를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연장 전반 11분에 전남 하승훈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는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전북은 오는 21일 대진 상대 추첨을 거친 뒤 오는 29일 FA컵 5라운드(8강전)에 나선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15 21:59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 내달 2일 ‘킥오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가 내달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5일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조 추첨을 통해 경기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날 회의는 비대면으로 실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금석배는 고등학교 26개팀이 참여해 총 51경기를 군산지역 4개 구장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추첨결과 개막전은 2일 오전 9시 30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1조에 속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서울 도봉FC U-18가 맞붙게 됐다. 군산 제일고와 전주공고는 충남 한마음축구센터U-18, 경기 YGFC U-18와 함께 3조에 편성됐다. 또 전북 새만금FC U-18과 전주시민축구단 U-18은 각각 2조, 5조에 편성됐다. 대회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총 26개 팀이 7개조(6, 7조만 3개 팀)로 나뉘어 풀리그로 조별 예선을 치러 각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내달 7일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표를 확정 지은 뒤에, 차례로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5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금석배 우승팀인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의 전력을 구축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천안제일고, 서울 보인고, 수원고, 서울 경신고도 강팀으로 분류된다. 전북축구협회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며, 사전 허가된 인원 외의 경기장 출입은 불가하며, 주변 접근을 최소화한다. 또한 협회는 군산시 등 관련기관과 함께 훈련장과 경기장 주변뿐 아니라 숙박 및 식당 업체의 방역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전북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무관중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선수단 안전과 더불어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경기를 직관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 때문에 구장출입이 불가하다는 점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한다며 경기를 보는 것 보다 안전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국대회 일정 조정안을 통해 고등부 전국축구대회를 8~9월 사이에 실시키로 했다. 대학 수시전형에 고등부 대회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국 고등부 팀들은 8월 대회 1회, 9월 대회 1회씩 총 2회에 걸쳐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92년 처음 개최된 금석배 축구대회는 축구인 채금석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전북축구협회가 매년 군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물아홉번째 대회이다. 조별리그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1조 대전 유성 생명과학고, 서울 도봉 FC U-18, 광주 숭의과학기술고, 충북 운호고 2조 경기 포천 FC U-18, 서울 광진 U-18, 경기 이천제일고, 전북 새만금FC U-18 3조 충남 한마음축구센터U18, 전북 군산제일고, 전북 전주공고, 경기 YGFC U-18 4조 경기 안산유나이티드 U-18, 서울 노원 SKD FC(U-18), 경기 계명고, 경기 용호고 5조 서울 광운전공고, 전북 전주시민축구단 U-18, 전 남 목포공고, 경기 SOLFC U-18 6조 서울 보인고, 충남 천안제일고, 서울 남강고 7조 경기 수원고, 서울 여의도고, 서울 경신고

  • 축구
  • 육경근
  • 2020.07.15 17:10

이리공고 신유진, 여고부 원반던지기 또 한국신기록

한국 육상 필드 종목을 이끌어 갈 원반던지기 양예빈이 탄생했다. 올해 만 18세의 이리공고 신유진이 자신이 세운 여고부 원반던지기 한국신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신유진은 12일 오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1.0KG) 결선에 출전해 52.87m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5차 시기에 작성한 이 기록은 지난 1일 제49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여고부 한국신기록(51.36m)보다 1.51m나 경신한 기록이다. 특히 이 기록은 이 대회 일반부 원반던지기 우승자인 정예림 선수(과천시청)가 작성한 51.83m보다 1.04m 좋은 기록이다. 일반부 한국신기록은 지난해 정지혜(22한국체대)가 세운 56.30m다. 신유진은 참가한 대회마다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3번째다. 앞서 지난달 강원 정선에서 열린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겸 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에서는 48.58m를 기록, 14년 묵은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친후 신유진은 코로나19 때문에 잘 못할 수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할 수 있었다라며 대회가 없어서 걱정을 했지만,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여고부 한국신기록이 아니라 진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리공고 육상부 최진엽 감독은 유진이가 또 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대견하다면서 육상 트랙에서 양예빈이 있다면 필드에서는 신유진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유진 선수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함께 출전한 이리공고 홍종호가 남고부 해머던지기에서 61.56m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하나는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13.47m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홍승연도 여고부 해머던지기에서 48.96m 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13 16:49

전북출신 박현경, KLPGA 시즌 2승 ‘쾌거’

메이저 퀸이 빗속 연장에서 웃었다. 익산 함열여고 출신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프로가 시즌 첫 2승을 기록했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임희정(2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은 지난 5월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으로 등극하며 생애 첫 KLPGA 우승을 차지했다. 원래 이날 3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12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3라운드가 취소됐고,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과 임희정이 16, 17, 18번 홀에서 3개 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우승자를 정했다. 1차 연장전에서 박현경과 임희정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16번과 17번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18번홀에서 박현경에게 먼저 기회가 왔다. 박현경은 두 번째 샷을 홀 왼쪽 3m 지점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임희정은 125m 지점에서 친 공이 홀 뒤에 떨어지면서 10m 이상 먼 지점에 멈췄다. 먼저 퍼트한 임희정의 공이 홀 앞에 멈추면서 파를 적어냈다. 박현경이 버디 퍼트를 넣으면 그대로 승부를 끝낼 수 있었으나 홀 앞에 멈췄다. 18번홀에서 다시 열린 2차 연장에서도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박현경이 먼저 버디 퍼트를 넣어 임희정을 압박했다. 그러나 임희정도 약 4m 거리의 버티 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승부는 3차 연장에서 박현경 쪽으로 기울었다.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 50cm에 붙이면서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임희정의 두 번째 샷은 홀 근처에 떨어졌다가 굴러가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남겼다. 임희정의 긴 버디 퍼트는 오른쪽으로 휘었고, 박현경이 버디 퍼트를 넣으며 약 1시간 30분이 걸린 연장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박현경은 시즌 상금 4억 5075만원으로 상금 선두가 됐다.

  • 골프
  • 육경근
  • 2020.07.13 16:49

전북 현대, 2경기 연속 승리 놓쳤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홈경기 무실점과 연승행진도 숫자4에서 멈췄다. 전북은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2-2로 비겼다. 리그 첫 무승부이다. 이로써 전북(8승 1무 1패 승점 25)은 10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이기지 못했다. 전북은 조규성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한교원과 무릴로가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고 쿠니모토와 손준호가 2선 공격수로 자리했다. 신형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 수비진은 이주용-최보경-홍정호-이용이 출전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전반전 초반과 막판, 성남의 윙백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각각 한 골씩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특히 신형민이 나가고 이승기가 투입된 뒤 미드필더 모양에 변화가 일자 팀의 공격이 활발하기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9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돌파를 펼친 한교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쉴새없이 공격을 펼치던 전북은 후반 18분 이승기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이 문전에서 내준 볼을 이승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성남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성남은 후반 21분 박태진 대신 나상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전북의 공세가 강해지자 성남은 옐로카드가 늘어났다. 파울로 경기 템포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후반 30분 조규성 대신 벨트비크를 내보냈다. 경기가 원점이 되자 성남은 수비에 집중했다. 벨트비크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친 전북은 공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추가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결국 전북과 성남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북은 15일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12 16:14

“폭력 없는 스포츠 환경 조성하자”

전북도체육회가 폭력 없는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 스포츠 인권성폭력 예방교육이 지난 10일 전북도청 실업팀(체조양궁레슬링컬링빙상)과 진안군청 역도팀을 대상으로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성 범죄가혹행위 등 선수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근절,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최선광 한국양성평등진흥원 강사(전북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전문상담사)가 약 2시간 가량 진행했다. 도 체육회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스포츠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13일에는 전북체육회가 관리운영하는 8개팀에 대한 교육이 예정돼 있고, 15일에는 장수군청 탁구 실업팀을 상대로 교육이 진행된다. 16일에는 군산시청 조정팀과 육상팀, 21일에는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볼팀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른 도내 시군 실업팀들과 일정 등을 조율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먼저 고(故) 최숙현 철인3종 선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체육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부당한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등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깨끗하고 명랑한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12 16:14

전북현대, 홈경기 전승으로 선두 지킨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20 K리그1 홈경기 5연승과 선두수성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11일 성남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상주 원정에서 당한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선두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다. 올 시즌 홈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주성에서 치른 K리그 4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전북은 홈 5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전북은 2017년 5월 3일 이후 단 한 번도 연패를 허용하지 않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자신한다. 전북은 성남과의 역대전적에서도 32승 20무 28패로 앞서고 있으며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8승 4무 1패로 크게 압도하고 있다. 팀의 분위기 측면에서도 전북은 성남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은 비록 지난 경기에 패배했지만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외친 My Way처럼 흔들리지 않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지켜나겠다는 분위기다. 반면 성남은 최근 K리그 6경기(1무 5패)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득점 11실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전북은 성남전 이후 오는 15일(수)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09 19:13

전북 양궁팀, 금빛화살 날렸다

전북의 궁사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37회 올림픽 제패 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금빛화살을 쏘는 등 선전했다. 이 대회에서 전북체육회와 전북도청, 한일장신대, 전주대 소속 양궁 선수들이 출전했고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도 체육회 소속 이호빈은 남일부 거리5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호빈은 합계 348점으로 2위인 정태영(두산중공업) 선수를 1점차로 따돌리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또 곽진영(전북도청)과 장민수(한일장신대거리 70m), 김연지(전주대거리 50m), 김광섭(한일장신대거리 50m) 등도 정상에 올랐고 한일장신대는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거리7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곽진영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이창민(한일장신대)은 거리5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일반부 혼성경기에 출전한 도 체육회 소속 여대호는 곽진영 선수와 함께 출전해 값진 동메달도 획득했다. 여대호 선수는 올해 입단한 신입 선수이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대범한 경기운영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성적이 저조하는 등 그동안 주춤했던 양궁 종목에서 선수들이 일취월장으로 성장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제패기념 회장기 양궁대회는 1984년 LA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선사한 서향순을 기념하고 한국 양궁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창설된 대회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09 19:12

골프장 ‘코로나 방역 소홀’ 내장객 ‘불안불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골프장에서 발생한 데 이어 광주 확진자가 남원에 있는 골프장을 다녀가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도내 일부 골프장은 방역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골프장에서도 이렇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골프장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에는 회원제 3곳, 퍼블릭(대중제)골프장 23곳 등 26곳이 등록돼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 골프장이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는 있지만 의무시설이 아닌 만큼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게 전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체온체크나 방명록 작성도 형식적인 것으로 확인돼 이에대한 관리감독도 요구된다. 골프 동호인 김세용(45)씨는 최근 날씨가 예년보다 좋아 주말마다 라운딩을 즐기고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곳을 볼 수 없었다며 직원들이 발열체크를 실시하지 않고 내장객들을 입장 시키는 것을 보면서 당황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싼 장비인 열화상 카메라는 차치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여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마저 지켜지지 않는다며 방명록 작성도 대부분 형식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내 골프장 한 관계자는 이번 골프장 확진자 발생에 대한 여파는 없지만 골프장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을 대비해 방역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장기간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캐디를 비롯한 직원들에게도 소독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가 다녀간 남원에 소재한 골프장은 소독작업 등을 모두 마무리해 10일부터 정상운영을 한다. 또 골프장 직원 50명과 골프경기보조원(캐디) 등 총 1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골프
  • 육경근
  • 2020.07.09 19:12

코로나19에 묻힌 ‘스포츠 인권’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뿌리 깊은 체육계 폭행 관행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전북도체육회도 폭력가혹행위 등를 막기 위한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 8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인 권익센터가 지난 2016년에 발족됐지만 실제 피해사례가 접수된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체육회의 스포츠인권향상 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2016년 18건, 2017년 20건, 2018년 23건, 2019년 24건, 2020년 상반기 현재 1건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들 모두 인권 교육 횟수 뿐이다. 스포츠인 권익센터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폭력, 폭언, 성범죄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인권교육을 담당한다.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을 상대로 정기적으로 인권 실태 조사도 벌인다. 지난 4월에는 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전문 강사 4명과 상담사 1명을 위촉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체육회 홈페이지에 폭력, 가혹행위 등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피해사례 접수가 전무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도체육회는 찾아가는 인권교육 등에서 신고센터를 적극 홍보하고 피해사례를 접수하는 방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 19로 스포츠인권향상 사업마저 지지부진하다. 지난 5월 고창 영선중고 유도부를 방문해 인권교육, 상담 등을 진행한 것이 유일하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횟수를 늘려 진행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19 라는 변수가 생겨 인권교육 등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온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교육청은 징계위원회가 있고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고소고발을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하지만 전북체육회는 구타,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고 중재 역할만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구타, 가혹행위 등 피해자가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은 한계가 있다. 피해자가 신고를 하면 운동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데 누가 용기를 내서 폭로를 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조금씩 체육환경이 나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권의식이 제대로 작동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성적지상주의, 지도자-선수 간 수직관계를 타파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08 17:14

전주출신 김태훈 프로, 고향서 우승컵 들어올릴까

2020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에서 3위에 올랐던 전북출신 김태훈 프로(35)가 다시 한 번 정상의 문을 두드린다. 김태훈은 9일 전북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격한다. 김태훈은 지난주에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최종일에서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를 쳐 분전했으나 아쉽게 1타가 모자라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에 그쳤다. 마지막 날 18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했으나 이글퍼트를 놓친 게 뼈아팠다. 1타차로 연장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2013년 장타왕에 오른 김태훈은 이 대회에서 나흘동안 평균 326.07야드라는 엄청난 장타도 휘둘렀다. 특히 김태훈은 운동선수 DNA를 물려받은 선수로 유명하다. 스포츠인 가족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큰아버지가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의 중심타자였던 군산상고 출신 김준환(65) 원광대 감독이고, 사촌누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김상희(38)씨다. 아버지는 축구선수 출신의 김형돈(59) 씨로 지역에서 기업과 골프장 매장을 운영하며 10년 넘게 김태훈의 캐디백을 지고 있다. 2018년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번째 우승컵이었다. 또한 지난해 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2위를 차지한 좋은 기억도 있어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주목된다. 도내 골프관계자는 김태훈 프로는 어렸을때부터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는 등 운동선수로 체격이 좋다면서 지난해 전북오픈 2위 등 최근 국내대회에서 계속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이번 고향에서 치르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군산CC 오픈에는 부산경남오픈에 참가했던 골프 강자들이 빠짐없이 나온다. 이지훈이 연속 우승을 노리고 개막전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문경준, 이창우, 전가람, 서요섭, 베테랑 홍순상 등이 출전한다. 일본을 주 무대로 하는 김경태, 낚시꾼 스윙 최호성, 박상현, 김승혁, 황인춘, 강경남 등도 정상을 조준한다. 올해 주최사인 타이틀 스폰서가 사라진 이번 대회 총상금은 남자 골프대회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구자철 KPGA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마련됐다.

  • 골프
  • 육경근
  • 2020.07.07 17:03

"엄마의 육상·제자사랑 정신 이어가겠습니다”

고 백정선 교사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좋아하실 겁니다. 어린 선수들의 기록 경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한 육상 교사의 유족이 전북육상연맹(회장 윤방섭)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7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고(故) 백정선 교사 유족들이 최근 전북육상연맹을 방문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고인은 지난해 6월 퇴근길에 만취 음주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3차례의 뇌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최근 1주기 추도식을 마친 유족들은 평생 육상 사랑을 실천해왔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내기로 결정했다. 실제 고인은 30년 이상 지도교사를 맡아 육상 꿈나무 육성에 힘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복을 직접 세탁해 입히는 등 어린 선수들을 가족같이 보살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큰 딸 유영씨는 엄마는 선수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너무나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었다며 엄마의 뜻을 잇고자 하는 유족들의 마음이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육상연맹 관계자는 백 교사의 유지를 받들어 매년 치러지는 육상인의 밤에백정선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07 17:03

故최숙현 선수 ‘고통’ 남 일 아냐…전북체육계, 자성 대책 마련 시급

경주시청 소속이던 고(故)최숙현 선수가 받았던 피해와 아픔이 비단 타인의 고통이 아니라는 비판이 봇물처럼 번지는 가운데 전북체육계와 자치단체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내 체육계와 스포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감독과 팀 닥터, 선배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최 선수 사건과 관련해 남 일 같지 않다면서도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정부차원에서 체육계 부조리 근절을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지 못한데다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두루뭉술한 운영조례로 관련자를 처벌하거나 조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자체가 빈약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민체육진흥법제10조에 따라 제정된 전라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에는 자치단체 스포츠팀 소속 구성원 간에 벌어진 부조리를 예방하거나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전북도 등 도내 자치단체는 폭력이나 괴롭힘이 발생하면 시행규칙 6조 2호를 적용해 단원품위 손상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벌칙이나 감봉 해임 등은 현행 조례 상 제대로 이뤄지지 어려운 구조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조례 제개정을 통해 체육계 부조리 악순환을 끊어야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할 지방의회는 침묵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에서도 최근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체육계 부조리가 세상에 알려졌지만, 관리감독은 그 때 뿐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해에는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고창에서 고등학생 시절 지도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가해자는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지만 후속대책은 없었다. 2018년에는 전주의 한 빙상경기장에서 당시 초등학교 5학년 선수가 코치에게 아이스하키채로 머리를 맞아 헬멧이 부서지기도 했다. 당시 이 선수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한 학생만 9명에 달했다. 전북체육회는 지난 2016년 스포츠인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부조리 개선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설립당시인 2016년부터 올해까지 스포츠인 인권센터에 인권침해 사실을 고발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체육계 선후배와 지도자간 조직이 폐쇄적이고 만약 신고를 한다하더라도 내부에서 이를 묵인할 것이란 두려움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체육계 부조리가 세상 밖으로 나온 사례는 고(故)최숙현 선수처럼 극단적인 경우나 신유용 씨처럼 미투운동에 동참해 폭로하는 사례를 비롯해 이미 폭행이 경찰에 노출돼 수사가 착수된 이후였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기준 도내 자치단체에 소속된 스포츠 팀은 23팀으로 구성원은 지도자 31명, 선수 1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분히 면밀한 전수조사가 가능한 인원이지만, 지난해 25번 진행된 전북체육회 차원의 인권교육 외에는 별다른 실태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역시 정부와 자지단체 차원의 제도적 근거가 미약한 점과 무관치 않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인권존중에 부합하는 체육인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 한다며그러나 관행적으로 굳어진 문화를 개선하려면 여러 근거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도 자성하는 계기를 마련해야한다며전북도가 인권이 존중받고, 폭력 등 부조리에 고통 받는 피해자가 없는 체육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수 있는 방안을 고민 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윤정
  • 2020.07.06 18:56

군산시청 조정팀,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경기대회’ 종합우승…대회 12연패

군산시청 조정팀(지도감독 유은경)이 다시 한번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군산시청 조정팀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경기대회에서 여대 및 일반부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정팀은 지난 2009년 3회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무려 12연패라는 신화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청팀은 △쿼드러플(김영래피선미정혜정채세현) 1위 △무타페어(김영래피선미) 2위 △더블스컬(채세현김소영) 2위 △싱글스컬(정혜정) 2위를 기록했다. 조정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군산시 엘리트 전용 훈련시설에서 런닝과 웨이트 등 체력 훈련을 중심으로 대회 준비에 나섰다. 또한, 대회 개최 50일 전부터는 현지 적응 훈련 차 화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실적 감각을 익혔다. 유은경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여건 속에 개최된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 동안 꾸준한 자기관리와 철저한 훈련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창단한 조정팀은 유은경 감독의 리더십과 함께 가족같은 팀워크로 그 동안 숱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0.07.06 15:37

전북현대, 연승행진 마감

-상주 원정경기서 0대 1 패배 -울산에 승점 1점차 선두는 유지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연승 행진 숫자가 5에서 멈췄다. 6연승을 노렸던 전북은 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8승 2패, 승점 24로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울산 현대(승점 23)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4-1로 제압, 여전히 승점 1점차로 살얼음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4-1-4-1 전술을 활용했다. 이동국이 공격을 이끌었다. 무릴로, 쿠니모토, 이수빈 한교원이 2선에 위치했다. 손준호가 원볼란치로 경기를 조율했다. 포백에는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 용이 위치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후반 7분 선제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동국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크로스바를 맞췄고, 한교원이 재차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후반 31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서 돌파를 하던 강상우는 홍정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강상우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전북은 11일 성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05 22:45

전북산악연맹, 척수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185m 정상까지 올랐으니 무슨 일이든지 해낼 것 같아요. 전북산악연맹이 제주도에서 특별한 산행을 가졌다.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척수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을 기원하는 나눔 실천 행복한 산행에 나선 것이다. 전북도, 전북체육회, 척수장애인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산행에는 군산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멘티), 전북산악연맹 산악가족(멘토)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아웃도어 활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휠체어)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사회배려계층에게 산악활동에 대한 재능기부 등 공익활동을 위해 마련했다. 산악연맹 회원들은 산을 자주 오르는 이들이지만 장애인을 이끌고 산을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멘티인 척수장애인들과 한 달 전부터 훈련을 해야 했다. 지난 6월부터 익산 미륵산 등에서 산행안전과 현지 적응을 위한 체력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 덕분에 한 사람의 낙오자가 없었다. 대원들 전원 성산 일출봉을 비롯한 검은 오름 트레킹 등에 성공했다. 또한 이들은 제주도 일원에서 관광객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기원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로 아웃도어 활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휠체어)들과 전북산악연맹 대원들이 성산 일출봉 정상 등반을 통하여 척수장애인(휠체어)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도전정신,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아웃도어 활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휠체어)들과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도전정신,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한 공익적인 산악단체의 사회적 본연의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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