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집행위 첫 회의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집행위원회가 2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오는 3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앞두고 열린 집행위에서는 조직위 구성 경과보고에 이어 재단의 정관, 주요규정,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이 심의의결됐다.조직위는 위원장 2명, 부위원장 3명, 집행위원 15명, 감사 2명 등 임원 22명과 12명 내외의 사무처 직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다.이날 유형환 집행위원장은 작년 5월 러시아에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터키와 치열한 경쟁속에서 전라북도와 무주군, 대한태권도협회(KTA), 전라북도태권도협회(JTA),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등이 하나가 되어 대회유치에 성공했다며 2017년 대회에도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그동안 전북도는 조직위 구성을 위해 2011년 대회 개최지인 경주시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한 뒤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1월 재단법인 설립등기를 마친 바 있다.전북도는 오는 3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재단의 정관, 주요규정,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관계기관(기업포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조직위는 세계태권도대회와 관련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강화, 전라북도의 브랜드가치 향상, 세계태권도인이 찾고 싶어하는 태권도성지 육성, 전북관광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대회 개최 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