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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골프 '코리안 데이'

한국의 남녀골퍼들이 2016년 초반부터 대형 사고를 터뜨리며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프로 데뷔 후 우승이 없었던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김효주(21롯데)는 같은 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을 제패하며 1일을 코리안데이로 만들었다.특히 송영한의 우승은 그동안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던 남자골프에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송영한이 출전한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주최하는 특급대회는 아니었지만 스피스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은 대회였다.송영한은 악천후 때문에 경기 일정이 순연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4라운드 중반까지 1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스피스는 역시 세계랭킹 1위다웠다.상위권에 숨죽이고 있던 스피스는 4라운드에서 컴퓨터 퍼팅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오면서 송영한을 위협했다.전날 끝날 예정이었던 4라운드는 송영한이 16번홀, 스피스가 18번홀 그린에 있을 때 악천후로 연기됐다.1일 속개된 경기에서 송영한은 1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스피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송영한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김효주의 우승도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의 위치를 입증했다.2014년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김효주는 지난해 3월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실력을 증명했다.그러나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체력에 문제를 드러낸 김효주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신인왕도 김세영(23미래에셋)에게 넘겨주고 말았다.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한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7위까지 끌어올려 한국 선수 4명에게 주는 올림픽 출전권 확보 전망도 밝혔다.송영한과 김효주가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영건이라면 베테랑 최경주(46SK텔레콤)도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최경주는 1일 악천후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4라운드 중반까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2.02 23:02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창단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이 지난달 29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출전 준비에 들어갔다.정읍시 씨름단은 박희연 전북도씨름협회 전무이사가 초대 감독을 맡았으며 정상급 기량을 갖춘 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박정의(110kg) 선수는 제96회 전국체전 역사급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병주(80kg) 선수는 2011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오른 바 있다. 오성호(90kg) 선수는 6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용장급 3위에 올랐고 정상호(110kg) 선수는 제96회 전국체전 대학부 역사급 3위를 기록했다. 김수춘(85kg) 선수는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소장급 2위 출신이며 박상구(95kg), 공요석(80kg), 최기복(75kg), 이봉양(75kg)선수도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중 8명은 모두 전북출신이며 나머지 1명도 도내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창단식에서 김생시 정읍시장은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창단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육성함과 동시에 정읍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선수단이 씨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읍시는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상평동 체육공원 내에 사업비 5억5000만원을 들여 380㎡ 규모의 씨름전용 훈련장을 신축할 예정이다.박희연 초대 감독은 어렵게 팀이 창단된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과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씨름단이 정읍시와 전북의 명예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이어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6 설날 장사씨름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고 처음 출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날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이석문 정읍교육장, 이학수장학수 도의원, 박일 시의회 부의장, 전북도체육회 서정일 부회장, 이대원 경기력향상위원장, 최형원 사무처장, 신일 전북도씨름협회장, 최종필 정읍시체육회상임부회장, 대한씨름협회 김병현 실무 부회장, 이태현 KBS 씨름해설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한편 도체육회는 이날 정읍시에게 씨름팀 창단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2.01 23:02

전북테니스연합, 2016 유공자·랭킹시상식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회장 정회균)가 주최하는 2016년 유공자 및 랭킹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전주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테니스 발전에 노력해온 동호인과 협회를 비롯해 각 부문별 상위 랭킹 선수들에게 각종 상이 수여됐다.시상식에서는 60세 이상 동호인으로 구성된 전북이순테니스연합회 김종옥 회장과 고창군이순테니스연합회 조금자 회장, 전북테니스연합회 곽성만 감사, 군산시테니스연합회 김양일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가 전달됐다.또 2015년 최우수대회상으로 완주군수배가, 우수대회상으로는 선수회장배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클럽상은 임실한우리클럽이, 우수랭킹위원상은 이중관 위원이, 우수연합회장상은 익산시연합회가 차지했다.이어 남원노암초와, 전북체육중학교, 원광대학교, 전일중, 금암초 등 5개 학교가 꿈나무 육성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돼 100만원씩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랭킹시상 남자 금배부에서는 조동규(전주타이브랙)씨가 전북도지사기, 도민체전, 전국대통령기, 전국연합회장기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해 929포인트의 점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남자 은배부와 동배부 1위는 각각 이의명(군산테우회)씨와 박일호(익산마한)씨가 영예를 안았다.여자 금배부는 서수인(익산어머니), 은배부는 이명자(전주시어머니), 동배부는 김준희(전주시어머니)씨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여자 국화부 1위는 강미숙(익산어머니)씨가 차지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전북테니스연합회와 통합을 앞두고 있는 전북테니스협회 선수와 임원진들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정희균 회장은 오늘 행사 참석자들은 지난해 전북 테니스 발전을 견인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던 분들이라며 열과 성의를 다하는 테니스 동호인들이 있어 전북 테니스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2.01 23:02

한국, 일본에2-3 역전패…다 잡은 우승컵 놓쳤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종예선에서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멈춰 섰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했다.권창훈(수원)과 진성욱(인천)의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에 연달아 3실점하며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물론 이날 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확보했지만 다 잡았던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쳐 아쉬움이 컸다.특히 우리나라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35경기 연속 무패는 달성하지 못했다.한국 축구가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패한 최근 사례는 1992년 1월24일 카타르와 경기에서 0-1로 진 것이다.이후 한국은 일본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최종예선 34경기에서 25승9무를 기록하며 패배를 모르고 내달렸다.그러나 이날 결과로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24년 만에 패배의 쓴잔을들었다.우리나라가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경기에서 패한 것은 2009년 12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1-2 패배 이후 약 6년 만이다. 두 나라 올림픽 대표팀 상대 전적은 6승4무5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또 한국 축구는 최근 2년 연속 1월31일에 AFC 주관 대회 준우승을 하는 징크스에 고개를 숙였다.지난해 1월31일에도 아시안컵 결승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이 호주에서 열린 호주와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준우승했다.이날 일본과 결승전도 현지 날짜로는 1월30일이었지만 한국 날짜로는 1월31일에 끝났다.그러나 이날 패배를 보약으로 삼는다면 8월 올림픽 본선에서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이번 대회를 통해 신태용호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권창훈의 진가를 재확인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 문창진(포항), 류승우(레버쿠젠) 등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2.01 23:02

"차·포 뗐지만 무조건 이긴다" 신태용 올림픽축구감독, 30일 한일전 자신감

한일전을 앞둔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신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숙소인 카타르 도하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격수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뽑지 못했고, 황희찬이 소속팀에 돌아가니 차포를 떼고 장기를 두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은 무조건 이긴다고 말했다.그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이후 선수들의 얼굴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신 감독은 일본전의 전술에 대해선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이란과 맞붙은 경기와 4강전인 이라크와의 경기를 분석할 것이라며 비디오를 보고 나면 전술에 대한 구상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일전에선 각오가 필요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국은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45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신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와일드카드에 대한 관심이 퍼지고 있는데 대해선 이번 대회에선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4강전 승리 이후 코치들에게 어느 자리가 필요한지 찾아보자고 했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신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이나 석현준(FC포르투)의 와일드카드 선발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우리나라 축구선수 모두의 사기 문제가 있으니 말할 수 없다고 손을 내저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1.29 23:02

노인 체력 강해졌지만 성인은 저하

우리나라 노인의 몸집과 힘은 좋아졌지만, 성인남녀의 몸 상태는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발표한 2015 국민생활체육 참여 및 국민체력 실태조사를 통해 노인의 체력은 개선되고 있는데 비해 성인의 체력은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2015년 성인과 노인의 체지방률,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 체격과 체력을 측정한 조사를 보면, 2013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전체 연령대의 체격이 모두 커졌다. 특히 노인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능인 전신지구력, 평형성, 하체근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문체부는 노인들이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체력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성인은 근력이 다소 개선됐지만,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등은 대체로 저하됐다.문체부는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신체활동량이 줄어드는 등 운동부족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최근 1년간(2014년 8월2015년 8월) 전국 10세 이상 9000명에게 규칙적인 생활체육 활동 참여 여부와 빈도를 물으니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참여한 비율은 56%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2015년 주 1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남성의 비율은 58.2%, 여성은 53.8%다.남성의 참여도가 많지만,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증가율은 남성을 앞선다.2012년 조사와 비교해 여성의 주 1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율은 13.8%포인트 증가해 남성의 참가증가율 11.6%포인트를 추월했다.특히 40대부터 70대 이상 사이 연령대의 여성은 생활체육 참여율이 남성보다 높다. 40대 남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56.8%, 40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5.7%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1.29 23:02

스포츠 스타들, 총선 출마 '러시'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스포츠스타 출신들의 도전이 거세 눈길이 쏠린다.천하장사 출신으로 한때 모래판을 평정한 이만기(53) 인제대 교수가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다시 총선에 뛰어든 데 이어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새누리당 문대성(40)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다가 한 달 만에 이를 뒤집었다.탁구 선수 출신이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활동해온 이에리사(62) 의원도 이번에는 지역구(대전 중구)로 뛰어들어 재선을 노린다.지난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들어간 이만기 교수는 현역 시절 10차례 천하장사에 오른 씨름의 간판스타다.그는 이번에 3번째 총선에 도전한다. 김해시장 선거까지 포함하면 그는 정치 4수생이다.정치 초년병 문대성 의원은 숱한 논란 속에도 다시 선거에 나선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아 최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문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여당의 텃밭인 부산 사하갑에 출마해 당선됐다.하지만 논문 표절 시비로 새누리당에서 쫓겨나다시피 탈당, 무소속으로 정치적 시련을 겪다가 2014년 2월 가까스로 복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1.29 23:02

[전북 체육계 신년설계] ⑤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성공개최 만전"

앞으로 1년하고 7개월.오는 2017년 9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지난해 5월 터키 삼순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무주 유치를 확정지은 전북으로서는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길게는 20년, 짧게는 15년만에 도내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에 따라 전라북도태권도협회의 올해 사업 또한 그 초점을 내년 세계대회의 성공개최로 맞추는 모습이다.지난 27일 도청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대회 집행위원회 1차 회의에서 터키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라북도와 무주군, 대한태권도협회, 전북태권도협회, 국기원, 태권도진흥원이 하나가 되어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17년 대회에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는 유형환 전북도태권도협회장의 첫 인사말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비장한 각오로 다가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전북태권도협회는 오는 3월 세계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분야별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상징물 개발과 홈페이지 구축, 개폐회식 연출은 물론 대회의 핵심이 될 경기 운영과 숙박식사 시설 등에 대한 만반의 대책을 강구한다는 것.유 회장은 특히 160개국 20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주대회를 계기로 태권도 성지로서의 전북 이미지 구축은 물론 대회를 관광과 산업 등 경제효과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을 짜내고 있다.그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도내 업체로 하여금 친환경 태권도 경기장 매트를 개발하고 세계연맹의 공인을 받아 전북을 태권도 용품 생산기지로 만들어보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한지를 활용한 태권도복 패션쇼 기획도 같은 맥락이다.유 회장은 세계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먼저 협회는 세계대회 붐 조성을 위해 제1회 국제오픈태권도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내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는 15개 종목에 국내외 2000명이 출전해 다가오는 2017년 세계대회 준비와 홍보 효과를 거둔다는 포석이다.이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7월에 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 지구촌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여기에다 외지 관광객들이 몰리는 전주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에서 연중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쳐 볼거리 제공과 함께 내년 세계대회 홍보의 전위부대 역할을 하도록 하기로 했다.아울러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대비한 도내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를 통해 전북의 성적을 견인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8월 예정인 제2회 태권도원배전국대회와 체전 선수 선발 예선전을 겸한 도내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교육감배태권도대회는 물론 도민체전 경기와 도지사배대회를 차질 없이 치러낸다는 방침이다.회원들에게 띄운 신년사에서 올해는 더 큰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다고 강조한 유형환 회장은 28일 내년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전북의 태권도가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1.29 23:02

한국축구, 세계 첫 8회연속 올림픽 진출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물리치고 세계 최초로 8회 연속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1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다.그동안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최다 연속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던 한국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를 2-1로 물리친 숙적 일본과 오는 30일 오후 11시 45분 결승전을 치러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전반전에 수비적인 전술로 카타르의 힘을 빼고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운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경기였다.카타르의 날이 선 공격을 대비해 수비에 중심을 둔 3-4-3 전술을 처음 꺼낸 한국은 최전방에 김현(제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을 기용했다.예상대로 카타르는 8강전까지 총 11골을 뽑아낸 공격력을 과시하듯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몰아쳤다.카타르의 빠른 공격과 압박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 25분 황기욱의 중거리포 시도와 더불어 최전방에 포진한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신태용 감독이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가운데 기다리던 선제골은 3분 만에 터져 나왔다. 주인공은 류승우였다.한국은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황기욱(연세대)이 내준 공간 패스를 류승우가 골대를 비우고 뛰어나온 카타르의 골키퍼를 따돌리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한국은 끝내 후반 34분 아흐메드 알라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잠시 위기에 빠졌다.신 감독은 동점골을 내준 뒤 곧바로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있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마침내 한국은 후반 44분 조별리그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권창훈이 왼발로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다.승리를 눈앞에 둔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도움을 받은 문창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1.28 23:02

"김시우, 골프계 새로운 천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21CJ오쇼핑)가 조던 스피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비교될만한 장래성을 인정받았다.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7일 김시우는 골프계에 최근 등장한 천재라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최근 스피스와 리디아 고가 워낙 젊은 나이에 좋은 성적을 거둬 골프 천재의 기준이 많이 높아졌다며 그러는 가운데서도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그 중 한 명이 김시우라고 주목했다.김시우는 18일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4위, 25일 막을 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2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골프다이제스트는 김시우는 장래가 유망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면 대형 스타가 될 자질도 엿보인다고 치켜세웠다.이 매체는 김시우는 17세였던 2012년에 이미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만18세 이전 출전 제한 규정 때문에 2013년 6월까지 대회에 나갈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며 이후 3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해야 했다고 소개했다.또 김시우가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만 20세 21일의 나이에 우승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19세였던 2007년 우승한 것 다음가는 웹닷컴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라고 전했다.골프다이제스트는 김시우가 최근 10개 라운드 가운데 9번이나 68타 이하의 좋은 성적을 냈다고 그의 상승세를 주목하며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 파인스 골프장은 김시우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밝힌 곳이기 때문에 또 한 차례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1.28 23:02

2017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집행위 첫 회의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집행위원회가 2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오는 3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앞두고 열린 집행위에서는 조직위 구성 경과보고에 이어 재단의 정관, 주요규정,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이 심의의결됐다.조직위는 위원장 2명, 부위원장 3명, 집행위원 15명, 감사 2명 등 임원 22명과 12명 내외의 사무처 직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다.이날 유형환 집행위원장은 작년 5월 러시아에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터키와 치열한 경쟁속에서 전라북도와 무주군, 대한태권도협회(KTA), 전라북도태권도협회(JTA),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등이 하나가 되어 대회유치에 성공했다며 2017년 대회에도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그동안 전북도는 조직위 구성을 위해 2011년 대회 개최지인 경주시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한 뒤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1월 재단법인 설립등기를 마친 바 있다.전북도는 오는 3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재단의 정관, 주요규정,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관계기관(기업포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조직위는 세계태권도대회와 관련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강화, 전라북도의 브랜드가치 향상, 세계태권도인이 찾고 싶어하는 태권도성지 육성, 전북관광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대회 개최 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1.28 23:02

무주군청 바이애슬론 '최강 재확인'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이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 22일 끝난 제30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했다.사단법인 대한바이애슬론 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무주군청 최두진 선수는 개인스프린트 10km경기 1위를 차지했으며 박효범, 최두진, 김태민 선수가 출전한 단체 계주(22.5km)에서도 1위에 올랐다.또 전북대표로 혼성계주(27km)에 참가한 최두진, 김태민 선수는 은메달을 따냈으며 김태민 선수는 개인스프린트 10km와 20km경기에서 각각 3위에 올라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김호엽 감독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바이애슬론 강군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며 무주군 초중고교 어린 선수들의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또한 동계 스포츠 강군 무주군의 상징이라는 생각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키워나가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국가대표 출신 김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남자)은 2011년 창단돼 이수영(국가대표), 박효범, 최두진(국가대표), 김태민, 최창환 선수 등 5명의 선수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종별 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50여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6.01.27 23:02

이동국, 주장 완장 권순태에 넘겼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2016시즌 주장으로 골키퍼 권순태(32)가 선임됐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주장을 도맡아 왔던 이동국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 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도착한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 감독은 이동국이 캡틴 완장을 넘겨줌으로써 부담을 줄이고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 감독은 같은 날 부주장으로 지명한 수비수 김기희(27)와 주장 권순태에게 너희들 어깨가 더 무거워졌네라며 투쟁심을 강조했다고 한다.주장 권순태는 최 감독이 주문한 투쟁심에 대해 상대가 우리를 봤을 때 살기를 느끼도록, 복서가 한 대 맞으면 두 대 때려서 상대를 쓰러뜨리듯 우리도 똑같이 하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김기희도 우리를 만나는 모든 팀이 훨씬 강한 집중력을 갖고 임한다며 우리가 더 강하지 못하면 버텨내는 것조차 버거울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권순태와 김기희는 전북이 물러서지 않고 공격 앞으로를 외치며 최전선에 힘을 쏟는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발생하는 수비의 빈틈을 막아야 하는 상황을 의식한 듯 정신없다. 부담만 늘었다. 그저 살려 달라고 외치고 싶다고 표현했다.하지만 두 선수는 팀의 목표인 K리그 클래식 3연속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관련 쉬운 팀이 없고 중국과 일본 등 만만한 상대가 없다면서도 올인했다가 실패했을 때의 타격도 굉장하겠지만 못할 것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할 일은 없다고 챔피언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1.27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