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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 전북대 초청 강연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전북대학교에서 청년정치, 배수진 위에 세워지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류호정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권력이 크고 권한이 많기 때문에 더 권력이 적은 사람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다른 곳을 다 찾아보고 거의 포기직전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그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듣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 세상이 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정치의 긍정적인 면이다라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2014년 게임업체에 취업하고 (업무가) 수평적이고 창의적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어머니는 평범하게 살아라. 그래야 세상이 너에게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고 여기에 맞춰 살았다고 했다. 류 의원은 이날 청년 기본 소득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다. 그는 20살 이상 청년에게 3000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청년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빚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이 청년정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두렵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의원은 가만히 있어서 변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두려웠다며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가 변화하는데 강력한 의미가 있다. 동료로 함께 해달라고 강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1.15 18:28

민주당 도당 청년위원장에 이정하 후보 당선

이정하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선출 결과 43.55%의 득표율를 얻은 이정하(43)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위원장은 청년당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지난 13일 온라인 투표로 선출됐다. 기호1번 김효빈(37전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기호2번 이정하(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기호3번 이현세(33전주시에너지센터 팀장) 후보가 3파전을 벌였다. 투표결과 총 투표인수 2287명 가운데 기호2번 이정하 후보가 43.55%, 기호1번 김효빈 후보 36.95%, 기호3번 이현세 후보 19.50% 순으로 나타났다. 이 당선인은 전 전국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당선인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앞두고 있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단합된 전북도당 청년위원회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북도당 청년당원을 대변하고, 청년위원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청년위원회 위원장 첫 경선 선출에 대해 첫 경선으로 선출된 이정하 위원장과 함께 전북도당 청년위원회와 청년당원이 하나되어 적극적인 정치 활동과 참여로 전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11.15 18:28

이원택 의원, 선원의 인권과 권리보장을 위한 ‘선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이원택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은 12일 선원들의 인권과 권리보장 문제를 해소하고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춰 유사시 신속한 구출을 할 수 있도록 한 선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외국인 선원들이 여권 등을 압수당하는 등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외국인 선원의 기본적인 권리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현행법상 재해 선원에 대한 상병 보상은 통상임금의 70% 수준으로 지급 되는데, 임금 수준이 낮은 일부 선종의 경우에는 상병보상액이 최저생계에도 미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또 선원관리사업자의 과실로 인해 임금 체불 등 선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제재할 근거가 없고, 현행법상 실정에 맞지 않는 수장규정, 선원수첩 등 추가적인 법 개정소요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선박소유주의 여권 등 신분증 대리보관을 금지하고 재해선원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상병 보상을 최소한 선원 최저임금 수준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했다. 아울러 선상 근무 중 사망한 선원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을 위해 사망 선원에 대한 수장 대신 유가족에 시신을 인도하도록 했고,, 외국적 선박에 승선하는 국적선원들의 현황 파악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구호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1.12 21:03

문대통령 “긴밀 소통하자”… 바이든 “북핵해결 긴밀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첫 정상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정상통화를 가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기 위한 한미 간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에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도 한미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히 코로나에 대응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언급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가능한 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0.11.12 19:19

"상호 반목 끝내고 인재 키워 미래 만들어야"

△이원택 국회의원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진리 속에 전북발전의 기회를 엿본 주제발제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본 의원도 이형규 위원장과 같이 전북의 강점을 살리려는 전략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설명하겠다. 첫 번째는 첨단 농생명 산업이다. 전북은 농촌진흥청과 하림,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등 산업화 기반이 갖춰져 있는데도 이를 한데 연결하는 게 부족하다. 두 번째는 탄소산업이다. 최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지정됐는데 이를 기회로 삼고 산업을 선도해나가야 한다. 탄소소재를 자동차와 비행기를 넘어 생활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친환경에너지시대 중심지로 도약하자는 것이다. 새만금은 친환경에너지 발전에 그 어느지역도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 세 가지 전략과제는 연계성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생태문명 정책 속에 이를 녹여 방향성을 갖고 나가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이중희 전북대 대학원장 이원택 의원은 사업적인 특화 분야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토대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발제와 의원님이 말한 농업과 에너지 분야 우리 전북에서만 그런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냉정하게 말하면 그렇지 않다고 본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브레인 곧 인간의 머리다. 이 머리는 인재로부터 나오는데 교육인프라가 약한 전북은 인재들이 죄다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서울로 진학한 사람들은 전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전북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 해답은 대학육성에 있다. 전북의 대학들이 서울 소재 대학보다 더 인재를 잘 육성한다고 평가받으면 자연스레 인재가 지역으로 모이게 된다. 교육이 먼저 바탕이 돼야 전북이 더 살기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본다. 또 대학과 산업계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 지방대학이 지역 내 산업체와 잘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돼야한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도 인재들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김택천 지방분권전국회의공동대표 지역이 발전하려면 시민이 정치의 중심으로 등장해야한다. 정부가 내놓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도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야 전북도민들 또한 지역에 더 애정을 가지고 발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 성장을 주도한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 고성장시대에서 저성장시대가 온 것인데 이 지점에서 가치의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한다. 또 전북을 제외한 지역들이 초광역 도시통합이라는 과제를 통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도시 간 통합을 넘어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이 특징인데 광역 거점이 없는 전북만이 의제로 부각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 문제 역시 정치권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지역 내 협의와 토론이 필요한 주제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줘야 한다. 전북이 우려하고 있는 지방소멸은 전 세계 지방도시가 겪고 있는 공통적 현상이다. 대책도 단순한 인구감소정책을 넘어선 방향이 제시돼야 한다. 지방정부가 위기의식을 갖고 지방소멸국 등을 신설해서 중점적으로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 △조상진 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 전북은 되는 게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부터 깨자. 전북은 오랫동안 권력에서 소외돼 왔고, 도민들의 도전정신도 약해졌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전주완주 통합이다. 두 지역이 통합하려면 전주시의 통 큰 양보가 필요한데 전주 대신 아닌 완주시로 이름을 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전북은 광역시도 통합을 거론하기 이전에 내부부터 추스르는 작업도 필요하다. 옛날말로 못 사는 집에 분란이 잦다는 말처럼 전북은 민선자치시대 이후 다른 지역 보다 지자체 단체장 간 불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사와 전주시장 간 불협화음은 그 역사가 깊다고 할 정도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화합해야 전체 지역발전이 가능하다. 요즘은 이를 넘어 인근 지자체 간 싸움도 격화되고 있다. 서로 양보하고 큰 틀에서 지역발전을 논하는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 전북경제가 낙후된 원인은 3가지로 압축된다. 경부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정책과 농업 위주의 경제구조, 행정구역 축소(1906년 구례군전남으로, 1963년 금산군충남으로)가 그것인데 이를 극복하려면 대기업의 지역화를 추진해야한다.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전북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권력독점과 시기심이 커진 데 있다. 권력독점의 경우 특정 당에서만 국회의원 단체장이 나오니까 경쟁이 사라지고 줄 세우기만 계속되고 있다. 실력 없이 사람 잘 사귀고, 인심 잘 쓰는 사람이 인정받는 분위기가 지역 내에 형성되기 딱 좋은 구조다. 이러니 역량 있는 정치인이 지역에서 배출될 리 만무하다. 민선시대가 들어서고 많은 단체장과 의원들이 전북을 위해 나름 뛰었지만 지역은 점점 낙후됐고, 이제는 회복 불능의 상태로 전락했다. 타 지역에선 초광역 통합 이야기가 나온다는 데 이러다가 전북은 전라도로 통합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다. 경쟁 없이 지역이 발전할 수 없다. 물론 과열경쟁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그러나 전북은 너무 경쟁을 꺼리고 특히 정치인들의 경쟁이 실종됐다. 경쟁이 당연하게 인식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지역 내 고질적 병폐인 끼리끼리 문화를 타파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11.11 21:17

서해안시대 새만금의 미래와 전라북도… “새만금 궁극 목표 되새겨야”

△ 신영대 국회의원 현실 정치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0년 전 20대 시절 생각한 새만금은 완공만 되면 천지가 개벽할 줄 알았고, 새만금이 전북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립도 미약한 수준이다. 기존에 설정한 큰 담론만 갖고 새만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이전 세대 정치인들은 새만금과 관련해 본인들이 성과 낼 수 없는 담론만 냈었다. 현실감 있게 가능한 과제부터 실현해야 한다. 첫 번째로 새만금은 담수를 목적으로 했는데, 이제는 과감히 담수화를 일부는 포기할 필요가 있다. 용지 조성과 내부개발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담수화를 포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급한 것은 관광 인프라 개발로,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수질 개선을 통한 해양레포츠 개발이 필요하다.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부안 채석강 등 수많은 관광지가 있음에도 인프라 조성이 안 돼 있어 관광객이 찾지 않는다. 두 번째는 새만금이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 부문이다. 처음에는 반대 논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등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국내에는 이렇게 거대한 면적으로 재생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새만금이 유일하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10년 안에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민영 교수 기존에 전북, 대한민국, 글로벌에서의 새만금을 이야기했는데, 이제는 정말 실속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새만금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중요하다. 특히 새만금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없는 것도 아쉽다. 새만금이 무엇인가를 나타내는 매력 있는 상징적인 부분이 아직도 요원하다. 새만금에 대한 정보제공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만금 기본계획이 재정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정보가 제공됐다면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동서도로가 이제 2주 후 개통인데, 남북도로 진전 상황과 잼버리, 내부 간선망, 항공, 철도 등 정보 제공이 있어야 논의가 실속이 있을 것 같다. 논의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새만금이 우리의 미래라는 점이다. 친환경, 신재생, 4차산업혁명 등 국민들이 새만금에 보내준 키워드는 새만금이 어디로 가야 할지 은연중에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농생명과 신산업이 이뤄질 공간을 우선 실속있게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새만금은 부안과 김제, 군산 등 지자체가 싸우는 공간이 아닌 전북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토의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을 상기하고, 이에 따른 방향설정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 정석훈 단장 새만금 기본계획이 재정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 대안을 말하고자 한다. 새만금이 가진 장점이 항만이고, 이를 통해 항만물류유통업을 성장 엔진으로 삼아야 한다.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 신항을 초대형 컨테이너 접안이 가능한 항구로 만들어야 한다. 새만금에 제안하는 것은 최소한 500만TEU로, 현재 부산에 몰려있는 물량을 새만금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접해있음을 고려할 때 제2의 중국 전문항으로 유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천 신항이 대중국 전문항을 표방하지만, 새만금처럼 넓은 부지는 없다. 500만TEU 정도가 가능한 항만을 만들면 선사들도 충분히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처럼 하면 20~30년 후에도 지금의 상황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항도 충분한데 정부에서 신항에 예산을 쓸 이유가 없다. 현재 계획한 신항의 규모로는 부족하다. 특히 전북도가 경쟁력 있는 농식품 산업과도 밀접하다. 농식품 산업을 키워 중국에 수출하려면 항구가 있어야 하고, 또 해외에서 들어오는 식품들도 새만금이 물류 이동의 최적지다. 수심 23미터 가량의 대규모 컨테이너항을 조성함으로써 정부에서도 새만금 신항을 관문항으로 육성하도록 해야 한다. △ 박종우 대표 신재생에너지를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새만금은 국내 및 글로벌 4차산업혁명의 선도적 산업단지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선도 RE100의 기조와 2050 탄소중립이라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발전 시켜 새만금산단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항, 항만, 고속철도, 도로 등 다양한 첨단 산업 인프라의 지속적 구축과 확충을 통하여 입지 여건 및 투자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단순 규모의 경제보다는 기업과 기술 산업군의 전문성과 첨단 4차산업과의 매칭 등을 고려한 산업단지의 성장을 지향하고, 4차 산업혁명 산업의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유치 및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나가야 한다. 새만금의 미래와 발전의 중심에는 결국 기업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적 우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력적 기술 및 금융 등의 투자 여건을 만들어야 하며 미국, 중국 등 그동안의 다소 단조로운 수출 경계를 넘어 보다 글로벌 수출 거래선의 다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4차 산업혁명, 농생명산업의 혁명 등 새만금 산업단지만의 차별화된 큰 패러다임을 그려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 양충모 청장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있었지만, 기존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실망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새만금에 대한 비전 제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새만금 사업의 확실한 부분을 발굴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새만금 현안이라고 본다. 새만금개발청에서도 그런 생각으로, 최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부분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방문 이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이나 수소, RE100, 신산업 등 새만금에 가치나 미래비전에 담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내부적으로도 논의 중이다. 특히 수소와 관련한 분야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정부에서 수소 경제 로드맵을 세워 추진 중인 가운데 새만금이 수소 생산기지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나오는 잉여 에너지를 사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완주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해 수소 생산과 활용까지 연계한다면 새만금이 수소경제의 거점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11.11 20:13

급변하는 시대 전북의 대도약 결국 ‘사람’이 희망이다

△이형규 전북대도약정책협의회 위원장 주제 발제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 전북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북 대도약 과제와 전략을 이야기한 1세션에서는 지역 간 반목을 끝내고 인재를 키워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주장이다. 전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주 한옥마을과 농촌 등 전통적인 이미지로 압축된다. 전북발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여러분에게 세상을 관통하는 두 가지 진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 두 번째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말을 꺼내든 이유는 전북은 유독 변화하는 시대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세상을 더욱 빠르게 변해갈 것이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산업을 주도하고, 2040년에는 인간과 기계, 그리고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전망도 나왔다. 화폐는 이미 디지털로 대체됐고, 소프트웨어와 모바일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감성의 시대 삼성과 애플이 다른 기업들을 제치고 약진할 수 있었던 배경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이었다. 이처럼 세상의 상식이 변했다. 유엔 미래보고서는 인간의 평균수명도 2030년이면 130세가 된다고 예측했다. 늘어난 인간수명은 삶의 질 추구로 이어질 수 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이 때문에 짐 로저스도 농업을 주목했다. 농업은 전북의 강점이라 평가되지만 우리농업도 이제는 변화돼야한다. 이미 연구개발, 실용화기술, 새만금 등 물리적인 토대는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나갈 전략이 필요하다. 주력산업에 창의성과 감성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줘야 한다. 데이터, 인공지능, 생명과학 산업 3대 플랫폼을 활용해 전환의 시대를 대비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전북의 미래가 걸린 새만금은 이제 전북 새만금을 넘어 대한민국 새만금 특별시로 지정하고, 규제가 없는 미래신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자. 21세기엔 전북이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더 이상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11.11 20:13

“새로운 국토 새만금의 안개를 걷어내자”

△김재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제2세션 발제를 맡은 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서해안시대, 새만금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새만금과 전북의 연계발전 조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30년이 지났지만 새만금의 미래 가치 부분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고, 현재도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는 어려운 단계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새만금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성장동력은 무엇인지, 대한민국과 전북도의 미래를 위해 새만금은 어떤 방식으로 부흥할 수 있을지 찾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새만금의 가치를 어디에 둬야 할지 중요한 시점으로 정부가 새만금의 가치를 어떻게 보고 있고, 현재 새만금의 위상, 향후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려할 시점인 것이다. 새만금은 실험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미래도시의 가치인 생태와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 기능의 구현을 위한 실험의 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미래도시 구현과 공간상의 각종 실험을 위한 규제를 완화하고, 수변도시 등을 통해 생태적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도시 환경 조성이 가능해야하고 아울러 미래지향형 건축물과 공간 설계, 경관을 극대화한다면 국가를 대표하는 미래도시로서의 정립도 가능하다. 새만금이 전북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자체 도시적 자족성 확보가 필수적이고, 새만금과 주변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과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 새만금과 주변지역의 정주 여건 및 삶의 질 격차 해소를 통해 기존 다른 신도시에서 불거졌던 빨대효과 우려에 대한 문제를 선결적으로 해소해야 한다. 70~80년대 광역도시들을 대상으로 광역시를 만들면서 당초 거점개발을 토대로 주변지역으로 발전과 경제 활성화 확산을 기대했지만, 주변 지역 이익들마저 광역도시에서 빨아들이는 모습을 경험했었다. 새만금의 계획적 개발과 조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투자유치를 통한 고용확보가 중요하고, 더욱이 새만금이 김제나 부안, 군산 등 인근 지역을 공동화시키는 블랙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전북 도내가 아닌 외부인구 유입이 우선이다. 새만금과 전북 내 도시 간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주변지역과 동질적인 공동체 구축을 위한 상호의존관계 형성이 중요한 시점이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11.11 20:13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 서창훈 회장 인삿말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안녕하세요. 전북일보 회장 서창훈입니다.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전북 발전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도민 대토론회는 전북 대도약 시대와 새만금의 역할을 점검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한 전북인으로서의 비전 제시와 실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오늘 토론회 좌장을 맡아주신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님과 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님 감사합니다. 발제를 맡아준 이형규 위원장님과 김재구 연구위원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라북도의 발전은 한 사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한 단체의 힘으로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북을 사랑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고, 단체와 단체가 모여 뜻을 합친다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전북은 현재 그리 좋은 패를 쥐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늘 발제와 토론에서 발표해주시실 소중한 말씀들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 자리가 전북 발전을 이끄는 작은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일보는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 전라북도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낙후와 소외, 피해의식이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전북 발전의 대도약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1.11 20:08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 송하진 도지사 인삿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북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로 세계질서와 삶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하고 있습니다. 전북 또한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 앞에 서 있습니다. 엄중한 시기에 우리에게 닥친 위기 요인을 짚어내고 도약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토론회 주제는 전북 제몫 찾기와 호남 프레임, 그리고 서해안 시대 새만금 위상과 역할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이의 추동력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뉴딜을 내세운 시점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주제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전북도가 꾸준히 주장해 온 전북 몫 찾기는 전북만의 독자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겪었던 좌절과 아픔을 딛고 호남제일도시 전북의 자긍심을 되찾는 우리 안의 노력과 성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토론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큽니다. 도민의 자존의식과 전북발전의 동력을 대표하는 두 주제를 위한 여러분의 혜안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우리 전북은 전북 몫 찾기와 새만금을 전북발전의 두 축으로 삼아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석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1.11 20:08

“부정적 인식 벗어나 전북 대도약 시대 열자”

우리 전북은 과거 빠른 변화의 속도에 거부감을 느끼며 아등바등 경쟁하기보단 유유자적한 삶에 더욱 가치를 둬 왔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급변하는 과정 속에서 전북은 낙후돼왔고, 살기 어려워진 도민들의 마음속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갈 때입니다. 전북일보가 창간 70주년을 기념해 전북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준비한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가 1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오랜 세월 낙후와 소외로 인한 피해의식을 극복하고, 전북발전의 전환기를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에 경쟁의식이 되살아나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인사말로 막을 올린 토론회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세션은 전북대도약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2세션은 서해안시대 새만금의 미래와 전북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1세션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던 이형규 전북대도약정책협의회 위원장이 글로벌시대 세계의 모습을 조명하고 전북대도약을 위한 구상과 전략을 제시했다. 토론은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좌장으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제부안)△이중희 전북대 대학원장 △김택천 지방분권전국회의상임공동대표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조상진 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이 의견을 교환했다. 2세션은 김재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새만금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좌장은 남천현 우석대 총장이 맡았고, 토론자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군산)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김민영 군산대 행정경제학부 교수 △정석훈 우석대 새만금연구단장 △박종우 제이앤지 대표가 새만금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5시20분까지로 예정됐던 토론회에서는 토론자 간 열띤 공방이 이어져 예정된 시간보다 40분을 훌쩍 넘긴 뒤에야 종료됐다. 토론회 좌장들은 패널과 발제자의 일방적인 발표를 넘어 방청객들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토론 후 이어진 질의시간에 방청객들은 지도층의 애향정신을 호소하며 전북발전에 진심을 다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 방청객은 전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고향을 떠나 서울에 안착하는 데 이때부터 고향에 도움을 주기보다 자신의 영달만을 쫓는 모습을 보인다면서예를 들어 제3금융중심지 지정문제에서 군산출신인 은성수 위원장에게 거는 도민들의 기대가 컸지만 희망이 배신감으로 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지역은 통합과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는 초광역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유독 전북만 지역 내 반목이 심하다며이 또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병폐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11.11 19:31

문 대통령 “바이든 측과 다방면 소통…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공백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루도록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굳건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협력해 왔다면서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또 다른 축은 탄탄한 경제 협력이라며 양자다자 통상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일치한다면서 이런 정책적 공통점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통합시키고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 나가길 기원한다며 둘도 없는 우방국이자 든든한 동맹국으로서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0.11.09 20:04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대표 “바이든과 함께 열어갈 미래 기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해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승리 선언을 한 지 8시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린다며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영어로 같은 내용의 글을 함께 올리며 바이든 후보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계정을 트윗에 포함했다. 문 대통령은 같이 갑시다!라는 말을 Katchi Kapshida!라고 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공식적인 외교수단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승복 등으로 미국 대선에 마침표가 찍힌 이후 문 대통령은 축전 및 전화 통화 등 바이든 당선인과 공식적인 정상 외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가치를 공유하는 타국과의 협력이 미국의 힘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했다며 그 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흑인 부통령이란 역사적 의미 말고도 백인 남성이 장악해온 백악관의 장벽을 깨뜨린 인물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인 수락 연설 중 오늘 밤 이것을 보고 있는 어린 소녀들이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우리도 모든 어린 소녀들이 대한민국이 가능성의 나라라고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해리스 같은 지도자가 출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김준호 기자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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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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