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순창군 가족센터장 “다양한 가족 지원으로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문정현 센터장은 지난 2015년 3월,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 취임하면서 순창군과 인연을 맺었다. 순창군 가족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시작해 2019년 '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기능과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2022년 3월부터 지금의 ‘순창군 가족센터’로 거듭났다. 지난 2019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이 추가되어 사업의 영역과 대상이 확장된 순창군 가족센터는 예전보다 할 일도 많아지고 보람되는 일도 많아졌다. 현재 가족센터는 통합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으로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라는 기치 아래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 센터장은 “지역적 여건, 특성, 수요를 고려해 교육·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가족의 유형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족의 특성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점차 가족의 구성원 중 부모와 부부로서 가족을 잘 이끌어가야 되다보니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센터장은 “가족센터는 영유아기 및 아동청소년기, 성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생애주기와 가족 특성에 따른 부모의 역할이 다양하다보니 부모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부모로 성장하도록 돕는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금의 시대는 부부사이에 남편과 아내라는 위치가 과거의 가부장적인 시대에 비해 많이 변화하고 또한 변화해야지 건강한 부부의 모습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잘 유지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일반 가정내 가족 구성원간 친밀하게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막상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있다고 해서 서로간 친밀도가 모두 높은 것이 아니라 서로간 말과 행동, 서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달라 가족간 배려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한부모·조손가족 등을 위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가족기능 회복 및 역량강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조손가족이나 한부모 등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며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국내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를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이에대한 사업으로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성평등·인권교육, 사회통합, 상담 등 기본프로그램과 함께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방문교육서비스, 이중언어환경조성, 자녀 언어발달지원, 통·번역서비스, 사례관리, 다배움사업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해 그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보미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직접 찾아가 부모들의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데도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1년 6월, 순창군 가족센터 후원회를 설립하여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감과 동시에 조성된 후원금으로 청소년 장학금 지급, 긴급지위가정 지원, 상담·사례관리 사업, 이중언어대회 등 다양한 사업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의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