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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전북팜스테이협의회장 “농업·농촌 가치 확산과 전북 팜스테이 활성화에 주력”

노재석 회장. "팜스테이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최우선으로 목표를 두고 각 마을마다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전북농협 지역본부에서 실시된 전북팜스테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완주군 고산면 창포마을 노재석 대표(61)는 농민소득 증대와 안전한 농산물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팜스테이(Farm Stay)는 지난해 말 기준 전북지역 총 19개 마을이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 전파와 다양한 농촌체험 및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양질의 농촌 체험과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유지조성,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노재석 대표는 전국 팜스테이협의회 대표가 전라북도에서 배출된 만큼 자부심을 느끼며 모임과 협의체가 타 지역보다 활성화됐으며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노 대표는 전북지역은 전국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조직인 만큼 농촌에 머무르는 관광객들이 정서를 만끽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팜스테이를 만들고 싶다며 도시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농촌 이야기를 들려주고 농촌다움을 보여주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마을마다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상반기에 각 마을을 순회 돌면서 애로사항과 자랑거리를 청취하겠다며 특색있는 체험상품들을 발굴해 상품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팜스테이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농촌체험을 통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면서 일반음식점이 아닌 각 마을의 토속적인 음식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재석 대표는 여름 휴가는 농촌으로 오세요라는 테마로 도 차원에서 오프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며 그 무엇보다 농업 및 농촌 가치 확산과 전북 팜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0.02.04 18:37

전북 신종 코로나 대응 첨병 역할 맡은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서로 나뉘어 맞서기 보단 모두가 힘을 합쳐야합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가짜정보로 공포심을 조장하기 보다는 솔선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52)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실무 사령탑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는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강화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우한에만 한정했던 진단 검사도 (전북도는)누구보다 먼저 중국 전역으로 확대 실시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휴일을 반납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함께해주시는 도내 모든 공직자와 의료기관, 그리고 보건의료과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강 과장은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상륙하기 전부터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를 준비해왔다고 한다. 지난달 21일 첫 국내환자가 발생했을 당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실체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만큼 최고위기단계에 준한 대응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설 연휴가 다가오자 당장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방역 핫라인을 24시간 가동하는 데 발벗고 앞장섰다. 위기상황에 있어 공포심과 행정에 대한 불신만 확산시키는 가짜뉴스에 대해 그는 깊은 우려를 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소화기 바이러스와 달리 증상이 나타나야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북도의 경우 도민들과의 인식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무증상 접촉자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사회혼란을 가중하는 허위정보는 어떤 바이러스보다 지역사회에 커다란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강 과장은 이러한 시기에 도민들이 유념해야 할 몇가지를 강조했다. 기본위생수칙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에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방문하지 말고, 곧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어쩌면 식상하고 진부하다 느낄 수 있는 기본적인 위생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야 말로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입증된 바이러스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제 출신인 그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다, 2004년 김제보건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16년 전북도로 전입, 도민들의 건강과 공공의료서비스를 증진시키는 일을 맡고 있다. 의사이자 공무원임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강 과장은 평소 겸손하고 품격 있는 언행으로 공식사회와 의료계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의료인으로서 콧대를 세우지 않고 공공의료의 밑거름이 되려는 희생정신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남에게 일을 맡기기보단 직접 뛰는야전스타일 리더십을 통해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대응해나가고 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0.02.03 18:11

기독여성 공동체 새로 이끄는 이정선 제25대 전주YWCA 회장 “같이 익어가는 지역공동체”

이정선 제25대 전주YWCA 회장 전주YWCA가 51주년을 열어갑니다. 올해는 미래 지향적인 생명운동을 전개, 일상에 평화를 전할 것입니다.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시민운동과 청소년운동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지난달 기독여성공동체 전주YWCA의 제25대 회장에 선출된 이정선(63) 회장이 올 한해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익산에서 전주로 통학을 했던 이 회장은 20대를 전주에서 보냈다. 결혼 이후에는 남편과 함께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교육활동에 힘썼다. 전주YWCA와의 인연은 28년 전 자원봉사자로 시작했다. 이후 실무자, 이사, 부회장을 거쳐 올해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이제는 삶의 절반을 함께 해온 평생친구가 됐다. 처음엔 자원봉사를 통해 YWCA의 생명운동이 주는 선한 영향력과 매력에 빠졌죠. 이사로 활동하면서부터는 운동사업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많이 느꼈어요. 지난해에는 전주YWCA의 50주년 비전을 선포하면서 제게 남은 에너지를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지요.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전주YWCA의 모든 구성원은 미래세대 지도자를 후원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거리의 성자 방애인 장학회를 출범하는 등 새로운 50년의 출발점 앞에 섰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생명으로 열어온 50년, 평화로 이어갈 100년의 비전은 민들레50+운동으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전주YWCA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평화통일, 성평등, 청소년 운동사업을 확장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한 운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아이를 키우던 30대 나이에 청소년부와 함께 활동했던 기억은 이 회장에게 전주YWCA와 함께 해온 추억의 첫 장이자 가장 즐거웠던 일로 남아있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을 때 청소년부 친구들을 인솔해 캠핑장에 간 적이 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주려고 노력했죠. 그 친구들이 청소년기 때 건강한 신앙생활을 경험함으로써 성인기로 이어지는 삶 속에서 튼튼한 정신세계를 갖길 바랐거든요. 저도 그 과정에서 얻은 게 참 많아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했으니까요. 같이 익어간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어린이부터 성장기 청소년들,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지역공동체를 만든다. 이정선 회장이 말하는 전주YWCA에서는 가족과 이웃 간의 사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랑이 우선돼야 이해와 용서가 가능하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전주YWCA가 기독여성이 모인 시민공동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기 위한 구상도 밝혔다. 전북은 고령화돼가는 지역 중 한곳이죠.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자기계발을 하고 인생을 새로이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온 역량을 집중하고 싶습니다. 젊은 층에서도 많은 관심으로 동참해주면 좋겠습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02.02 18:14

32년 몸담았던 전북체육계 떠나는 최형원 사무처장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홀가분한 마음도 있습니다. 사무처를 떠나지만 남은 직원들이 잘 이끌어줄 것으로 믿고, 저도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입니다. 다음달 6일로 임기가 끝나 전북도 체육회를 떠나는 최형원 사무처장(58)의 말이다. 최 처장은 31일 열리는 민선체육회 출범을 앞둔 마지막 이사회를 끝으로 사무처장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순창 출신으로 1988년 도체육회 공채 1기로 입사한 최 처장은 평직원에서 출발해 과장부장 등을 차례로 거치며 사무처장 자리까지 오른 전북 체육계의 산 증인이다. 그가 전북체육을 위해 노력한 일은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전북에서 치러진 제72회제84회제99회 등 3차례의 전국체육대회와, 2차례의 전국소년체전, 4차례의 전국동계체전,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크고작은 각종 국내외 대회 현장에 최 처장이 있었다. 아내와 함께 독실한 크리스천인데도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선수명단을 가지고 역술원을 찾기까지 한 일화도 있다. 그만큼 전북 체육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이었다. 낡고 허름했던 기존 도 체육회 건물을 2009년 신축하는데도 실무 과장이었던 그의 공이 컸다. 그는 당시 등산화를 신은채 체육회 신축 건물 공사현장을 오가며 현장을 살펴보는 열정도 보였다. 제17대, 제 18대 사무처장을 지내면서 전북도체육회와 생횔체육회 통합을 이끌어냈다. 체육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과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6차례, 보건복지부 장관, 도지사 , 대한체육회장 상을 받는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최 처장은 오롯이 전북체육 발전만 보고 제 젊은 시절을 바치고 달려왔기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이 있듯, 민선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 좋은 인물이 전북체육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0.01.30 17:22

정철우 ‘2021 완주방문의 해’ 공동위원장 “완주 1000만 관광객 시대 활짝 열 것”

정철우 공동위원장 2021년 완주 방문의 해를 통해 완주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과 숙박시설을 연계하는 도로교통 등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경관시설을 보완하는 등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정철우 2021 완주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완주군 부군수)은 28일 완주군이 전북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고 15만 자족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선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며 2021 완주 방문의 해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완주 방문의 해 추진위 출범식에서 정완철 완주군애향운동본부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정철우 위원장은 완주군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눈에 띄는 경쟁력을 갖춘 으뜸도시로 발전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말 법정 문화도시 예비 지정을 받은 완주군으로서는 올해 2021년 완주 방문의 해와 법정 문화도시 본 선정을 함께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다. 올해 1000만 문화관광도시로 가는 디딤돌을 단단히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 맞춤형 홍보 마케팅으로 완주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말에 국내 최고의 전문가 45명을 초빙해 기획홍보와 기반조성, 프로그램 운영, 민관 협력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민간분야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군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빈틈없는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완주 방문의 해를 추진하게 된 것과 관련, 완주 관광객 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 4년 평균 증가율이 5.5%에 달하면서도 최근으로 올수록 관광객 수는 400만 명 선이었다.며 우리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충분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폭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주는 인근 대도시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둔산과 고산 자연휴양림 등 생태관광 자원이 풍부한 데다 삼례문화예술촌 등 관광거점도 잘 형성돼 있다며 관광 상품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등 그간 지적된 약점을 보완하고, 우리의 강점을 더욱 살린다면 완주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 위원장은 끝으로 2021 완주 방문의 해 성공은 민간위원장 등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관광객이 사랑하는 완주, 즐겨찾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손잡고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0.01.29 19:40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소순열 전북대 교수 "주민들 의견 귀 담아 환경문제 갈등 해결할 터"

올해는 새만금사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논의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위촉된 소순열(65)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2일,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소 교수가 위원장에 위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가 술렁였다.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개발에 실제 도민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해지고 의중이 제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특히, 관료 출신이 아닌 교수가 민간위원장이 됐다는 것에 의미를 더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 인사와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소 신임 위원장은 농경제 분야 전문가로,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에 재직하면서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5기제6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냈고, 전주학 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지내 새만금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밝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 위원장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MP 2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해라면서 관료 출신이 아닌 (저같은)교수를 위원장에 임명한 의미는 그동안의 사업과 차별화된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계획에서 기반 환경들이 변화했으니 새로운 그림을 그리자는 취지다. 특히 해수유통과 담수화 등 새만금을 둘러싼 환경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환경문제는 새만금 개발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라면서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실제로 새만금 개발을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 등 지역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는 의미다. 민간위원장으로서 기관과의 연결고리 역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소 위원장은 저는 민간위원장이기 때문에 특히 기관에 민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서로 조율하는 연결 고리가 되고 싶다며 14명의 훌륭한 민간위원들이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논의를 많이 해 긍정적인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도민들의 성원을 알고 있다는 소 위원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 자유무역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 출신인 소순열 위원장은 전주상고와 전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농업경제학 석사와 일본교토대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 신임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1월까지 2년이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0.01.28 17:40

윤영복 남원관광협의회 위원장 “문화도시 남원, 체류형 관광지 기반 확충에 온 힘”

윤영복 남원관광협의회 위원장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의 도시 남원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결집하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남원시관광협의회 신임 윤영복(68) 위원장은 27일 전북일보와 인터뷰에서 남원의 관광 진흥을 위한 도심권 볼거리 및 즐길거리 확충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2월까지다. 지난 2000년 비영리 민간 협의체로 출범한 남원시관광협의회는 남원관광단지 종합관광안내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 관광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영복 위원장은 아직까지 남원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일부 명소를 거쳐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경유지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남원랜드 시설 정비 등 관광객 유입 효과가 높은 사업들이 안착하면 체류형 여행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주요 축제장을 찾아다니는 홍보 마케팅, 국내외 관광박람회 홍보관,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길 걷기 행사, 팸투어, 전통문화체험, 신관사또 부임 행차 공연, 정령치 밤하늘 별별 투어버스, 관광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오는 5월 15~17일 남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를 지역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로 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체전 기간에 선수단 등 약 5만여명이 남원을 찾을 것이라며 남원체육회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선수단 및 관중들이 관광지로 유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침체일로인 지역 경제를 부흥하는 밀알이 될 것이라며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십분 살려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남원 주천면 출신으로 1973년 공직에 입문해 지난 2012년 남원시 경제건설국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현재 남원시 양성평등위원사전 재해 영향성평가 심의위원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20.01.27 15:11

유럽 국제저널에 박사논문 단독 발표한 우석대 엄정훈 교학팀장

엄정훈 교학팀장 우석대 교직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도 수년간 전공 계발을 해 유럽 국제저널에 박사논문을 단독으로 게재했다. 엄정훈(53) 교학팀장의 이야기다. 2014년 영국의 공립대학에서 입학한 그는 6년만에 철학적 사고를 통한 감정 치유(Healing Emotions Through Philosophical Thinking)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발표된 학술지는 OSJ(Open Science Journal). OSJ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개 학술지 사이트로, 유럽 연방정부 지원을 받아 고품질의 콘텐츠를 전세계 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엄정훈 팀장은 현대인들이 우울증 등 다양한 형태로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나는데, 상처 받은 사람들이 치유하려면 의학 처방, 대체의학, 침술, 명상, 호흡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면서, 논문은 이러한 현대인의 치유 방법 중 하나로 철학적 추론을 통한 접근방식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연과의 내적 통합과 균형, 동기화를 가능하게 해 치유 과정이 내부에서 분출되도록 하는 것에 집중한다. 나아가 자연 치유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석사 과정에서 교육상담 심리를 전공했었던 엄 팀장은 가족 중 한 명이 병으로 오랫동안 치료생활을 하면서 감정심리 치유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단다. 그는 인간은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자기 치유는 영혼의 진화를 위한 가장 용감한 선택이다며 내가 발표한 철학적 추론에 바탕을 둔 문제 해결 방식이 치유 개념을 넘어 개인의 성장과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부분까지 발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장 생활과 가장의 책임을 다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어려웠던 만큼 보람도 크단다. 인생에서 오롯이 나 자신으로서의 성장과 성찰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본인의 이익뿐만 아니라 동료, 사회의 이익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내 삶이 더 아름답고 소중해지죠. 소망이 있다면 제 학업과 논문 성과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출간하는 게 목표입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01.21 17:21

일상 속 잊혀진 가치 되새기는 최정 극작가

최정 극작가 지난 2018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2월 앵콜공연을 마친 연극 여자, 마흔이 책으로 나왔다. 극작가 최정(40)씨는 뮤지컬 이화우 흩날릴 제, 연극 이등병의 편지, 연극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 희곡작품을 꾸준히 써왔다. 하지만 희곡을 책으로 엮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마흔은 2008년 최기우 극작가가 쓰고 전주 창작소극장 무대에 올렸던 모노드라마 여자, 서른의 후속편이다. 서른의 하소연이 한창 잘나가는 라디오 DJ였다면 10년 뒤 마흔에는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면서 우여곡절을 겪는다. 지난해에는 고향 전주에서 문학을 중심으로 시, 소설, 희곡, 영화, 만화 각 장르에서 창작과 연구활동에 힘쓰고 있는 여성 5인이 모여 지식공동체 지지배배를 결성했다. 각자 전공은 다르지만 뜻이 맞는 연구자들의 모임이다보니 문학을 바탕으로 친밀한 교류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지식공동체 지지배배의 가장 큰 활동 목표는 각자가 가진 전공지식을 대중과 나누는 과정에서 공동의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해 동안 지역 내에서 각종 강연과 좌담회 등을 열고 여성서사라는 담론을 중심 주제로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해왔다.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도 지지배배의 힘이 컸다. 이 모임을 통해 여성서사에 눈을 떴고 이 화두에 대해서 진지하게 인식하게 됐다는 것. 여자, 마흔은 굉장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 많은 관객들이 진심으로 공감하고 좋아해주셨어요. 제 스스로도 그간 간과했던 여성서사가 가진 일상성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됐고요. 많은 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용기를 주셨기 때문에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사람은 다름 아닌 여자, 마흔의 주인공 하소연 역의 이혜지 배우다. 극중 하소연은 인기 라디오 DJ였으나 두 번의 출산을 겪으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다. 우여곡절 끝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직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이힐과 고무장갑 사이에서 전쟁을 치른다. 두 사람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대화가 글감이 됐다. 무대 위 하소연은 배우 이혜지이자 작가 최정의 다른 모습이었던 셈이다. 이혜지 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축복과도 같은 아이를 낳는 경험은 정말 행복한 일이죠. 하지만 하루하루가 반복되면서 그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힘든 일이 생길 때가 있잖아요. 감사하면서도 순간순간 전쟁 같은 일상, 그 낯선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새해에는 우리 일상을 기록하는 목소리를 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책 출간을 발판 삼아 그간 써왔던 작품을 모아 희곡집을 낼 계획도 있다. 최 작가는 일상에서 잊혀져 가는 가치와 여성의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전주를 대표하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는 전주 팔복동 쏘렉스 공장에서 일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 자료를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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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 2020.01.20 19:07

'포도나무 법무사' 200개 지점 설립 목표 세운 이병은 법무사 “안정적인 일보다 미래 고려해 도전하라”

열정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공무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했지만 변화가 필요했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21년 공직 생활을 접었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습니다.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이병은(50) 법무사의 말이다. 레드오션인 법조계에 발을 디딘 그의 표정에 두려움은 보이지 않았다. 이 법무사는 21년 법원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4일 전주 효자동에 포도나무법무사 사무실을 차렸다.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법무사가 되고, 차후 5년 안에 전국에 체인점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다. 안정적인 생활을 버린 이유다. 그는 전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법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IMF 사태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여서 1999년에야 임용될 수 있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전주지법에서 근무했다. 공직 생활은 만족스러웠다. 안정적인 수입이 있었고 사회적인 대우도 충분했다. 프로 골퍼가 된 아들 뒷바라지가 힘에 부치기도 했지만 어느 가정에나 있을 수 있는 수준의 결핍이었다. 취미 생활도 영위할 수 있었다. 테니스를 오래도록 치다가 우연히 독서에 빠졌다. 연간 100여 권의 책을 읽었다. 가장 인상 깊은 책은 데일 카네기가 쓴 카네기 행복론이다. 카네기 행복론을 10번 넘게 읽었다. 경영자 모임이자 자원봉사 단체인 전북카네기클럽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 클럽에서 열정적인 인사를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이때부터였다. 변화에 대한 욕구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읽은 책의 주요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책까지 쓰게 됐다. 이 법무사가 1년6개월에 걸려 집필한 <4천5백 송이 포도나무 플랜으로 하라>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포도나무를 상징으로 삼은 이유는 그가 고창 한 포도농장에서 본 포도나무 때문이다. 나무 1그루에 4500송이의 포도가 열리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요 아이템을 선정하고 몰두하면 여러 결실이 따라온다는 의미에 도달했다. 이병은 법무사는 정성과 열정으로 의뢰인을 대하면 진심이 통할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능력과 인맥 등을 통해 의뢰인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5년 안에 포도나무법무사를 브랜드화 해서 전국 200개 지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포도나무 법무사 TV라는 개인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것도 이 같은 목표를 향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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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
  • 2020.01.19 16:40

함씨네 토종콩식품 대표 함정희 씨 "건강은 음식에서부터 옵니다"

우리 농산물로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기를 절실히 바랄뿐이죠. 최근 외국산 식재료들이 도민들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함씨네 토종콩식품 함정희 대표(68)는 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주에서 11년째 함씨네 식당을 운영 중인 함정희 대표는 국내산 콩과 양념장, 식재료 사용은 물론 항아리를 유기농으로 사용할 만큼 토종 한정식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과거 수입콩으로 두부공장을 운영하던 함 대표는 유전자변형식품(GM0)의 위험성이라는 강의가 터닝포인트로 GMO 생산과 수입을 막고 농도인 전북의 토종 농산물 상품을 세계의 이목을 잡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함정희 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이다면서 대한민국의 농민들과 농산물을 외국 식재료로부터 지켜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반 식당을 넘어 고급 호텔에서도 외국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먹거리가 쓰러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 토종 농산물로 상품화하고 GMO를 대처할 수 있는 건강식품 보급으로 도민들의 건강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민들이 가장 토속적인 재료인 청국장과, 마늘, 쥐눈이콩과 같은 순수 국내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많이 접하기를 원하는 입장을 보였다. 함 대표는 청국장은 단순한 식품이 아닌 약이고 약보다도 우수한 효능을 지닌 건강식품이다며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마늘을 첨가시킨 쥐눈이콩 마늘청국장은 신체에 있어 최고의 건강보조식품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정희 대표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우리 농산물만을 고집하고 해외 농산물의 폐혜를 알리겠다면서 가장 소중한 우리 것 토종 농산물을 상품화해 전북이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0.01.16 18:16

인천공항 한정면허 소송 승소 숨은공신 전북도 정병종 송무팀장

정병종 전북도 송무팀장 자치단체의 정책입안과 집행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법적 문제들이 얽혀있습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그 범위가 방대해 법적으로 깊이있게 검토해 정책을 집행해야만 도민 이익을 키울 수 있는 것이죠.전북도가 대한관광리무진과의 인천공항버스 한정면허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는 데 일조한 숨은 공신 전북도청 정병종(51) 송무팀장의 지론이다. 정 팀장은 법무행정은 불합리한 제도나 소송에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라며 특히 최근 승소한 공항버스 소송은 도민의 재산적시간적 피해를 줄였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송무(소송에 관한 사무나 업무)를 주관하며, 도청 실무진은 물론 변호인단과 적극 머리를 맞대고, 기한 없는 한정면허의 불합리성을 끄집어냈다.. 정 팀장은 도로항공과는 소송에서 실무적인 측면을 담당하고 법무행정과에서는 소송에 관련된 법리해석과 대안 마련에 나섰다며특히 소송대리인(변호사)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소송협의회를 수시로 열어가면서 도 차원의 논리를 보강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특히 도민들의 시간과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직행버스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를 찾는 데 주력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모든 부서가 함께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승소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해석했다. 정 팀장은 특히패소했을 경우 도민의 크나큰 교통편익 저하가 예상됐고 금전적으로는 왕복 1만2000원, 시간적으로도 1시간 30분을 도민이 낭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승소해 다행이라며 아직 재상고심 절차가 남아있지만 더 치밀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업무역량 제고를 위해 도입한적극행정실현에 있어서도 송무팀장의 역할론이 크다. 적극행정을 펼치다 소송에 휘말리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해야하기 때문이다. 업무 추진과정에서의 고충도 많다. 정 팀장은 행정처분 재심의를 위한 행정심판업무와 인사위원회에서 처리한 징계 등에 재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민원이 발생 한다며행정행위 위법 부당성을 공정하게 판단하고 처분하는 과정인 만큼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도민과 정당하게 일한 공무원의 권리구제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정하게 처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팀장은 지난 1993년 완주군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2005년 전북도청으로 전입했다. 사무관 승진 후에는 양성평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이후 2018년 법제처로 파견된 그는 법제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지난해 1월부터 전북도 송무팀장으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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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20.01.15 18:05

정읍의 자랑으로 성장하는 ‘트롯공주’ 방서희 양

방서희 양 유명해져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기쁨을 안겨주는 사랑받는 가수가 될 겁니다 정읍서초등학교 3학년 방서희 양이 지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트롯공주로 불리면서 정읍시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들어 전북도내 각종 행사장 단골 초청가수로 바쁜 방서희 양은 여러 신문방송에도 소개되면서 정읍시를 홍보하고 있다. 방서희 양의 가장 큰 장점은 타고난 예능 끼로 공연 모습을 지켜본 여럿 작곡가와 연예기획사도 인정하며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 방 양의 타고난 끼에 대해 부모는 늦 결혼과 7전8기 인공수정을 거쳐 갖게된 태아가 다른 산모들처럼 클래식을 듣고 있으면 발길질이 심했는데 트로트를 들으면 차분하니 엄마와 교감했다고 설명했다. 유아때도 트로트를 들으면 흥겨움이 넘쳤다는 방 양은 세 살 때 옹동면민노래자랑에 출연해 인기상을 타며 마을의 자랑이 되었다. 이후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노래를 하려는 아이에 대해 부모(방승환김종숙)는 늦게 태어난 아이에게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무대 출연은 2016년 JTV 연말결선 왕중왕전 인기상, 2017년 KBS 설특집 전국노래자랑 10대~20대 출연자중 예심과 본선을 거쳐 인기상, 2018년 전국노래자랑 정읍시편에서 MC송해선생과 듀엣곡으로 아버지와 딸을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했다. 이어 2019년 KBS 노래가 좋아에서 우승하고 전남 고흥군 개최 전국 어린이 트롯대회 은상, 충북 괴산군 개최 전국 청소년 트롯 경연대회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어린이 트롯대회에서 받은 상금 50만원은 서초등학교에 기탁했다. 방승환씨는 서희가 학교에 다녀온후 옆반 친구가 전학을 갔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떠났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어려운 친구 돕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게 좋다는 서희양은 복지시설 공연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방서희 양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앞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문 작곡가나 보컬트레이너 지도를 받은적이 없는 서희양은 집에서 유튜브와 가요 프로그램을 보고 맘에 드는 노래와 가수를 검색하여 노래방 기기로 연습한다. 그동안 스스로 익힌 트로트는 50여곡 정도인데 최근 공연 무대에서는 인기가수 장윤정의 세월아,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주로 부른다. 서희 양은 잦은 공연으로 목이 아프지 않으냐는 물음에 10곡을 불러도 목은 아프지 않고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방승환씨는 서희를 키워보겠다는 작곡가들은 나이에 비해 성량과 감정이 풍부하여 타고난 것 같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수를 많이 받을수 있어서 관객이 많은 무대가 더 좋다는 서희 양은 노래할 때도 관객들이 눈에 들어온다며 여유있게 말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0.01.14 20:06

시대 초월한 지혜 전하는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 김기현 원장

김기현 원장 고전문헌은 우리 전통의 보물창고입니다. 그러나 한문으로 돼있어서 한글세대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보물창고였습니다. 고전번역교육원은 한문고전을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고전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백 년 전 고(古)문헌을 읽어내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전하는 사람들, 바로 고전번역자들이다. 그리고 고전번역자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한 기관이 한국고전번역교육원이다. 전통과 역사가 숨쉬는 도시 전주에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이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 아닐까. 김기현(69)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장은 전통을 등한시하고서 찬란한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문화의 발전은 전통이라는 기반 위에 현대라는 빌딩을 짓고 미래라는 꿈을 이룩해가는 과정입니다.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그것이 현대에 주는 가치를 발견하고, 다시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 바로 한국문화 발전의 길이죠. 그러면서 고전 번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선현들이 쓴 글은 한국 역사를 채워줄 근간이자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미래를 이끌 길잡이라는 것. 특히 전북에서는 선비문화의 집합소였던 전주 한옥마을의 3재(三齋)(대표 선비인 금재 최병심, 고재 이병은, 유재 송기면) 고문헌을 번역하는 등 고전번역가들이 필요한 복원 사업이 많다. 이에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 한문 고전과 문헌을 정리번역할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학생들은 3년간 사서삼경, 소학, 고문진보, 통감절요, 춘추좌씨전 등 고전 12개 과목을 배운다. 매년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올해는 오는 22일까지 접수기간이다. 성적우수자에게 매학기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 상위 50% 달성자에게는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마련해 수업료 부담을 경감했다. 기숙사도 운영해 타 지역 원생들도 입학 가능하다. 김 원장은 고전번역자들이 전북의 새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 역할자들을 잘 양성해 전통이라는 자양분을 토대로 전북문화의 미래를 찬란히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01.13 18:30

고향 군산 사랑 담은 시집 펴낸 김철규 시인

김철규 시인 여든의 길목에서 뜨거운 시심(詩心)에 열정을 쏟는 시인이 있다. 시인은 2018년 첫 시집을 내며 시에 대한 사랑을 만인에 알렸다. 그리고 이듬해 말 두 권의 시집을 더 완성했다. 2020년 새해 첫 달도 절반이 지났다. 하지만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는 군산 옥도 출신의 김철규(81) 시인의 다짐에는 흔들림이 없다. 고교생 시절 군산 월명산에 올라 금강을 내려다보며 고향을 마음에 담았던 청년의 주머니에는 시 구절을 적은 종이가 가득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떠나는 통에 손 때 묻은 종이를 잃어버렸지만 당시의 감성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1968년에는 전북일보에 입사해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이때부터 사회에 영향을 미칠 사건을 수록하고자 기자수첩을 써왔다. 86년도에 쓴 아니다 모두 그렇지 않다는 사회적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정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글이다. 지난해 12월 출간한 세 번째 시집 <금강은 서해를 적신다>는 시인의 고향인 군산에 대한 애정으로 지었다. 새만금과 서해를 장식하고 있는 고군산군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성장기를 보낸 시인은 고군산과 새만금이 간직하고 있는 문학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고향 이야기인 만큼 전라북도와 서해에 관련된 자료를 아우른 작품으로 특히 공을 들였다. 금강, 만경강,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 전라북도 지역과 서해를 안고 있는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보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적 작품성을 조명했다. 김 시인은 섬에서 나고 자란 덕분에 시인이 서민의 애환에 귀 기울이고 그 진솔한 삶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구수하게 담긴 막걸리가 대표적이다. 아무래도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고향 바다를 닮은 고군산군도, 새만금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번 시집에 실린 작품 중 만경창파 새만금은 내 속을 긁어내서 쓴 글입니다. 새만금은 우리나라의 동력이라는 생각과 절절한 제 심정이 잘 담겨있어요. 언론인,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으로 살아온 김 시인은 시집 3권을 포함해 총 13권의 책을 펴냈다. 올 상반기에는 네 번 째 시집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인에게 새해 소망에 대해 묻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학의 광장을 만들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다. 1989년 만들어 약 30년째 운영 중인 군산정책연구회를 근간으로 전라북도의 문학 세계가 군산에서 꽃 피우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고향과 고향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크죠. 군산문학은 그 역사가 100년이 넘는데 지역에는 제대로 된 문학상 하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 호를 따서 창암문학상을 제정했고 2018년 첫 수상자를 냈어요. 작품을 통해 고향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크나큰 기쁨이겠습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01.12 16:26

2020년 전북공무원 노조 이끌 김형국 위원장 “합리적 노동운동으로 지역발전과 공직자 행복 기여할 것”

김형국 위원장 올해 전북공무원 노조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체감시키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공직자들을 억누르는 각종 제도를 찾아내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어 집니다. 앞으로 민선 7기 집행부와도 소통해 전북이 한층 더 대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쓰겠습니다. 지난달 당선된 김형국(51)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지역발전과 공직자들의 행복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995년 충남 서산군 농촌지도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김 위원장은 2003년부터 공무원직장협의회 홍보후생복지 부장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불합리한 공직 및 직장문화 개선은 공직자 개개인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도정에 보탬이 될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도민의 결집 된 역량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할 사안은 적극 협력해야한다는 소신도 있다. 최근 노조가 베스트 간부, 워스트 간부 투표를 실시한 것도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과 반성이 필요한 사람들을 선정함으로써 서로 존중하는 공직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당면한 현안으로 부족인력을 보완할만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북도는 특수직렬공무원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전문직의 경우 공직 기피현상이 심해져 예비인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기인사 사전예고제의 공개범위 확대도 그의 공약 중 하나다. 행정직을 제외한 소수직렬 공무원들이 인사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안으로는 조합원들의 권리와 행복 찾기에 주력하고, 공직자로서는 전북도민의 행복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아울러 전북이 유치한 4대 글로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는 한편 투쟁할 땐 투쟁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합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주고와 전북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6년 전북도 농업기술원으로 전입한 그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에서 농업연구사로 일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0.01.09 18:53

김보금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장 “로컬푸드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뜁니다“

전북에서 시작된 로컬푸드가 전국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김보금 소장이 전북지역 로컬푸드 활성화와 농약잔류안전성과 관련해 소비자건강권 증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소장은 로컬푸드하면 가슴이 떨리고 타 지역의 로컬푸드 매장 사정까지 바라볼 만큼 로컬푸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김 소장은 소비자 단체가 앉아서 고발만 받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 대안도 제시하고 소비자와 손 잡고 함께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들이 도매상인을 통해 소매가로 들어오기 까지 복잡한 유통단계로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 농산물 활성화와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것들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수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이고 표준화된 푸드통합시스템으로 농민들이 다양한 품목을 생산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컨설팅의 개념으로 농민들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고 로컬푸드 모니터링을 통해 직매장에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대변해주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장관상을 받게 된 것은 혼자 힘이 아닌 모니터링을 해준 분들과 같이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교육을 농민들과 로컬푸드 출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로컬푸드 자체를 인정 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안내와 좋은점, 왜 함께 가야 하는지 알릴 것이다며 로컬푸드 홍보를 위해 노래 제작과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로컬푸드에서 구매와 농장을 체험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보금 소장은 현재 도내에 있는 38개소의 로컬푸드직매장을 확산시키고 정부 정책에 까지 도입하고 증진 시킬 수 있도록 하는게 작은 꿈이자 희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0.01.08 18:07

'폐암 조기진단의 길 연' 채금주 전북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폐에 작은 결절이 있을 경우 악성인지 양성인지 판독이 매우 어려웠는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판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폐암 진단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CT-lungNET프로그램을 개발한 영상의학과 채금주(34여) 교수의 말이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아주 중요하다. 채 교수는 CT를 통해 폐암 진단을 내리던 중 2㎝크기의 작은 결절 판독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그는 자연스레 조금 더 정확하고 정밀한 판독을 할 순 없을까, 객관적 판독을 할 수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인공지능으로 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다. 채 교수는 작은 결절은 판독도 어려운데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주관이 들어갈 수 있는 사람보다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공지능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같은 학과 진공용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진 교수는 채 교수의 건의를 수락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개발을 추진하려면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잘 아는 분의 도움이 필요했다. 진 교수는 캐나다의 서스캐처원 공과대학의 고석범 교수에게 폐암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려하는데 함께 해보자고 건의했고, 고 교수가 수락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연구를 진행하던 채 교수 팀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소프트웨어에 입력할 작고 다양한 케이스 등이 문제였다. 케이스는 많았지만 프로그램에 입력할 좋은 조건의 폐암CT케이스를 선별하는 과정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의 암초였다. 채 교수와 진 교수는 좋은 조건의 케이스를 밤낮을 세워가며 손수 찾아냈고, 협의 끝에 고퀄리티의 케이스를 찾아 소프트웨어에 입력시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한 결과 조기 폐암 진단율이 평균 13% 증가했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들 중 일부에서 7%까지 정확도가 증가했다. 채 교수는 이번 개발 프로그램은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판독 전 확신이 필요할 경우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면서 의대생이나 의사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가이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0.01.07 16:43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 대상 이리북중 정준오 학생 "올바른 학생 언어생활 앞장설 것"

정준오 이리북중 학생 민족정신은 그 민족의 언어를 쓰기 시작하면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동안 잘 지키지 못했었지만 앞으로 바른말을 사용하고, 대한민국의 민족정신을 잘 이어가겠습니다. 학교 내 올바른 언어습관을 장려하고 언어폭력을 막기 위해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호평 받은 학생이 있다. 지난해 말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 주관한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 수기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준오(16) 이리북중 3학년 학생이다. 정 군은 부모님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방식과 내 의지라는 주제로 수기를 작성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중국 이주여성인 어머니는 다문화가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년간 대학에서 한국어문화학과를 전공하고, 한국어교원자격증논술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학생들과 어울린 자식들이 사용하는 비속어나 욕설을 익혀 곤혹을 치르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비표준어와 나쁜 말들이 어머니가 사회생활 하시는 데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느꼈습니다. 정 군은 강아지를 작은 개로 부르던 어머니가 정 군이 쓰는X새끼라는 말을 듣고, 그것이 맞는 표현인 줄 알고 우리 X새끼 귀여워라, 어느 X새끼를 닮아서 이렇게 귀엽지?라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언어습관이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욕설을 하지 않고 고운 우리말 사용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군은 부문별한 외래어 사용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고운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남의 나라 말을 사용해야 하는지, 아름다운 한국어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장, 백화점, 동사무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고운 우리말을 붙여서 눈에 자주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대왕이 나라말을 만드실 때에도 민족의 얼이 세세대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또한 백성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문맹을 탈피하고 세계에서 당당히 자랑스럽게 민족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만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01.06 16:42

나해수 진안 최초 여성 부단체장·군수권한대행 “공정한 행정 펼칠 것”

진안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신임 나해수(55) 진안부군수는 여성이다. 진안지역 최초로 여성 부단체장에 올랐다. 직전엔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 주력산업과장이었다. 지난 2일 취임식을 마친 그는 진안에 대해 가능성이 무한한 곳, 인물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나 부군수는 진안으로 발령받으면서 다른 지역 부단체장이 가질 수 없는 직함을 하나 더 부여받았다. 군수권한대행이다. 이에 대해 그는 즐거울 것 같지만 아니다. 오히려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군수 재선거 때까지 부득이하게 한시적 원님 노릇을 해야 한다. 그는 3개월 후면 새로운 군수님이 뽑힌다. 그때까지 기존의 것들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잘 정리하는 것이 군민은 물론 새로 선출되는 군수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권한대행은 지난 2일 가진 취임식에서 군민의 이익과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공심(公心)을 강조하면서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일심만능(一心萬能)이란 사자성어를 제시하며 무슨 일이든지 하나로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뜻이라 설명하고 행복한 진안을 만들려면 일심만능의 자세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권한대행은 올해를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명명했다. 그러면서 800명가량의 공직자를 향해 새로운 군수님이 뽑힐 때까지 조직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자칫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나 부군수는 공정한 행정을 위해서 눈과 귀를 열어 놓고 적극 소통하며 공감을 통한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415 재선거가 끝나면 새로 선출된 군수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군정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 조직을 완벽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한 지인은 나 권한대행에 대해 물처럼 스며들지만 얼음 같은 단단함도 가진 공직자라고 촌평했다. 이어 엉킨 매듭이 나타나면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공감을 얻어내면서도, 결단이 필요할 땐 단호함이 돋보이는 승부사라고 덧붙였다. 지인은 나 부군수가 도청 주력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최근 풀어낸 두 가지 일은 예로 들었다. 하나는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 중단으로 곪아 터질듯 한 노사 갈등을 풀어낸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군산을 친환경 자동차 자유특구로 지정받게 한 일이다. 나 권한대행은 도청 예산 부서에서 잔뼈가 굵어 예산의 달인으로 통한다. 군산출신으로 1987년 군산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0년 도청으로 전입해 예산담당, 창업지원팀장, 예산지원팀장, 기원지원과장, 총무과장, 주력산업과장 등으로 일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0.01.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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