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02 04:36 (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줌, 오늘 이 사람

영어로 문화·사회적 교류하는 ‘글리클럽’ 대표 김지원 씨

예전에는 자존감도 낮고 영어도 그렇게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스무 살 때 영어회화를 배우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전북에 있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과 대화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제 시야와 사고가 정말 넓어졌죠. 이런 기분을 다른 청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김지원(24) 씨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운영하는 글리클럽(Glee Club)은 취업 자격증 중심의 영어 스터디 모임과는 정반대다. 영어도 함께 공부하지만 영어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사회적 교류를 한다. 익산이 고향인 김 씨는 학창 시절 12년간 독일에서 지내다 지난 2007년 귀국했다. 그는 유학 시절 다양한 교류가 나 자신을 한 단계씩 성장시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자유로운 만남의 기반은 언어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지낸다고 다 영어에 능숙한 것은 아니었다. 독일어를 주로 했던 그는 성인이 된 후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이다. 그는 스터디를 많이 찾아봤는데 대부분 취업을 목적으로 하거나 전문적이지 못했다면서 직접 원하는 스터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외국인 친구와 넷이서 모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작한 모임의 참여자는 1년 새 100명을 훌쩍 넘겼다. 글리클럽만의 이색적인 문화형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섞여 칵테일을 만들거나 노래를 배우고, 파티를 했다. 사회 이슈에 맞춰 토론도 나눴다. 기초 영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체계적인 이론 수업을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 스터디를 하거나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꺼린다. 틀리면 어쩌지하고 자신감이 없는 탓이다면서 그런 두려움과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깨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소셜(social) 네트워크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최근 전주에 글리어학원을 개원했다. 그는 그동안 카페나 강의실을 빌려왔는데, 사람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다른 문화를 알아가기를 원했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배운 영어를 활용해 세계관을 넓히고 조금 더 큰 세상을 향해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10.07 18:53

김상남 전북손해사정사협회장 “생활고 고객에게 보험금 받아줄 때 가장 기쁘다”

사고나 질병으로 이미 고통 받는 사람이 보험금까지 제대로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찹니다. 김상남(38) 전북손해사정사협회장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장점을 이 같이 말했다. 손해사정사는 보험가입자가 사고나 질병으로 손해가 발생했을 때 그 손해액을 결정하고 보험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금융감독원이 시행하는 손해사정사 시험에 합격하고 일정기간 실무수습을 마친 뒤 자격을 취득한다. 손해사정사는 크게 2부류로 나뉜다. 보험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는 종속손해사정사와 보험 소비자의 보험금 수령을 위해 업무를 위임 받아 처리하는 독립손해사정사가 있다. 시민들은 사고나 질병 같은 위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한다. 하지만 막상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발생하면 자신이 가입한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알고 있는 보험금보다 적게 지급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보험 관련 분쟁이 잦은 이유다. 보험사는 기본적으로 자사의 이윤 추구를 위해 존재한다. 자연스레 지급하는 보험금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대기업인 보험사에 맞서 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들을 위해 김상남 협회자 같은 손해사정사들이 존재한다. 김 협회장은 지난 2010년 손해사정사 자격을 취득한 뒤 한 보험사에서 종속손해사정사로 일했다. 급여가 인센티브제로 책정돼 적지 않은 보수를 받았다. 그만큼 보험사의 이득을 극대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뜻이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청구하는 개인 고객에게 협박에 가까운 겁을 줘 보험금을 포기하게 만들거나 지급액을 줄이게 만드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이 김 협회장 설명이다. 어려운 법적 용어를 들먹이며 지식이 얕은 고객을 속이거나 소송을 제기해 재판을 치를 여력이 없는 이들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김 협회장도 이런 행태에 회의를 느껴 수년 전 진솔손해사정를 차리고 독립했다. 그는 이 일을 하다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한다. 자신이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돈을 내고 권리를 요구하는데, 보험회사는 그런 이들을 보험사기범으로 몰기도 한다. 이미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중 병원 실수로 아이가 뇌성마비에 걸린 사건과 하반신 마비 20대 여성의 추상장해(흉터) 인정 사건 등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모두 대형 병원이나 보험사를 상대로 싸워 권리를 인정받은 사건이다면서 돈을 많이 벌면 좋겠지만 (웃음) 이윤보다 사람을 위한 손해사정사로 기억되길 원한다. 결국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인
  • 2019.10.06 16:20

지역사회 공헌 앞장선 백승일 전북은행 사회공헌부 과장

지역아동들에게 공부방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낙후된 시설에서 새롭게 리모델링된 공부방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모습을 보입니다. 나눔은 항상 기쁘다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죠. 지역유일의 향토은행인 전북은행, 이곳 사회공헌부에서 근무하는 백승일 과장(36)의 말이다. 전북은행 사회공헌부는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개설된 부서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랑봉사단의 창단을 통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해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한다. 백 과장은 최전선에서 사회공헌부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로, 전북은행 입사 전부터 사회봉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그는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입사해 6년간 근무하며 지역아동에 대한 봉사업무를 진행해 온 봉사분야의 베테랑이다. 특히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근무 당시, 전북은행에 사회공헌사업을 제안하고 함께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어 전북은행에 입사해게 됐다. 백 과장은 지난 2015년 전북은행에 입사해 이전의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사회공헌부 실무 담당 보직을 맡으면서 사내에서는 은행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라고 불리고 있다. 그가 담당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보면 명사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JB문화공간과 지역 노후 건물 등 환경개선을 위한 이야기가 있는 벽화그리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가정 다정다감 문화교실, 외국인 근로자 가족을 초정해 추억을 만들어 주는 웰컴 투 코리아, 지역아동을 위한 JB희망의 공부방 개설 등 20여나 된다. 백 과장은 전북은행의 사회공헌사업들이 지역사회에 나비효과를 만들어내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아 일하고 있다며 JB희망의 공부방이라는 작은 공간을 은행에서 마련해 주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물이 된다면 사회공헌활동의 나비효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행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장학사업,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이 분기별로 실시하는 봉사활동들이 지역사회를 조금 더 아름답게 바꿀 수 있고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소중한 계기들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10.03 17:32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수상 공로자 천선미 전북도 노인장애인과장

전북이 최근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인생 2모작을 넘은 3모작을 고민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우리 지역 내 많은 어르신들이 재취업을 희망하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노인일자리 사업에 있어 인프라, 기업개인 노력이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전북도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19년 노인일자리 대축제 기념식에서 광역지자체 도 단위 기관 중에 유일하게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는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전북지역 노인장애인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천선미 노인장애인 과장의 공로가 컸다는 평가다.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수행기관별 자체평가, 시군확인평가, 지자체 교차확인평가, 중앙현장평가 등으로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이 이뤄졌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노인일자리 4만5000여개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추경에 맞춰 5000명의 추가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비 197억6400만 원도 확보했다. 특히 천 과장은 도내 모든 시군의 노인일자리센터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과의 소통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발굴해냈다. 또 국가공모사업 4개에 선정되면서 1304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그가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일자리를 구하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듣고, 이를 바탕으로 맞는 일자리와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노인일자리가 있더라도 성공적인 구인구직이 성사되려면 소통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천 과장은 100세 시대내 일을 갖고 싶다는 60~70대가 급증하면서 그들의 경험과 간절함도 커지고 있다며현실적으로 모두에게 원하는 바를 이뤄드릴 수가 없어 아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요구를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일자리 사업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어르신과 수행기관 각 시군의 노력으로 이번에 큰 상을 받은 것이라며 내년에 더욱 확대될 5만4000여개의 새로운 노인일자리 발굴과 함께 이러한 일자리가 진정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천 과장은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사회복지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10.02 18:15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찾은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농업·관광분야 교류 폭 넓히고 싶어”

한국인과 키르기스스탄인은 외모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따지고 보면 두 나라는 우랄 알타이어계에 속하기 때문이죠.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나라 키르기스스탄.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현장을 찾았다.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현장에 마련된 키르기스스탄 부스에서 자국의 전통음식과 양털 수공예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지난 29일 전북일보 본사에서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를 만났다. 통역은 대사관 비서실 아나라 씨가 맡았다.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지난 7월 진안과 완주를 방문해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전북과 교류 물꼬를 텄다. 7월 방문을 통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및 이명기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추진위원장 등과 인연을 맺게 됐고, 이번 와일드푸드 축제 참여는 이명기 위원장의 초대로 이뤄졌다고 했다. 27일부터 3일 동안 전통음식 부스를 운영하면서 축제 방문객들에게 키르기스스탄을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었습니다. 자연산 흰꿀, 견과류, 말리 과일 등을 선보였고 아름다운 호수나 산강 등 키르기스스탄 관광지를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흰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 흰꿀은 키르기스스탄 산에서만 생산되는 오리지널 명품이라고 강조했다. 수공예품에 대해서는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지역개발을 위해 지원하는 한 마을 한 제품 프로젝트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에도 여러 축제가 있습니다. 그중 국제적인 축제로 세계 노마드 게임즈(Nomad Games)가 있습니다. 유목민의 전통 놀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민족 스포츠 대회입니다.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키르기스스탄의 대표적 축제로 세계 노마드 게임즈를 꼽았다. 노마드 게임즈는 2년마다 열리며, 6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한국은 팔씨름 종목 등에 참가했다. 마지막으로 전북과의 교류 방향에 관해 묻자,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키르기스스탄 근로자들이 새만금 등 전북지역에서 일할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인 10여 명이 전북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가 보증하는 외국인 고용 관리시스템(EPS, Employment Permit System)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농업이 많이 발달했다고 들었습니다. 농업의 최고 행정기관인 농촌진흥청이 전북에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농업교육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이밖에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와 자매결연을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 중이라고도 했다. 일국을 대표하는 대사이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행보이겠지만, 자국민을 아끼는 그의 진한 진심이 전해져와 울컥 따뜻해졌다. 사실은 어제(28일) 전주한옥마을에 들렀습니다. 왕비들이 입었던 한복을 입으며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그에게 전주 한옥마을 관광을 권했더니 돌아온 답이다.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올해 1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로 임명받았고, 2월 초 한국으로 건너왔다. 지난 3월 8일 청와대에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주한 대사로 오기 전에는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차관으로 일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와 관련된 업무를 맡았었다. 키르기스스탄은 키르기즈어와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쓰는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다. 인구 620만 명, 면적 19만9951㎢이며, 1992년 한국과 국교를 수립했다.

  • 사람들
  • 이용수
  • 2019.09.30 19:00

제100회 전국체전 전북 선수들 뒷바라지 하는 양재운 도체육회 과장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해 전북이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1600여 명 전북선수단을 뒷바라지 하는 전북도체육회 경기운영과(전국체전 총괄과) 양재운 과장(48)의 다짐이다. 양 과장의 업무는 체육종목별 동하계훈련과 도 대표 선발 등 전북 엘리트체육의 육성의 중심에 있다. 국내외 대회 개최 및 출전에 관한 업무 전반을 아우르고, 체육지도자 선정 및 관리지원과 실업팀대학팀 등의 관리지원 업무도 경기운영과의 일이다. 우수선수들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도내 학교 연계 업무(우수선수 영입)도 맡고 있다. 이런 준비와 훈련 등을 통해 전북의 엘리트체육이 전반적으로 어느 수준인지 판가름 나는 무대가 전국체전이다. 도체육회는 도내에 등록된 6500여 명의 각 종목 선수들 중 임원을 제외한 전국체전 도 대표 1200여 명을 선발했다. 양 과장은 체전에 대비한 이들 선수들의 기록과 컨디션 관리도 꼼꼼히 챙겼다. 이 과정에서 그가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은 일부 종목에서 간신히 엔트리만 채워 출전하는 열악한 엘리트 체육의 현실이다. 실제 여자 농구와 배구, 축구 같은 경우에는 행여 부상이라도 당하면 상대팀보다 적은 수가 경기를 치러야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는2003년까지 전북체육은 체전에서 최소 5위권안에 들었지만 2004년부터 성적이 추락하면서 10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북에서 열려서 종합 3위를 했지만 홈이라는 이점이 작용한 것이 있다면서 올해 목표는 10위권 이지만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서는 도 체육 저변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세에 따라 체육성적도 좌지우지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도 했다. 남원 출신인 양 과장은 도체육회 공채 출신으로 남원 수지중학교 역도부를 거쳐 1995년 역도 국가대표로 선발 되기도 했다. 역도 세계대회에서 입상도 많이 했다. 현 하이이트 진로 역도팀 창단멤버이기도 한 그는 선수생활 은퇴 후 도 체육회 4기 공채로 체육회에 입사했다. 양 과장은제가 선수출신이어서 누구보다 선수들의 힘든 점을 알고 있어 이런 중책을 맡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금의환향 할수 있는 체전을 치르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9.26 18:05

제8회 중산문학상 수상하는 소재호 시인 “시를 통한 자기정화 이루고 싶어”

살아갈 인생의 목표가 처음엔 몇 가닥이었는데 어느덧 뭉개지고 하나만 남았습니다. 시를 통해 자기정화를 이루고 싶어요. 세상의 고통을 회피하거나 건너뛰지 않으려는 의지를 실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기 그 한 사람이 있다. 피하고 싶은 것들과 동행하며 담대하게 詩의 길을 걷고 있는 소재호(75) 시인. 소 시인이 지난 24일 제8회 중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국)는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소 시인의 작품세계는 존재의 소멸을 우주 만물의 이치로 갈파하고 자아와 대상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질곡을 회피하거나 건너뛰지 않으려는 의지를 무리 없이 실천했다고 평했다. "파란만장을 건너가는 / 한 꼭지 사금파리 인생 / 가다가 가다가 / 먼동을 꿈꾸며 / 수많은 원의 파동으로 / 저문다"(초승달 한 꼭지중) 복효근 시인은 <초승달 한 꼭지>에 실린 소 시인의 시를 두고 시인은 정지된 삶이 아닌 끊임없는 생성-변이-소멸을 우주 만물의 원리로 포착하고 있다고 했다. 소 시인은 넓고 깊은 시 세계를 거니는 한편, 전주 신아문예 시창작교실에서 시를 강의하며 후진을 육성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문학과 향토문학 발전을 위해 정성을 들이고 있다. 특히 표현문학회 회장을 맡아 존폐 기로에 있던 계간지 <표현>의 옛 명성을 되찾고, 오늘날 전국지로 복원해 한국 문단의 중심 문예지로 위상을 높이는 데 공이 컸다는 평가다. 25일 소 시인은 덜컥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후배들이 받아야 하는데 쉽게 거절하지 못했다고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남원 출신인 소 시인은 전북문인협회 회장, 석정문학회 회장, 석정문학관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석정문학상 운영위원장, 표현문학회장을 맡고 있다. 전주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현대시학> 시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이명의 갈대>, <용머리고개 대장간에는>, <거미의 악보>, <어둠을 감아 내리는 우레>, <압록강을 건너는 나비> 등을 펴냈다. 한편 중산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고문이며 원로시인문학평론가인 중산 이운룡 박사가 제정했으며, 문학사회적 위상, 작품성,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전북출신 문인을 찾아서 드리는 상이다. 수상자는 장르 관계없이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문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9일 오후 4시 전주 전북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시낭송회원 9인의 시 낭송과 소재호 시인의 시 특강도 진행된다.

  • 사람들
  • 이용수
  • 2019.09.25 18:42

전주시 수어(수화) 통역공무원 최은주 씨 “차별 없는 사회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어”

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생활복지과에서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수어통역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최은주씨(45여). 최씨는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어통역공무원을 운영하는 전주시에 전문 수어통역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임용 이후 그는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110여 명의 수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와 시정 소식들을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등을 위해 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수어통역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농사회의 대표성을 갖는 수어통역사로서의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최 씨는 항상 어떻게 수어통역사와 공무원 두 가지 역할을 통해 농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이다고 했다. 그의 수어에 대한 애정은 어린 시절 동네에서 우연히 접한 농인의 수어로부터 출발한다고 한다. 최 씨는1988년 중학교 3학년 시절 시내버스 안에서 어떤 분이 손짓을 하는 것을 봤는데 당시에는 그 모습이 수어인지 몰랐다며 그 모습에 말로 못하는 충격을 받고 그때부터 그들에 대해 알고 싶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수어에 관심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다 인연이 닿은 군산농아인협회를 통해 농인들과 관계가 형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올해로 수어통역을 하고 있는지 약 13년 정도 됐다는 그는 본인의 행동이 비록 작은 손짓에 불과하지만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꾼다고 했다. 그는 언어는 소통 그 이상을 넘어 관계가 되고 삶 전반을 움직이는 지렛대와 같다며 앞으로 농인의 언어는 그들의 생존권과 같다는 일념으로 수어 보급과 수어 발전을 위한 농인 교육 등 사회문화 전반의 영역에서 농인들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들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간단한 수어를 나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는 함께 공존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손짓이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19.09.24 18:11

취임 2주년 맞은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선진화·민주화된 노동조합으로"

박병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전북지부 위원장 과거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복지향상에 주안점을 둔 활동만을 진행했다면, 앞으로 전북농협 노동조합은 조합원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업정책을 제시하는 선진화되고 민주화된 노동조합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박병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전북지부(이하 전북농협노조) 위원장의 다짐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97년 농협에 입사하면서 입사 동기생 대표를 맡는 등 남다를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지난 2017년 전북농협 노동조합 위원장에 당선됐다. 농협노조는 지난 2010년 농협중앙회 사업분리로 중앙회, 금융, 보험, 경제 등 각 법인별로 분리됐지만 노조의 경우 법인 단일노조로 운영 중이다.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경제적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법고시를 뒤로하고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올해 23년째 농협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김제시청점장과 완주군청지점장 등을 역임하고, 농협에서 의회역할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에 전북대표로 6년간 참여하면서 노조위원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뒤 산악회과 당구, 탁구, 기타, 자전거 등 사내에 5개의 동호회 결성과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워라벨 형성, 조합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개설 등의 활동을 이어가는 등 새로운 사업과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북농협 직원만으로 구성된 (사)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를 설립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역사회공헌단은 90% 이상의 직원이 투표를 통해 찬성한 사업으로, 내달 공식 출범한다. 전 직원이 기본급여에서 0.5%를 기금으로 기부하며 자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그 자금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취약계층에 공헌할 계획이다. 기금은 1년에 약 6000~7000만 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1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갖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됐다. 박 위원장은 노조는 이제 조합원을 넘어 전북농협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업정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북지역 농가의 현실과 요구를 중앙회에 전달하는 역할과 농협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9.23 18:29

'농식품부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슬지제빵소 김슬지 대표 “젊은층 감성과 입맛 공략할 것”

우리밀과 팥 등 지역 농산물 사용과 수익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업인이 되겠습니다. 최근 부안 농업회사법인 슬지제빵소의 김슬지(34)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19일 전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규모가 크거나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것도 아닌데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돼 뿌듯하다며 다양한 빵 개발과 지역농가와 동반성장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밀, 팥, 소금 등 질 좋은 국산 재료와 특허제조 방법으로 오색찐빵, 크림치즈찐빵 등을 개발해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및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농촌융복합 산업화를 이룬 대표 청년농업인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김 대표는 미국시장에 진출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젊은층의 감성과 입맞에 맞는 빵디저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슬지제빵소는 바른 먹거리 기업을 목표로 전통 발효기술을 계승하고 빵류앙금류 HACCP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마련해 우리밀 빵, 발효소금 만들기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약 7만명이 제빵소 교육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농촌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슬지제빵소는 이런 성과에 힘입어 유명 호텔제빵 프랜차이즈 등에 납품하며 지난해 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제빵소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과 장학금 기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지역 복지시설 등에 찐빵을 기부하고 있다. 지역 장학재단에도 매달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해왔다면서 한때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지역사회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했는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빵 제조과정의 계승 및 젊은층 친화 제품 개발, 사회 환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9.09.19 17:23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 특별전 준비한 장기재 완주군 학예연구사 “2000년 전 완주는 하이테크놀로지 중심지였지요”

고고학적 조사 결과, 완주군은 3만 5000년이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특히 2000년 전에는 최첨단 소재였던 청동기 및 초기 철기 문화의 유입과 발전, 확장이 이루어진 거점지로서 찬란한 역사를 꽃피운 곳입니다. 지난 6월 18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 특별전이 오는 29일까지 연장 전시되는 가운데 실무자인 완주군 문화관광과 장기재 학예연구사는 완주군의 역사 정체성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졌고, 완주 중심의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확산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장 연구사는 완주군의 만경강 유역 고고유적들은 한반도 금속기술의 유입과 발전, 확장을 논할 때 대표적 사례로 이미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었지만 정작 지역 사회에서는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과 11월 완주군완주문화재단과 국립전주박물관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 이번 지역 특별전을 열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 동안 완주와 전주의 역사를 별개로 볼 수 없다라는 전주 중심의 역사 인식 때문에 별도의 완주 특별전을 개최할 수 없었던 것을 상기할 때, 이번 전시는 그야말로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로서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전시기간이 오는 29일까지 2주일 연장 결정된 것에 대해 장 연구사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자긍심이 폭발적인 인기로 연결된 것 같다. 총관람객수가 5~6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를 보였다. 그는 관람객들은 완주지역에서 2000년 전부터 우수한 청동기초기 철기문화가 꽃피었고, 또 마한의 중심 세력이 활발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강한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청동검과 청동꺽창을 제작한 거푸집, 잔무늬거울(다뉴세문경), 장대투겁 방울 등 초기철기시대 완주사람들이 최첨단 기술, 한반도 하이테크놀로지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유물들은 완주의 큰 자랑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치르면서 고고문화인류학을 전공한 학예연구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도 크게 느낀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정체성 측면에서 완주군의 새로운 출발점을 의미한다는 생각도 피력했다. 장 연구사는 향후 완주군의 과제와 관련, 지역 대표 역사자원들을 전시보관하고, 교육홍보하기 위한 박물관 설립 및 전담부서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19.09.18 17:31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 이끄는 김영수 신부 “소중한 가치, 세상과 나누는 공간”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전주 치명자성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숙박형 연수시설과 컨벤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서 교회내의 활동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숙소와 교육, 문화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이 사업은 17일 착공식과 부지축복식을 갖고 성공적인 완성을 기원한다. 평화의 전당이 세계적인 종교문화순례공간이자 지역사회가 사랑하는 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연구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산성지 김영수 헨리코(56) 신부는 평화의 전당 관장이라는 직함 대신 치명자산 성지의 머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성지를 찾는 순례자들이 뜻깊은 순례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기린봉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에서다. 치명자산성지는 100년의 전통을 지닌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순례성지다. 때문에 전당 건립 추진 소식을 접한 교회 내부에서는 우려와 기대의 반응이 교차했다고. 김 신부는 평화의 전당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형시설이어서 자칫 영적인 공간으로서 성지가 가진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 사업이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고 교회의 자원을 세상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생각도 상당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사업은 국고보조금을 비롯해 전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치명자산성지가 종교적인 의미의 순례성지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자원으로서도 그 활용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옥마을과 가까운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기린봉과 전주천이 품고 있는 역사문화종교적 자원과 자원환경을 잘 개발하면 전주시가 가진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최근 도보순례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면서 전라북도 아름다운 순례길의 자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신부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종교,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순례코스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평화의 전당은 순례문화의 거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순례자들이 더욱 깊은 영적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평화의 전당은 오는 2020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천주교 전주교구의 신앙문화제전 요안루갈다제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치명자산 성지는 복자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의 나눔과 동정부부 순교복자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의 사랑의 정신이 담겨있다. 김영수 신부는 평화의 전당이 천주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좋은 몫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시선을 향하고 자신의 내면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는 조언도 전했다. 평화의 전당은 단순한 복합문화시설의 차원을 넘어 인간의 삶 속에서 함께 공유해야 할 소중한 가치를 찾아내고 그것을 세상과 나누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이 이곳에서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느끼며 개인과 공동체의 평화를 느끼시길 소망합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19.09.16 19:21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전북출신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다혜 씨

행복한 에너지만 드릴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치어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 등 SNS에서 화제의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이다혜 치어리더(21여) 말이다. 이 씨는 지난 1999년 전주에서 태어난 전북 출신 치어리더로, 우연히 보게 된 치어리딩 모습에 반해 노력 끝에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소속 치어리더로 올해 5월부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어렸을 때부터 배웠던 밸리댄스의 영향으로 춤추는 쪽에 관심이 많았다며 그러다 20살 때 가족과 처음으로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러 광주 챔피언스필드에 갔다가 경기 앞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응원단을 보며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길로 치어리더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 대학 수업을 받으면서 매일 연습실로 가 안무를 연습했고 연습 이후 집에 돌아가서도 매일같이 안무 연습을 했다고 한다. 힘들고 아파도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어야 하는 직업이 바로 치어리더이다. 그는 정말 힘들었다. 특히 높은 운동화를 신고 응원을 하다 보니 발에 물집이 많이 잡혔고 경기가 잘 안 풀려도 팀과 팬분들을 위해 응원을 멈추면 안돼는 등 그런 부분들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런 와중, 최근 이 씨를 담은 모습들이 SNS 등에서 회자되면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팬들은 그가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축구 팬이었던 일부 팬들은 이 씨를 보고 야구 팬으로 전향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팬들이 그렇게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일부 팬 중에 응원 스포츠 종목을 바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과분할 정도로 감사한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쁘다는 칭찬도 많이 듣는데 그것도 감사하지만 팀 응원을 열심히 하는 치어리더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졸업 후에 다양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또 앞으로도 치어리더로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중국어를 배우라고 하셔서 중국어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제가 중국어에 욕심도 생기고 재미도 느껴 열심히 공부 중이다며 후에 전공을 이용해 통역사도 해보고 싶고, 스튜어디스도 하고 싶고, 많은 것들이 해보고 싶어 열심히 다양한 경험과 공부를 계획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항상 팬들께 웃는 얼굴로 행복한 에너지만 드릴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치어리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응원하는 기아타이거즈 막내 다혜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19.09.15 17:16

‘이달의 우수조합장’ 선정된 권혁빈 정읍 칠보농협 조합장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전북농협에서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된 권혁빈 정읍 칠보농협 조합장(62)의 다짐이다. 권 조합장은 농촌형 선도 복지농협 육성에 남다른 소명과 강력한 실천의지로 과거 경영관리대상 조합이라는 오명을 탈피하고 조합의 경영정상화를 이룬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됐다. 그는 벼 공동육묘와 이앙의 농작업대행,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공동방제실시, 콤바인(수확장비)을 통한 수확, 수확 후 건조저장시설(DSC) 출하 등 생산부터 출하까지의 과정을 일원화해 조합원의 농업생산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조합장은 지난 2015년 첫 조합장 당선이후 칠보농협에서는 살림꾼으로 통한다. 지난해 칠보농협의 총자산은 1628억 원으로, 지난 2014년 1282억 원보다 346억 원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는 또 농협의 창의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분기별 집단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농민조합원의 소득지원을 위한 창조적 개념설계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협동조합발전을 위한 대외적인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대의원과 정읍시조합운영협의회를 이끌며 농업농촌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권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과 농업경영비 절감,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농민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겠다면서 농협은 농민조합원의 최후의 보루로서 농협농촌의 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협동조합의 이념을, 말이 아닌 현장에서 실천하는 활동가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9.09 18:26

VR 게임·교육 선도하는 예쉬컴퍼니 황의석 대표 “공공 교육·안전 분야로 영역 넓힐 것”

가상현실(VR) 게임 산업에 대한 전북도의 높은 수준의 지원과 이해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게임뿐 아니라 공공 교육안전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19에 전북에 지사를 둔 ㈜예쉬컴퍼니가 참가했다. 2016년 1월 창립해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VR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4월 전주에 있는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 지사를 낸 뒤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황의석(47) 예쉬컴퍼니 대표는 8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군산 어린이교통공원에 디지털 체험관을 구축하는 등 지역 친화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게임스컴에도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예쉬컴퍼니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스페이스 델타, 헌티드 VR, 키즈 VR 등 주력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콘텐츠 제휴와 판매협업을 위한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공략에 공을 들였다. 예쉬컴퍼니는 이달 중 네덜란드 및 폴란드 기업과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다수의 유럽 업체들이 VR 게임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며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의 VR 수준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게임과 함께 공공 분야의 교육안전 분야로 콘텐츠 개발 및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전북이 VR 분야에서 선도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사무실 임대료 및 게임전시회 부스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에 끌려 전주에 지사를 낸 예쉬컴퍼니는 도내 어린이를 위한 VR 체험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 VR,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체험존을 구축하고 있다며 군산 홀로그램 체험관에도 VRMR 체험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쉬컴퍼니는 전북에 지사를 설립한 뒤 지난해 매출이 68억6800만원으로 전년(53억2900만원)보다 28.9% 늘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9.09.08 18:18

판소리로 범죄예방법 홍보하는 남원경찰서 조휴억 경감

남원에 판소리로 범죄예방 수칙을 알리는 경찰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남원경찰서 청문감사관 조휴억(60) 경감이다. 판소리 고장의 주민을 상대로 흥을 돋우며 관심을 유발하고 쉽게 범죄예방법을 홍보하니 이색적이며 효과적이다. 조 경감은 어르신들 앞에서 판소리를 부르면 반응이 폭발적이다. 시민들을 즐겁게 해드리며 범죄예방 방법까지 알리니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그는 동편제 소리의 발상지인 남원에서 생활하며 자연스레 판소리를 접했다. 매해 춘향제 행사에서 참여해 춘향가 감상했다. 특히 쑥대머리 대목을 인상 깊게 들었다.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던 20여 년 전 판소리를 배운 지인의 집에 갔다가 쑥대머리 가사집을 발견하고 복사해 가지고 있었다. 판소리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그때 생겼다. 하지만 과중한 업무로 배움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2년 전 기회가 생겨 오래도록 마음만 먹고 있던 일을 실행했다. 현재까지 판소리 단가 10곡과 민요 3곡을 배웠다. 요즘은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연습하고 있다. 판소리로 범죄예방 홍보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범죄예방법 홍보를 나가면 내용이 딱딱하고 어려워 관심을 끌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운봉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동편제 마을인 비전마을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처음 판소리를 선보였다. 전화금융사기 예방 요령을 판소리로 부르니 노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렇게 시작한 판소리 홍보활동이 영상 제작으로 이어졌다. 조 경감은 어른들 앞에서 판소리를 한 곡 뽑으면 얼씨구 좋다라며 추임새도 넣어주고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그럴 때면 마치 아이돌 스타가 된 기분도 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판소리를 시작하면 수사기관 사칭 허며~ 이체 요구허면~ 일단 전화금융사기! 같은 가사를 따라한다. 일반적인 홍보 방법보다 훨씬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년도 남지 않은 경찰 생활 마무리를 준비하면서도 퇴직 후 재능기부를 통한 범죄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 경감은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아직 많다.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전화가 오면 돈 없습니다라고 바로 끊고, 교통법규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하기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경찰다운 말을 남겼다.

  • 사람들
  • 강인
  • 2019.09.05 16:10

신상효 국립익산박물관 초대 관장 “새로운 박물관 선보일 것”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야 하므로 고되긴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도립이었던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이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됐다. 실제로 도립 전시관이 국립으로 승격된 사례는 전국에서 최초다. 초대 관정으로 부임한 신상효 국립익산박물관장은 이처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이전 근무지인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실장을 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승격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의 전시실을 폐쇄하고 새로운 본관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박물관 신축 본관 공사가 한창인 지난 4일에도 신 관장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느라 여념이 없다. 잘못된 점이 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다. 준공 검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예민하게 체크할 수밖에 없다. 인수인계를 받는 직원들도 다들 함께하고 있다. 직원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직원들에 대한 인사도 챙긴다. 내년 1월 개관할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3곳과 특별전시실 1곳 등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된다. 면적 2255㎡에 달하는 부지에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출토된 약 4000여 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해 백제왕도 익산 문화권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상설전시실 중 제1실은 무왕이 왕궁을 건설하는 단계를 보여줄 왕궁리 유적이 들어선다. 제2실은 미륵사지와 관련한 유물을 전시하고, 제3실에는 익산과 군산의 근대 문화도 다룰 예정이다. 신 관장은 전시실마다 서로 연결된 테마로 시대순으로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쓰던 사무공간은 유물을 보존하고, 처리하는 보존 과학동으로 리모델링하고, 기존 전시관은 어린이 박물관으로 탈바꿈할 계획도 세웠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신관 개관 준비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휴관한다. 이 기간에 현재 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신관으로 이전하고, 도록을 새로 작성하는 업무가 진행된다. 신상효 관장은 개관까지 촉박한 시간에 인력도 부족해 마음이 애끓을때가 많지만, 박물관을 방문할 관람객을 생각하면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모자란 부분 없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9.04 17:40

선미촌 변화 위해 야시장 추진한 장근범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단 '인디' 대표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바꿔가는 예술촌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성매매집결지에서 최초로 주민과 함께하는 야시장을 계획한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단 인디 장근범(40) 대표의 말이다. 장 대표는 지난 2016년 전주시여성인권센터를 통해 전주시 서노송동 프로젝트를 알게됐다. 선미촌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 전시 아카이브 작업을 시와 함께 했는데, 자연스럽게 선미촌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이 갔고, 예술로써 선미촌을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는 사진 전시회를 열면서 예술활동을 통해 선미촌이 어떠한 사회적 공간을 만들고 변화를 할 수 있는지. 예술이 언어로서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선미촌 내에 책방이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접한 그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예술가 모임을 가지게 됐다. 그곳에서 예술가들은 선미촌 내에서 작가들이 이슈를 직접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선미촌의 변화를 주도하고 싶었지만 예술인들이 활동한다는 것에 시청공무원과 주민들의 반응이 회의적이었다. 그럴수록 그의 도전의식은 더욱 불타올랐다. 그는 직접 포주와 시청직원, 마을 주민을 상대로 선미촌의 변화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 했고 이번 야시장을 계획했다. 장 대표는 처음 지역주민과 시청직원들이 예술을 통해 어떡해 이 곳(서노송동 예술촌)을 얼만큼 바꿀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면서 대화와 설득을 통해 선미촌 변화의 물결을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바꿔갈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전주시 서노송동에 위치한 시티가든 일대에서 열린 야시장은 남녀노소, 연령을 가리지 않고 수 백명이 몰렸다. 그는 그동안의 폐쇄적이고 비밀스런 공간에서의 행사이다 보니 변화를 갈망하는 메시지만을 남기려고 했지만 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일지 몰랐다면서 앞으로 분기별로 더욱 더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9.03 18:40

이달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 수상한 홍종기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장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위해 노력"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에서 선정된 이달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을 수상한 홍종기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장(56)의 각오다. 홍 지부장은 지자체협력사업 추진과 2019년 상반기 시군지부장 업적평가 그룹 1위, 지역사회에서의 농협 위상 정립 등의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지자체협력사업은 2017년 17건에서 2018년 28건으로 11건이 증가했으며, 총사업비는 2017년 23억 6900만 원에서 2018년 60억 34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약 2.7배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농협 내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홍 지부장은 원만한 인간관계로 지자체장 또는 기초의원들에게 지자체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확대를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몰두하는 등 농협 내에서 사업의 달인으로 통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농업활성화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에 70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는 등 농촌 일손부족 해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을 합산한 상반기 시군지부장 업적평가 결과 시군 5개 그룹 13개 사무소 중 1위를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전북지역 중앙회 시군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주완주시군지부가 3연속 성과평과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데 한 몫했다. 홍 지부장은 농업과 농촌의 소득향상과 실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북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지역농축협의 조합장과 지자체장, 국회의원, 기초광역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들과의 긴밀하고 협력적인 농업활동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협력사업 등을 통해 농업 발전의 동력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조합원과 농업인, 유관기관에 농협 이념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9.02 18:53

탄소산업 메카 전북 만들기에 숨은 활약 한병삼 전북도 탄소정책팀장

공직자로서 제 꿈은 전북 탄소 르네상스 시대를 국내를 넘어 세계화로 넓혀 가는 것 입니다. 전북이 우리나라 탄소 수도로 자리잡기까지 숨은 활약을 펼친 한병삼 전북도 탄소정책팀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 팀장은 효성첨단소재㈜투자 행사에 대통령을 초청하는 데 실무진 차원에서 꼼꼼하고 치밀한 행정으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탄소산업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청와대와 효성 등 기업 측에 탄소산업 관련 현황과 세부자료를 다듬는 작업을 수행, 청와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효성의 대규모 투자 협약행사도 성공적으로 준비했다는 평가다. 그는 행사 준비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될 보고서를 보기쉽게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도 탄소정책과 내 모든 부서는 팀 간 칸막이를 허물어 버리고 원팀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기업과의 소통에 있어 적극행정을 구현한 점도 높이 평가받는 요인이다. 한 팀장은효성과 홍보기획사 관계자들과 한 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며전 국민이 보는 만큼 완벽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협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탄소국가산단 지정에 있어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적극 수행하는 한편 지시에 앞서 능동적인 대처를 해 나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도내 탄소기업(137개사)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 조사와 대응대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 팀장은 세계 속 한국 탄소산업 수도, 전라북도의 비전 실현은 이제부터 시작으로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기간 묵묵히 한길을 걸어왔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이제부터가 탄소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본격적인 첫 걸음이기에 추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탄소소재법의 조속한 통과와 탄소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탄소산업진흥원의 설립에 온 힘을 쏟고 싶다며공무원이 전문가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게 공부하고 항상 현상에서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병삼 팀장은 지난 1989년 공직에 입문한 베테랑으로 지난해 7월부터 탄소정책팀장으로서 활약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9.01 19:15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