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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농민운동 30년, 박흥식 전북도 제3기 삼락농정 민간위원장 “정말 어려운 게 농사…귀농·귀촌, 철저히 준비해야”

박흥식 위원장만큼 대한민국 농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형 농업인은 없을 것이다. 그런 분을 우리 전라북도 제3기 삼락농정 민간위원장으로 모셨다. 이제 우리 전북 농업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의 말이다. 박 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장 실무형 농업 지도자이면서 전북 농민운동 역사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는 사람이다. 현재 박 위원장 어깨엔 전북농업인 연합회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 전북도 삼락농정 민간위원장 등의 역할이 올려져 있다.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박 위원장은 농민운동에 뜻을 두었으나 그에게는 제일 큰 산이 가로막고 있었다. 바로 어머니였다. 농사를 짓겠다는 아들과 농사는 절대 안 된다는 어머니의 반대 속에서 박 위원장은 3년 동안 설득했고 어머니는 당신의 뜻을 접어 주셨다고 한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후 2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동학 동민회를 만들게 됐고 지금의 김제농민회 조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박 위원장은 지금껏 걸어온 길 중에서 가장 의미가 큰 일은 아무래도수세 폐지(물값)운동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20대의 혈기 왕성했던 박 위원장은 농민협회, 기독교 농민회, 가톨릭 농민회 등이 통합으로수세 폐지 대책위를 발족해 이곳에서 교육분과를 맡았다고 했다. 시골 마을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수세의 부당성을 알렸고 필요하면 교육도 병행하면서 포스터, 판화, 유인물 등을 마을 골목길마다 붙이고 다녀 주민들의 호응도 대단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농민들도 이미 수세의 부당성을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가 나서주길 바랐던 것으로 그때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제에선 금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세 폐지 운동이 시작돼 번져 갔고 이를 계기로 들불처럼 전국 단위로 번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 위원장은물은 하늘에서 내려준 자연 선물과 같은 공공재의 성격으로 여겨왔는데 정부는 댐, 수로, 저수지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유지 관리비 명목으로 농민들에게 수세를 부과해 오고 있었다. 또 정부는 농업인들에게 농사면적 300평당 수세로 평균 23kg(조곡)씩을 부과했다면서 논농사는 몇천 평에서 몇만 평 까지 규모가 다양한 상황이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선 경작 면적에 따라 부과되는 수세(물값)가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제도였다고 했다. 현재 농업인들이 혜택 받는 의료보험 체계 개선 역시 이 무렵의 일이라고 했다. 당시 의료보험 체계는 농사 규모 대비 농업인에게 부담되는 비율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돼 있었다고 한다. 결국 농민단체가 선두에서 의료보험 전체 통합을 주장하게 됐고, 몇 년 후엔 농민들이 50%를 지원받게 되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농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정말 어려운 게 농업이고 농사다. 때론 하늘과 동업도 해야 하고 자연이 도와 주지 않으면 실패라는 쓴맛도 봐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분석과 방향을 잡고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들
  • 박은식
  • 2019.08.29 18:02

전주 서서학동 주민자치 댄스스포츠팀 김지환 회장 “서로 부족한 점 채워주며 실력 다졌죠”

전주 서서학동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을 봤다.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댄스스포츠교실의 회원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시니어부 대상을 수상한 것. 이들은 지난 25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광양 선샤인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70여팀과 기량을 겨뤘다. 댄스스포츠교실 회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 시니어부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낸 김지환(73) 회장은 올해로 10년째 이 팀에서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처음엔 동네 주민센터에서 댄스교실을 운영한다는 걸 듣고 취미생활로 시작했어요. 맨날 만나서 웃고 즐기고 땀 흘리다 보니까 이제는 그만둘 수가 없어요. 올해부터는 또 회장직을 맡기더라고요. 책임감도 생겼죠. 50대 후반부터 최고령 75세까지, 회원 25명의 연령대는 지긋하다. 6070대 회원이 주를 이루는 만큼 회원들 간 단합이 잘 되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었다는 것. 워낙 평소 분위기가 좋다보니 일주일에 하루쯤은 지도교사가 없이도 회원들끼리 연습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 회원들 간에 서로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고 배우며 단합을 다진다고. 연습은 서로의 예쁜 모습을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다보면 나의 모습도 되돌아볼 수 있어요. 연습은 매주 월화목요일 2시간씩 진행했다. 지난 7월부터는 대회 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고 그에 맞춰 맹연습에 돌입했다. 안무동작과 박자를 외우는 것은 기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고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종목은 차차차, 룸바, 자이브 등 세 가지. 젊은 춤꾼들도 오랜 연습이 필요한 격렬하고 매혹적인 댄스곡이다.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을 꼽자면 댄스스포츠한 것. 아침에 눈을 떠서 옷 입고 연습하러 가는 길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어요. 운동할 때는 제 나이를 잊어버려요. 좋은 음악도 듣고, 새로운 것에 자꾸 도전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걸 느껴요. 10년간 댄스스포츠교실에 있다 보니 지도교사가 바뀔 때도 있었지만 교사들 간 가르치는 스타일이 서로 다르다는 것에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는 김지환 씨. 그 시간 속에서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대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설렘을 배웠다.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재차 강조했다. 회원들이 서로 합심해서 잘해준 덕분에 전국대회서 대상을 탔네요. 지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전주 서서학동 주민자치 댄스스포츠교실 회원들은 부안마실축제, 흑석골 당산문화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31일에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완성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 사람들
  • 김태경
  • 2019.08.28 17:29

설립 20주년 맞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 "땀 흘리고 나눔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

과거에 봉사는 개개인이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었지만 최근의 봉사는 마을 또는 이웃의 소외된 이들을 마을 주민, 이웃이 모두 함께 도와주는 것입니다. 황의옥(78)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말이다. 황 이사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정신적 지주이자 기둥이다. 1998년 전주시에 자원봉사과가 신설된 이후 2003년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됐다. 이때 전북약사회장을 역임하며 여러 봉사를 펼쳐온 황 이사장에게 2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소장직 제의가 들어왔다. 흔쾌히 수락한 그는 사랑의 희망열차 봉사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만 65세이상 노인을 위해 거주지 또는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이미용,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재능봉사자들을 모집해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재능봉사자 모집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갈수록 호응이 좋고 널리 알려지면서 재능봉사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황 이사장은 처음 사랑의 희망열차를 통해 미용봉사를 시작했는데 한 사람이 40~50명의 머리카락을 깎아주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현재는 반응이 좋고 재능봉사를 원하는 사람도 많아 벌써 450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황 이사장의 노력에 전주시는 천사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자부심이 남다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전주는 천사의 도시로 불리고 있는데 황 이사장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애정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황 이사장은 변해가는 사회에 맞춰 봉사프로그램 편성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사회취약계층에 측은지심을 가지고 물질적인 부분을 통해 봉사를 했다면 최근에는 물질적인 것 외에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봉사도 필요하다면서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봉사자가 되어 마을의 취약계층을 함께 돌보고, 봉사를 받았던 이들 또한 다른이에게 베푸는 일명, 기브 앤 테이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새로운 봉사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황 이사장은 봉사를 스펙에 사용하기 위해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이러한 도민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면서 봉사란 자고로 남을 위해서 땀을 흘리고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8.27 18:19

과수 해충 성페로몬 개발해 농진청 농업기술대상 수상한 양창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성페로몬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기반을 마련해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농업기술대상을 수상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양창열 박사(49)의 다짐이다. 양 박사는 과수 해충 방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연 15회 이상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과 주요 해충의 골드타임 방제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부족해 농약의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후 살충제 중심의 관행적 방제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성페로몬을 이용한 과수 해충 방제 연구에 돌입했다. 그는 암컷 곤충이 교미할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몸 밖으로 방출하는 화학적 신호인 성페로몬을 이용해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교미교란 방법을 통한 방제수단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 사과배복숭아자두 등의 과수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양 박사는 성페로몬을 이용한 해충 방제관련 6건의 특허등록출원과 복숭아 유리나방 예방 등 방제용 성페로몬에 대한 1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냈다. 양 박사는 국내 해충 개체군에 대한 성페로몬 물질 개발은 한국 맞춤형 친환경 방제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자체 개발한 해충 7종의 성페로몬 제품을 해당 과수 면적의 1%에만 사용해도 연간 약 8억 원의 경제적 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을 농민에게 보급하는 등 현장에서 상용화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에서 태어난 양 박사는 전남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농생명공학부에 입학해 1학년 석사과정 중 농촌진흥청에 입사했다. 그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해충 방제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농진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전주로 거처를 옮겨 터를 잡은 해충 방제 24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8.26 17:37

스마트팜 선도하는 심상완 서우엠에스 연구소장 "저비용·고효율 기술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 힘 보탤 것"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농업인 소득 증대를 끌어내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전북도가 지정한 도약기업인 서우엠에스㈜는 데이터센터 설비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스마트팜 버섯재배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농생명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서우엠에스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설연구소의 심상완(52) 소장은 25일 농수산업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고령인구가 많은 전북 농가의 일손 덜기에 효과적인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서우엠에스는 익산 왕궁 식품벤처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 익산완주지역에서 버섯, 약용작물, 곤충 등에 대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은 ICT 기반의 통합관제를 위한 제어장치, 네트워크 시설, 시설하우스 등을 갖췄다. 심상완 소장은 데이터센터 서버관리 기술을 적용해 온도습도 등 농작물에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능을 단순화하고 설치 비용을 줄여 나간다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소장은 경험에 의존하는 농업 경영에서 데이터기반 농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고품질 고수익의 작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점 연구개발 과제로 ICT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빅데이터 구축 설계, 식품가공,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공급 등을 꼽았다. 앞서 지난 5월 서우엠에스는 전북도로부터 도약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도약기업에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서우엠에스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농업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작물 수확량 및 병해충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심 소장은 농민과 함께 잘 사는 농업을 구현하고 싶다며 스마트팜을 시험 적용할 수 있는 농지 매입이 좀 더 쉬워지고, 각종 규제가 개선된다면 그 길이 빨리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9.08.25 17:37

2019 양양트레일런 대회 우승한 정읍시청 김성익 씨

울트라트레일런은 철인의 체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훈련도 혼자해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한 고독한 싸움입니다. 이달 10일과 11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9 양양트레일런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정읍시청 김성익(50시설6급) 씨. 김 씨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주말이면 내장산 일원에서 훈련에 매진했다면서 산악훈련을 함께 할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혼자 훈련해 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4월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2020년 IAU(국제울트라러너스협회) 트레일런 선수권대회에 출전할수 있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양양 대회에는 43㎞, 60㎞, 101㎞ 등 3종목에 244명이 출전했다. 특히 전체 출전선수 중 김 씨를 비롯한 200여명이 101㎞ 종목에 출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양양 문화복지회관을 출발해 한계령 자락 101㎞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 트레일런은 10㎞ 간격으로 9개 CP(체크 포인트)가 있으며 각 CP마다 제한시간이 정해져 있고 최종 제한시간은 20시간이다. 또한 코스 난이도는 상승고도 합이 4000m일 정도로 난코스로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 김 씨는 최근 폭우로 인해 낙석과 패인 웅덩이, 쓰러진 나무등 코스 조건이 좋지 않았으며 특히 임도와 절벽의 경계 구분이 어렵고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는 5m가 채 안 되는 악조건이었다면서 그러나 국가대표에 선발되겠다는 의지로 이를 극복해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국가대표 선발 기준은 12시간 내로 완주하면서 3위안에 입상해야 하는데 김성익 씨는 11시간 32분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유일하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위와 3위 입상선수들은 12시간 내에 완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7년 동안 마라톤을 하면서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쓰리(sub three)를 116회나 달성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5월에 서브쓰리 100회를 달성한 이후 울트라트레일런을 새로운 목표로 도전한 결과 4년여만에 최고의 선수에 올라섰다. 내년 루마니아 대회에 출전 자격을 획득한 김씨는 대한울트라마라톤대회 정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대회참가비는 지원받지만 항공료는 자비로 부담해야 하지만 꼭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임장훈
  • 2019.08.22 16:23

24일 한·중 수교 27주년…쑨쑤엔위 중국 주(駐)광주 총영사 “한·중 교류 상생 가교 될 것”

오는 24일 한중 수교 27주년을 맞는 중국 주(駐)광주 총영사관 쑨쑤엔위(孫顯宇) 총영사는 그동안의 전북과 광주전남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중 교류와 상생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쑨 총영사는 21일 한중 수교 27주년 기념사를 통해 수교이래 27년 동안 한중 관계는 정치적으로도 상호 신뢰가 끊임없이 상승하고 경제무역은 지속확대되는 등 깊이 발전했다며 이는 양국 공동노력의 결과이며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더욱 발전시키고 향상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쑨 총영사는 전북의 풍패지관은 한고조 유방의 고향 명칭을 따 지은 이름이며, 광주전남 지역에도 중국과 역사적인 문화융합교류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면서 그에 맞춰 영사 구역 내 지자체들도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수교 27년, 한중 관계가 더 높은 기점에 올라선 만큼 한중 양국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더 광대한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며 제 자신도 한중 우호교류와 상생협력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북과 광주광역시, 전남에서는 중국 각 성과 시, 구 등 100여 곳과 우호도시 및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전북과 광주전남은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고위급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광주광역시장, 전남도지사가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 장쑤성과 산시성, 저장성, 광저우시 대표단의 답방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쑨 총영사는 지난 2016년 부임했다. 총 영사관은 수교 27주년에 앞선 22일 전북과 광주전남 언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8.21 19:00

전주에서 장애인 위한 디자인하는 회사 ‘도르’ 김주은 대표

전주 토박이 김주은(25)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회사 도르(DORR). Dot On Readable Read(읽기 쉬운 점)의 약자가 이름인 회사답게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도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제품교육도구를 제작한다. 학생시절부터 특수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 대표는 시각장애인의 문자인 점자를 배우는 교육도구를 제작해 점자가 읽기 쉬운 점이 되게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했다면서 더 나아가 장애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관 또는 재단에 기부한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꺼이 참여하지만 상대적으로 특수학교가 들어온다거나 일반학교에 통합반을 설치하는 일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반대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도르라는 회사는 장애인이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는 짧은 기부, 복지뿐만 아니라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장애인도 우리와 동등한 교육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해요. 도르는 IT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로, 장애인 교육도구를 시범적으로 제작하고, 성능을 검사수정한다. 김 대표가 처음 점자를 소재로 교육도구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녹록하지 않았다. 점자는 시각장애인 고유의 문자라는 인식때문에 비장애인들의 공감과 관심을 사기 어려웠다. 정말 필요한 시각장애인 1명이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1명의 시각장애인 주변의 친척, 친구, 선생님, 지인들 또 그 사람들의 지인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가능해요. 그런데 비장애인들에게 이런 도구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데에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죠. 1년간 이 과정을 거친 김 대표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순차적으로 다가가야 함을 느꼈다. 그래서 더 넓은 평등, 동등이라는 주제로,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물건, 같은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탄생한 디자인 제품이 시간을 만지는 시계다. 시침과 분침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형태다. 시간 흐름에 따라 손목시계 안 구슬이 움직인다. 구슬을 보거나 만져서 시간을 알 수 있다. 또 장애 유무나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착용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의 콘셉트로 촬영한 패션 잡지(LOOKBOOK)도 제작했다. 자연스러운 인식개선을 의도한 것이다. 김 대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쓸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교육도구로 Talking DICE(말하는 주사위)를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주사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까지 개발하고자 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만든 후 해외로 시장을 넓혀 현재 연구중인 점자교육도구 등 장애인을 위한 교육도구를 꾸준히 제작하는 것이 김 대표의 목표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8.20 17:58

'독립운동가 간호사 34인 기억' 캠페인 진행하는 전북간호사회 안옥희 회장

간호 역사에 대한 통찰 없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간호 전문직의 내일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31운동 100주년,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기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타 시도 간호사회와 함께 독립운동가 간호사간호학생 34인을 기억합니다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전북간호사회 안옥희 회장(우석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말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008년 부터 한국 근대간호 역사자료를 발굴수집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의 일환으로 간호사로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활약상을 담은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책자도 펴냈다. 전문직 간호사의 독립운동은 여성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의의가 매우 크다는 평을 받는다. 근대 간호교육을 받은 간호사는 전문직업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고, 지식인으로서 또한 사회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들은 독립 만세운동과 군자금 모집, 적십자활동, 사회운동, 첩보활동, 비밀연락, 독립군 규합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회장은 선배님들은 일제강점기 엄혹한 시기 뜨거운 민족의식과 기개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구국의 일념으로 만세운동에 앞장섰다며 간호사는 언제나 힘들고 지치고 병든 대상자뿐만 아니라 내 나라, 내 땅을 지켜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행동하는 여성 전문직으로서 활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제왜란으로 시끄러운 요즘 시대가 변해도 자랑스러운 간호사 선배님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취지가 바로 이번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간호사회와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독립운동 간호사 34인의 발자취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추진하고 34명중 18명에 그친 국가 서훈을 더욱 확대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며, 독립운동 간호사의 활동들을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 회장은 내년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간호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해이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독립 간호사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간호사회는 약 7000명의 등록회원을 두고 있는 전북지역 최대이자 대표적인 전문직 단체이며, 안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압도적인 찬성표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8.19 17:55

농협 최고 명예 '총화상' 받은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위해 최선"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농협, 농업인에게 희망이 되는 따뜻한 남원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농협중앙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총화상을 수상한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65)의 다짐이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협 사무소를 대상으로 친절봉사인화단결사회공헌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시상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박 조합장은 재선 조합장으로, 전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른 나이에 농업 일선에 뛰어들어 한국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장, 한국 협동조합연구소 정회원 등을 역임한 농업전문가다.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는 박 조합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여성화로 농촌인력이 부족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와 드론 등을 구입해 농작업을 대행하는 등 기존의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업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이 조합의 발전이라는 철학을 기본으로 삼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조합원 쉼터, 영농자재 지원, 지역문화 행사, 배추육모 무상 공급,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조합원의 농사소득 증대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농협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업무의욕 향상이 조합원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직원 송년의 밤, 운동회, 해외연수,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총화상 수상 소감을 통해 조합원과 직원들의 열정과 향상된 팀워크가 있었기에 총화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 미래를 여는 One-Stop 남원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원과 임직원이 노력해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과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취약계층도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남원농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8.18 17:16

전북최초 트라우마세이버 김제소방서 고영아 소방장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의 땀 닦아주길”

김제소방서 고영아 소방장 구급대원의 땀을 닦아주는 많은 제도가 올해 초 시행됐고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소방대원 복지제도들이 신설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의 땀을 닦아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김제소방서 고영아(40)소방장이 전북최초 트라우마 세이버로 지난 13일 선정됐다. 트라우마 세이버는 소방방재청이 급성뇌졸중 및 중증외상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후유장애를 최소화시킨 구급대원을 포상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됐다. 고 소방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율 저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간호사 출신인 고 소방장은 응급실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생명의 일초를 다투는 환자들은 소생시켰다. 그는 이러한 업적으로 바탕으로 하트세이버를 4회 수상하기도 했다. 고 소방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작년 5월 일어난 고등학생 무면허 교통사고를 꼽았다. 미성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해 일어난 이 사건 일어날 당시 고 소방장은 김제 금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사고자들은 강한 충격이 저혈압 증세와 심한 복통이 지속됐다. 그는 복강 내 장기 파열로 판단하고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시행 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그 결과 환자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고 소방장은중증환자의 경우 진료결과를 반드시 확인해 제 구급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고 있다며대학병원 응급실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용 10년 차가 넘은 그는 서울이화여대병원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다 3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소방관에 입문했다. 그는 소방 구급대원이 된 후에도 자신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고 소방장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강사(BLS-instructor)자격증도 취득해 한국소방안전원,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등에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제 1회 구급활동일지 작성 경연대회에서 구급대장 역할로 도 전북 1위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앞선 2012년에는 전국장비개발대회 2위 수상공로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지킴이 CPR Kit Bag(좁은 공간에서 지속적인 환자 생명 유지 및 구급대원의 편의 도모를 위한 장비)를 개발한 공로다. 구급차 이송 중에 발생한 응급분만 시행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구한 사례도 두 차례나 있다. 고영아 소방장은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위험과 고통에 처한 환자를 처음 만나는 사람인 구급대원으로서 또 간호사로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중증외상환자를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전인적 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8.15 16:49

이강래 교수, 1980년부터 위기 청소년 수호천사로 활동

이강래 교수 1980년 겨울. 어느 때보다 추웠다. 집 없는 아이들은 추위에 떨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다 우연히 이강래를 만났다. 위기 청소년 수호천사인 이강래는 월세방을 구해 3명의 아이들을 돌봤다. 아이들은 많은 대화를 통해 누구보다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보람을 느낀 이강래는 뜻있는 선후배와 사설 청소년상담소를 차렸다. 이렇게 출발한 것이 바로 맥지회다. 초대 회장이 된 그는 맥지회 슬로건을 최혜자(最惠者). 최선을 다해 나누고 베푸는 사람으로 정했다. 1997년 공식출범한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도 슬로건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받은 월급은 모두 이곳에 쓰였다. 그는 집에 월급봉투 가져다준 것이 교수 초임 때 서너 달뿐이다. 약국을 운영하는 부인이 저를 믿고 단 한 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제 부인은 천사다고 말했다.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파릇파릇 생명력이 강해지는 보리처럼 고난과 역경에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알찬 열매가 되자는 뜻을 담은 맥지(麥志)는 작은 거인 이강래의 손에서 쑥쑥 성장했다. 광주광역시에 대안학교인 도시속참사람학교, 광주동구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운영하는 대규모 사회복지기관이 됐다. 도시속참사람학교는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만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재능계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펼치고, 꿈드림 지원센터는 학교밖에 나온 청소년이 당당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과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복귀가 불가능한 만 16세~24세 여성청소년에게 최장 4년까지 숙식과 학업 등을 지원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에 맥지를 후원하는 수백명의 회원과 익산에서만 150여명이 매월 3000원부터 많게는 100만 원까지 성금을 낸다. 후원기업도 삼성전자, 하림, 보령제약, 보광그룹 등 대기업을 비롯해 100곳이 넘는다. 이런 거대 단체를 태동시킨 위기 청소년 수호천사 이강래는 이번 달 정년이후 또 다른 계획을 설계중이다. 그는 키퍼넷(keeper net)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위기 청소년 후원을 위한 활동가 모집에 열중할 계획이다. ㈔맥지청소년교육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강래 교수는 우리나라 위기청소년은 약 35만명에 달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범죄율은 24%로 재학생 0.7%의 34배나 된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진만
  • 2019.08.14 20:22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방법 제시한 농진청 차세대 연구원 박부용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 박부용 연구사 친환경적 방제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 차세대 연구원으로 선정된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 박부용 연구사(36)의 다짐이다. 박연구사는 지난 2013년 농진청에 입사한 후 기후변화와 농산물 교역 증가로 새로운 외래침입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충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응용곤충학을 공부한 자신의 전공을 십분 살렸다. 안전한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농작물의 친환경 박제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열정을 쏟았다. 기초기반 연구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박 연구사는 단순히 해충 발생 저지가 목표가 아닌 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 해충 방제기술을 제시하기 위해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그의 연구 성과물로 나온 게 바로계피산메틸(Methyl Cinnamate) 훈증제를 이용한 친환경 농약이다. 이 농약으로 방제실험을 한 결과, 5가지 종류의 저곡해충 90%이상이 살충효과를 보였단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이 생산 돼 농가에 보급되면 해충 방제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해충방제 산업의 대부분은 외국 원제를 구입해 제형화한 뒤 재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가 개발한 식물을 원료로 한 친환경 농약은 원제부터 제형화, 제품화까지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성 측면에도 그 가치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미래 산업성이 큰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그는 농진청이 실력성과 등을 평가해 입사 7년 미만의 연구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차세대 연구원에 선정됐다. 박 연구사는친환경 농약이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해충에 대한 친환경 소재의 방제기술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 저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8.13 19:46

이윤영 동학혁명연구소장 “동학의 정신 받들어 일본경제침략 물리치자”

동학의 정신을 받들어 일본의 경제침략을 물리칠 것입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과 경기전 앞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며 1인시위를 벌인 이윤영(61) 동학혁명연구소장의 말에는 아직도 결기가 묻어났다.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천도교 산하 동학농민운동기념관장을 맡으면서 오랫동안 동학혁명의 연구와 대중화에 열정을 쏟아온 이 소장은 관장 퇴임 후 동학혁명연구소를 설립해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소장이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등 경제침략 행위를 자행한 것에 분개해 동학정신을 행동에 옮긴 것이다. 이 소장은 이번 일본의 행태를 1592년 임진왜란에 비유해 기해왜란(기해년에 발생한 일본의 경제침탈)으로 불렀다. 일본의 행태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일본의 경제침탈 행위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일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위를 통해 동학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상투를 틀고 하얀색 평민복장 차림으로 시위에 나섰다.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을 상징하기 위해서다. 1894년 반봉건반외세의 기치를 내건 동학농민혁명은 갑오개혁과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됐고, 일제강점기 이후 31운동과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줬다. 이 소장은 동학에는 보국안민(輔國安民) 정신이 있는데, 이를 실천한 전봉준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시위 복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시위 초기에는 시민들이 이런 복장을 한 이 소장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한다. 하지만 SNS를 타고 이 소장의 의지가 전달되면서 많은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는 시위 3일째부터는 뜻을 함께 하겠다는 시민들이 많아졌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면서 조만간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 협의회원들을 중심으로 항일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아베는 침략자의 후손이고 군국주의를 꿈꾼다면서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다시 과거로 역행하려는 아베는 진정성있는 사과와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8.12 17:44

제33대 전북교총 회장 당선된 이기종 군산 나운초 교장 “공감·도전·소통”

이기종 전북교총 33대 회장 제33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이기종 군산 나운초 교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이기종 신임 전북교총 회장은 선거 기간 불철주야 최선을 다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공명선거를 치르며 최선을 다해준 상대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전북교총의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며,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의 교총으로 학교 폭력 전담 및 교권 변호사 배치, 교권 침해 사건 소송비 전액 지원, 학부모 민원 해결 도움 등 회원의 고충을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공약을 내세웠다. 도전의 교총으로는 성과 상여금 차등 지급 폐지 및 개선, 정년수당 인상 총력, 지방직화 반대 등을 이야기했다. 소통의 교총은 교총 원스톱 시스템 구축, 사무국의 현장 지원, 회장회원 간 소통 확대, 단체교섭 강화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시도 교류 및 MOU 체결로 회원 복지교류 확대, 문화예술체육 복지 확대, 교원 잡무 경감, 방과후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추진 등과 단위 학교 자치 및 자율 경영 보장, 교원 연구연수 활동 보장 등도 뒷받침해 복지향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군산 나운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기종 당선인은 나운초등학교 분회장, 완주군 교총 이사, 완주 교원정보연구회 회장, 전북 우수 연구논문 자료개발위원, 전북 멀티미디어 자료개발위원, 세계 신지식인인증 전북지회 부회장, 전북 적십자사 RCY 명예단장 부회장,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전주시 유도회 및 한국 나비골프 이사, 라온 봉사단 후원인, 나비채 봉사단 재무처장, 동산동생활안전협의회 총무처장, 자치분권 포럼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북교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전북교총 회장 보궐선거 결과, 총 유권자 6,084명 중 1,786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29.36%), 기호 1번 추영곤 후보 833표(득표율 46.64%), 기호 2번 이기종 후보 953표(득표율 53.36%)를 득표해 제33대 전북교총 회장으로 이기종 후보가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8.11 19:06

김상겸 석도국제훼리 대표이사 “지역사회 동반 성장에 최선 ”

군산항이 위기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평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한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 역시 군산(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대표이사의 각오다. 지난 2008년 1월 31일 설립된 석도국제훼리는 그 해 4월부터 군산과 중국 산동성 석도 간 노선에 최초로 취항한 뒤 10년 넘게 대중국 수출입 창구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회사는 카페리 주 3회 운항으로 시작하다 지난해 1월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열린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간 항차가 증편확정됨에 따라 현재는 전국 유일하게 데일리 서비스(주 6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항차 증편에 맞춰 지난해 신조선 뉴시다오펄 호에 이어 최근 군산펄 호를 새롭게 투입하면서 전북지역의 유일한 중국 바닷길이 한층 안정적이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뉴시다오펄 호와 군산펄 호는 쌍둥이 여객선으로, 1만9950톤 규모에 승객 1200명과 컨테이너 250TEU 동시 적재할 수 있고 군산과 석도 간 10시간 주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이사는 군산과 세계 최대 무역 시장인 중국과는 최단거리로서 이런 강점을 최대한 살릴 필요가 있었다며 그 동안 항차 증편이 절실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다 지난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칠전팔기 도전 끝에 얻은 값진 성과인 만큼 그는 누구보다 군산항과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형 여객선을 1척에서 2척으로 늘리고, 기존 낡은 배도 새 배로 교체하는 등 고객 감동 및 안전운항, 최상의 서비스로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이사는 데일리 서비스와 신조선 투입으로 이용객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 향상 및 활발한 인적 교류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관광사업의 활성화 및 상호 우호증진, 국제항으로서 군산항의 처리물량 증가 등에 기여하도록 더욱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이사는 지역 친화적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국의 많은 선사들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여러 불리한 조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산에 본사를 둔 이유이기도 하다. 김 대표이사는 페리 사업은 결국 지역에서 중심이 돼야 한다며 여객이든, 화물이든 먼저 그 지역에 답을 찾고 함께 움직여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상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회사 경영 여건과 상관없이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사회공헌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성이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매월 전 직원 급여의 1%와 회사에서 1%를 더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 경영과 군산항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김 대표이사는 제24회 바다의 날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해운신문의 올해의 인물 등 여러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19.08.08 16:08

이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 "지역 대표 여름축제, 화합의 장으로"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9 전주가맥축제가 8~10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가맥축제는 전국의 수많은 맥주축제 중 유일하게 당일 생산한 맥주를 제공한다. 이근(50)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를 하루 앞둔 7일 전주만이 가진 가맥 문화를 많은 사람들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출발한 축제가 어느덧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성장했다며 지역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의 호응이 커 뿌듯하다고 말했다. 가맥은 가게맥주의 줄임말로 1980년대 전주지역 동네 가게에서 탁자와 의자만을 놓고 술잔을 기울이는 문화에서 출발했다. 올해 축제는 첫날 오후 6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직장인밴드 공연, 개막선언, 라이브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9~10일에는 이벤트 게임, 가맥클럽파티, 라이브 공연, 가맥 인생극장, 병따기의 달인, 감성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20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안주와 함께 전북 투어패스 홍보관, 제로페이 홍보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이근 위원장은 예산이 빠듯해 유명 가수나 공연단을 초청하진 못했지만 지역의 예술가나 직장인밴드의 정겹고 친숙한 공연이 흥을 돋울 것이라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매되는 맥주병 1개당 300원씩 모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향토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정적인 축제 장소를 확보하지 못한데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초창기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열렸던 전주가맥축제는 지난해부터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근 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를 연상하면 바로 어떤 장소가 떠올라야 하는데 현재로선 쉽지 않다며 접근성이나 면적, 고정적 활용도 측면에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술 마시는 축제가 아닌 소상공인과 지역민, 향토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 여름 문화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9.08.07 19:17

취임 한달 맞은 이영란 전북스포츠과학센터장 “전북 체육 발전 기초 되도록 노력”

6일 오전 전북체육회관 2층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앞에 서자 아이들 웃음소리와 뜀박질 하는 소리, 그리고 체력 측정을 알리며 삑하고 울리는 기계음이 들려왔다. 체육회관에 이런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때쯤 이영란 전북스포츠과학센터장이 반긴다. 일반인뿐 아니라 스포츠인들에게도 낯선 이름의 스포츠과학센터. 이곳에 지난 7월 센터장으로 취임한 이영란 센터장(49)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선수들이 센터를 찾도록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2010년 전북체육회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전북체육회의 사업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사업으로 전국으로 확대된 것이 2015년이니까 5년 빠르게 시작한 셈. 이듬해인 2016년 전북체육회도 정부 지원사업을 받았고, 이 센터장은 이때부터 함께한 창립멤버다. 센터장 취임 전까지 2년여 동안 선임연구원으로 지냈으니, 센터장 선임 소식이 들렸을 때 그보다 센터를 잘 이끌 인물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센터장은 센터장이 되고 보니 어깨가 훨씬 무겁다고 말한다. 취임 후 센터 내에 큰 변화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틀을 잡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센터장을 만난 이날 센터에서는 공공스포츠클럽 선수들의 체력측정이 한창이었다. 기존에는 엘리트(전문) 체육 선수들이 체력 측정을 위해 이용했지만, 이 센터장 취임 후 공공스포츠클럽 선수들에게도 개방했다. 이 센터장은 클럽 선수들도 스포츠과학을 접하고, 단 한 명이라도 전문 체육으로 전환한다면 뿌듯한 일이라며 그런 취지로 전주를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무주나 고창 등 지역에도 현장 지원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과학을 체험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한 번이라도 스포츠 과학을 경험한다면, 꼭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저처럼 스포츠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지도자가 돼서도 더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센터에서는 한 해 동안 1400여 명의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 가이드를 제공한다. 체육의 전문화도 강조한다. 이 센터장은 어릴 때부터 선수들의 체력 훈련 방법을 센터에서 정확하게 지도하고, 현장에서는 지도자들이 기술과 전술을 키운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성심여고 배드민턴팀과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는 센터의 도움도 있다. 다만, 이 센터장은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불확실한 연구원들의 미래를 꼽는다. 전국 센터의 공통점이지만, 문체부와 지역체육회 두 곳의 사업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1년 단위로 이뤄지는 재계약 문제로 우수한 연구원들이 집중하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 이영란 센터장은 열심히 발로 뛰면서 센터의 역할을 키우고, 인정받으면 상황도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며 센터가 전북 체육을 발전시키는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8.06 17:57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18개월 영아 살린 황선욱 경위

시민 안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주목받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부안 격포파출소 황선욱 경위(54)가 최근 18개월 영아를 살린 과정은 극적이었다. 황 경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평소와 같이 동료와 함께 순찰차로 도로 순찰을 하고 있었다. 동료와 함께 순찰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도로에 한 여성이 축 늘어진 아기를 안고 차를 막는 겁니다. 차에서 내려 여성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여성이 순찰차 조수석에 갑자기 타면서 아기가 숨을 안 쉰다며 병원으로 빨리 가 달라고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황 경위는 위급한 상황임을 알고 동료와 다급히 인근 병원을 찾아 이동하려 했다. 병원으로 차를 가려는데 문득 머릿속에 골든타임이라는게 떠오른 겁니다. 병원까지 7~8분이 걸리는데 지금 아기가 숨을 안 쉬는 상황에서 그 시간은 너무 위험하고 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 경위는 다시 차에서 내려 이면 도로에 아기를 눕혔다. 아기의 움직임이 없고 호흡도 없어 죽었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유아에 맞는 심폐소생술이 자연스럽게 몸에서 나왔습니다. 당시에는 어떻게든 아기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1~2분 영아에 맞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순간 갑자기 아기가 숨을 쉬기 시작했다. 1~2분이 엄청 길게 느껴졌고 아기가 숨을 쉬는 모습을 보니까 그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깨어난 영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황 경위는 전했다. 그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 부안 줄포 파출소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렸다. 당시 소방에서는 황 경위에게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릴 경우 제공되는 하트세이버를 수여 하려고 했지만 그는 거절했다고 한다. 경찰로서 시민을 구하고 시민 안전과 치안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일상적인 업무라고 생각한다며 고사한 것이다. 황 경위는 이번에도 아기를 살리면서 평소에 배우던 심폐소생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눈앞에 사람이 쓰러질 경우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사람을 구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19.08.05 18:27

한국부동산협회 전북지부장에 당선된 노동식 신대한공인중개사 대표

저는 오늘 신발 끈 동여매는 각오를 새롭게 해봅니다. 지난달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에 당선된 노동식 신대한공인중개사 대표(59)의 다짐이다. 노 대표는 고창 출생으로 전주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1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자격증을 취득해 20여 년 동안 전주 호성동에서 중개업을 하고 있다. 그는 중개업을 하면서 전주대 행정대학원에서 부동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끊임없이 견문을 넓히기 위해 움직이는 전형적인 노력파다. 부동산학과에 입학하면서 공인중개사의 꿈을 가진 노 대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덕진구지회 호성동분회장을 시작으로 전북지부 부지부장, 지부장 직무대행 등을 맡아 전북지역 공인중개사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 지인들은 노 대표가 지부장에 당선되기까지는 다양한 경험이 한 몫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4대 전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위원과 한국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 운영위원, (사)대한민국 독도 국토보존위원장, (사)온누리안은행 등기이사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노송중앙풍남동 지역구 전주시의원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전북도지사 표창과 전주시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전주시장 표창,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봉사정신을 인정받았다. 오는 21일 임기를 시작하는 노 대표는 이런 경사스런 자리에 샴페인과 축가가 동반 되어야 하겠지만 저는 오늘 신발 끈을 동여매는 각오를 새롭게 해본다며 30년 도식에 빠져있는 우리협회가 하나로 단결해 새롭게 길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대 공약사항인 무료 연수 교육, 업무협약을 통한 업권 신장, 중개보수 현실화 등 공약사항을 반드시 이행해 회원여러분께 당선시켜주신 것에 대해 보답하겠다며 구세대와 신세대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소통과 가교 역할 또한 충실히 해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8.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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