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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자랑스러운 농촌진흥인으로 선정된 권정현 농업연구사

전북 혁신도시에는 미래 농진청의 꿈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그 품종을 재배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올해 2분기 농촌진흥청 자랑스러운 농촌진흥인으로 선정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권정현 농업연구사(36)의 말이다. 항상 감사하자라는 말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그는 경기도 수원태생으로 현재 전북 혁신도시에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권 연구사는 서울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농학석사, 농학박사를 수료한 인재로, 현재 과수과에서 핵과류(복숭아자두 등 단단한 씨가 한 개 있는 과일) 유전자원 관리와 신품종 육성하는 업무를 보고 있다. 그는 핵과류 육종기술 국산화 연구 매진, 핵과류 유전자원 확보관리분양 능력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농촌진흥인으로 선정됐다. 선정 배경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핵과류 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고 평가하는 일부터 여러 품종을 다루는 일에 빠져 살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품종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다 보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품종은 바로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러한 것들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매년 나무상태를 조사하고 나무를 증식해 손실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전념하다 보니 우수사원에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연구사의 배우자도 농진청에 함께 일하고 있다. 배우자는 본청 국외농업과에서 코피아센터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사내 잉꼬부부로도 유명하다. 권 연구사는 여려서부터 농업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농진청 입사를 위해 끝임 없이 노력해 왔다. 권 연구사는 어린 시절 수원에서 주거할 때 농진청에 근무하시는 친구 아버지가 소세지와 치즈 같은 음식을 가져와 맛을 보곤 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축산 가공품을 연구하시는 박사님인 것 같은데, 연구소에 함께 방문했던 경험들로 인해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농진청에 근무하게 된 배경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농진청이 위치한 전북 혁신도시에서도 농진청 근무자들의 영향을 받아 많은 꿈나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농진청에 입사하는 것을 기대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6.05 17:45

47년 만에 헤어진 가족 찾아 준 김형민 전북경찰청 민원실장

제시카 브룬의 가족과 단절된 애틋한 과거를 반드시 찾아주고 싶었습니다 출생과 동시에 가족들과 헤어진 박난아 씨(프랑스 이름 제시카 브룬47여)에게 47년 만에 가족을 되찾아주도록 노력한 경찰관이 화제다. 주인공은 김형민 전북지방경찰청 민원실장(55경감). 지난 2월 박 씨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고 싶다며 전북경찰청 민원실에 아동수용 의뢰서를 들고 찾아왔다. 수용 의뢰서에는 자신이 태어난 병원과 1972년 2월 25일 어머니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내용뿐이었다. 김 실장은 즉시 예수병원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그는 마냥 예수병원의 답변을 기다리지 않았다. 병원 원무과에 찾아가 1972년에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람의 기록을 찾아달라고 애원했다.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박 씨가 가족들과 헤어진 사연, 찾기 위한 이유를 설명하며 설득했다. 얼마 뒤 예수병원으로부터 희망적인 전화 한 통이 왔다. 마이크로필름으로 저장된 진료기록부를 찾았습니다. 김 실장은 꼭 좀 도와달라고 떼를 썼다며 박 씨의 애절한 사연에 병원 측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 실장은 즉시 수용 의뢰서와 진료기록부를 비교해 박 씨의 어머니임을 확신했다. 김 실장은 박 씨의 부모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또 다른 난관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실장은 전주 완산구청을 찾아가 박 씨 친모의 본적지를 조회해달라고 했다. 조회 결과 전주 완산구 다가동의 한 건물. 그곳을 찾아갔지만 과거에 살던 집에는 박 씨의 가족이 살지 않았다. 마을에서 가장 오래 거주한 주민 등을 수소문해 물어봤지만 박 씨 가족의 행방을 아는 이는 없었다. 김 실장은 포기할 수 없었다. 전주 중앙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제적부를 찾아달라고 요구했지만 나오지 않았다며 3개월이 지나도 박 씨 가족의 행방조차 찾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듣게 된 주소지 조회 방법. 주민자치센터를 재방문해 주소지 조회를 부탁했고 박 씨 어머니의 본적과 함께 생존해 있는 가족들도 찾을 수 있었다. 비록 박 씨가 애타게 찾던 아버지는 이미 숨져 만나지 못했지만 고모와 언니들을 찾아 만남을 주선했다. 주선한 자리 뒤에서는 김 경감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31일 김 실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표창장을 강인철 전북경찰청장을 통해 수여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박 씨의 가족뿐만 아니라 그의 과거 또한 찾아주고 싶었다면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일을 했지만 박 씨의 부모를 찾아준 이번 일이 가장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6.04 17:52

전북일보 애독자 유재금 할머니 “세상 이야기도 알고, 기억력도 좋아져”

바깥 양반이 남원서 약국할 적에 보던 거를 인제 내가 이어받았네요. 돌아가신 지가 올해로 딱 10년 됐는데 열심히 보시던 신문을 단번에 끊기가 어렵잖아. 그래서 매일 읽다보니 이제는 습관이 돼버려서 안 읽으면 궁금하고 그러지. 나 사는 지역 이야기가 나오니까 관심이 생기고요. 30여 년째 전북일보를 구독하고 있는 유재금(85) 할머니의 집에는 보물창고처럼 세월이 켜켜이 쌓인 물건이 가득했다. 남원에서 약국을 개업할 당시 선물 받았던 큰 거울, 누렇게 색이 바랜 작은 냉장고, 오래된 전화번호부까지 모두 이 할머니가 지켜온 세월을 보여주는 듯했다. 마루 한 쪽엔 한 달치 정도로 보이는 신문이 반씩 접힌 채로 쌓여있다.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볼 수 있게 가장 손이 잘 닿는 부분에 쌓아뒀다는 할머니. 그래서 신문 더미 옆에는 늘 돋보기 안경이 있다. 신문은 아침 일찍 5~6시면 와요. 일어나면 대문 우체통에 있는 신문부터 가지러 가지. 대충 슥 훑어보고 접어놓고 아침밥 먹고. 그리고 다시 펼쳐서 꼼꼼히 살펴봐요. 낮에 원불교당에 가거나 병원 볼일 보느라 바쁘면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펴보고. 안 보고 지나가는 날은 없어요. 습관이 된 거지. 그러니까 신문 안 오는 토요일, 일요일에는 허전도 하지. 30여 년전 남원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남편과 함께 전북일보를 받아 보기 시작했다는 할머니가 돋보기 안경을 쓰고 사설이 실린 14~15면을 펼쳤다. 매일 바뀌는 다양한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알 수 있어 좋다고. 신문 글씨가 커지니까 읽기가 확실히 편해졌어요. 맨날 신문을 보니까 여기저기서 내가 기억력이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요. 신문에서 기억에 남거나 보고 싶은 소식이 있냐는 질문에 유재금 할머니는 이렇게 답했다. 요새는 서예가 좋아서 신문에 멋진 글자나 그림이 나오면 한참을 놓고 봐요. 또 남모르게 좋은 일 해놓고 자기 혼자만 알고 있는 일 있잖아요. 그런 이야기가 신문에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보면 기분 좋아지게. 약국을 운영할 당시에는 건강과 의학에 관련된 신문기사가 나오면 꼭 스크랩해 보관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30여 년전 남원에서 전주로 이사 오면서 짐이 뒤섞여 잃어버렸지만 당시 할머니에게 신문스크랩 자료는 돈보다 더 귀중한 재산처럼 느껴졌다고. 애들 아버지가 6.25때 학도병으로 가서 군대생활을 한 5~6년 했어요. 그러고 제대해서 학교를 늦게 간 거죠. 약국 개업도 늦어지고. 참 꼼꼼한 양반이었어. 신문 읽을 때도 하나하나 다 보고 화도 냈다가 칭찬도 했다가. 그런 모습 보면서 나도 첨엔 큰 생각 없이 보던 게 햇수가 이렇게 됐네요. 할머니에게 신문은 먼저 간 남편에 대한 기억이자, 오래 된 집과 닮은 추억이자, 세상을 보는 돋보기였다. 쑤시고 아픈 허리와 무릎보다 침침한 눈이 더 걱정이라는 유재금 할머니는 문득 기자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했다. 자식들도 이제 그만 보고 쉬라는데 신문 안 보면 머릿속에서 텔레비전이 뚝 끊기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좋은 기사를 보면 이렇게나 많은 기자들이 취재를 해가지고 알려줘서 다행이고 고맙다는 생각이 첫 번째에요.

  • 사람들
  • 김태경
  • 2019.06.02 15:43

청년키움식당 성공 이끈 김미진 완주군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 사무국장

김미진 완주군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 사무국장 청년 외식창업을 지원하는 완주군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단장 송이목, 이하 추진단)이 지난 연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해 개최한 2018년 청년키움식당 우수 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청년키움식당 참가팀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일면식팀(우석대)은 이후 협동조합을 만들어 우석대 캠퍼스에서 창업, 성업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들의 열린 도전 공간, 완주 청년키움식당의 인기는 올해 한층 높아지고 있다. 5월 말 현재 지난해 8000여 명의 62%를 훌쩍 넘어선 5000여 명의 손님이 찾아 그들의 메뉴를 즐기고 있는 것. 완주 청년키움식당의 성공적 분위기 이면에는 추진단의 김미진 사무국장(33)이 있다. 김 사무국장은 전주대 외식산업과 석사를 거쳐 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 대학 졸업 후 국내 유수의 외식기업 세 곳에서 근무하며 외식 창업 실무를 익힌 외식산업 분야 전문가다. 그는 1년 전 추진단 사무국장을 맡아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 외식창업 도전자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식재료는 기본이다. 그 결과, 지난해 키움식당에 참여한 10개 팀 중 우석대 팀 등 5개 팀이 창업하고, 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전국 청년키움식당 우수 사례 발표에서 농림식품부장관상과 한국농산물유통공사상 수상 성과도 냈다. 추진단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탕에 그들이 있었다. 김 사무국장은 이 사업은 정부와 한국농산물유통공사가 전액 지원한다며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실전 창업 준비공간인 완주 청년키움식당에서 성공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키움식당은 지난 2월에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에서 용진읍 완주군청 옆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공간으로 이전했다. 현재 참여팀인 밥, 꽃피다팀이 6월 말까지 하고, 7월부터는 전북과학대, 전주대, 우석대 팀이 잇따라 영업에 들어간다. 김 사무국장은 이전 후 고객이 크게 늘었다. 팀원들의 실전 기회가 그만큼 많아지게 됐지만 실수도 노출되고 있다며 꾸준히 고객 요구 수준, 서비스 실수 여부 등을 점검,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청년키움식당이 아직 인큐베이팅 식당이기 때문에 다소 실수가 있더라도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했다. 실수나 실패는 성공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삼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김 사무국장은 완주에서 외식산업 전문가로 살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재호 기자

  • 사람들
  • 김재호
  • 2019.06.02 14:58

이강선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신임회장 “학생·교사와 함께하는 운영으로 학교자치 확대할 것”

최근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강선(48) 신임회장은 전북일보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휴대폰을 손에 놓지 못했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도 한 초등학교 민원을 해결하고 오는 길입니다. 정식 임기는 6월부터지만 벌써부터 다양한 민원이나 요청사항들이 들어오고 있어요. 전주 144개 학교를 돌보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투철한 봉사희생정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당선된 그다. 처음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한 계기는 소박하다. 사춘기 아들과 친해지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대부분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학교에 첫발을 내딛게 되죠.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표명할 수 있고, 내손으로 자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를 어렵게 여겨 접근하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많아 아쉽습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는 민주적인 학교자치의 토대이자 학교 운영을 감독하는 심의의결기구로서 활성화전문화시켜야 한다며 전주시 모든 학교 운영위원장들을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신임회장이 우선적으로 게획하는 일은 학운위 사무실 마련과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이사회 개최다. 그는 그간 운영위원들이 소통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민원도 받는 사무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사무실이 없어 그간 교육청에서 진행했던 이사회는 매번 학교를 돌아가며 개최해 현장성을 높이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 회장이 강조한 것은 교육연수를 통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역량강화다. 그는 학교운영위원장들이 해야할 일이 많은데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학부모들은 교육행정에 능통하지 않기 때문에 연수를 늘려 전문성을 키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름다운 교사상을 도내 최초로 제정한다. 학부모가 직접 투철한 책임감으로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사를 발굴하고 고마움을 표현해 교단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일하는 역동적인 학운위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그는 아름다운 교사상 등 전주에서 계획한 의견들이 도내 다른 지역에도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좋은 영향력이 14개 시군에 함께 한다면 전북 교육이 더 풍성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5.29 19:18

한화생명 GFP 전주지점 김득수 조직팀장·엄향란 보험설계사 부부 “어려움도 신뢰로 이겨낸 평생 동반자, 앞으로도 함께”

가정의 달인 5월 같은 회사 같은 사무실에서 10년간 함께 출퇴근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부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 GFP(기업재무설계사Group Financial Planner) 전주지점 김득수(47) 팀장과 엄향란(42) 보험설계사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달 열린 한화생명 GFP 연도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팀장은 이미 다섯차례의 팀장상을 수상했고, 엄 보험설계사도 세차례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들 부부의 지난 해 수입은 2억이 넘는다. 이들의 성공적인 커리어 이면에는 두차례의 사업 실패 등 적잖은 시련이 자리한다. 지난 2001년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서 취업지망생(부인)과 면접관(남편)으로 처음 만난 이들은 같은 부서에서 선후배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랑을 키워 2년 후에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 후 2004년에 직접 회사를 차리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이들은 녹록치 않은 현실을 실감해야 했다. 거래처에서 받은 어음이 부도가 나면서 대금 지급을 못해 문을 닫았다. 결국 2006년 서울 생활을 접고 갓 태어난 어린 딸과 함께 빚만 짊어진 무일푼으로 남편의 고향인 전주로 내려왔다. 김 팀장은 아내의 독려에 힘을 얻었지만 당시를 회상하면 정말 힘든 시기였다고 했다. 하지만 전주에서도 일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주변에서 돈을 빌려 식당을 열었지만, 신통치 않았다. 이자만 계속 늘어날 뿐이었다. 2008년엔 그 마저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택시 운전과 각종 아르바이트 등 안 해본 일이 없다던 김 팀장은 2010년 지인으로부터 보험영업에 대한 권유를 받고 새로운 영역에 들어섰다. 나중엔 부인에게도 권유할 정도로 일에 빠져든 김 팀장은 성실과 노력을 바탕으로 10년만에 보험킹퀸 커플이 됐다. 해당 분야에서 화려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이들은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팀장은 부인에게 긴 시간 동안 함께 믿어주고 노력해준 정말 감사한 존재라고 말했다. 엄 보험설계사 역시 남편은 팀장으로서 보는 시야가 넓어 배울 점이 많다. 처음 만날 때 느꼈던 남편으로서의 든든함은 20년간 변함없다며 애정을 표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19.05.28 20:06

35년 몸 담은 전주상공회의소 떠나는 김순원 사무처장

1980년대나 지금이나 전북경제는 제자리 수준인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전북도민들 스스로 보다 적극적, 진취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29일로 34년 1개월간 몸담았던 상공회의소를 떠나는 김순원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59)의 말이다. 한자리에 앉아 30년 넘게 지역의 변화상을 지켜본 이도 드물다. 정읍출신인 그는 호남고와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1984년 대학을 졸업한 직후인 24살 때 전주상공회의소에 입사했다. 김 처장은 그때 교수님 추천으로 입사하게 됐는데, 이렇게까지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 줄 몰랐습니다고 소회한 뒤 아마 상공회의소 입사를 하지 않았다면 교사나 언론인이 됐을 겁니다라고 웃었다. 상공회의소에 입사한 뒤 그는 조사진흥부장, 검정부장, 경영정보부장, 기획진흥실장 등을 두루 거쳤고 함께한 상공회의소 회장도 6명이나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1984년 진안 용담댐 축조를 통한 수몰을 꼽았는데, 그는 당시 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장관을 만나 사업 추진을 강력 촉구하기도 했다. 김 처장은 그때 당시 용담댐이 축조되지 않았다면 전북도민들은 지금처럼 깨끗한 물을 먹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기억에 남는 전북발전과 관련된 일로 새만금 개발사업과 부안 위도 방폐장 추진 실패, 군산GM문제 등을 꼽았다. 김 처장은 새만금은 아직까지 실질적인 성과가 없고 방폐장의 경우 추진이 됐다면 전북서부권 경제발전상이 달라졌을 것. 경주를 보면 아시지 않느냐며 군산GM문제는 지금도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의 큰 업적으로는 지난해 전주서부신시가지 상공회의소 이전이 꼽힌다. 그의 행정, 재정적 업무능력이 없으면 40년 만의 사무실 이전은 이루기 힘든 일이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30년 넘게 전북경제의 최일선에서 달려왔기에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발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 처장은 제가 입사할 때 전북경제가 2~3% 경제였는데, 35년 된 지금도 똑같은 상황이어서 아쉽다며 조금도 전북도 전체가 적극성과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시대에 분명히 전북발전의 기회는 올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느냐 잡느냐는 기업인들을 포함한 우리 전북도민들에게 달렸다고 힘주어 조언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5.27 17:37

친환경 화장품으로 아시아 ‘뷰티한류’ 이끄는 ㈜하이솔 화장품 박이경 대표

올해 ㈜하이솔은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지역을 거점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서겠다는 포부지요. 이미 ㈜하이솔은 중국과 태국에서 아시아 뷰티 한류를 이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더 많은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우리 전북이 화장품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북선도기업으로 선정된 ㈜하이솔 화장품의 박이경 대표가 친환경 화장품으로 아시아한류뷰티를 이끌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박 대표는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도 선정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5년간 피부미용과 화장품 전문가로 활동한 그는 전북화장품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에스테틱 전문화장품으로 유명한 ㈜하이솔은 지리산 허브를 소재로 한 천연화장품으로 유명하다. 중국과 태국에서 한류 뷰티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하이솔은 인도시장까지 공략 중이다. 박 대표는뷰티헬스 사업 전문가이자 피부 관리장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많은 꿈과 열망을 이뤘지만, 이제는 제2도약을 위해 미국진출까지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도 있었다. 남원에 ㈜하이솔 화장품 제조공장을 설립하며, 초기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하이솔은 전북도와 경제통상진흥원, 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는 독자적인 재형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후진양성과 6차 산업과 연계한 마이스 산업 활성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화장품 매장과 카페를 결합한 림포디아뷰 체인사업은 이미 4호점 개설을 마쳤으며, 남원 운봉면에 고급 에스테틱 화장품과 미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팜 관광호텔을 내년부터 건립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자신의 별명 중열혈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장 좋아한다. 그는 이 같은 별명에 걸 맞게 매사에 꺼지지 않는 열정을 중시한다. 박 대표는 적극성은 해외시장을 돌파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 실제 ㈜하이솔은 국내시장 보다 해외 수출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하이솔은 이미 중국 2만개 점포에 미용기술과 제품을 교육하고 있고 미국에도 지사를 만들었다. 동남아 시장에도 거점 에이전트 사와 협력체를 구축한 상황이다. 박 대표는전북의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5.26 17:04

남원시 ‘미혼 청춘캠프’ 통해 결혼한 남원시 민원과 류소영 씨 “청춘캠프 통해 평생의 배필 만났어요”

남원시가 진행한 미혼 청춘캠프 아니었으면 남편 만나지 못 했죠. 남원시 민원과에 근무하는 류소영(37여) 씨의 말이다. 소영 씨는 지난해 6월 남원시가 진행한 미혼 청춘캠프에 참가해 남편 송현욱(29) 씨를 만났다. 현욱 씨는 남원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남원시는 당시 시청과 교육청, 경찰 등 남원지역에서 근무하는 미혼 남녀 각 15명을 선발해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캠프를 진행했다. 30년 안에 남원을 포함한 도내 시군 10곳이 사라질 거라는 한국고용정보원 연구 결과 등 지방 소멸 위기를 타계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이미 출산장려금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효과가 적은 탓이다. 소영 씨는 캠프에 참가하면서도 반려자를 만날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 여러 기관 공무원이 모이니 인맥을 넓히자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소영 씨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조별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소통하도록 만들었다. 조원도 수시로 바뀌며 소통 폭을 넓혔다. 그러다 현욱 씨를 만나게 된 것이다. 소영 씨는 남편 첫인상이 괜찮았지만 나이 차이가 적지 않아 마음에 두지 않았다. 오히려 편하게 대했더니 남편이 더 적극적이었다(웃음)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캠프가 아니었다면 남편과 결혼은커녕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8살 연하라고 하면 소개팅도 하지 않았을 거 같다. 남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6월 21일 처음 만나 올해 3월 23일 결혼했다. 부부 모두 다른 지역 출신이지만 결혼을 통해 남원에 정착하게 됐다. 그녀의 귀띔에 따르면 지난해 캠프 참가자 중 현재 교제 중인 커플이 있다. 조만간 반가운 결혼 소식이 또 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캠프 참가자들이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청년층에서 기관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소영 씨는 남편에게 생각지 못한 인연을 만났다. 남자다움과 귀여움을 갖춘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편이다. 항상 배려해줘서 고맙다.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 사람들
  • 강인
  • 2019.05.22 16:38

전북향토문화연구회 최병운 신임회장 “우리의 전통 이어나갈 것”

향토문화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전북향토문화연구회 최병운 회장(73)의 말이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26일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한 달. 최 회장은 지금껏 연구회를 잘 이끌어 준 이치백 회장님의 사업들을 잘 이어받아 조금 더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토문화연구회가 모두 어렵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향토문화연구회는 42년의 역사를 지닌 단체로, 향토문화 연구라는 목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발족한 연구회다. 전국적 조직인 향토문화연구회가 만들어질 때도 큰 도움을 줬다. 전국 각지에 설립된 향토문화연구회의 롤모델이 바로 전북향토문화연구회일 정도. 설립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앞서 펼쳐왔고, 그 때문에 전북향토문화연구회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음은 당연히 유추할 수 있다. 전북대학교의 심천 이강오, 채숙당 송준호, 일산 김준영 선생 등 세 교수가 당시 연구회의 첫 깃발을 올리고 학술행사와 향토문화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병운 신임회장은 바로 그들과 함께 첫 시작부터 함께했다. 그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점은 바로 역사 기행 향촌탐사를 이끌어온 것을 꼽을 수 있다. 1995년 7월 30일 임실로 떠난 첫 향촌탐사부터 지난달 16일 지리산 문화와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기 위해 떠난 경남 함양까지. 월례 행사로 진행된 향촌탐사 233회를 빠지지 않고 이끌어온 것이 바로 최 회장이다. 하지만 향토문화연구회는 최근 전국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회의 특성상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논문의 수준과 양이 저하되고 있다. 또한 신진 연구회원들의 유입이 요원하다보니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연구회도 많은 실정이다. 전북향토문화연구회 역시 이러한 어려움에 빗겨나지 못했다. 그래서 최 회장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최 회장은 향토사연구학술대회와 논문집 <전라문화연구> 특대판 발간과 연구회지 <전북문화>의 계속 발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 배가 운동으로 회세 확장을 꾀한다는 생각이다. 역사탐방인 향촌탐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 또한, 연중캠패인으로 벌이는 문화유산 돌봄운동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코너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회에서는 우리들 주변에 흩어져있는 문화유산을 찾고,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역사적 가치의 크고 작음을 떠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유산들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물론, 지난 16년 동안 협회를 훌륭히 이끌어 온 이치백 명예회장도 함께 힘을 보탠다. 현직 회장에서 물러났을 뿐, 협회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돕겠다는 각오다. 최병운 회장은 연구회의 전통을 잇는 사업들을 위해서는 회장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없다. 회원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반세기를 이어온 전북향토문화연구회의 전통을 이어 보다 더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5.21 17:27

지역 청년 창작가 이왕수·안선우 씨 “우리 문화와 전통, 전국에 알리고 싶어요”

안선우 작가(왼쪽), 이왕구 기획감독 우리 문화의 전통을 알리고 지역의 청년들이 전북에 활동하면서 전국으로 유명해질 수 있게 그 기반을 만들고 싶어요 전북 지역에서 문화예술 작품과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이왕수(34) 기획감독, 안선우(34)작가.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대학 친구로 만난 이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전통 판소리를 어렵고 따분한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지역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이 감독은 14살부터 판소리를 했어요. 그런데 점차 주변에서 판소리를 포기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러다가는 판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해 안 작가와 함께 판소리를 하는 청년들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과 안 작가는 고민 끝에 연출가와 작가의 길에 올라 쇠퇴하는 판소리 시장에 불씨를 지피기로 했고 2011년부터 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연출 등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렇게 이들은 2016년 전북에 문화예술공작소를 만들고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 공모전에서 화용도라는 작품으로 데뷔와 동시에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해당 작품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적벽가를 배경으로 만든 작품이며 적벽대전 발생 하루 전날 병사들의 불안과 초조함 등의 심리를 묘사했다. 안 작가는 적벽가의 경우 내용이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아 어떻게 하면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소개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재미적인 요소를 가미해 내용 전달을 하고 동시에 현대화의 작업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상 이후 이 감독과 안 작가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새로운 고민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저희들 작품이 큰 호응을 얻어 정말 기뻤다며 그러면서도 단순히 우리만 잘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지키며 공생할 수 있는 가를 모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고민의 결실은 전북 지역 동학의 역사를 다룬 작품 여인, 1984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로 나타났다. 해당 작품은 동학에 관련한 인물들이 아닌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 큰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지역에 있는 청년 예술가와 함께 만들어 갔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후 이들은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지역의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알리며 지역 청년 인재 발굴과 양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해오고 있다. 그들은 현재 위치까지 오는데 있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따랐다며 이제는 지역에 있는 청년 연출가와 작곡가, 무용가 등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공생의 길을 만들고 전라북도가 전통문화의 대표 도시인만큼 그 유산을 더욱 견고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모습이 지역 청년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문화 예술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엄승현
  • 2019.05.20 18:15

전북농협 수출협의회 정종옥 회장 “도내 농산물 수출로 조합원 삶의 질 높일 것”

우리 수출협의회가 농산물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전북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내겠습니다.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을 3번째 연임하고 있는 농업농협 전문가이자, 지난 10일 전북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추대된 정종옥 회장(61)의 말이다. 전북농협 수출협의회는 전라북도 조합 중 수출하는 농협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농산물 판매의 어려움을 해소해 수출실적 향상과 관과의 협조 등을 맡는 협의회다. 협의회는 올 해 배, 파프리카, 토마토, 멜론, 밤, 건강보조식품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외에 토마토, 딸기, 수박, 양파, 사과 등 유망 품목을 집중 발굴해 일본, 대만, 홍콩, 캄보디아 등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추대 된 소감에 대해 기쁨보다는 어깨가 무겁다며 중책인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농산물을 외국에 수출하는데 있어 우리 농협의 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조직으로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선 조합장인 정 회장은 상품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재료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품으로 만든 부귀농협 조합의 대표 상품 마이산김치를 개발해 중동, 미국, 중국 등 세계로 수출하는 등 64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부귀농협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7회 김치품평회에서 장관상, 2016년 (사)한국전문기자협회가 해마다 선정하는 한국전문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사랑, 친절, 봉사, 헌신으로 조합원이 즐겁고 행복한 농협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데 일익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이 해야 할 일 중 고령화 사회로 농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복지에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전북농산물 수출 목표인 3300만 달러를 달성하는데 전북도, 도민여러분의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5.19 18:49

위기 극복 후 재기해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하고 있는 (주)솔라파크코리아 박현우 대표

우리 회사가 위기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 그리고 임직원들의 희생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입니다. 기업인은 이윤을 창출하고 그 이윤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솔라파크코리아의 박현우 대표가 최악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최근 태양광 모듈 생산을 위한 전 공정 100% 자동화 설비를 약 400억 원을 들여 구축했으며, 독일의 태양광 모듈 제조 회사인 솔라월드AG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관련 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2008년 당시 세계 최대 최고 태양광기업이었던 독일 솔라월드와 합작으로 완주군에 모듈제조 공장을 완공하고 종업원 550명, 매출 4500억원, 수출 3억불이상 달성했던 전북향토기업이다. 박현우 대표는우리 회사는 2010년부터 중국정부의 무한한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태양광기업들의 덤핑계약으로 인해 큰 위기를 겪었다며비중국계 태양광기업들은 대부분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기술개발에 집중해 세계 최고 효율의 모듈(430W 양산 중)을 생산해 전량 미국판로를 개척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회사가 회복세에 접어들자 도내 각종 구인구직 박람회에 참여해 매년 30 여명 정도를 채용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대규모 채용이다. 박 대표는 항상 글로벌 리더를 목표를 지향하며 나아가야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끝없이 도전하는 것이야 말로 기업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같은 박 대표의 철학아래 신제품 개발에 집중했고, 미국의 R&D 기업인 솔라리아(Solalia)와 기술제휴를 통해 기존의 일반모듈보다 월등한 효율을 보이는 고효율제품의 양산에 성공했다. 여기에 전 공정 100%자동화 기술 또한 ㈜솔라파크코리아의 자랑이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5.15 20:14

SNS 통해 김제지역 소식 전하는 김상봉 씨 “온라인 통한 김제 알리기, 지역발전 활력소 됐으면”

김제지역에서 가장 빠른 소식통을 찾는다면 신풍동에서 복지기동대장을 맡고 있는 김상봉(51) 씨를 꼽을 수 있다. 그는 평소에 페인트 가게를 운영하면서 소외계층과 노약자들을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그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이 있다. 그것은 김제지역 소상공인들의 업소를 김제스토리를 통해 SNS에 홍보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김제스토리의 SNS 팔로워 수는 4800여명에 이른다. 그가 이런 홍보를 자처하는 이유는 김제시의 인구가 매년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업하는 상점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SNS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김제의 맛집과 명소를 알림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김제스토리 SNS를 보고 김제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에도 긍정적 변화가 생기면서 업로드 요청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SNS 운영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그는 김제에 있는 한 음식점을 김제스토리에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를 보고 방문한 사람들이 맛도 일품이지만 옛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을 알게 되어 즐거웠다는 댓글을 남긴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업소 하나를 온라인으로 홍보해보자는 작은 시도가 이제는 김제 소상공인을 살리고 타 시도에 김제를 알리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김제와 함께 살아온 그는 김제스토리가 지역 사람들의 순수한 삶을 담아내는 공간으로서 김제를 좀 더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박은식
  • 2019.05.14 16:42

제25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받은 조호익 작가 “한지에 옻칠 융합, 다양한 작품 구상”

작품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아낌없이 쓴소리를 해주신 큰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통색지로 만든 색실함과 색실첩을 출품해 제25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청년작가 조호익(27) 씨. 대상작 색실함과 색실첩은 골격부터 문양지까지 모두 전통한지로 만든 작품으로 섬세한 한지 문양으로 전통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전통의 정감을 물씬 느끼게 한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20대 청년이 전국의 유명 작가들을 제치고 한지공예대전 대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작가의 손을 이끌고 있는 스승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0호 김혜미자 색지장. 이렇게 젊은 총각이 한지공예를 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어요. 김혜미자 색지장은 한지공예에 공들인 세월이 오롯이 드러난 도톰한 두 손을 연신 흔들며, 제자 칭찬을 이어갔다. 완주군 소양면에서 한지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성실함, 수채화 작가인 어머니의 섬세함을 이어 받아 (조 작가는) 매우 꼼꼼하고 열정이 넘친다며 자만하지 않고 정진한다면 큰 작가로 성장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조 작가가 한지공예의 길에 들어선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은 아니다. 지난 2011년 즈음 대학생 시절, 조 작가는 이른 새벽 한지작업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전통공예의 가치를 문득 느끼게 됐다는 것. 역사를 전공하던 그는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김혜미자 색지장을 사사, 한지공예작가의 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졸업 후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한지작업을 하며 내공을 쌓았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전국한지공예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2016년 은상, 2017년과 2018년에는 특선 등 공모전에서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조 작가는 한지가 현대미술가들의 중요한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색실함과 색실첩 재현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지에 옻칠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작품활동도 구상하고 있다는 그는 더욱 더 열심을 다짐했다. 꾸준함을 또 다른 스승으로 둔 청년작가의 치열한 창작활동이 먼 훗날 청출어람 청어람을 이룰 수 있을까. 아마도 그 답은 스승의 가르침 겸손한 정진에 있겠다.

  • 사람들
  • 이용수
  • 2019.05.13 20:01

전주시 커뮤니티케어 선도도시 이끌어낸 이춘배 TF팀장

장애 노인들을 돌보는 돌봄사업, 이제는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전주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총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는 이춘배(53) 전주시 희망복지지원 팀장의 말이다. 최근 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도시로 지정됐다. 시가 선도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이 팀장의 노력이 컸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 급여와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노약자를 돌보는 것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사업은 시작부터 어려웠다. 외부의 목소리보다 사업을 추진하는 시와 민간협력단체에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컸기 때문이다. 이유는 해당 직원들이 기존 업무외 또 다른 업무가 늘어나는 것을 기피하면서 발생했다. 이 팀장은 즉각 설득에 나섰다. 그는 사업을 반대하는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언젠가는 우리 앞에 다가올 일이다. 지금 이러한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욱 힘들 것이라고 설득했다. 한 사람에게만 무려 56번을 찾아가 설득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다른 걸림돌도 있었다. 3명의 사회복지사 팀원을 이끌고 사업기획을 했지만 사회복지사는 기획과 행정에 취약하다는 선입견때문이다. 이 팀장은 주변에서 사회복지사는 행정에도 약하고 기획도 약한데 그들을 이끌고 무엇을 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오히려 이러한 이야기가 더욱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사업을 기획하는 50일간 이 팀장은 하루도 쉴 수 없었다. 매일 계속되는 밤샘작업에 가족의 얼굴조차 보기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주시는 지난 4월 광주 서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경남 김해시 등과 함께 커뮤니티 케어 선도도시에 선정됐다. 이 팀장은 돌봄사업은 과거 이웃사촌간의 공동체생활을 부활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면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5.12 19:02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침체된 전북경제 활력 회복이 중요”

기업과 취업자의 마음이 같을 수 없지만, 근무여건 개선과 취업자의 눈높이를 맞춰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소통창구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지난달 1일 취임한 김정원 본부장(52)의 말이다. 김 본부장은 전북에 와서 느낀 점은 경제규모가 작다는 거다며 군산 GM과 현대중공업 폐업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전북 GNI(1인당 총소득)가 최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전북 경제는 내수가 살아나는 투자유치와 경제활동 등을 통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풀어 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김 본부장은 전북지역본부의 핵심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며, 본부 위임인 공제기금, 노란우산, 외국인 근로자 도입 업무 등 일상 업무의 향상도 중요하다면서 정책기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역략을 쌓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 제고와 조합간 거래를 통한 협업사업, 마케팅, 컨설팅 사업, 공공 구?판매사업 등을 타 지역본부 사례를 참고해 활성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경제단체간 협업을 중소기업중앙회 집행부, 도의회, 중소상공인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인제 출신인 김 본부장은 1993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해 소상공인정책실장, 감사실장, 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중앙대 행정학 학사,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경영학 석사, 인하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 수료 등 다양한 견문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정책을 정부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사항 해결, 간담회를 통한 정책건의를 실시하고 공제사업기금, 노란우산공제를 통한 금융지원과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사업,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5.08 20:14

언어테라피스트 유연정 스피치 강사 “누구나 말은 잘 할 수 있다”

누구나 말은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정확히 어필하는 것은 힘든 숙제 중 하나이죠. 전주출신인 유연정 사람과 커뮤니케이션대표(37). 그에게 흔히 붙는 수식어는 언어 테라피스트다. 일상적인 대화부터 대중연설, 발표, 강연, 면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면접에서 수십 회 이상 떨어진 청년을 취업에 성공시키기도 했다. 유 대표는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몰랐을 뿐이다 며 누구나 자신을 제대로 어필하는 능력과 대화주제를 명료하게 정리하는 능력을 기르면 말을 잘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 대표는 대중들에게 말 잘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을 출간했다. 영화를 보면서 말의 기술을 익히면 삶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유 대표는 사람들이 말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만 일상의 관심사에서 배울 수 있는 방법도 있다며 영화를 통해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겠구나 하고 구체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무비스피치 과정도 개발했다. 책 이외에 영화로 습득하는 말의 기술을 수업을 통해 전파하려는 목적이다. 이 때문에 그는 국내 1호 무비스피치 강사라고 자부한다. 이처럼 유 대표가 언어 테라피스트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그는 15년간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살아왔다. 지난 2004년 전주 KBS공채 리포터로 시작해 한국 방위사업청 뉴스 앵커, RTN 부동산 TV리포터, 삼성 SDS E-learning 교육자료 내레이션 성우 등을 거쳤다. 청와대에서도 초청받아 강의했다. 유 대표는 경력을 쌓으면서 누군가에게 말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게 잘 맞는 일이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북도민들을 위한 스피치 강의 활동도 조금씩 개시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완주군청, 전주대, 익산문화재단, 전주전통문화의 전당, 우석대에서 스피치 트레이닝, 면접의 품격,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도 깊다. 유 대표는 전북에 있는 대학생들의 경우 서울, 수도권보다 취업 면접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온라인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교육을 확대해 조금이나마 고향 청년들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세희
  • 2019.05.07 20:20

정읍시 새마을부녀회 김경란 회장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봉사활동 앞장설 것”

정읍시 새마을부녀회가 펼치는 봉사활동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읍시 새마을회 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정읍시 새마을부녀회장에 선출된 김경란 정우면 부녀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23개 읍면동 부녀회의 단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정읍시 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가 보이지 않게 융화를 못하고 있다는 행정과 새마을회 안팎의 시선들을 잠재우기 위해 해법을 찾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김 부녀회장은 진정한 봉사정신으로 스스로부터 내려놓고 열린 자세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초심을 유지하면서 23개 읍면동 부녀회 모든 분과 함께 소통하여 그동안 새마을부녀회가 추진해왔던 고추장 나눔행사 등 각종 사업과 봉사활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각오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전북 부안군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개최된 새마을운동 49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정읍시 새마을회 임원들과 함께 참여한 김 부녀회장은 앞에서 솔선수범하며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단합하는 정읍시 새마을회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녀회장은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생명살림운동,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 지구촌 공동체운동 등 4대 중점과제를 부녀회원들과 공유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우면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어르신 경로 효잔치를 주관하여 효도문화 함양과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섰던 경험을 활용해 읍면동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부녀회장은 역대 부녀회장들이 실천했던 깨끗한 자연환경 가꾸기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어르신이 공경받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19.05.06 19:05

학생과 함께 공동 놀이공간 만든 전주완산서초 서형주 교사 “전통적 교육관서 창의적 교육방법 시도”

학교가 맞은편 중학교와 함께 운동장을 쓰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 학생들은 중학교 형들에게 밀려 주로 교실에서 놀았거든요. 이제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교실이 아닌 밖에 나가 노는 걸 보면서 무척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난해 전북교육청의 놀이밥 60+프로젝트 놀이 공간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생들과 함께 학교 놀이터를 만든 전주 완산서초등학교 서형주(29) 교사. 지난해 2학기부터 공간 운영을 시작했지만 최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그간의 사업 운영 성과 발표를 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인 교육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시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도심학교는 절대적인 놀이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이 놀이를 타의적으로 포기하게 된다고 말하는 서 교사. 그는 아이들은 뛰어놀면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물론 건전한 놀이문화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놀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사는 학생들이 공간을 마음껏 활용하고 아낄 수 있도록 공간 부지 결정부터 이름짓기, 공간 구성까지 모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애들이 노는 공간이잖아요. 설문조사와 투표를 통해 현재 장소인 수돗가 쪽으로 정해졌죠. 또 미술시간에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놀이터를 수수깡으로 모형을 만들어봤어요. 건축설계사가 학생들의 작품을 모두 취합해 봤더니 공통점이 나왔죠. 아이들은 아지트를 원하더군요. 자기 몸을 숨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요. 새로 조성된 놀이터에는 시소나 미끄럼틀, 그네 등 놀이기구가 없다. 이게 놀이터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거대한 시설물 안에는 충분히 놀만한 요소들이 들어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4학년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칸막이가 있는 시설물 안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이나 술래잡기 등을 하거나 탄성줄을 잡아당기며 놀고, 미술시간 풍경 스케치 등 야외 수업도 활발하다. 서 교사는 보통 놀이터하면 기구를 떠올리는데, 구조물 안에서 재밋거리를 찾고 놀면서 새로운 놀이규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면서 앞으로 다른 교육이나 학교 사업에서도 학생 중심에서 새로운 교육방법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5.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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