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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주 가온누리 청년축제 유민수 총감독 '청년이 그려보는 전주의 미래'

전주 가온누리 청년축제 유민수 총감독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신의 진로와 함께 지역의 미래에 대해 탐구하는 뜻깊은 축제를 열게 돼 매우 뿌듯합니다. 전주지역 청년의 창업창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주 가온누리 청년축제가 지난 10~11일 전주공예품전시관 일대에서 열렸다. 전주시 예산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창작창직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 4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유민수(26) 축제 총감독은 12일 기획부터 실행까지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청년들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창작창업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축제는 프리마켓, 버스킹, 플래시 몹, 청년존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경기전 앞에서 펼쳐진 한복 플래시 몹에는 150여명의 청년들이 한복을 입고 끼를 표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주 한옥마을을 청년의 기운으로 신명나게!를 주제로 5개 팀 20명이 참여한 토론캠프도 진행됐다. 유민수 총감독은 한옥마을의 미래를 염려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된 토론캠프가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며 볼거리가 부족해 잠시 거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는 게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 총감독은 짝사랑군대여행 등 청년들의 8가지 공통관심사로 공간을 구성한 청년존을 통해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옥마을 등 전주 구도심에서 활동하는 청년창업가 30명이 참여한 프리마켓에서는 다양한 공예품이 선보였다. 그는 청년창업가들의 재기발랄하면서 반짝이는 아이템 상품들이 시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청년들의 창의성이 지역사회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축제라 구성면에서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다. 내년 축제 때는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늘리고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게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8.11.12 19:31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5기 21강 -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국제공항 생겨야 기업 오고 일자리 생긴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5기 21번째 강의가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전북출신으로 이스타항공 그룹을 창업하고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전북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날 전북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전북의 내성적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국 77개 시 중 전주의 고용률은 73위, 군산 74위, 익산 75위로 고용률이 최하위이고 전북인구도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1만8734명이 순감소했다. 또한 군산 현대조선소 폐쇄로 5000명, 지엠군산공장 가동 중단으로 1만명 이상의 실직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산업 붕괴로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2030대 청년층이 대거 전북을 떠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같은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전북의 미래 구상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연기금 중심의 금융도시 △국제공항시대 공항도시 △맛과 멋의 문화도시 △농생명 바이오도시 △전기ㆍ자율 미래차도시를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먼저 연기금 중심의 금융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특화된 금융생태계 기반을 마련해 금융타운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 등을 전북혁신도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국민연금 고갈과 관련 기금운용역 문제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구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대체투자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 돈을 더내고 늦게 받는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공항도시에 대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발전을 견인할 SOC라면서 국제공항이 생겨야 투자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룰 수 있다면서 충청(청주공항)과 전남(무안공항)의 반대가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고 국회 국토위 10명중 전북의원이 3명인데다 국토부 장관도 전북출신이라 새만금공항 건립은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전북이 가진 문화유산을 토대로 전주를 창의 문화도시로 만들어 전통과 미래, 문화가 살아 쉼쉬는 전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생명 바이오도시에 대해서는 전북은 한반도 농업수도로 김제평야 등 곡창지대를 활용, 스마트팜과 결합한 농생명산업을 6차 산업, 바이오 산업으로 특화시키고 관광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전기ㆍ자율 미래차 도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군산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면서 기술이 우수한 중소 전기차생산업체를 군산에 유치해 전기차 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에 자율주행차 테스트배드와 차세대 전기차 R&D센터를 유치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끝으로 앞서 말한 일들이 성사된다면 새로운 전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강의를 마쳤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8.11.11 17:20

누에활용 암 질환예방 획기적 연구업적 남긴 농촌진흥청 지상덕 기술서기관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도 누에만큼 인간에게 많은 선물을 가져다 준 존재는 드물지요. 의복을 만드는 원단부터 수술용 실, 맛있는 간식, 건강식품 등 누에가 가진 가치는 무궁무진 합니다. 많은 현대인이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로 간암과 간경화 등 간 질환에 노출돼 상황에서 홍잠(弘蠶)의 항암효과가 입증돼 기쁩니다. 누에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기고 있는 지상덕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지상덕 기술서기관이 최근 익힌 숙잠인 홍잠의 간암예방 효과를 밝혀냈다. 홍잠은 완전히 자라 몸속에 실(결사)단백질이 가득 찬 익힌 누에(숙잠, 熟蠶)를 수증기로 쪄 동결 건조한 것이다. 홍잠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널리 이롭게 하는 누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암은 독성 물질 노출이나 바이러스 감염, 지나친 알코올 섭취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1.5명으로 폐암(35.1명) 다음으로 높다. 지상덕 서기관은 차의과대학교 김은희 교수의 연구진과 홍잠의 간암억제효과 실험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실험용 쥐에 간암유발 물질을 투여하는 동시에 홍잠을 매일 1g씩 먹였다. 그 결과 홍잠을 동시에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에 비해 악성 종양 수가 88% 감소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차의과학대학교와 공동으로 특허출원했다. 지 서기관은 홍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간암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결과가 국내 양잠농가의 소득창출을 넘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잠의 효과는 이것뿐만이 아니다며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홍잠은 간 기능 개선효과는 물론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피부가 덜 검어지는 피부미백 효과가 입증됐다. 그가 홍잠을 개발하기 전 누에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거의 없었다. 동의보감 등 고(古)의서는 물론 국내외 학술연구도 부족했다. 과거 비단옷을 입던 시절 활발했던 양잠산업이 20세기 들어 급격히 후퇴했던 배경이다. 그러나 농촌진흥청은 국내 양잠산업의 전통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양잠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기존 의류 산업을 넘어 건강기능소재로서의 누에에 주목한 것이다. 지상덕 서기관은 소량 생산하던 홍잠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양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홍잠생산 기술을 농가에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 김윤정 기자

  • 사람들
  • 김윤정
  • 2018.11.08 21:36

국가대표 출신 진북초 조병찬 감독 “남은 인생 모두 후배 양성에 바칠터”

조병찬 감독 팀 승리도 중요하지만 선수 한 명 한 명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때 전북 출신 야구인으로서 무한한 기쁨을 느낍니다. 최근 전북 초등 야구 왕좌 타이틀을 거머쥔 진북초등학교가 야구 명문으로 자리잡기 까진 국가대표 출신인 조병찬(42) 감독의 숨은 노력이 크다. 내 아이를 최고로 치는 학부모들의 각종 원성과 비난을 수용하며, 묵묵히 야구인으로서의 외길을 걷고 있는 조 감독의 마지막 목표는 후배 양성이다. 조 감독은 12살때(초 5년) 진북초 야구부에 입교한 뒤 전라중학교 야구부, 전주고등학교 야구부를 졸업했다. 이후 특기생으로 대구 영남대학교 야구부에 들어갔고 97~98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졸업과 함께 연고지명으로 쌍방울레이더스에 입단하기로 돼 있었지만 쌍방울 그룹이 부도나면서 SK로 넘어갔고 2001년 SK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했다. 이곳에서 선수생활을 은퇴한 조 감독은 고향인 전주로 내려와 전주동중 야구부 코치, 전주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코치로 재직하다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전남 순천 이수중학교, 서울 청량중학교, 전주중학교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후 후배양성을 위해 모교인 진북초 야구부 감독으로 지난 2015년 6월 취임한 이래 지금의 야구 명문 진북초를 만들었다. 진북초 야구부는 지난 1974년 창단돼 44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곳으로 모교인 이곳은 조 감독에게 따듯한 엄마품같은 곳이다. 조 감독이 취임하던 2015년에는 선수가 16명에 그쳤지만 지금은 31명으로 늘었다. 조 감독은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땐 무조건 코치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했다며 그땐 야구가 너무 좋아서 힘든 줄도 몰랐다. 열심히 기량을 닦으면서도 즐기는 마음으로 야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학부모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졌고, 야구부원들은 힘들때마다 부모님에게 기대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 아쉽다는 게 조 감독의 속내다. 조 감독은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묵묵히 참고 열심히 하다보면 성취감과 함께 행복도 같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며 야구부를 믿고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장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남모를 사랑을 보여주시는 학부모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인생 모두 후배 양성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년체전이 시작됐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그간 준비해왔던만큼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오겠다며 11월 말에는 진북초가 모교로 아이들의 우상인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 선수와 은퇴한 삼성 양준혁 선수가 진북초를 방문해 베이스볼 캠프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18.11.06 20:31

고창 모양성제 성공리에 마친 유제영 모양성보존회장

이번 제45회 고창 모양성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문화의 융합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습니다. 질 높은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군민의 높아진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한 만족도를 높였으며, 고창군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번 모양성축제를 진두지휘한 유제영 모양성보존회장(56명지엔지니어링 대표)은 6만 군민의 열정으로 빚어낸 이번 축제는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올 연말 문광부가 지정하는 인증축제(10년간 국가에서 축제 지원)에 지정되기를 군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고창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이자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인 제45회 고창모양성제가 큰 호응 속에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모양성제는 단종 원년(1453년)에 국난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호남과 제주도민이 힘을 모아 축성한 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중양절(음력 9월 9일)을 기점으로 열리고 있다. 유제영 회장은 모양성보존회 태동 초기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모양성제 축제본부장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진남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보존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유 회장은 고창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향토기업인 (유)명지엔지니어링(배관전문 종합설비회사)을 운영하고 있다. 애향청년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이 미래라는 소신으로 십수년간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수백만원씩 지원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유 회장은 이번 축제가 문광부 지정 유망축제에 이어 인증축제로 재지정받기 위해 축제에 앞서 2개월 여 동안 군과 군의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도청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열정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대표 프로그램 강화에 힘썼으며,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주, 한우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먹거리장터를 통해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앞으로도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중문화축제, 전통놀이문화의 복원과 대중화, 세대간 교류를 통한 여가활동의 장 조성,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모양성축제를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성규
  • 2018.11.05 19:39

5년째 순창장류축제 성공 이끌어 낸 이남 추진위원장

제13회 순창장류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30여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 이번 행사는 산업과 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6번, 우수축제로 3번 선정됐고, 대한민국 축제콘텐츠협회로부터 경제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그동안 순창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올해 장류축제도 화창한 가을날에 30만명이 장류축제를 만끽했고, 장류축제와 함께 열린 순창세계소스박람회도 3일 동안 참여기업, 체험, 먹거리 등으로 총 1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런 장류축제의 중심에는 이남 장류축제추진위원장이 있었다. 이남 위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장류축제위원장을 맡아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제13회를 맞은 장류축제의 초대 멤버다. 위원으로 8년, 위원장으로 5년, 총 13년간 장류축제를 위해 헌신해 왔다. 처음부터 축제와 역사를 같이 해 온 이남 위원장이기에 장류축제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장류축제 기간 구석구석 다니며 관광객이 불편한 곳은 없는지, 축제장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하루 종일 살폈다. 축제장 운영부스에 앉아 총 책임만 맡아도 되는 자리임에도 스스로 나선 것은 이남 위원장의 완벽한 업무 스타일 탓이다. 본인이 축제의 전반을 책임져야 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야말로 완벽주의자다. 평소의 성격은 둥글둥글하면서 호탕한 편인데도 장류축제에 있어서만은 철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몇 년 전에 축제장에서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다. 그때 얼마나 놀랬는지, 위원장인 내 자신을 많이 자책했고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잠도 안오더라고 밝힌 이 위원장은 그래서인지 부쩍 안전에 신경을 썼다.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의료센터 부스도 설치했다. 교통통제를 위한 경찰과 안전요원 배치, 안전 자원봉사자까지 동원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만들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가 이제는 점차 체험 위주의 형태로 변모하는 트렌드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명인이 직접 고추장 담그는 모습 시현, 콩알콩알 나그네, 장류캔들 만들기, 천연염색 만들기 등 20여종의 체험프로그램을 신설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지난해 주차장으로 썼던 부지를 장류 키즈랜드로 조성해 아이들의 놀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확대했다. 이 같이 이 위원장의 창의적인 고민이 프로그램으로 얹혀져 장류축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축제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맑은 가을하늘과 향기로운 국화꽃, 발효냄새가 가득한 순창의 장류축제장은 3일 내내 맑은 날씨여서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건강과 힐링으로 가득찬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기에 충분했다면서 순창의 고추장 등 장류는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 민족에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음식이다. 축제위원장인 저와 우리 군민은 앞으로도 이 장류소스를 더욱 보존하고 개발해서 세계적인 장류의 고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올 가을 행복했던 장류축제의 기억을 안고 내년에도 장류축제를 한껏 만끽할 생각으로 찾아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임남근
  • 2018.10.31 19:46

‘지·덕·체’ 모두 잡은 명문 전주제일고 최영미 교장

인성과 학력체육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지역사회 명문고교로 발돋움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전주 구도심(남노송동)에 자리한 전주제일고는 올해로 개교 81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학교다. 진로 집중교육과 학생주도 과학연구과제,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높은 학업 성취도를 자랑하고 있다. 최영미(59) 전주제일고 교장은 30일 선택형 방과후 수업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은 창의적 인재양성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수학, 영어 교과의 소그룹 학습팀 운영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 힘 입어 최근에는 서울대 등 수도권 유수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2016~2018학년도) 동안 서울대(8명), 의치한 등 의학계열(12명),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30여명)에 모두 50여 명이 진학했다. 전주제일고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그림책 인문학, 순수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유명 작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통찰력 및 문화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 교장은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배움에 대한 지적 열정을 높이고 있다면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클린캠퍼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전주제일고는 스포츠 명문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을 배출한 전주제일고는 지난 18일 전북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레슬링과 펜싱에서 각각 1개씩의동메달을획득했다. 김아랑은 이번 체전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주자로 나서며 다시 한 번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주제일고가 인성과 학력, 체육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점차 활기를 잃어가는 전주 구도심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는 게 최 교장의 설명이다. 최 교장은 전주의 역사 중심지에 있는 전주제일고는 4차산업 혁명 등 융복합교육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지혜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해 전주 으뜸학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8.10.30 20:05

전국체전 시민서포터즈 단장 이선호 “학생부터 노인까지 2018명 한마음 됐죠”

전북의 성적이 좋아서 더 기분 좋습니다. 시민서포터즈 2018명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2018 전국체육대회 시민서포터즈 이선호 단장(55)의 말이다. 이번 전국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다른 전국체전과 다른 점은 1년 전부터 전국체전을 홍보하고, 선수들을 응원해 온 시민서포터즈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 시민서포터즈는 지난해 5월에 발대식을 진행한 후 1년 넘게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을 발로 뛰었다. 체전 기간에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다른 지역에서 전북을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 등을 맞이하는 등 손님맞이에도 공을 들였다. 시민서포터즈가 쉽게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익산시 야구협회장을 12년째 맡아 온 이선호 단장은 지난해 익산시로부터 단장직을 제의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시에서 나오는 보조금도 전혀 없었고, 모두 개인들이 사비로 전국체전을 위해 뛰어야 하기 때문. 전국체전을 위해 모집한 자원봉사자의 경우 간단한 식비와 교통비가 지원되는 것과 달리 시민서포터즈는 모두 자비로 활동을 이어가야 했다. 그런데도 이 단장은 제99회 전국체전이 우리 전북, 특히 익산에서 주로 개최되기 때문에 고심 끝에 맡기로 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무엇보다 높은 순위와 성과로 마치고 나니 보람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익산시민부터 전북도민, 학생부터 직장인, 노인들까지 2018명으로 이뤄진 시민서포터즈는 지난해 5월 발대식 이후 매월 12일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인구 밀집 지역을 찾아 길거리 홍보도 병행했다. 이 단장은 특히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각 시도 선수단과 임원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에서 다른 지역 선수들에게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말한다.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잘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충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방문해 관람도 하고, 자원봉사자들과 주최 측이 행사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지켜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이 전북에서 열린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잘 치를 수 있는 원동력으로 평가 받는다. 시민서포터즈의 임기는 아직 남아있다. 내년에 열리는 소년체전까지 서포터즈 활동을 이어간다. 이 단장은 서포터즈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전국체전이 잘 이뤄질 수 있었다. 체육에 대한 관심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선 내년에 있을 소년체전에도 우리 전북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8.10.29 19:48

실버 하모니카 공연단 이끄는 김한규 지휘자 "팍팍한 삶에 지친 사람들 위해 거리공연 시작"

애잔하면서 흥겨움도 자아내는 하모니카의 선율에 울고 웃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취미로 시작한 하모니카가 인생 제2막의 기쁨이 됐다는 김한규씨(72). 그는 전주 중화산동 서원복지관의 하모니카 동아리 Blue 하모니 지휘자를 맡고 있다. 인근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2016년부터 지역마을축제,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각종 행사에서 하모니카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초등교사를 지낸 김한규 지휘자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부터 취미 삼아 하모니카를 불던 게 벌써 40년이 넘었다며 팍팍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주고 싶어 거리 공연에 나섰다고 말했다. Blue 하모니는 오는 31일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서 하모니카 공연을 펼친다. 매달 동아리 회원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한옥마을을 찾아 공연을 진행한다. 추억의 가요와 가곡, 동요 등 청중이 원하면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또 정기적으로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에서도 하모니카 선율을 선보인다. 김 지휘자는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이들이 음악으로 하나되고 웃음을 지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달 수 차례의 공연을 펼치며 동아리 회원들의 하모니카 연주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김 지휘자는 하모니카는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멜로디가 아름답다. 특히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색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어울린다면서 함께 박수치고 뜨겁게 호응하는 청중들이 삶의 가장 큰 기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가 들었다고 활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하모니카 공연과 지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국 기자

  • 사람들
  • 최명국
  • 2018.10.25 20:28

소비자정보센터 재창업패키지 통해 사업 재기에 도전하는 어성자 씨

15년 간 음식점을 운영하다 폐업을 하고 살길이 막막했는데 소비자정보센터에서 실시하는 재 창업 패키지를 우연히 알게 된 후 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나름 전문성을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고객만족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고자 합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재창업패키지의 도움을 받아 달순이네 수제간식 멍여사라는 매장을 오픈한 어성자 씨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재창업패키지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생활교육센터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정부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폐업자와 업종전환 소상공인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주센터에서는 폐백(혼례음식), 에코스토어(친환경 비누, 방향제, 캔들 등), 펫푸드(반려동물 수제간식)등 3가지의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 전주소비자정보센터는 이달 기준으로 총 1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어 씨는 펫푸드 교실을 통해 전문성을 길렀다. 그는 여러가지 사업을 다발적으로 시작하기보단 사료제조업으로 업체를 등록하고,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다. 수제간식시장은 반려문화가 확산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어성자 씨는 반려동물에게 일반 사료만 먹이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며 지금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수제간식이 보편화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만든 강아지 케이크는 특허등록도 준비 중이다. 어 씨는 사업이 확장되면 강아지 호텔도 계획하고 있다며 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8.10.24 10:55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우수기관 이끈 최영두 전북도 복지정책팀장 “다양한 복지 사업 통해 도민 체감도 높일 터”

최영두 전북도 복지정책팀장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사회복지사업 운영으로 전북도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복지부장관 표창과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전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시행을 담당하는 최영두 도 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장은 팀원들이 시군과 협력해 지역 특성과 요구에 맞는 사회보장사업을 발굴, 계획하고 사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결과라며 팀원에게 공을 돌렸다. 전북도는 청사 카페 운영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팀장은 청사 카페 운영으로 중증장애인 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에게 자립기반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카페 수익도 높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출산취약지의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최 팀장은 완주부안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 등 7개 지역은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의 사전진찰과 분만 등에 따른 이송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농촌지역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자활참여자의 자활역량강화와 자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최 팀장은 전북은 빈곤율이 높아 탈 빈곤과 자활참여자들의 자활역량 강화를 위해 8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87명이 자동차운전면허지게차운전면허요양보호사(2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활기업 육성을 위해 장비임대, 생산품 디자인 개발지원 등의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전북도는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과 노인 건강 지원사업,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 팀장은 전북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빈곤층이 많은데, 복지혜택을 통해 많은 이들을 탈 빈곤 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신규시책을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잘 수립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18.10.22 17:56

제26회 흥부제 준비한 김진석 제전위원장 “가을밤 흥부 정신 떠올리러 오세요!”

형제의 우애를 다지며 가을의 아름다운 밤을 남원에서 보내세요. 19~22일 사흘간 제26회 흥부제를 여는 김진석 흥부제전위원장(75)은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10월 개최되는 흥부제는 남원시민들이 똘똘 뭉쳐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19일부터 기념식을 비롯해 읍면동 농악 경연과 초청 가수 공연, 문화체험 행사 등 4개 분야로 행사가 진행된다면서 실질적으로 행사장 주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서예 가훈 써주기 행사와 함께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흥부 가왕을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 가수 더보이즈, 노라조, 남진, 박상철, 김용임, 카밀라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일 오후에는 가수 한영애, 자전거 탄 풍경, 소리새 등의 가을밤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시민이 만드는 흥부가왕노래경연이 펼쳐진다. 참가자에게는 흥부제에서 운영하는 알뜰장터, 먹거리장터,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흥부제 상품권을 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한 흥부제를 위해 소설 속 흥부처럼 묵묵히 애쓰고 있다. 그는 놀부는 99개를 가지고도 1개를 더 가지려 한다며 정작 먹고 살기 힘든 흥부는 형을 먼저 돕는 만큼 흥부제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의 노력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돈 잘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게 성공의 기준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형제가 많은데도 부모 제사 직접 모시려는 흥부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남원시청 홍보전산과(당시 문화공보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1년 명예퇴직했다. 당시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에 가입해 2011년 8월부터는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남원향교에서 김 위원장은 매주 토요일 학생에게 한문과 예절 교육도 열심이다. 앞으로도 꿈나무들을 위해 예절교육에 앞장서고 싶다는 김 위원장은 웃고 떠들다가도 흥부의 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흥부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남승현
  • 2018.10.18 19:13

밀묘농법으로 농진청 국감에서 주목받은 강원구 김제 백산농협 조합장

전북이 농도로 불리는 것은 국내 쌀 생산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마다 우리 농민들은 높아지는 생산비와 턱 없이 낮은 쌀 가격에 고통 받았습니다. 경영비 절감과 수확량 증대는 농협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밀묘소식재배 농법은 영농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향후 식량고갈 문제에도 기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강원구 김제 백산농협 조합장이 지난 12일 열린 농촌진흥청 국감에서 밀묘(관행보다 촘촘하게 심는 묘)소식재배 농법 도입으로 주목받았다. 강 조합장은 밀묘소식재배 농법이야말로 농가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생산량을 늘려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밀묘소식재배농법을 도입한 백산농협은 전국 쌀 농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밀묘농법을 접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2000여명의 쌀재배 농민이 백산농협을 찾아 노하우를 배워갔고, 이를 곧바로 도입한 농가에서는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는 게 강 조합장의 설명이다. 벼 밀묘 소식재배 농법은 벼 육묘상자 당 볍씨를 250~300g을 파종해 15~20일 동안 육묘 후 주당 3~5본, 평당 50주를 이앙 재배하는 기술이다. 밀묘 소식재배를 할 경우 10a당 모내기에 소요되는 모판수가 8판 정도 가능해 기존 이앙대비 모판수를 2/3가량 줄일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7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관행농법의 경우 육묘 714본씩 6575주로 재배하는 것에 비해 밀묘농법은 훨씬 적게 심은 반면에 수확량은 많이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앙기 1대에 모판 30~40여장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농법처처럼 논 주위에 모판을 흩어 놓고 다시 이앙기에 옮겨야 하는 불편함도 적다. 밀묘농법을 활용한 농가는 관행농법을 고수한 농가보다 1필지 당 벼 수확량이 5~6가마 정도 증가했다. 강원구 조합장은 올해 농사에서 밀묘농법을 도입한 농가들은 모두 웃음꽃이 폈다며 예상보다 생산성도 좋고, 미질(쌀 품질)도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이렇게 주장하면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40년 간 쌀농사를 해온 한국 쌀의 산 증인이자 농협 조합장으로서 효과는 확실하게 보증한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전북 최다선 조합장이다. 지난 2015년 5선 조합장이 된 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육묘 공급, 벼 전량수매, 무인헬기항공방제 등 조합원들의 편의와 생산비 절감을 고민해왔다. 그는 일손이 점점 부족해지는 농촌에서 영농경영비를 줄이고 생산량은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 데 체계적인 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8.10.17 20:45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배옥진 씨 “소리 공부는 이제부터”

긴 공백 기간을 뚫고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냈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저의 소리 공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더욱 열심히 정진해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은 소리꾼이 되겠습니다.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배옥진(41) 단원이 지난 13~14일 구례에서 열린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거머쥐면서 명창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소리 길에 들어선 지 25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긴 공백기 등 지난한 자신과의 싸움 끝에 얻은 값진 결과물이다. 배 씨는 예선에서 심청가 중 주과포혜 대목을 불러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을 애절하고 호소력 짙게 소리해 심사위원 7명 전원에게 만점을 받았다. 1999년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 장관상, 2000년 국창 권삼득 전국국악대제전 장관상, 2000년 완산전국국악대제전 국무총리상 이후 18년 만의 수상이다. 정읍 출신인 배 씨는 국악 애호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국악계에 발을 들였다. 중학교 때는 김명신, 고등학교 때는 조소녀 명창 문하에서 소리를 배웠다. 그러다 2000년 전북도립국악원 입사 후 송재영 명창을 만나 다시 소리 공부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 출전도 송 명창의 응원에 힘입은 결정이었다. 어릴 때는 혈기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결혼과 출산으로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대회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계속 도전해야 한다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수상보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벅찹니다. 실제 그는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엄마다. 2004년 결혼 전까지 그의 프로필은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졸업, 전북도립국악원 입사, 대회 입상, 완창 발표 등으로 빼곡하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소리꾼의 생활보다 엄마의 생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배 씨는 한때 엄마와 단원의 역할, 공부에 대한 중압감으로 몸이 아파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부담감을 떨치고 소리만 갈고 닦을 생각이다. 그는 긴 호흡으로 동초제 춘향가를 완벽히 공부해 완창 발표회를 하고 싶다며 이 순간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소리를 할 때까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민주
  • 2018.10.15 20:29

전통시장 활성화 이끈 전북도 유근주 일자리경제정책관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전통시장 육성이 목표”

남녀노소뿐 아니라 외국인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전통시장을 꿈꿉니다. 전북지역 일자리경제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유근주 일자리경제정책관(58)의 다짐이다. 그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라는 생각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전북도는 지난 10일 전통시장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18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기관 20개 자치단체 가운데 1곳만 주어지는 상이다. 유 정책관은 화제공제 가입지원과 12일 군산서 열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시장매니저와 장보기 도우미 운영 등을 이끌었다. 특히 장보기 도우미를 두는 데 집중했다. 그는 대형마트와 달리 전통시장에는 고객이 장을 보는 데 도움을 주는 직원이 없어 불만이 제기됐다며 장보기와 배달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를 운영한 결과 전통시장을 다시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물밀 듯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유 정책관은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전통시장 상인들이 고객확보 면에서 많은 타격을 입는 데 대안을 마련하는 게 쉽진 않다며 예산을 지원해서 시설을 현대화하는 부분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족한 예산과 느린 변화를 이유로 꼽았다. 유 정책관은 한꺼번에 환경을 바꾸지 않는 한 고객들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인식하기가 어렵다며 예산을 투입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유 정책관은 이런 부분까지 감안해서 꾸준히 전통시장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통시장을 매개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거나 문화관광과 연계하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전통시장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모델을 발굴해 상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18.10.11 19:19

국제라이온스 이용호 정읍·고창지역 부총재 “사랑이라는 기차에 나눔이라는 기쁨 싣고”

사랑이라는 기차에 나눔이라는 기쁨을 싣고 다함께 행복역으로를 주제로 정읍고창지역 14개 클럽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봉사활동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총재 하재관) 정읍고창지역 38대 부총재에 올해 8월 취임한 이용호(52) 정읍한서요양병원장이 지역내 라이온스 행사 및 봉사 현장에서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1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정읍고창지역 합동월례회 준비에 바쁜 이 부총재는 많은 신입회원이 입회하고 우수 라이온에 대한 포상 및 시상 등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는 취임이후 자원이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은 면단위 클럽들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활성화를 돕고 있다. 정읍 칠보, 태인, 신태인, 고창 대산클럽에는 200만원씩 후원했고, 자신이 창립한 구절초 클럽에는 300만원을 사비로 지원했다. 이 부총재의 다양한 사회환원을 위한 철학은 한서요양병원장으로서 마음가짐에서도 오롯이 드러난다. 정읍 지역내 대표적 요양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에 대해대내외적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따른것이다며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한서요양병원 직원들에게는 환자와 가족들의 몸과 마음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겠다는 마음가짐을 당부하면서 이것은 곧 사랑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기본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부터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와 함께하는 참 한서인상 시상식은 전체 직원들의 참된 봉사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하고 있다. 또한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에 5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는 가계형편이 곤란해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간호과 재학생들에게 면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병원으로서 사회적 기여와 더불어 간호과 졸업자들이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이 부총재의 리더쉽을 지켜보는 정읍고창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부드러운 미소와 편하게 이해하며 함께 실천하려는 자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특히 각 라이온스클럽들의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성원하는 모습은 라이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정읍 구절초라이온스클럽의 정읍시 산내면 들꽃마을요양원 위문봉사활동, 9월 전북지구 합동교통질서 캠페인 등 한달이면 2~3건의 각 클럽 행사에 참여해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웃으며 봉사를 실천했다. 올해부터 정읍시의사협회장으로도 활동중인 이 부총재는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라이온스 정신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임장훈
  • 2018.10.10 19:49

제1회 대한민국농악제 연 심가영·심가희 삼례문화예술촌 대표 “40년 해외 다닌 안목으로 세계적 수준 문화 선보일 것”

40년간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면서 언젠가는 완주로 돌아가 고향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마음먹었었죠. 오랫동안 간직했던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쁩니다. 올해 1월부터 3년간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운영을 맡게 된 아트네트웍스(주)의 심가영심가희(60) 대표. 쌍둥이 자매인 이들은 타국에서 의지가 된 가장 친한 동료 무용가이자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이다. 완주 고산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중앙대 무용학과에 입학하면서 서울로 올라온 자매는 실력을 인정받아 만 열아홉 살 때부터 해외 공연을 다녔다. 지난해까지 매년 해외를 다녔습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남미, 중동권 등 안 다녀본 문화권이 없어요. 다양한 양식과 형식의 전시, 공연, 건축, 영상 등을 봤죠. 경험과 안목이 쌓이다 보니 공연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죠. 이를 토대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일본중국 엑스포 한국관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고향 소식을 들으면서 삼례문화예술촌 위탁 공모를 알게 됐다. 심가희 대표는 스페인 등에 가면 역사문화를 보기 위해 소도시에 엄청난 관광객이 몰려든다며 일제강점기 수탈 창고를 재단장한 삼례문화예술촌은 역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가진 공간이기에 잘 가꾸면 세계적인 문화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심가영 대표는 100년 된 아날로그식 창고에 VR체험관 등 미래를 담아낼 예정이다. 동시에 우리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공연과 기획전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민과 어우러지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8일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농악제도 그 일환이다. 심가영 대표는 잊혀져가는 우리 농촌, 농민의 삶의 애환과 수확의 기쁨을 재현하고 다함께 어울리는 판문화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가희 대표는 전북지역의 경우 대부분 농악보존회가 있는데 완주는 농악단은 많지만 문화재급의 보존회는 없다며 완주농악보존회가 설립되고 완주 농악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때까지 매년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8.10.09 17:56

이희옥 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강사 “때로는 엄마·언니처럼 한글 알려줘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이유요? 이분들은 모두 한국에 살고 있으니까요 전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결혼 이주 외국인 여성들에게 한글, 한국어를 교육하는 일을 맡고 있는 이희옥 강사(55)의 말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어렵다. 언어는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가족을 이뤄서 살기 때문에 어려움과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면 첫째로 한국어를 알아야 하고, 한국어를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같이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2007년부터 11년 동안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 씨는 강사로 입문하게 된 계기로 언니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씨의 언니인 이태옥 씨도 전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함께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이다. 언니와 함께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했던 장수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던 그는 2008년 정부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익산과 전주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현재는 전주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교육을 맡고, 일요일에는 익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 씨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집합 교육뿐 아니라 각 가정을 방문해 1대1로 알려주는 교육도 함께 맡고 있다. 방문교육에 나가면 방문하는 가정마다 느끼는 것들이 다르다고 한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었고, 아이가 사산되는 등 안타까운 일을 겪는 학생들도 많았다. 그는 집합 교육은 여러 명을 대상으로 하니까 그야말로 강사의 개념이지만, 방문 교육은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자녀 생활을 돕는 일도 함께하고 있다며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도와줘야 할 것도 많고, 알아봐 줘야 할 것도 많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한국어 교육을 해 온 그는 공부하는 강사로도 통한다. 다문화 가족을 만나기 전에는 아이를 키우고, 취미활동을 하는 평범한 주부였지만,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전문대도 진학하고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상담이나 미술치료 과정 등을 틈틈이 이수했다. 이 씨는 선생님이라는 것은 만능엔터테인먼트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더 많이 알아야 한다면서 학생들도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최소한의 목표를 세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8.10.08 19:24

전북농협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된 이재근 임실농협 조합장 "잘 사는 농촌·깨끗한 농협 힘 보탤 것"

임실농협은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조합 입니다. 임실농협이 우수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까닭은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4번이나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믿음 덕분입니다. 정직한 경영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잘사는 농촌, 깨끗한 농협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전북농협이 4일 선정한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이재근 임실농협 조합장이 이름을 올렸다. 4선 조합장인 그는 이날 수상을 통해 임실농협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투명경영을 인정 받았다. 이 조합장은 상호금융 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임실농협의 수익원천을 다각화했다. 또한 지난달 16일 하나로 마트를 개장하며, 주민들의 편의와 조합원들의 판로확대에 기여했다. 마트와 함께 건립한 주유소는 5일 개장한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임실군 조합공동사업법인도 설립해 판매경쟁력 또한 제고했다. RPC(벼종합처리장) 통합, DSC(벼 건조저장시설),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신축은 그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임실고추 엔 농산물가공처리장설립을 주도해 고추계약 농가들의 고민들 덜어줬다. 이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량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집중한 것이다. 이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9대 전략을 중심으로 임실농협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내건 공약과 설계한 계획은 꼭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눔 경영으로 농업인 재해보험과 조합원 복지를 증진하고, 지속적인 장학 사업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임직원간 진솔한 대화와 타협으로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직장 내 갈등 최소화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그는 임실농협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근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각종 성과를 이뤘을 뿐 아니라 철저한 검증을 받은 지역농협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조합구현과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를 견지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8.10.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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