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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광복 이사장 “문인들 서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분위기 만들어가겠다”

한국문인협회의 위상을 지금보다 더 높이겠습니다. 문인협회 회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긍심을 갖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그런 의미에서 문인이 문인을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23일 한국문인협회 제26대 문효치 이사장에 이어 제2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광복 소설가. 이광복 이사장이 지난 22일 전라북도문학관(관장 류희옥)이 마련한 3월 문학광장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사장 취임 후 지역지회 단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것. 특강에 앞서 만난 이광복 이사장은 문인협회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문인협회는 그야말로 지성인들의 공동체입니다. 이사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막중합니다. 회원들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볼품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낮춘 이광복 이사장의 취임 소회에는 문인협회 회원들을 섬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임기 4년 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공약이 무엇인지 묻자 돌아온 답은 존중과 화합이었다. 이광복 이사장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문인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문인협회 등 지역단위 지회 지원방안도 밝혔다. 신입회원 입회비의 20%를 해당 지부에 교부해, 작으나마 보탬이 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또 입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입회를 망설이는 문인들에게 동기부여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광복 이사장은 지난 197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등을 펴냈다. 제7회 동포문학상, 제20회 한국소설문학상, 제14회 조연현문학상, 제28회 PEN문학상, 제30회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광복 이사장은 이날 전라북도문학관 3월 문학광장에서 문인의 실종과 문학의 가치- 나의 삶 나의 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김남곤 시인, 이운룡 시인, 류희옥 관장 등 원로 문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람들
  • 이용수
  • 2019.03.24 19:09

효성 탄소산업 투자증설 공로자 차주하 투자금융과장

효성첨단소재의 공장 증설 투자와 협약은 물론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도내 우량 기업유치는 부서원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유치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더 많은 알짜기업들이 전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밤낮 없이 발로 뛰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효성첨단소재(유)가 468억 원을 투입해 전주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된 데에는 차주하 투자금융과장이 끈질긴 설득작업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 내용을 구체화 했다. 최근 대기업의 투자가 거의 없는 지역 실정에서 효성의 투자가 더 반가운 것은 전북의 대표적 전략산업인 탄소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번 투자로 전주공장은 신규 라인을 더해 연간 생산규모가 2000톤에서 4000톤으로 늘어난다. 투자에 앞서 효성은 정부의 수소차 공급확대 정책에 따른 수소연료탱크 수요 증가 등 친환경경량화 제품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있었다. 차 과장과 김용삼 기업유치팀장은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한 도와 기업의 상생방안을 제시하고, 수익성 극대화 방안을 기업과 함께 논의해왔다. 차 과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언변, 강한 추진력과 적극적인 자세를 인정받아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업투자 및 지원 부서에서 보냈다.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차 과장은내가 비록 유능하지는 않지만, 능력이 모자란 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배우려고 노력했다며사무실에서만 앉아있기 보다 국회, 정부부처 여러 기업을 영업사원처럼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노력은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유망기업들의 지역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원격감시시스템 생산기업인 ㈜유비넷시스는 경기도 화성에서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로 2021년까지 이전을 결정했으며, 익산에는 자동차 부품기업 (주)우진큐피디가 둥지를 틀었다. 정읍에는 산업용 버너생산업체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도 유치했다. 올해 초에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와 백구 농공단지에 ㈜극동테크와 ㈜한신이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美외투기업 벤처메탈즈가 군산 국가산단에 투자했다. 벤처메탈즈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비철금속 기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 그룹 전북진출 유력해진 것도 그의 적극적인 접촉이 이뤄낸 성과다. 차 과장은 학계와 업계를 막론하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기업들의 요구충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차 과장은날이 갈수록 전문성과 소통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공직자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지역에 필요한 기업유치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3.20 20:42

장수군보건의료원 유봉옥 원장 “문턱 낮춘 의료원,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

고향에 온 듯 편안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장수군민을 위해 이곳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제2의 의사 인생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초순 제6대 장수군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유봉옥 원장의 소감이다. 30여 년 전, 당시 전주예수병원 외과 과장이었던 유 원장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장수에서 10년 동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인연이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의사의 나눔과 배려, 섬김의 도리를 가르쳐준 마음의 고향이 바로 장수다면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네팔, 러시아 등 국내외에서 봉사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원천지였다며 장수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유봉옥 원장은 문턱이 낮은 의료원, 누구나 쉽게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원을 만든다는 운영 지침을 세웠다.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장수는 만성질환 관리와 치료, 질병예방 등이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심혈관 질환과 류마티스 관리센터 등 특수 클리닉을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역점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군립 요양병원을 설립해 치매환자와 와상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모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최근 개소한 치매센터는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또한 말기 암 환자와 임종환자를 위한 완화치료센터도 운영할 복안을 갖고 있다. 특히 수술실을 만들어 외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료원, 도심 병원으로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군민들이 외과적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진료부터 처방, 예방 관리를 통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유 원장은 인생의 전반부는 성공과 성취를 향해 뛰는 시기라면 후반부는 의미와 사명을 찾는 시기이다면서 장수에서 새 출발을 시작하는 지금,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군민에게 약속드린 것을 단계적으로 기본을 확실히 다져 발판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료복지가 완성되기 까지는 군민 여러분의 결집된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19.03.19 20:39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장우영 선수 “도전함으로써 얻는 성취감 크죠”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는 있지만 기반은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스포츠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장우영 선수(38)의 말이다. 지난해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장우영 선수는 이다겸, 백진희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도네시아 푼착 구눙마스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단체전에서 5라운드 비행 총점 4924점을 기록해 4851점에 그친 일본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크로스컨트리와 정밀착륙 두 종목으로 열린다. 크로스컨트리는 목표지점 몇 곳을 정하고 구간을 가장 빨리 도는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정밀 착륙은 목표지점에 얼마나 가깝게 착륙하는지를 겨룬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인 최초 패러글라이딩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된 장우영 선수는 패러글라이딩은 아래로 뚝 떨어지는 비행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타보면 무섭지 않다며 원래 겁이 많아서 나는 할 수 없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도전함으로써 얻는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장 선수는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팀 총감독인 최종인 교수의 직속 제자로, 한서대 항공레저스포츠학과에 입학해 최 교수를 만나면서부터 패러글라이딩에 입문했다. 수업 때 배운 매력에 정신없이 빠져든 그는 졸업 후에도 패러글라이딩을 놓지 않았고, 이제는 평생의 취미이자 직업이 됐다. 국내외 여러 대회에도 참가하며 기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과 지원이 안타깝다는 마음이다. 그는 국내에서도 각 시도에서 생활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한 동호인 체육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국가대표 선발전뿐 아니라 프레월드컵 등 전문 대회도 많이 있다면서 동호인들은 늘고 있지만 관심과 저변 확대에 요원한 부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하는 다른 종목 국가대표와 달리 패러글라이딩 선수들은 대회를 마치면 생업으로 돌아간다. 세계선수권 대회마저 개인이 부담해 출전하는 상황이다. 장우영 선수는 아시안게임은 큰 대회였기 때문에 100일 정도의 강화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2022년 중국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패러글라이딩 강국인 만큼 전국체전에도 정식종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면 꼭 메달을 걸고 싶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3.18 20:18

전북경찰청 최면수사관 여일한 경위 "무의식 세계 수사하는 최면…문제 해결 일조"

무의식의 세계는 모든 순리를 거스릅니다. 그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 게 바로 최면입니다. 전북경찰청 최면수사관 여일한 경위(50) 의 설명이다. 전북청 여 경위는 최근 40년 전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겠다고 나선 홍금영씨(47여)에 대한 기억조각을 찾기 위해 최면수사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홍씨에게 최면을 시도했을 때 최면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이 있었다면서 최면은 수사관과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홍씨에게 (자신에 대한)믿음을 주기위한 시간도 꽤나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홍씨에게 어머니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8살 때의 보육원에 대한 기억 일부를 떠올리고 3살 때 할머니가 보살펴 줬던 기억, 1살에 기저기를 차고 누워있고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던 기억까지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최면수사 기법을 통해 희미하게 부모의 얼굴을 떠올린 홍씨는 추후 아버지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여 경위는 5월에 다시 한 번 (홍씨에 대한)최면수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그때는 아버지에 대한 상세한 기억을 떠올리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면수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여 경위는 최면을 할 경우 무의식에 존재하는 트라우마를 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잘못 건들게 되면 오히려 더 큰 트라우마를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반드시 트라우마 속에서 컨트롤을 해줄 수 있는 최면상담사를 찾아가 최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성범죄가 많은데 술을 마신 뒤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의 본인과 당시의 상황도 최면을 통해 찾을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최면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거짓말 탐지기, 최면 등 증거로서의 채택이 어렵지만 이는 앞으로 경찰이 풀어가야 할 숙제라면서도 우리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조연이지만 이러한 부분이 경찰수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맡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일한 경위는 법최면전문수사관 이외에도 학교폭력 예방전문, 위기협상전문요원, 폴리그래프 검사관 업무, 이상심리분석 등 다양한 자격도 부여받았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3.17 19:45

이기성 제10대 한국새농민 전북도회장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육성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북도회 518쌍 부부의 대표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영농과학,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농협 전북지역본부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 김안섭 한국새농민 중앙회장 및 각 시도 회장, 전북도회 회원,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사)한국새농민 전북도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성 신임 회장(63)의 말이다. 이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한국새농민 전북도회를 이끌게 된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한국농업을 이끌어가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을 육성하기 위해 새농민 회원들의 농장을 현장교육장으로 운영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선진 영농기술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사)한국새농민회는 농협에서 자립과학협동 정신을 실천하는 최우수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선도농업인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1966년도부터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전국적으로는 5200쌍 부부, 1만400명, 전북도에는 518쌍 부부, 103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농업발전과 선진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윤봉길 의사는 19세의 나이에 보물로 지정된 농민독본 3권을 저술해 농촌계몽운동을 주도하시고 20세엔 부흥원을 설립, 농촌개혁을 실시하면서 농가부업 장려와 공공구입 구매조합 설립, 국산품 애용과 생활개선 사업을 하셨다며 윤 의사의 뜻을 기려 항상 마음에 담아두면서 전북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에서 화훼 농업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전북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5년 이달의 새농민상과 2002년 완주군 군민의장 산업장, 2004년 새농민 본상 수상, 농업신지식인 224호에 선정됐으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새농민 전주완주 새농민회 회장을 지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3.14 20:56

전북일자리종합센터 시스템 전면 개편 나선 김미정 전북도 일자리정책관

전북도가 일자리종합센터의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종합센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종합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치기 위함입니다. 전북종합일자리센터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청년에게는 일하는 희망을, 서민에게는 따뜻한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전북일자리종합센터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에 나선 전북지역 일자리정책 총괄 실무자 김미정 일자리정책관의 각오다. 그는 일자리종합센터 시스템 혁신을 위해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분석했다며 수요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지원은 줄이고, 유관부서 및 기관과의 협업강화를 통한 일자리 허브로서의 위상 제고가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종합일자센터 운영 협약을 새로 체결했다. 김 정책관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추진과 함께 올 상반기 중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마련 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모델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일자리 문제는 경제는 물론 복지, 인구문제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와의 호흡은 물론 타 부서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상담과 일자리 알선 기능을 보강해 전북일자리종합센터를 전북대표 일자리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지원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도는 이미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을 보강, 2인 1조의 전담 취업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센터 인력에는 지속적인 전문교육과 스트레스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2011년 3월 전북도청 1층 민원실 내에 개소한 이래 지난 8년 동안 매년 1000명 이상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구직자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면접비용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구직활동을 직접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김 정책관은 맞춤형일자리 사업은 구인수요와 구직수요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잘 모르는 우량기업과 숨어있는 일자리를 직접 발굴하고, 구직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풀을 통해 연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3.11 20:35

진료 봉사활동 펼치는 ‘진안의 슈바이처’ 김홍기 원장 “제2의 고향서 봉사·나눔활동 계속할 것”

진안의 슈바이처. 진안읍내에서 가정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홍기 원장. 인근 주민들은 김 원장을 진안의 방정환, 진안의 페스탈로치, 진안의 히포크라테스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진안에서 김 원장은 노인, 아동, 청소년 등 노약자나 소외계층에게 매우 익숙한 인물이다. 약자를 위한 일이라면 의술 재능 기부는 물론 아낌없는 경제적 후원자가 돼 주는 까닭이다. 그는 1998년 진안군청 인근에 가정의학과를 개원했다. 병원은 곧바로 성업을 이뤘다. 하지만 그는 이전부터 해오던 일을 멈추지 않았다. 휴일을 쪼개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 진료 봉사를 하는 일이 그것. 그는 진안지역 내외 3개 시설에서 주 1회 또는 월 1회 무료 진료를 펼쳐왔다. 24년 동안 수혜자는 연인원 9만명에 이른다. 2000년부터 그는 어린이 및 청소년 복지단체에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국내(드림케어), 국외(칠드런무지개펀드-카메룬) 아동들을 후원하며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15년 간 진안YMCA 재정이사이사장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몇 년 전부터는 진안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을 맡아 든든한 원군이 돼 주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의 건전성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그는 심지어 어린이 연날리기대회 후원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한 주민은 김 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잘 이해한다. 초등학생 때 병마로 시달리던 부친이 가난 때문에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세상을 떠나자 그는 돈 없어 곤란을 겪는 환자들을 돌봐주고 싶어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마치 아프리카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친 슈바이처 박사처럼 봉사와 나눔 정신이 뼛속 깊이 스며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진안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진안은 어머니요, 제2의 고향이다. 진안을 알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하던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 며 해맑게 웃었다. 부산 출신인 김 원장은 지난 1991년부터 진안(옛 동부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잠시 진안을 떠났었지만 제2의 고향을 잊을 수 없어 연어처럼 돌아왔다. 이젠 원주민보다도 더 진안을 사랑하는 토박이가 됐다.

  • 사람들
  • 국승호
  • 2019.03.07 16:08

전북도립여성중고 미술동아리 반장 박정숙 씨 “용기 내면 새로운 세계 만날 수 있지요”

환갑을 앞두고 민속촌으로 떠난 수학여행. 봄날의 자연, 찬란한 햇빛, 다정한 청춘 남녀의 웃음. 박정숙 씨는 그 싱그러움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서 화폭에 담기로 했다. 지난달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학생작품전에서 선보인 박정숙 씨의 작품 오월의 신록에 담긴 추억이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19회 졸업생 박정숙 씨(61)는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학생작품전 이야기를 꺼내며 지난 6년의 학교생활이 참으로 감사한 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서는 자격증 취득반 외에도 사물놀이합창반수채화보테니컬아트문예반진료반 등 학생들의 잠재능력 계발을 위한 특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특별활동 1과목을 선정해 학기 중 매주 수요일 2시간씩 동아리 모임을 갖는다. 매년 교내에서 학습발표회를 열고 학생들의 특별활동 작품을 선보여왔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전북도청 기획전시실로 무대를 옮겼다. 20명 남짓한 학교 미술 동아리에서 2년간 미술동아리 반장을 맡아온 박정숙 씨는 이 전시를 끝으로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간의 공을 모두 선후배들에게 돌렸다. 제가 뛰어나고 잘 해서가 아니에요. 선배들이 이끌어주고 후배들이 밀어줘서 반장을 맡게 된 거죠. 나이는 각자 다 다르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만난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우애가 참 돈독하답니다. 미술을 시작하게 된 건 6년 전 중학교 1학기를 다니던 중 수채화의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을 알게 되면서 부터다. 용기 내 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다면 미처 몰랐을 세계다. 요즘엔 유화에 새로이 눈을 떴다. 자작나무숲의 가을 풍경을 담은 유화작품이 그 첫발. 오월의 신록과 함께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을 맞았다. 앞으로 틈날 때마다 작업에 힘써 사계절 시리즈를 완성해 집에 장식하는 게 박정숙 씨의 소소한 목표다. 미술 공부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군장대학교 패션주얼리디자인과에 진학, 예술적 감성에 열매를 맺겠다는 각오다. 새 꿈을 향한 봄을 맞이한 박정숙 씨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고민하고 있을 예비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용기를 내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어요. 제게 그림 그리는 일이 그러했듯, 여러분도 자신만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을 꼭 찾아보세요.

  • 사람들
  • 김태경
  • 2019.03.06 20:23

허재무 비바컴퍼니 대표 "스포츠 안의 가치, 더 많은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어"

공을 차지 않으면 골은 들어가지 않는다. 대학생 시절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지난 2016년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활동한 허재무씨(29)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MC 겸 콘텐츠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허 대표는 전북현대모터스를 중심으로 포항 스틸러스대구FC아산FC 등 구단의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며 유튜브(VIVA TV)인스타그램 방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전북현대모터스 공식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올리고 있으며 각종 브랜드 행사연예인 팬미팅축제 등의 진행을 맡으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대표적 1인 콘텐츠크리에이터다. 허 대표는 저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어느 상황에서도 적응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해요라며 강연장에서는 청중과 연사, 공연장에서는 아티스트와 관객, 기업과 기관에서는 회사의 이미지와 미래를 연결하고 대변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아나운서가 되어야 하고, 때로는 개그맨이 되어야 한다며 행사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저의 모습을 적절하게 녹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반장회장을 도맡아 하며 대중 앞에 서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허 대표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으로 근무하다 우연히 MC를 보게 됐다며 이등병이 겁도 없이 시도했던 것이 마지막 경례 후 큰 박수로 돌아와 이후 행사진행병이 됐다고 전했다. 청년협동조합 누비온을 창립해 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허 대표는 스포츠 안의 가치를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자 설립하게 됐다며 MC는 소통을 중요시 하는 직업으로 제가 가장 많이 다루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국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전북현대모터스포항 스틸러스대구FC아산FC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며 항상 새로운 인연을 맺는 직업인만큼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대표의 제 별명은 MC잼으로 재미있는 곳에 언제나 잼이 함께 하겠다며 직업 특성상 안정된 직업이 아니기에 기다림의 시간이 지루해지고 괴롭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3.05 20:36

한국지적기술사회 10대 회장 취임한 LX 최규성 지적사업본부장 "지적제도 발전·공간정보산업 활성화 총력"

회장으로 취임해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가공간정보 시대를 이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지적기술사회 제10대 신임회장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최규성 지적사업본부장(상임 이사)이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르메이에르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적기술사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임원진 선출과 함께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한국지적기술사회는 현재 지적기술사자격증 소지자 231명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적과 국가공간정보를 다루는 전문 학술단체다. 지적기술사는 지적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연구설계분석시험운영하고, 균형있는 국토발전을 위해 한 도시 또는 한 도시와 연결된 일정한 범위를 대상으로 하천, 산악, 자원분배 정도에 따른 지역을 설정,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적 행정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기술자이다. 주요 업무로는 도시계획과 도시재개발계획, 특정지역계획 등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의 위한 계획수립과 그 집행과정에 참여한다. 또 인구와 경제, 물리적 시설, 토지이용, 집행관리 등을 포함하여 각종 예측기법을 통해 미래의 인구규모, 경제적 여건 등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원활한 기능수행이 가능한 각종 시설의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가시화하기 위하여 도면에 계획내용을 나타내는 업무를 수행한다. 최규성 회장은 한국지적기술사회의 회장으로 취임해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적기술사로서의 자긍심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국가공간정보 시대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지역본부장에서 본사로 임명된 최 신임회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일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측지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학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측량 및 공간정보산업 전문가로 공사에서 사업지원실장, 경영지원실장, 서울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건설교통부장관 표장과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3.04 20:26

요가강사에서 스마트 농부로 변신한 강형진 미스터 딸기팜 대표

서울에서 고향으로 귀농을 결심한 이후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타향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고, 우리 농업의 가능성과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김제에서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미스터 딸기팜 강형진 대표(50)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공계 학과인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10년 간 서울에서 요가학원을 운영하다 지난 2010년 고향으로 귀농해 농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명문대를 나와 줄곧 서울에서 생활하다 딸기농장을 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북도 등 지자체가 인정하는 차세대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강 대표가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병환이 악화되면서 부터다. 그는 10여 년 전 서울의 요가학원을 운영하면서 김제에 계신 어머니의 병간호를 병행했다. 매주 주말 김제를 찾았던 시절 그는 학원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속되는 병간호에 자신도 지쳐갔다고 회상했다. 강 대표는 6개월 간 서울과 김제를 오가는 생활을 지속해오다 고향으로 돌아오자는 마음을 먹었다며 특기를 살려 요가학원을 운영할까도 고민했지만, 소비자로서 매우 좋아하는 딸기를 직접 재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가 귀농을 결심한 이우 어머니의 병환도 나았으며, 2016년에는 45세의 늦깍이 신랑이 됐다. 가족의 건강은 물론 사랑도 쟁취한 셈이다. 이들은 결혼식을 일반 예식장보다 한국의 논 농업 발상지인 벽골제 명인학당에서 전통혼례를 치러 화제가 된 바 있다. 강 대표는 2년 전부터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농업도 이젠 세계 각국과의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었고, 바뀐 주변 환경에 적응하거나 이를 선도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스마트 온실축사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선 것과 같은 배경이다. 미스터 딸기팜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농장주가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대로 하우스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다. 주요 장치는 온실 내외부의 온습도를 감지하는 센서, 통합 제어기, 작물의 생육 관찰 및 보안 관리를 위한 CCTV가 있다. 여기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손으로 했던 많은 작업들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이후 눈에 띄는 큼지막한 딸기를 생산하게 됐다며 딸기는 클수록 영양분과 더 좋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사의 개념이 하루하루 변해가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있다며 예전에 생각했던 재래식 농사가 아닌 청년들도 마음껏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3.03 19:36

고창군 장애인 거주시설 ‘느티나무’ 김혜정 원장 "장애인들이 평등한 인권 누릴 수 있는 날 오길"

장애인 복지는 한 사람, 기관 한 곳의 노력만으로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모든 장애인들이 평등한 인권을 누리며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김혜정 원장(50)이 운영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느티나무(고창군 성내면)는 2015년 국가의 장애인생활시설 소규모화 정책에 맞춰 설립됐다. 현재 입소자는 10~40대 장애인 18명(정원)이며 김 원장을 비롯한 7명의 종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연고가 없거나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지적장애인들에게 자기주도 선택권을 최대한 부여하여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개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해 11월 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국고보조금을 아직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기준 연간 예산이 약 4억원 정도 필요하지만 입소비와 시설장 출연금, 약간의 후원금 등 약 1억60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 곳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모든 것을 감내하며 자신의 이익보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하여 사랑과 헌신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함께 웃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김 원장이 장애인들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지난 2005년께 우연한 기회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장애인들과 교류하면서다. 김 원장은 처음에는 다소 낯선 행동과 특성으로 인해 거리감이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욕구와 꿈, 희망을 알게 되었고 공감하게 되었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가의 장애인복지 시스템은 현장에서의 욕구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곧 인식하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장애인분들의 꿈과 희망에 도움이 되고자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15년 장애인 거주시설 느티나무를 설립하고 자립교육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과 장애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삶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장애인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상생활 서비스,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성 향상 서비스,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서비스,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자립서비스 등이다.

  • 사람들
  • 김성규
  • 2019.02.28 20:19

시내버스 노선 성공 개편한 전주시 시민교통과 김상범 노선개편TF팀장

버스노선 개편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더 이상 늦출 수도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전주시가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시행한지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성공리에 정착시킨 전주시 시민교통과 김상범(42) 노선개편 태스크포스(TF)팀장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60년 만에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 초기에는 노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의 많은 비난도 샀다. 김 팀장은 노선개편을 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의 버스를 타고 민원에 대한 부분을 연구했다면서 하루에도 개편하기 위한 노선을 빈종이로 그려본 것이 수백장이라고 했다. 그가 가장 크게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은 팔달로 중심의 버스노선이었다. 김 팀장은 민원인과의 대화와 직접 버스를 타면서 느낀 부분은 팔달로 중심의 노선으로 인한 긴 통행시간이라며 승용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버스로는 1시간 이상 걸리는 곳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는 확장했는데 버스노선이 그대로다 보니 신도시에서의 출퇴근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변화된 여건에 맞춰 노선도 바뀌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노선개편이 가능한 데에는 완주군의 도움도 있었다고 한다. 군과 시의 요금단일화와 서로의 노선개편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노선개편 안착이 가능했던 이유로 지목했다. 그는 무엇보다 군과 시의 요금단일화 등으로 인한 운이 한 몫했다면서 군과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현재의 노선개편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시와 다르게 읍면이 떨어져있고 배차 또한 많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번 노선개편으로 지역간 연결노선이 새롭게 신설되면서 군민들의 많은 호응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팀장은 버스 서비스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김 팀장은 전북의 버스승객은 출퇴근 시간에 밀집되어 있어 탄력적인 버스운행이 필요하다면서 버스기사 불친절에 대한 부분도 친절기사 확대와 불친절 기사에 대한 강력한 징계조치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2.27 20:09

토종벌 흑사병, 에이즈 견디는 새품종 개발한 농진청 최용수 농업연구사

토봉벌의 흑사병,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에 강한 토종벌을 개발한 연구사가 화제다. 최용수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45)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8월 농진청은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이 강한 새 토종벌 품종을 개발했고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200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낭충봉아부패병에 꿀벌들이 전염되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약 75%의 토종벌이 사라졌고 봉업계는 약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양봉을 하는 농가는 1만9000 가구 수준으로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이 병에 걸린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물러진 뒤 부패한다. 대(代)가 끊기는 것이다. 또 일벌이 병에 걸린 애벌레를 벌통 밖으로 버리는 등 추가 노동을 하면서 수명이 줄거나 생산활동이 위축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결국 벌이 벌통을 버리고 다른 서식지로 가버리면서 양봉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에 최 연구사를 비롯한 연구진들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질병 발생이 없거나 질병을 회복한 벌들을 수집했고, 모은 벌들에게 낭충봉아부패병의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살아남은 벌들을 2차 선발했다. 연구진은 이들 개체를 꾸준히 대를 이어 사육했고, 3년간 10세대를 거치면서 순수혈통들로 분류했다. 저항성과 번식능력이 뛰어난 벌들을 교잡시켜 8년만에 새 토종벌 품종육성에 성공했다. 새 토종벌 품종은 인공적으로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거나 질병이 발생한 장소에서 사육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질병에 노출했을 때도 질병으로 폐사하지 않았다. 새 품종 벌의 개발로 농진청은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18년 정부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농진청은 질병저항을 가진 토종벌이 잃어버렸던 농가 생산 기반을 회복하고 궁극적으로 종 복원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토종꿀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져 농가 소득 수준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사는 국내 최초로 벌꿀 다수확 서양종꿀벌과 토종벌 질병저항성 계통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과정에서 꿀벌 육종의 어려움이나 그 과정을 농가에 이해시키고 설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 상황에서 관련 체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에서 유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보람됐다. 앞으로도 어려운 농가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2.26 19:58

전북출신 서연희 대한체조협회 심판위원장 “체조 상승세 맞아 막중한 책임감”

여자체조가 30여 년 만에 다시 상승세에 올랐습니다. 이런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체조협회 심판위원장을 맡은 서연희 씨(49)의 말이다. 지난 19일 심판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돌아온 서 위원장을 전주에서 만났다. 서 위원장은 익산 이리초등학교 재학시절 시작한 체조가 한 평생의 사명이 됐다며 (심판위원장 임명으로)신경 쓸 것도 많고,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체조 심판위원장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종목마다 주심과 심판들을 컨트롤하는 역할이다. 특히 체조의 경우 심판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권한이 강한 만큼 책임감도 크다. 그는 심판들이 공정하게 채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체조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여서정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여자체조는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나온 후 32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금메달 없이 침체기를 겪어오다 다시금 분위기 전환을 이뤘다.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바로 서연희 위원장이다. 그는 당시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무대 속에서 고전을 벌이던 여자체조이기에 다시 찾아온 상승세를 맞아 후배 선수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자 체조가 과도기에서 벗어나 상승세에 오른 것은 한 사람의 공이 아니라 모든 체조인들의 노력이라며 결과뿐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협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부적 훈련뿐 아니라 이론이나 심리 공부를 병행하면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요즘은 체육과학연구소나 대학 등에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돼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선수들이 자기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길 바라고, 나뿐만 아니라 협회에서도 나서서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2.25 20:17

지역신문에 ‘부안의 얼굴’ 재조명하는 김진배 전 국회의원 “고향의 얼굴 기록하는 일은 역사를 기록하는 것”

부안 땅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답게 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호락질로 몸부림치며 싸운 사람들이 많다. 고향의 얼굴들을 기록하는 일은 우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살다 은퇴 후 다시 언론인으로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원로 김진배 전 국회의원(85)의 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일보에 잠시 몸을 담기도 했던 김 전 의원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 11대15대 국회의원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1975년 언론자유수호를 외치다 해직된 동아투위출신이다. 그 후 다시 경향신문으로 옮겨 논설위원을 지내다 민한당 후보로 전북 부안김제 지역구에 출마해 등원했다. 김 전 의원은 권익현 부안 군수의 정치적 스승으로도 알려졌다. 지역사회 인물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정치원로로서 지혜를 나누고 있다. 그는 부안의 한 지역 언론에 연중기획으로 김진배가 만난 사람을 연재하며, 많은 에피소드와 교훈을 들려주고 있다. 연재기획은 종교인과 농민, 사회복지 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의원 시설 도당 위원장과 대변인 등을 거치며, 당시 5공화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활약했다. 농촌 지역구를 대변하기 위해 농어촌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아 쌀값문제, 농지세 감소, 수리시설 확보에도 노력했다. 지역의 쇠퇴와 지역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엽적인 비판을 일삼기보다 자본주의라는 큰 흐름 속의 물줄기를 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지론이다. 김 전 의원은전북 등 지방이 쇠퇴하는 것을 정치권의 잘못, 시도지사의 잘못으로만 몰아가는 현상이 심화됐다며진짜 지역에서 사람이 떠나고, 서울이 팽창하는 이유를 큰 틀에서 판단할 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요즘 지역 언론은 유행을 따라 중앙언론이 하는 것을 그대로 답습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며신문사는 예나 지금이나 힘들었다는 점을 상기하고, 곁가지가 아닌 본질을 파악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2.24 18:35

고향 순창에서 전시회 여는 팝아티스트 피터 오 “지역 아이들 예술적 재능 꽃피울 수 있도록 도울 것”

순창 출신인 팝아티스트 피터 오(Piter Oh, 41본명 오형일) 초대전이 지난 12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순창 옥천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참 좋은 순창에서 웃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스마일팝아트 작품으로 현대미술을 접목한 전통도자기와 전각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음악감독 조우리(전남대) 교수를 비롯한 바이올린 이준성, 호른 김옥길, 첼로 최승욱 등 11명으로 구성된 순창 우슴(Smile)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마지막에 피터 오가 리코더를 연주한 타이타닉 주제가는 애절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기립 박수도 받았다. 음악과 미술을 넘나드는 피터 오는 순창의 아들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시작했던 미술이 평생의 놀이가 됐다. 농민운동 출신가였던 피터 오의 아버지는 순창군 적성면에 거주하면서 그림과 조각에 전문가였고, 아버지는 자신의 소질을 쏙 빼닮은 피터 오를 예술가로 키우기 위해 4~5세 때부터 지리산 청학동 등에 장기간 머물며 서예를 비롯 미술서각 등을 가르쳤다.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쳤던 피터 오는 예술고 입학을 앞둔 중 3때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여의고, 예술고가 아닌 남원의 일반고를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됐다. 어렸을때부터 미술 뿐만 아니라 음감이 타고났던 피터 오는 고등학교 시절에 음악과 미술의 꽃을 피우고, 이어 서울로 상경해, 수많은 음악미술인과 만나며 인연을 쌓았다. 이후 독일에서 4년동안 바로크음악을 공부하고, 다시 한국에 와서 팝아트와 음악까지 수많은 활동을 한 끝에 2014년 대한민국 15인 현대미술 대표작가 중 팝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2015년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어워드 베스트 브랜드대상 수상, 팝스타 마이클 볼튼 내한 콘서트 타이틀 디자인 및 카피 제작도 했다. 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0회 이상 국내 중대형 갤러리 개인 초청 초대전 및 다수의 해외 개인 초청 초대전 등에 참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팝아티스트로 명성을 날렸다. 피터 오는 순창에 와서 사니 너무 좋다. 몸이 정말 많이 좋아졌고, 어머니와 같이 사니까 따뜻한 밥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순창의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활동하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지역에서도 각종 제안이 들어온다. 하지만 내 고향 순창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나를 키워주고 나를 성공시켜 준 곳이기 때문에 순창에 애정이 각별하다고 말했다. 특히 피터 오는 어린 아이들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마음이 정말 좋아, 즐겁게 놀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유럽형 예술학교는 짓는 게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터 오는 좋은 예술가는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예술가라면서 딱딱하지 않고 근엄하지 않은, 친근하고 대중적인 팝아트를 선호하고 있어 이번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고, 앞으로도 논두렁 음악회, 비닐하우스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19.02.21 20:31

취임 한달 맞은 박흥식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박흥식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전주영상위원회가 설립되던 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어요. 20주년을 앞두고 운영위원장을 맡아 책임감이 더욱 큽니다." 지난해 12월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본 박흥식 영화감독은 이런 게 운명인가 싶었다. 세 번째 작품인 사랑해, 말순씨(2005)의 촬영지로 정을 붙였던 전주다. 이곳에서 지난달 21일부터 3년간 지역 영상산업을 이끌게 된 것. 지난 2001년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로 영화감독으로서 첫발을 디딘 박 운영위원장에게 내년은 전주영상위원회 설립 20주년이자, 자신의 감독 데뷔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이에 맞춰 올해는 지난 19년 동안 축적된 영상위의 데이터베이스와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꼼꼼하게 살펴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영상물지역영화의 제작지원뿐 아니라 영화시나리오 교육, 청소년 연기워크숍 등 지역영화인력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스튜디오 2곳을 비롯해 부지 4만8888㎡ 규모의 야외세트장도 운영 중이다. 전주지역 곳곳에는 1980~90년대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한 옛 풍경이 남아있어 시대물을 촬영하기도 좋다는 게 박 운영위원장의 견해다. 전주 마을영화제는 그가 그리고 있는 재도약의 그림 중 하나다. 전주지역의 어르신과 학생들이 뭉쳐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영화를 만들고 발표해보는 것. 규모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디지털 시대, 자신이 가진 창의적인 발상을 영상기록물로 옮기는 일은 멀리에 있지 않다. 잘만 하면 마을축제 형식의 새로운 문화생산 활동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마추어들이 만드는 마을영화축제, 찬찬히 준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박 운영위원장은 전주영상위원회의 사진영상 데이터베이스는 이미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면서 운영위원장으로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영화 촬영지로서 전주가 가진 장점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기자, 연출가, 제작자 등 영상산업에서 미래의 꿈을 그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심어린 격려도 전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창작활동을 하면서 상상력을 구현하고 내 꿈을 실현하는 멋진 일이다. 처음엔 장래가 불투명하게 느껴지고, 지원이 없어 막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라. 그렇게 지원군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19.02.20 21:25

취임 한달여 맞은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전북지역은 수출 업체 수가 적고 수출 규모도 작지만 그만큼 경쟁력을 갖출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취임한지 한달여를 맞은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53)의 말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달 7일 전북본부장으로 취임한 뒤 전북 무역현황과 업무 추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이 본부장은 전북지역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업체수가 적고 수출액도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무역협회 차원서 업체를 분석해 중장기 수출 지원 방향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지난해 수출은 78억달러, 6000억원 정도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3% 수준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 전북지역 수출업체 주요 업무로 △신규 수출기업 발굴, 육성 △전북 벤처 창업기업과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 △수출업체들이 내실을 다지기 위한 수출역량 증대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협회내부에서도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인물이며, 무역협회 전자무역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출지원활동 전문가이다. 서울 출신인 이 본부장은 동국대학교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에서 국제무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한 그는 실제로도 우리나라 무역정보통계 시스템 및 해외마케팅 플랫폼 구축 관련 업무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이 본부장은 직접 지역에 와서 보니 기업들이 힘든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좌절하지 말고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전북도라던지 중소벤처기업청,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기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업체가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지원기관을 찾아 본인 기업이 활용할수 있는 제도를 찾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며 그렇게 한다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내우외환의 경제여건 속에서 전북지역에서 높은 수출 성장률이 달성됐다는 사실을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일부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나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2.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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