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9 12:3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보도

익명 기부천사의 따뜻한 나눔 ‘감동’

따스한 이웃사랑 나눔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익산시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초반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20일 센터를 찾아 메모가 적힌 상자를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다. 메모에는 코로나로 수고가 많습니다. 신동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상자 안에는 KF94 마스크 125개와 덴탈마스크 100개, 현금 120만원이 담겨 있었다. 해당 기부자는 이름을 묻는 공무원에게 어려운 분들에게 사용해달라는 말만 전하고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다고 한다. 윤경 신동장은 생각지도 못한 기부를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하며 그저 어려운 이웃분들께 전해달라는 그 사랑이 어느 때 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며 기탁해주신 분이 보내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황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국영순)는 지난 22일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60가구에게 돼지고기, 조기, 양말 등으로 꾸려진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국영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이웃들의 용기를 복돋아 주고, 다가오는 설명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사랑나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1.24 16:29

전라북동물위생시험소 지자체 최초 국제공인시험기관 선정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지자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 시험 분야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됐다. 이번 인정을 계기로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마크가 붙으면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통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1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 등 소수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제공인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전국 17개소 지자체 축산물 검사기관 중 최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기관에 주어지며, 국가기술표준원이 맺은 국제협정에 따라 전 세계 104개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동안 유럽연합은 도내 업체에 잔류물질 검사기관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요구해왔었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험 품질문서 제정운영, 시험실 법적 인력 구성 및 환경 구축, 장비 검교정, 국제 비교 숙련도 평가 합격 등을 국제기준에 걸맞도록 준비하였다. 그 결과 전북도는 국제적인 인정 시험기관을 보유하게 됐고, 이에 기존 미국과 아시아 수출이 주류였던 삼계탕 등 축산 가공식품의 수출이 유럽연합(EU)까지 확대돼 도내 업체의 브랜드 가치의 상승은 물론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축산물의 신뢰도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인정 기준에 맞게 최적의 상태로 관리운영하고, 국내 삼계탕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도내 업체의 삼계탕이 유럽연합(EU)에 수출될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1.21 16:36

전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 재학생 전형일 씨, 안경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전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 재학생 전형일 씨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 안경광학과 재학생 전형일(2021년 졸업예정)씨가 2020년 제33회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에 시행한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1828명 중 전형일 씨가 3년제, 4년제 대학 출신자들과 경쟁하여 당당히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앞서 전북과학대학교는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5명(2005년, 2013년, 2017년, 2018년, 2020년)의 전국수석을 배출하고, 합격률 또한 전국 평균 합격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어 안경광학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형일 씨는 지난 해 초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수업을 듣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학교 수업에 충실하였다면서 특히 심도 깊은 이론과 현장교육이 어우러진 체계적인 교육과정 시스템, 그리고 멘토-멘티 스터디 그룹을 통한 자율 토론 방식의 제도를 이용한 면학 분위기 조성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는 1995년 개교와 함께 개설되어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실험실습 장비를 갖추어 우수한 안경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였으며, 2년의 짧은 교육기간에도 불구하고 3, 4년제와 동일한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여 사회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은 수험생들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학과이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1.01.21 15:11

김근태 재단 서울 도봉구와 김근태 기념도서관 운영 관련협약

재단법인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과 서울 도봉구가 오는 6월 말 개관이 예정된 김근태 기념도서관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김근태 기념도서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공동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원)을 맡고 있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이동진서울 도봉구청장, 장영달 김근태 재단 이사장, 유족대표인 고(故)김근태 전 의장의 딸 김병민 씨 4명만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도봉동 279번지에 조성되고 있는 김근태 기념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업 기반을 조성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김근태 재단과 유가족은 자신들이 소유한 고 김근태 전 의장 관련 기록물 1만5979점과 소장품 15점의 무상사용을 허가했다. 아울러 도서관의 운영에 필요한 자료수십과 사용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근태 기념도서관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불리는 김 전 의장을 기리고, 피로 이뤄낸 민주주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85년 9월 4일부터 26일까지 23일 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지독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민주화의 뜻을 굽히지 않은 인물로 유명하다. 정계로 입성한 이후 제15~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 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그의 영향력은 사후에도 이어져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에서 김근태 계의 명맥이 계속되고 있다. 치열한 민주화 투쟁공로와 고결한 인품은 인정받아 1987년엔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했고, 1988년에는 독일의 함부르크 재단으로부터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김근태 기념도서관을 대한민국 대표 민주주의 시민교육 특화 도서관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달 이사장은 예로부터 지식과 교양의 장이었던 도서관은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최전선 이었다면서김근태 전 의장은 지식과 행동을 겸비한 세계적인 민주주의 상징으로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민주화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창훈 위원장(전북일보 회장우석학원 이사장)은 도서관이 무사히 완공돼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민주화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도서관을 통해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근태 의장 딸이자 유족대표인 김병민 씨는 아버지의 유품이나 흔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민주주의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근태 기념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662㎡ 규모로 오는 6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도봉구는 김근태 기념도서관을 기록관과 박물관의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1.01.20 19:23

김주원 전주완산경찰서장 취임… “치안서비스 질적 향상”

김주원 전주완산경찰서장 김주원 전주완산경찰서장(57경무관)이 20일 취임식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경찰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전주완산경찰서 5층 강당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원 서장에 대한 취임 인사를 진행했다. 김 서장은 이에 앞서 전주시 완산구 교동에 위치한 낙수정 군경묘지를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 대해 참배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경찰 대변혁에 맞춰 더욱 신뢰받는 경찰활동을 펼쳐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치안 1번지인 완산경찰서에 부임하게 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그에 대한 보답을 다하기 위해 내부 만족도 향상을 밑바탕으로 지역 치안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 출신인 김 서장은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임용돼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 2013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에는 고창경찰서장, 전북청 생활안전과장, 정읍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운영과장, 서울 혜화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1.01.20 18:2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