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 2020 올해의 전북기자상 시상식 개최
전북기자협회(회장 남형진)은 28일 오전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0 올해의 전북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부문별 수상자 1명씩 만 참석해 진행됐다.
올해 수상작은 모두 11편으로, 취재부문 본상은 전북대 의대생 성범죄를 연속보도한 전북CBS 남승현송승민기자가 받았다.
우수상은 KBS 전주총국 안승길 기자(총체적 부실, 전주시 청소용역 실태)와 전북도민일보 김혜지 기자(실체 없는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그 뒷이야기를 쫓다),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사건팀(전북 최초 신상공개 흉악범, 최신종 연쇄살인 연속보도), 뉴스1 전북취재본부 유승훈 기자(섬진강 지역 수해, 사실은 환경부 물 욕심이 부른 인재)가 수상했다.
기획부문 본상은 전북도민일보 설정욱김혜지 기자(해수 유통에 몰입된 새만금 개발, 속도가 답이다)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전라일보 장태엽 기자(외국인 노동자, 결혼이민자의 삶)와 KBS 전주총국 조선우오정현한문현 기자(8살배기 손에 쥐어 준 녹음기와 그 선생 목소리 심층 보도)가 받았다.
지역부문 본상에는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맹독성 물질 피마자박 군산항 대량 유입)가, 사진부문 본상에는 뉴시스 김얼 기자(32중 추돌 사매2터널 대형 참사) 수상했다.
특별상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받은 KBS 전주총국 오정현김동균 기자(돌고 도는 폐기물, 불법의 고리 추적)가 수상했다.
남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재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기사와 보도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