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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진 힘내세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힐링 프로그램 진행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의 지친 마음에 쉼표를. 전주시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그 가족을 위로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잔디광장에서 의료진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희망을 보다! 공감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전라북도 MC 협회와 지역 공연예술인 등을 초청해 레크리에이션과 마술, 노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연을 펼쳤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느루걸음 앙상블의 연주를 감상하며, 장애인 인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느루걸음 앙상블은 한계를 딛고 악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인과 그 곁을 지키는 비장애인으로 구성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여자는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이 함께 문화공연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며 장애에 대한 인식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용수
  • 2020.11.02 18:11

완주군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완주군이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완주군은 지난달 서울종합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가브랜드진흥원과 서울경제가 주관한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사업은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직장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등에 시상하고 있다. 4개 항목 21개 평가지표를 가지고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점수를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140개 기관이 응모해 132개 기관이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을 받았고, 그중 대상 1개 기관, 최우수상 5개 기관, 우수상 10개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 책읽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북모닝 아침독서운동을 전개해 군청 각층로비와 간부대기실, 의회 등에 아침독서코너를 조성하고 매년 500여권의 신간도서를 교체하고 있으며, 다독공무원과 다독부서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또한 청내 공무원독서동아리 운영과 활동비 지원, 공무원 인문감수성 향상을 위해 도서관 인문학강연 참여공무원 교육시간 인정과 완주경찰서, 무궁화작은도서관, 제72통신지원대대에 도서지원과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50대 이상 실버세대로 결성된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매년 20개 아동센터, 노인 및 장애기관을 방문해 책읽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지식나눔활동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독서를 통한 공직자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수준의 완주군 독서인프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책향기 넘치는 문화도시 완주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0.11.02 17:44

전북경찰청, 회복적 경찰활동 앞장 선다

진교훈 전북지방경찰청장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진교훈)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전북지방경찰청 5층 소회의실에서 회복적 경찰활동 시행관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전북청 회복적 경찰활동 시행관서는 전주완산군산익산정읍남원경찰서가 각각 전문기관과 함께 경찰이 의뢰한 회복적 대화 모임을 열고 피해회복, 관계 개선 등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개월간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해 발생한 주요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등 실무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북경찰은 지난 4월 1일 전북경찰청 피해자보호계 신설을 시작으로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위로와 공감을 통해, 범죄 피해를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더불어 도내 피해자전담경찰관(15명) 등 전담체계를 구축해 범죄현장정리, 신변보호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범죄 피해자의 경제적인 부담과 정신적인 충격을 해소하고 신속한 사회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진교훈 청장은 그동안 응보적 형사사법체계에서 피해자는 제3자적 지위에 머물렀으나 회복적 사법 개념의 도입으로 피해자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가 도내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피해자 보호 대책 수립과 사전 범죄예방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11.01 21:52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6강] 김준규 전 검찰총장 ‘기업과 검찰’

기업이 고속으로 질주할 수 있는 건 검찰의 브레이크 기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김준규 전 검찰총장의 말이다. 그는 얼핏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조직의 상광관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달 29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6강은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강사로 나서 기업과 검찰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전 총장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잘 살게 됐을까. 국민의 근면성 덕분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많다면서 그렇다면 북한은 어떤가,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이니 같은 근면함을 가지고 있을 텐데, 북한은 지금 왜 잘 살지 못하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잘 살게 된 것은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잘살기 위한 활동이 아닌 회사를 차렸기에 가능했다. 기업이 움직이면서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됐다고 주장했다. 여러 사람이 같은 가치 실현을 위해 뭉쳤고, 그들이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나라가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이 회사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산다면 기업을 창업하지 않고 지금 같은 발전은 없었을 거라는 견해다. 그는 검찰도 이 나라가 오기까지 올 때까지 무엇인가 기능을 했다는 말로 최근 쏟아지고 있는 검찰에 대한 비판을 견제했다. 이어 300마일을 달리는 차가 있으려면 먼저 좋은 엔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300마일 차량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있어야 한다. 브레이크 없으면 300마일을 달릴 수 없다. 브레이크 없는 고속 질주의 끝은 자명하기 때문이다라며 검찰은 그런 브레이크 역할 했다고 생각한다. 검찰이 국민들게 욕을 많이 먹는 상황이다. 물론 잘못도 있다. 하지만 부패를 잡는 검찰의 역할은 분명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전 총장은 최근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렬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검찰총장 출신이기에 검찰 편일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뗀 그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상관과 부하 관계는 아니다. 검찰은 준사법기관이다. 검찰총장이라는 말은 대학총장과 비슷한 개념이다. 검사마다 다 관청이다. 그래서 독립된 검사들 아우르는 것이 총장이다. 수사지휘권을 두고 총장에게 빠지라 하는 건 (옳지 않다) 검사들은 누구 지휘를 받아야 하나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전 총장은 검찰개혁 이라는 말은 20년도 더 전에 나왔다. 제도적으로 개혁하려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검경수사권 조정도, 국회 열릴 때마다 써먹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이 군림하려 했던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국민이나 기업에게 군림하려 했다. 범죄를 수사하면 되는데, 그걸 가지고 군림하려 했다며 검찰 내부의 반성도 요구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11.01 20:48

국식클 입주기업 나리찬(주), 대통령표창 수상

문성호 나리찬 대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나리찬(주)(대표 문성호)이 김치산업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열린 2020년도 식품외식산업 발전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나리찬(주)은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김치 신제품 개발, 수출시장 개척 등으로 김치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장애인표준사업장, 사회적기업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고 김장 봉사, 김치 기부 등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2004년 김장독이라는 김치공장을 군산에 설립하고 장애인들을 고용해 장애인고용우수업체로도 선정된 바 있는 문성호 대표는 2018년에 나리찬(참된 마음을 가득 담았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라는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했고 종가집풀무원 등 대기업에 전통식품 김치류를 납품해 왔다. 문 대표는 기업이 이윤추구가 우선이지만 사회적 환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업체의 위상에 맞게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는 한편 현재 고용 22명을 앞으로 70명까지 늘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포상 수여식에서는 기능성 당류 개발 및 수출로 기능성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네오크레마도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0.11.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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