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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호국선열 애국정신 기리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갖는다. 문화재청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남원 만인의총에서 순의제향 행사를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보다 3일 앞선 23일 오후 3시에는 충남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도 진행된다. 올해로 제423주년을 맞는 만인의총 제향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문화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만인의사 후손 등 50명 미만으로 참석자가 제한된다. 또 부대행사 등을 축소하며, 마스크 의무 착용, 관람객 발열 확인 등 방역 조치의 철저한 준수 아래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000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민관군 의사를 모신 곳이다.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우국충절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유적으로 사적 제272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혁신의 하나로 일반인과 학생 등 만인의총을 찾는 관람객들이 호국선열들이 보여준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0.09.16 17:08

상산고 7회 졸업생들, 모교에 성금 7천만원 전달

전주 상산고등학교 7회 졸업생(회장 임태형)들이 올해 졸업 30주년을 맞아 16일 모교를 찾아 학교발전기금 4000만원, 상산장학재단 장학금 2000만원, 총동창회 발전기금 1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코로나 19사태로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렵고 각박해지는 현실속에서도 이들 졸업생들은 십시일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조성, 모교에 기증했다. 상산고 7회동창회 임태형 회장을 비롯한 졸업생 대표 임원들은 이날 모교를 방문한 자리에서평준화 고교로 설립된 이래 홍성대 이사장님의 헌신적인 투자와 은사님들의 각별한 애정으로 대한민국의 많은 동량들을 길러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사고가 돼 전국적인 명문 고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모교의 발전상에 졸업생들도 많은 자부심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사회에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상산고 김명환 교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7회 졸업생들이 성의를 모아 모교를 위해 많은 기금을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국의 다양한 인재들을 잘 지도해서 지역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하는 사람들로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재희 총동창회장은 단순히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이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졸업후 지역사회에도 큰 기여를 하는 마음을 담아 성의를 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0.09.16 16:55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 “기후 위기 극복하자” 신발 퍼포먼스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은 지난 12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후위기 비상행동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없어 동참을 신발로 대신했다. 신발 552켤레는 광장에 전시돼 지구 온도상승을 1.5도 이내로 지키기 위한 간절한 발걸음을 호소했다. 비상행동에 참가한 시민들이 신발 사이에 서서 각자 만들어온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알리는 싸이렌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침묵 시위를 하고, 오거리 광장 주변 팔달로 옆에 서서 30분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을 촉구하는 피켓팅이 진행됐다. 기후 문제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기후위기가 사회문제, 인류 생존의 문제, 다른 생명들의 생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다 같이 사는 세상을 기대하며 많은 자리에서 행동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행사 참여자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꿔나가지 않는다면 종말이 찾아온다는 것이 자명할 것이다. 이 시간과 이 공간이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고 미래 세대와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임을 잊지 않고 삶으로 살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에 공감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09.14 18:41

전주 학교밖 청소년들, 정책제안대회 2년 연속 수상

전주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전북 청소년 정책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제6기 전주시 꿈드림청소년단(단장 서지원)이 최근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 2020 전라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해 전라북도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주시 꿈드림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발굴시행평가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 단체로, 이 대회에 참가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꿈드림청소년단은 전북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밖꿈 교통카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 단체는 교통카드 기능만 탑재된 밖꿈 교통카드를 교통비와 식비, 도서 구매나 영화관람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카드(가칭 틔움카드)로 사용처를 넓혀줄 것을 제안했다. 서지원 꿈드림청소년단장은 기존처럼 급식비와 교통비를 분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통합형 카드로 제공하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이용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생각해 제안하게 됐다면서 사회와 소통하고 학습을 통해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정혜선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돼 나갈 것이라며 센터에서 펼치고 있는 긍정적인 경험들이 사회생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09.14 18:26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2020 전국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 개최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성평등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로 네 번째 문을 연 전국 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이 전북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여명이 함께 하는 온라인 토크콘서트로 열렸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14일 젠더의 눈으로 본 디지털 성범죄를 주제로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공동 주최주관해 전국 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국 13개 유관기관이 공동협력해 실질적인 성평등 확산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릴레이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가 다양한 계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비대면(온라인ZOOM) 실시간 영상 토크 형태로 진행했다. 강연은 초등성평등연구회 소속 이신애 강사가 나서 미디어,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한 사례 중심의 자유 토크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릴레이 토크콘서트는 N번방 사건으로 이슈가 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청소년들에게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불평등한 미디어를 젠더 감수성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윤애 센터장은 시대변화의 주체가 되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경각심을 높이고 젠더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미디어의 영향력은 성평등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긍정적으로 발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09.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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