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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김기욱 교수팀, 우수구연상·우수포스터상 수상

김기욱 교수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 연구팀이 음파진동을 통한 전신진동자극기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또 김 교수 연구팀은 중추성 통증을 동반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 반복 경두개자기자극술 치료 효과 확인 연구로 우수포스터상도 수상했다. 최근 열린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와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다. 경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 중에는 특별한 뇌병변 없이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이 중추성 통증은 경증 외상성 뇌손상에 흔히 동반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다. 김 교수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객관적 검사를 통한 중추성 통증을 진단했다. 또 반복 경두개자기자극술을 시행해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통증 경감 효과를 주고, 뇌 확산텐서자기공명영상 같은 객관적 검사에서 호전을 확인했다. 여기에 노인들이 효과적이고 쉽게 받을 수 있는 운동기기에 대한 연구에서 음파진동을 통한 상하 진동을 유발하는 전신진동자극기를 이용했다. 이 결과 노인들에게 근력 향상과 신체 능력 향상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 김기욱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심한 중추성 통증을 동반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와 치료 결과를 확인했다.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검사와 치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10.07 17:15

전주문화재단, 2020년 2기 마을술사 양성 사업 수료식 열어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6일 전북대링크플러스사업단과 함께 2020 2기 마을술사 양성 사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 마을 자원을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체를 양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36시간에 걸쳐 이론 교육현장 실습에 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 16명이 마을술사로서 출발점에 섰다. 일반 교육 과정에서는 수강생마다 마을 여행 스토리 보드와 마을 해설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해설 실습을 진행했으며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는 마을술사가 만든 마을 여행 해설문을 바탕으로 3-4분의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개발된 마을 여행 스토리 보드, 마을 기획 포스터, 마을 여행 홍보 영상은 오는 23일 비대면으로 열리는 전주마을동심(洞心) 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우리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옥마을 이외에도 전주에 명소가 많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마을술사 활동을 위해 전주시 초중등학교 교원 대상으로 마을 여행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10.06 17:01

한국영화 100년의 선물 기생충, 배우 박명훈과 함께한 JB영화토크

한국영화 100년 선물, 기생충의 박명훈 배우와 함께한 JB영화토크가 최근 JB문화공간에서 영화평론가 오동진과 함께 진행됐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은 고려대학교 사학과 출신으로 문화일보와 연합뉴스, YTN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이후 영화 주간지 필름2.0 등에서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장으로 활동했고 부산아시아컨텐츠 필름마켓 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내고 지금은 들꽃영화상 운영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배우 박명훈은 2015년 박정훈 감독의 독립영화 산다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대중에게 크게 알려졌고, 화제작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도 출연했다. 이날은 한국영화 100년의 선물 기생충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으며 오동진 평론가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사에 가지는 의의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생충의 지하실 남자를 연기한 배우 박명훈이 칸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던 순간, 기생충의 촬영장 스토리 등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개인의 영화와 연기에 대한 철학, 인생이야기 등을 함께 풀어내 많은 청중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JB문화공간 대표 성제환 석좌교수는 JB문화공간은 상시소독 및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한 예술가와 도민 모두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홍정기 차의과학대학교 교수의 건강강좌, 오정해 명창의 국악특강, 가수 웅산, 정훈희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강좌와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JB문화공간의 회원 가입 및 프로그램과 대관 신청은 홈페이지와 JB문화공간 담당자(063-288-7797)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에게 동호회 대관시 우대 혜택,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및 각 강연, 공연 무료 및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JB카페 50%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10.04 17:21

언론 3단체 공동 성명 "징벌적 손배제도 중지하라"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언론보도의 피해에 대해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우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위한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악법으로 규정해 강력 규탄하며 법안 도입과 개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사회적 강자에 의해 다수의 약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시정하는데 적합한 제도다. 현행 제조물책임법은 가습기 살균제나 라돈 침대와 같이 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상품에 대해 피해자 보호와 예방을 위해 손해배상액의 최대 3배까지 책임을 지우도록 하고 있다. 단체들은 권력의 감시가 본연의 역할인 언론을 상대로 제조물 책임을 묻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미국에서도 언론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언론의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언론의 감시 기능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축시키려는 과잉규제이자 위헌적 소지 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여당 의원들이 언론중재법 등을 개정해 이 제도를 도입하려 했을 때 언론 3단체는 한목소리로 발의안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런데도 현 정부가 이 제도를 이번엔 정부입법으로 강행하려는 데 대해 언론 3단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가 사회적 합의도, 명분도 없는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독단적으로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0.10.04 16:25

길에 쓰러진 할머니 구한 중학생 ‘표창’

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구한 중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원광중학교에 3학년 현도협 군은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마트 앞에서 고구마를 유모차에 싣고 가다가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여러 차례 부축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자신의 아버지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할머니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 중이었으나 평소보다 약 기운이 빨리 떨어져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현 군은 곧바로 아버지에게 연락해 할머니를 집으로 모셔다 드렸고, 이후 할머니는 무사히 회복했다. 이 같은 선행은 당시 할머니를 함께 부축해 구조한 전라북도혈액원 간호사의 제보로 알려졌다. 소식이 학교로 전해지자 송태규 원광중학교 교장은 현 군과 현 군의 아버지를 초청해 선행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표창했다. 현도협 군은 위험에 처한 어르신께 당연한 도움을 드린 것일 뿐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송태규 교장은 현 군은 평소에도 학급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이타적인 학생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면서 선행을 널리 알려 귀감이 되도록 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0.09.28 18:05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2강]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 "값비싼 브랜드 의상보다 자신만의 향기 찾아야"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옷과 음식과 집을 나타내는 의식주 가운데 의(衣)를 가장 앞에 내세울 정도로 우리조상들은 의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 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7기 2학기 2강에 나선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는 멋을 내는 게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정성과 관심이 들어간다며 값비싼 브랜드 의상과 악세사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만의 향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아트 북을 제작하는 회사 한국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다소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세상에서 나를 가장 멋지게 꾸며보는 나만의 스타일과 룩을 찾는게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대한 젊어보이고 멋진 모습으로 남들앞에 나설수 있을까? 한 대표는 스타일링의 요소로 의상과 헤어스타일, 악서서리, 향 등을 지목하고 젊어보이고 싶을 때는 위와 아래의 스타일을 대조적으로 입어야한다고 제안했다. 과거 우리나라 의상은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상의를 정장으로 입었으면 하의도 반드시 정장으로 차려 입어야 했지만 세계적인 추세가 이 같은 공식을 탈피하고 있다. 정장차림에 하의는 청바지를 입는가 하면 과거에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던 정장차림에 운동화를 신는 경우도 유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어울리느냐다. 아무리 500만원이 넘는 양복에 수천만원짜리 시계 등으로 차려입었어도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10만원짜리 양복만 못하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남들 눈에 보일 때 헤어스타일이 가장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세련된 헤어컷과 함께 은은하면서 럭셔리하게 보일 수 있는 패션감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모든 패션의 완성은 향기이기 때문에 맨 마직막에 신중하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향수를 선택해야 하며 팔을 조여주는 폴로스타일이 8년 이상은 자신을 젊어 보이게 하고 셔츠가 양복보다 살짝 나와야 에너지가 많아보이고 바지길이는 구두 중간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위기감이 닥쳐오고 있는 만큼 올 가을은 자연을 닮은 안정감을 주는 베이지 브라운이나 체도가 낮은 블루 그린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날 강의를 맺었다.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는 1987년 이화여대 장식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뉴욕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에서 패션 바잉 및 머천다이징, 1993년 뉴저지공과대학(NJIT)에서 마케팅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럭셔리 마케팅 전문가다. 이후 1996년부터 계명대학교 패션학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은 한 대표는 2000년 브랜드 마케팅 코퍼레이션(BMC) 대표에 오르며 명품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 시절 한 대표는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총괄 기획과 론칭을 담당했으며 MCM, DKNY, BMW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한국 론칭 시 마케팅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10년까지 MCM 뉴욕 지사장 및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를 거쳐 2012년 애술린코리아 대표에 취임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09.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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