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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35회 2020 JB인문학 강좌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1일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에서 제35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 날 강좌는 덕암정보고등학교 2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등 각 종 사극의 서신을 대필한 작가이자, 최근 일히일비하는 그대에게를 출간한 인중 이정화 서예가를 초청, 꽃을 보듯 나를 본다 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정화 서예가는 이날 강연를 통해 서예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아버지를 따라 일곱 살에 처음 붓을 잡았고 어릴 때부터 서예를 해 글씨 안에 감정을 담지 못했으나 각종 작품에서 대필을 하며 글씨에 감정을 담아야 보는 이들에게 그 마음을 온전히 전달해줄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후 대학생 시절에는 서예를 통해 아리랑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세계 일주를 다니며 글씨를 쓰고 느꼈던 감정들을 덕암정보고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정화 서예가는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글씨를 찾고, 변함없이 변화하길 바란다며 직접 글씨를 칠판 위에 써내려가는 퍼포먼스까지 펼쳐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2017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30개교 1만2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08.12 18:37

전라광장, ‘사랑의 반찬배달 봉사’ 400회 맞아

전라광장(손광진 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반찬배달 봉사가 11일자로 4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08년 지역과 시대를 고민하는 진보적 지성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창립한 전라광장은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돕는 단체다. 전라광장은 우리 노인복지센터와 함께 2012년 7월부터 시작,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배달을 해오고 있으며, 2020년 현재 도토리골, 어은골, 태평동, 서신동, 덕진동, 평화동 등에 30여분께 매주 화요일마다 배달을 하고 있다. 손광진 회장은 배달 인원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자발적 참여로 진행하는 봉사인데 400회 동안 차질 없이 진행됐다는 게 대단한 일 인 것 같다고 하여 함께 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겨 내시 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규 초대회장은 화요일이면 문 앞에서 반찬배달을 기다리는 어르신도 계시고, 날씨 좋은 날엔 마을 정자에 모여 계시던 어르신 옆에 잠시 앉아 담소를 나누다 오기도 한다며 가끔 어르신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기라도 하면 반찬배달 수가 줄기도 하지만 무사히 나으시고 댁에 돌아오셔서 맞아 주실 때 기쁘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0.08.11 18:51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