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전통놀이 추억 만들었어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여름캠프가 열렸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8일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조성될 우리놀이터 마루달을 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마음 키우기 캠프와 더 건강한 놀이캠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 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신청을 통해 프로그램 당 최대 20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마음 키우기 캠프에서는 전통놀이와 심리놀이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감정의 발산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샐러드 게임, 투호, 감정표현 풍선, 좋아싫어 바람개비, 트라우마 비석치기, 풀 끊기 놀이, 내면아이 탈 만들기 등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꾸몄다.
더 건강한 놀이캠프는 전통놀이와 생활체육, 보이스카우트를 접목한 놀이문화를 통해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제기차기 챌린지와 협동제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닭싸움 등 다양한 팀놀이를 통해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요즘,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즐거운 놀이의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여름캠프는 올해 처음 열었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규모로 운영한 만큼 이후 상황을 봐가며 이후에는 많은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