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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1명의 보육·교육비용으로만 1년 평균 25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총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2012년 보육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0~5세 영유아 1명에게 보육·교육 비용으로 월평균 20만8천7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이는 2009년 1인당 보육·교육비용인 18만9천500원 보다 10.1%, 2004년 15만7천600원보다 32.4% 오른 수치다. 비용은 종전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가구소득 대비 비율은 소폭 줄어 2009년 가구소득의 6.4%를 차지하던 보육·교육비 비중이 지난해에는 5.4%로 떨어졌다.항목별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교육기관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해 영유아 1명이 한달 평균 16만1천700원을 기관이용비로 지출했다. 특히 사설 놀이학교 등을 보내는 경우 이용료가 월평균 82만2천300원에 달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손실을 보거나 순이익을 한 푼도 벌지 못한 공공기관장 100여명이 성과금으로 총 30억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공공기관 통합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295개 공공기관 중 순이익(10만원 단위 반올림)을 벌어들이지 못한 공공기관 104곳의 기관장이 총 29억8천900만원의 성과금을 받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정부가 설정한 경영평가 기준에 따라 받은 경영평가성과금은 총 18억원, 통상 자체 기준에 따라 받는 기타성과상여금은 11억8천900만원이었다.정부는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등 경영 성과와 국회와 감사원·주무부처 등 외부 평가 실적을 토대로 공공기관의 성과를 평가한다.이들 104명이 기관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모두 137억9천500만원으로 성과금은 전체 보수의 21.7%를 차지했다.연합뉴스
1979년~1992년에 태어난 이른바 '에코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의 자살률이 비싼 등록금, 취업난, 생활고 등의 영향으로 불과 10년새 5배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포스트부머 세대'(베이비붐 세대 이후 1964~78년생)의 경우 10년동안 하루 평균 약 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여러 세대들 가운데 자살자가 가장 많았다.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우리나라 세대별 자살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에코세대의 자살률(10만명당 자살사망자)은 2001년 4.79명에서 2010년 5.12배인 24.54명으로 급증했다. 포스트부머, 베이비붐 세대도 같은 기간 자살률이 각각 2.38배(13.70→32.65), 2.22배(18.27→40.56)로 높아졌다. 10년간 전체 자살자 수는 포스트부머 세대가 가장 많았다. 한해 평균 2천927명, 하루 평균 8.03명 꼴이었다. 이어 베이비붐세대와 F세대(47~54년생)의 1일 평균 자살자 수가 각각 6.07명, 5.94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청년 실업난이 심화하면서 올해 20대 고용률이 역대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을 기준으로 20대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3% 포인트 감소한 55.8% 까지 떨어졌다. 20대 고용률은 3월을 기준으로 2009년 56.9%, 2010년 57.2%, 2011년 57.1%를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 58.1%까지 올라갔으나 올해 역대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20대 고용률은 올해 2월에도 역시 역대 최저인 55.3%를 기록한 바 있어 계속 바닥을 이어갔다고 고용정보원은 전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이 54.4%로 작년 대비 2.8% 포인트 줄었고 여성은 2.0% 포인트 감소한 57.0%로 떨어졌다. 이는 20대 생산 가능 인구는 늘었지만 취업자 수가 현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20대 생산가능 인구는 626만4천명으로 작년보다 0.6%(4만명) 늘었다.그러나 취업자 수는 349만3천명으로 작년(361만7천명)보다 3.4%(12만4천명) 줄었다.남성 취업자수는 166만3천명으로 3.2%(5만6천명) 줄었고, 여성 취업자수는 3.6%(6만8천명) 감소한 183만명으로 집계됐다.연령대로 보면 20-24세 취업자 수가 작년 대비 1.0%(1만2천명) 늘었지만 25-29세는 5.6%(13만7천명)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일본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 신규 가동을 앞두고 중국과 한국 등 주변국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3일 보도했다.일본이 핵무기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이미 상당량 축적한 상황에서 플루토늄 생산 능력을 추가하게 되면 주변 국가들도 '핵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아오모리(靑森)현 롯카쇼무라(六ケ所村)에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건설 중인 일본원자력연료(原燃)는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일부를 시험가동 중이다. 롯카쇼무라는 일본이 210억 달러를 투자해 1992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첫 상업적 재처리시설이다.롯카쇼무라는 연간 9톤(t)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일본은 플루토늄을 원전 등 평화적 용도로만 사용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문제는 불안정한 지역 정세다.잇따른 북한 핵실험과 끊이지 않는 영토분쟁 등 바람잘 날이 없는 상황에서 일본이 플루토늄 대량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되면 동북아 정세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미국 정부의 우려다. 연합뉴스
부모 부양을 가족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 비율이 35%로, 10년 전의 약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들은 또 80% 이상이 자녀의 성별이 상관없다거나 딸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미혼동거와 외국인과의 결혼에도 열린 자세를 보였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3 청소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청소년 실태조사에서 '부모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인식이 35.6%로, 2002년의 67.1%보다 매우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은행과 제2금융권에 이어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리는 악성 다중채무자가 급증하고 있다. 2년 새 40만명 이상 늘어 130만명을 넘어섰고, 대출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1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한 다중채무자(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한 사람) 수는 2010년 6월말 87만7천명에서 지난해말 130만1천명으로 급증했다. 2년 6개월 새 42만4천명에 달하는 '악성 다중채무자'가 늘어난 셈이다. 통상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10% 미만,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2금융권은 15~25%, 대부업체는 39%에 달한다.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렸다는 것은 신용도가 극히 낮고 대출 상환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악성 다중채무자는 2011년 3월말 105만7천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더니, 일년도 안 된 2011년말 121만5천명으로 120만명까지 돌파했다.지난해말 130만명을 넘어섰으므로 한 해 10만~20만명이 늘어나는 무서운 속도다. 연합뉴스
지난해 말 현재 295개 공공기관의 부채가 5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연봉은 기관장이 1억6천만원, 직원이 6천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3%, 2.6% 늘었다.기획재정부는 30개 공기업과 87개 준정부기관, 기타 178개 공공기관 등 총 295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공시한 '2012년도 경영정보'를 분석해 28일 발표했다.공공기관의 부채총계는 에너지 관련 시설투자 확대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 추진, 요금인상 최소화 등으로 2011년보다 34조4천억원 늘어난 493조4천억원이었다. 자산은 731조2천억원으로 35조3천억원이 증가했다.부채보다 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김용호 기재부 민영화 과장은 "부채 증가율이 작년부터 시행한 공공기관 부채관리대책 덕에 큰 폭으로 둔화했다"며 "부채 증가액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보다 13조2천억원 적다"고 말했다.실제 공공기관 부채 증가율은 작년에 7.5%로 2010년(17.9%)과 2011년(15.6%)의 절반에도 못미쳤다.공공기관의 임직원은 7천937명(3.2%) 늘어난 25만4천명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수준(25만2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저금리 기조의 여파로 은행의 대출금리가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3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는 전월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연 4.77%를 기록했다.이는 관련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기업대출 금리는 0.17%포인트 하락한 4.86%로 전체 대출금리 내림세를 이끌었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4.57%, 중소기업은 5.02%로 모두 최저였다.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국고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은행 간 기업대출 경쟁 등에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가계대출 금리도 4.55%로 2012년 12월(4.54%)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내려갔다. 특히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대 아래(3.97%)로 떨어졌다. 다만,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 금리는 전월 5.69%에서 6.23%로 소폭 올랐다.은행의 수신금리 역시 하락했다. 3월 예금금리(신규취급액)는 0.07%포인트 떨어진 2.87%로 2009년 5월(2.84%) 이후 최저였다. 정기예금 금리는 2.85%, 정기적금 금리는 3.39%로 모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젊은 시절 과음으로 간에 부담이 쌓이면 주로 50대부터 간경변·간염 등 알코올성 간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민건강보험의 2011년 알코올성 간질환(질병코드 K70)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는 14만7천명, 인구 10만명당 299명꼴이었다.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환자가 10만명당 513명으로, 여성(81명)의 6배에 달했다.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남녀 모두 가장 많았다. 우선 남성의 경우 50대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비중이 전체의 32.6%였고 이어 40대(24.5%), 60대(18.2%) 순이었다. 여성 환자 역시 50대에 28.4%가 집중됐다.알코올성 간질환을 지방간·간염·간경화 등으로 세분하면 남성 환자의 30.4%가 알코올성 지방간이었고,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화가 각각 25.1%, 15.0%를 차지했다.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줄어드는 대신 보다 심각한 만성질환인 알코올성 간경화 등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최종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0대 중년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이전 음주의 영향이 50대에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전국 4년제 대학의 2013학년도 등록금이 평균 0.46% 내렸다. 전년도 인하율의 10분의 1 수준이다. 수도권 대학의 등록금은 평균 750만원을 넘었다. 25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3개교의 주요 공시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173개 4년제 일반대학의 2013학년도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8천원으로 전년(670만9천원)보다 3만1천원(0.46%) 인하됐다.사립대 등록금의 인하율이 0.47%로 국·공립대의 인하율 0.19%보다 컸다. 하지만 사립대는 733만9천원으로 국·공립대 409만6천원의 1.8배나 됐다. 자세한 공시내용은'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의회가 23일 동성애자들의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내용의 동성결혼법안을 최종 가결했다.프랑스 하원은 이날 오후 동성결혼 허용법안에 대한 최종 표결을 통해 찬성 331표 대 반대 225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TF1 TV 등 프랑스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지난 12일 상원에서 가결된 동성결혼법안은 이미 지난 2월에 하원을 통과한 상태여서 이날 최종 표결은 사실상의 요식 절차였다.그러나 최근 수개월간 이 법안을 둘러싸고 가톨릭과 이슬람교 등 종교계를 비롯한 보수 진영이 법안 채택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수차례 대규모 시위를 벌여 논란이 가열돼왔다.이날 동성결혼 허용법안이 하원을 통과함으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동성결혼은 지난 10일 우루과이와 17일 뉴질랜드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3개국에서 합법화됐다.프랑스 언론은 대중운동연합(UMP)을 비롯한 보수 진영이 이 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심사를 청구함에 따라 1개월 가량 헌재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세계 자동차 업체의 실적에서 명암이 뚜렷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일본 완성차업체들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약진하지만, 한국과 독일 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도요타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7억9천600만 달러로 작년보다 60.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38.0%), 혼다(23.6%)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순이익도 도요타(90.6%), 혼다(32.6%), 닛산(20.6%)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1분기 매출은 도요타가 642억7천1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0.0% 줄고 닛산도 12.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매출이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이 같은 전망은 실적평가 전문기관 IBES가 내놓았다.반면 한국의 현대기아차와 독일차 업체인 폴크스바겐, BMW 등은 작년과 비교해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가 겹치면서 기아차 영업이익은 6억8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29.3% 줄고, 현대차는 17억7천200만 달러로 4.5% 감소할 전망이다. 유럽 수요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독일차 업체들의 부진은 더욱 심했다. 연합뉴스
갈수록 하락하는 식량자급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식량안보 수준이 세계 21위로 비교적 양호하게 평가됐다.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경제정보평가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발간한 2012년도 세계 식량안보지수(GFSI)에서 한국은 77.8점으로 총 105개 국가 중 21위에 올랐다.식량안보지수는 각국의 식량 공급능력, 영양학적 품질, 식품안전 등을 종합 평가한 수치다. 미국이 89.5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덴마크(88.1), 노르웨이(88.0), 프랑스(86.8), 네덜란드(86.7) 등 서구 선진국들이 뒤를 이어 상위에 랭크됐다.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콩고(18.4), 차드(20.2), 부룬디(22.9), 아이티(24.5), 마다가스카르(26.3) 등이 최하위권을 이뤘다. 콩고의 하루 1인당 식량공급량은 1천605㎉로 성인 권장 수준의 43%에 불과했다.아시아에서는 일본(80.7)이 16위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한국이었으며, 북한은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중국은 62.8점으로 38위, 인도는 45점으로 66위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특권 가운데 가장 제한이 필요한 항목으로 '높은 연봉'이 꼽혔다는 설문결과가 나오면서 국회의원들의 연봉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의 서복경 연구원은 지난 19일 민주통합당 정치혁신실행위원회 주최 세미나에서 올해 국회의원 연봉격인 연간 세비가 1억4천586만2천72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국회의원 세비는 국회법과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이 같은 액수는 장관의 연간 보수액 1억5천만원보다 1천만원 가량 적지만, 차관의 연간보수액 1억3천만원보다는 1천만원 정도 많은 것이다.세부 내역별로 보면 수당이 7천757만원, 입법활동비 3천763만원, 특별활동비 790만2천720원,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 1천422만원, 관리업무수당 698만원, 정액급식비 156만원 등이다.연합뉴스
우리 땅 독도를 밟은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5년 일반인의 독도 입도가 시작된 이후 8년만인 이날 오전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독도 방문은 신고제로 바뀐 2005년 4만1천134명을 시작으로 2006년 7만8천152명, 2007년 6만7천480명, 2008년 12만9천910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이어 2009년 13만5천376명, 2010년 11만5천74명, 2011년 17만9천621명이었다가 작년에 20만5천778명으로 처음으로 한해 방문객 20만명을 넘었다.올해도 지난 17일까지 1만3천409명이 방문해 누적 방문객은 총 99만9천882명.이어 18일 오전 10시50분께 울진 후포항을 통해 351명이 입도해 100만233명을 기록하면서 개방 8년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독도관리사무소와 울릉군은 100만번째 입도객인 안갑석(63·광주시)씨에게 기념패와 기념품, 독도명예주민증 등을 전달했다. 울릉~독도 간에 하루 3차례 여객선이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2천500∼3천명이 이용할 수 있다.연합뉴스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전체 무선트래픽이 1년만에 갑절로 늘어나고 이 중 LTE의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전체 무선트래픽은 2012년 1월 2만9천748TB(테라바이트)에서 6월에는 4만1천985TB, 9월에는 4만7천581TB로 늘었고, 올해 1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196%인 5만8천262TB에 이르렀다.이는 2세대(2G)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4G LTE, 와이브로(WiBro), 통신업체가 제공하는 와이파이(WiFi) 등의 트래픽을 모두 합한 것이다. 다만 개인이나 개별 기업이 필요에 따라 설치한 와이파이 트래픽은 집계가 불가능해 계산에서 빠졌다.전체 무선트래픽 중 LTE의 비중은 작년 1월에는 9.54%에 불과했으나 3월 16.30%, 6월 29.96%, 9월 41.05%, 12월 49.47%로 매우 빠르게 늘었고 올해 1월 52.10%로 절반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초·중·고교 교사 62%는 학생과의 총 상담시간이 일주일간 1시간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도한 업무 부담과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문제로 지적됐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당국이 교원의 잡무를 줄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상담시스템을 만드는 등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상담을 늘리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교총이 지난 4∼9일 전국 초·중·고교 교사 1천6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초중등 교원의 학생·학부모 상담실태 설문조사'에서 일주일간 학생과의 상담시간을 묻는 항목에 전체의 62.2%(1천명)가 1시간 이하라고 답했다.일주일간 30분 이상 상담을 못한 교사도 29.5%(475명)에 달했다.상담횟수는 대면과 전화, 온라인 상담을 모두 포함해 3회 미만이 37.1%(597명), 3∼5회가 36.8%(592명)이었다. 교사 약 74%가 하루에 학생 1명을 채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다.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9.7%(799명)는 학생과의 상담시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충분하다고 답한 교사는 17.7%(285명)에 불과했다.학부모와의 상담부족은 더욱 심각했다. 연합뉴스
단순한 의료 협력·교류 단계를 넘어 직접 해외 의료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이 4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진출 지역은 중국과 미국에 집중됐고, 성형외과·한방·피부과 분야가 해외 진출을 주도하고 있었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내 의료기관은 모두 91개로 집계됐다. 2011년 79개에서 1년사이 28% 늘었을 뿐 아니라 2009년(49개)과 비교하면 4년동안 85%나 증가했다. 이들이 진출한 16개 국가를 살펴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31개 의료기관이 활동 중이었고, 미국이 23개 기관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베트남(9개)·몽골(7개)·카자흐스탄(4개)·대만(4개)·UAE(3개)·러시아(2개) 등의 순이었다.특히 1~2위인 중국과 미국의 비중이 59%로 절반을 넘어 아직까지는 주로 한인 동포 시장을 염두에 둔 해외 진출이 주류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10시 10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 전해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이 회사 근로자 2명과 인근 회사 근로자 4명 등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누출은 전해공장 인근 다른 회사 직원들이 "이상한 냄새가 나 머리가 아프다"며 퇴근하다가 경찰에 알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함께 출동해 확인했다.병원으로 이송된 6명 모두 경미한 부상으로 간단한 검진을 받았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총 4㎏의 염소가 50분가량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날 사고는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염소처리 공정에서 배관 펌프가 잠깐 멈췄다가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소는 위험물관리법 상 위험물은 아니지만 환경부의 사고대비물질로 분류돼 있다. 울산시는 극소량의 염소만 공장 밖으로 누출돼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에폭시수지 등 산업분야의 기초 재료를 만드는 곳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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