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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에 따른 피해금액이 7천341억4천383만3천31원으로 결정됐다.이중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금액은 4천138억73만1천359원, 해양복원사업에 사용된 비용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채권액이 1천844억6천413만6천498원, 방제비용이 1천300여억원으로 인정됐다.이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펀드)의 사정작업에서 피해금액으로 산정된 1천824억여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으로 국내 기름유출 피해금액 중 사상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법원이 결정한 피해금액은 그러나 국제기금의 별도 사정액을 훨씬 넘어서지만, 피해주민들이 피해액으로 청구한 4조2천여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어서 국제기금과 피해주민들의 민사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청소년이 일반인보다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문화 접촉 기회가 많을수록 수용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청소년 4명 중 3명은 다문화 교육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돼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00개교 중·고교생 2천5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처음 조사한 결과, 수용성 지수(KMCI)가 60.12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이는 1년 전 실시한 성인 대상의 일반 국민 다문화수용성 지수(51.17)보다 높은 것으로 청소년이 일반인보다 다문화를 쉽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의미한다.다문화 접촉 기회가 많을수록 수용성도 높아 지난 1년간 다문화 교육 경험이 있는 청소년(62.23)이 교육 경험이 없는 청소년(59.28)보다 지수가 높았다. 다문화 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62.26)도 없는 경우(59.97)보다 높았다.또 매체를 통해 일주일에 2회 이상 다문화 관련 내용을 접한 청소년(62.29)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59.77)보다 다문화를 잘 받아들였다.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작년 25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 4년 연속 250억달러 이상 흑자기록을 이어갔다.14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수출입동향(확정치)'을 보면 지난해 수출은 2011년 보다 1.3% 감소한 5천481억달러, 수입은 0.9% 줄어든 5천196억달러를 기록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 국가별 교역규모 순위에서 8위로 1년전(9위)보다 한계단 상승했다.품목별 수출을 보면 석유제품이 물량증가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9% 늘어난 567억달러의 사상최대 실적을 올려 처음으로 '한국 10대 수출품목 1위'에 등극했다.승용차(424억달러)와 차부품(246억달러)도 3.6%, 6.6% 각각 증가해 최대 실적을 냈다.반면에 2011년 수출 1위 품목이었던 선박은 업황부진으로 30.1%나 줄었고 액정디바이스(-0.3%), 무선통신기기(-14.7%)도 뒷걸음질 쳤다.나라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0.1% 증가한 1천343억달러, 대미 수출은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로 4.1% 늘어난 585억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FTA 체결국의 교역액 비중도 27.4%에서 34.7%로 확대했다. 연합뉴스
정부의 한시적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작년 12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10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2012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월보다 4조9천억원 늘어난 466조5천억원이다. 10월 이후 석 달째 확대됐다. 증가규모는 2006년 12월(5조원)이래 가장 많다.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과 은행 대출채권 양도 등 모기지론양도를 포함한 증가액은 5조6천억원이다.특히 11월 2천억원 줄었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16조9천억원으로 5조원 늘었다. 증가액으로는 2002년 9월(5조7천억원) 이후 최대치다. 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5조7천억원으로 이 역시 2002년 9월 이후 가장 많았다.권태효 금융시장팀 조사역은 "부동산 취득세의 한시적 인하 혜택이 끝나기 전에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몰려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이어갔지만, 증가세는 크게 꺾였다.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총 653조1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원 증가했다.이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수준이다. 그러나 10월 2조6천억원이 불어났던 것보단 증가 폭이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2.9% 늘어나는데 그쳤다.한은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5개월 연속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1월 1조1천억원 늘어난 462조4천억원이었다. 10월 2조원 증가했던 것에서 반 토막 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9월에 이어 또다시 줄어든 311조9천억원(-2천억원)이었다. 다만, 은행이 주택금융공사로 모기지론을 넘기며 은행 집계에서 제외된 대출까지 고려하면 실제 은행의 11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8천억원으로 전월 3조2천억원보다 많았다.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11월 9천억원 확대한 190조7천억원이었다.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이 8천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지난해 말 거주자가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지점에 넣어둔 외화예금이 360억 달러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예금잔액의 월별 증가세는 꺾였지만, 연말기준으론 통계집계 이래 최대다. 거주자란 국내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국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내ㆍ외국인을 말한다.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2012년 12월 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외화예금 잔액은 360억3천만 달러로 11월보다 23억5천만 달러 줄었다.외화예금 잔액은 작년 100월 393억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연이어 경신한뒤 11월(383억8천만 달러)부터 감소세다.김기훈 한은 자금이동분석팀 차장은 "11~12월엔 수입업체의 대금결제 수요가 많아 기업의 외화예금이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금 유출이 월말에 집중된 것으로 보면 최근의 환율하락과는 연관성이 적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저출산 현상이 지속하면서 청소년 수가 급감해 50년 뒤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여성가족부가 발간한 '2012 청소년 백서'에 따르면 작년 현재 청소년(9-24세) 인구는 1천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했다.청소년 인구는 지난 1980년 1천401만명(전체 인구의 36.8%)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이래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출산율 감소 때문이다.청소년 인구는 이후로도 매년 감소해 오는 2015년 960만명대(19%)로 떨어진 뒤 2030년 715만명(13.7%), 2050년 595만명(12.4%) 수준으로 급감해 2060년에는 501만명(11.4%)으로 현재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청소년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향후 10년간 -2%대의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다가 이후 감소폭은 줄어들 전망이나 2055-2060년에도 연평균 -1.46%씩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작년 현재 청소년 인구 중 19-20세는 각각 6.9%로 가장 많았고 9세 인구가 4.7%로 청소년 인구 중 가장 적었다. 여자 100명당 남자를 의미하는 성비를 보면 2011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성비가 100.3명인데 반해 9-24세 청소년 인구는 111.7명으로 여전히 청소년의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2011년 기업들의 연간 접대비 총액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었다.매출이 적은 기업일수록 기부금보다 접대비를 더 많이 썼다. 반면에 매출액 1조가 넘는 기업은 접대비의 두 배 이상을 기부금으로 냈다.6일 국세청이 집계한 '2011년 기업 접대비·기부금 신고현황'을 보면 2011년 회계연도에 46만614개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 총액은 8조3천535억원이다.이는 44만23개 기업이 낸 2010년 접대비(7조6천658억원)보다 8.97% 늘어난 것이다.2011년 기부금은 접대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조680억원이다. 전년대비 16.08% 늘었다.기업 접대비와 기부금이 8조원,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개 법인당 접대비는 1천814만원, 기부금은 883만원이다. 기부금은 2010년(796만원)에서 90만원이나 높아졌지만 아직 2007년 수준(893만원)에 못미쳤다.업태별로 보면 업체당 접대비는 금융·보험업이 4천53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건업(2천991만원), 제조업(2천983만원), 도매업(1천626만원), 전기·가스·수도업(1천540만원) 등의 순이다.접대비가 많은 금융·보험업과 농·임·어업(287만원) 간의 격차는 16배에 이른다.연합뉴스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이르면 3∼4년 후 선진국 기준선에 해당하는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민간경제연구소,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1인당 GDP가 2만1천590달러로 2만 달러에 올라서고 나서 약 10년 만인 2016∼2017년께 3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부문장은 "연 3%대 경제성장률에 지속적인 환율 하락세 등을 고려하면 한국은 2015년 2만9천여 달러에 이르고 나서 2016년에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년여 만에 1,060원대로 내려앉았다.올해 첫 개장일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7.10원 내린 1,063.5원에 장을 마쳤다.환율 종가가 1,070원선 아래를 기록한 것은 2011년 9월5일(1,068.80원)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4.60원 내린 1,066.00원에 개장하고서 오전 내내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상원이 전날 재정절벽 협상 최종 마감 시한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1%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지난 3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 연평균 기준으로는 2011년보다 2.2% 올랐다.물가상승률은 9~10월 2%대를 유지하다 지난달부터 다시 1%대로 떨어졌다.전월 대비로 최근 두 달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이번 달에는 0.2% 올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2% 올랐고, 전월보다는 0.2%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1월과 같은 1.4%로 넉 달째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고, 전월보다는 0.1% 올랐다.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1.6%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9.4% 오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3.6% 하락했던 기저효과 영향을 받았다.전월 대비로 신선채소가 6.6%, 신선어개는 0.6% 올랐고 신선과실은 1.8% 내렸다.특히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로 23.2% 급등해 불안한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부동산펀드 규모가 연일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20조원에 육박했다.저금리ㆍ저성장 시대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가 `불황형'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및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모와 공모펀드의 설정액 합계는 지난 27일 기준 19조7천65억원을 기록했다.작년 연말 16조3천701억원에서 1년 사이에 설정액이 3조3천364억원(20.38%) 증가했다.5년 전인 2007년 말 설정액 6조8천178억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설정액은 2008년 말 8조3천980억원, 2009년 말 11조2천550억원, 2010년 말 14조225억원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설정액 10조원은 2009년 9월 말에 돌파했다. 3년여 만에 10조원이 불어나 2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주택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무용 빌딩, 호텔, 쇼핑몰 등 상업용 부동산은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다. 임대 수익에 매각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건설사업 관련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서 실물매입형으로 부동산펀드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이 창업 2년 뒤 49.1%에 불과했다. 특히 상용근로자를 직원으로 두지 않은 개인사업자는 창업 5년이 지나면 28.8%만 생존했으며 숙박ㆍ음식업의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17.9%에 그쳤다.지난해 영리활동을 한 기업은 모두 530만5천개였으며 이 가운데 새로 생긴 기업은 80만9천개로 15.3%를 차지했다.통계청은 27일 사업자등록과 부가가치세, 법인세,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 행정자료를 이용해 기업의 신생·소멸 상태를 파악한 '기업생멸 행정통계'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창업 1년 후 62.5%, 2년 후 49.1%로 2년이 지나면 겨우 절반만 살아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년 후 41.2%, 4년 후 35.9%, 5년 후 30.2%로 집계됐다.개인사업자와 상용근로자(근로소득세를 내는 종사자)를 1명이라도 둔 기업의 생존율은 큰 차이를 보였다. 개인사업자의 생존율은 1년 후 61.2%, 2년 후 47.9%, 3년 후 40.1%, 4년 후 34.8%, 5년 후 28.8%로 급격하게 떨어졌다.연합뉴스
경기 불황으로 은행 계좌에 입금된 돈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섰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이유다. 새 정부는 내년에 가계 부채 대책에 집중할 예정이라 저신용자를 양산하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가 카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체크카드는 총 1억20여만장이 발급됐다.지난해 말까지 8천975만장 발급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1천45만장이 늘었다. 체크카드는 지난해 3월 말까지 8천102만장에 불과했다.신용카드가 11월 말까지 1억2천여만장으로 추정되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휴면카드 자동 해지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체크카드 발매 수가 신용카드를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올해 체크카드의 급성장은 가계 부채 축소를 위한 금융 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은행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한 체크카드 발급 경쟁이 큰 역할을 했다. 연말정산 때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25%)보다 높은 점도 회사원들의 카드 신청을 유도했다.또 경기 침체로 가계 형편이 어려워진 서민층이 본인 계좌의 돈만 쓸 수 있어 빚더미에 앉지 않는 체크카드를 선호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연합뉴스
늘어나는 빚 때문에 가계의 재무여력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특히 저소득층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재무여력이 적자다. 저소득가구 중 가구주가 40대 이상이거나 자영업자 또는 다중채무자인 '잠재적 위험가구'는 171만가구에 달했다.24일 개인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디트뷰로(KCB) 연구소가 펴낸 '개인신용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2009년 6월 29.9%였던 가계의 재무여력비율이 지난 6월 기준 9.7%로 줄었다.재무여력비율이란 가구 연소득에서 연간 신용판매 이용금액과 원리금 상환액을 빼고서 다시 가구 연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가계의 지출이나 원리금 상환이 늘수록 재무여력이 나빠진다.소득보다 신용판매 이용금액과 원리금 상환액의 합이 더 많은 적자가구는 2009년 6월 107만5천가구에서 지난 6월 198만3천가구로 84.5%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2%에서 24.9%로 커졌다.가계의 평균 대출잔액은 8천132만7천원에서 9천160만6천원으로 늘어나 소득대비부채비율(LTI)은 166.8%에서 182.4%로 올랐다. 연합뉴스
남수단 정규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헬리콥터에 사격을 가해 탑승자 4명이 숨졌다고 유엔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확인했다.AFP와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부대변인은 남수단의 정규군인 인민해방군(SPLA)이 남수단 동부 종글레이주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에 소속된 러시아 항공부대의 Mi-8 수송용 헬리콥터를 격추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헬기는 남수단 지역의 인종 학살과 인권 침해 등을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 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 격추됐다. 헬기는 종글레이 지역의 리쿠앙골레 지역을 정찰하던 중 포격을 받아 추락, 화염에 휩싸였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탑승자 모두가 숨져 있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탑승자 4명은 모두 러시아인으로 알려졌다.남수단 군 대변인은 "유엔 측으로부터 헬기 비행에 관한 정보를 받지 못해 적의 헬기로 알고 포격을 가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 첫 여성대통령 당선 기록을 세우게 되면서 전세계의 여성 정치지도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지도자로는 단연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른 앙겔라 메르켈(58)이 꼽힌다. 유럽연합(EU)의 핵심 국가 독일의 수장으로서 유로존 긴축정책을 주도하고 있다.남미 최대국 브라질을 이끄는 지우마 호세프(64) 대통령도 영향력이 높은 대표적 여성 정치지도자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초로 노키아를 누르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 '결정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9%를 차지, 작년보다 점유율을 약 5%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노키아의 점유율은 작년 30%에서 올해 24%로 떨어져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세계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은 1% 증가에 그친 반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35.5% 증가하는 등 휴대전화 시장이 급속히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데 따른 것으로 IHS는 분석했다.웨인 람 IHS 수석애널리스트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의 성공과 노키아의 어려움은 전적으로 스마트폰 부문에서 두 회사의 엇갈린 부침 때문에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약 8% 늘어난 28%의 점유율로 애플(20%)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연합뉴스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1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의 한국인 피랍 사례는 2006년 이후 모두 5건으로 늘었다. 가장 최근 사건은 올 4월에 있었던 대우건설 직원의 피랍 사건이다.당시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사건은 피랍 일주일 만에 해결됐다. 2007년 5월에도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포트 하코트 내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납치된 바 있다. 이들은 석방 교섭 등을 통해 6일 뒤에 풀려났다.같은 해 1월에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오구 지역에서 대우건설 소속 한국인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 등 10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사흘만에 풀려났다.2006년 6월에도 대우건설 근로자 등 한국인 5명이 포트 하코트 내 대우건설 현장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 연합뉴스
최근 4년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총 범죄건수는 190만여건으로 밤시간대(20∼4시)에 3분의 1 가량이 집중됐고, 토요일과 금요일에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경찰·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0만2천720건으로 형법을 어긴 범죄가 99만7천263건, 특별법을 어긴 경우가 90만5천457건이었다.남성 152만7천747명, 여성 5만6천94명 등 모두 158만3천841명이 범죄 혐의로 검거됐다.범죄발생을 시간대별(81만1천116건)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34.2%가 밤시간대(20∼4시)에 발생했고, 요일별(89만12건)로는 토요일 15.6%, 금요일 15%, 화요일 14%, 목요일 1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2천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천163명이었다.주요 강력범죄를 살펴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는 지난해 하루 평균 60.4건, 연간 2만2천34건 발생했다.성범죄는 2007년 1만3천634건, 2008년 1만5천94건, 2009년 1만6천156건, 2010년 1만9천939건에 이어 지난해 2만2천34건으로 4년 사이 61.6% 급증하면서 연간 2만건을 넘어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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