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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두달 연속 늘어…잔액은 역대 2위

가계 대출 잔액이 두 달 연속 늘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4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56조5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천억원 증가했다.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작년 12월 659조9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서 올해 2월 654조4천억원까지 두달 연속 줄었다가 3월에 6천억원 늘어나는 등 다시 두달 연속 증가했다. 4월 잔액은 작년 12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1년 전과 비교한 대출잔액은 2.6% 늘었다. 3월에는 작년 동월보다 2.8% 증가했다.대출 잔액을 한달 전과 비교하면 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 대출(255조4천억원)이 1조5천억원 증가했다. 주택대출(401조1천억원)은 1천억원 감소했다.그러나 주택금융공사로 넘어간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채권을 반영하면 주택대출도 실제로는 2조원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1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지만, 주택금융공사로 넘어간 모기지론 등이 2조2천억원에 달한 만큼 실제로는 2조1천억원 이상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오피니언
  • 연합
  • 2013.06.12 23:02

북한, 핵실험 후 대중 수입 감소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통관 검색 강화 등 다양한 방식의 압박에 나서면서 북한이 중국에서 각종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이 통계 수치로 확인됐다. 29일 연합뉴스가 중국 해관(세관) 전산망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1∼4월 북한은 중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8% 감소한 10억1천5만6천799 달러 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1∼4월을 기준으로 북한의 수입액이 감소한 것은 중국 세관 전산망에서 자료 확인이 가능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2010년 1∼4월 5억2천584만9천482 달러이던 북한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11년 1∼4월 8억3천318만8천568 달러, 2012 1∼4월 11억607만5천140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올해 4월 수입액도 2억8천890만3천228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3억1천413만8천945 달러보다 8.03% 줄었다. 이와 달리 북한의 대중 수출은 꾸준히 늘어 대조를 이뤘다. 올해 1∼4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7억9천497만4천213 달러보다 5.96% 늘어난 8억4천237만7천187 달러였다. 유독 중국의 대북 수출만 준 것은 중국의 각종 제재성 압박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물건이 이동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 오피니언
  • 연합
  • 2013.05.30 23:02

단기외채 비중 IMF 후 첫 30%대 밑돌아

한국의 총 외채 중 만기 1년이하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3년 3개월만에 처음 20%대로 내려가는 등 외채구조가 개선됐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대외 채무 잔액은 4천103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33억 달러 줄었다.특히 단기 외채는 1천222억 달러로 45억 달러가 감소했다.이에 따라 전체 대외 채무 중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로, 1999년 말(29.7%)이후 처음 20%대로 내려가면서 13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점인 2008년 9월말(51.9%)에 비해서는 무려 22.1%포인트나 낮은 수준이고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처음으로 3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분기부터 1999년 4분기까지 단기 외채 비중은 25.3~29.7%를 기록했다.3월말 현재 외환보유고에 대한 단기 외채의 비율도 37.3%로, 2006년 3월이후 최저 수준이다. 장기외채는 2천880억 달러로 외국인의 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13억 달러가 늘었다.이정용 한은 국외투자통계팀 과장은 "원화 가치의 절하에 따른 환율 효과에 기업의 무역신용을 중심으로 단기외채가 줄어 전체 외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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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5.23 23:02

불황에 폐업 속출…자영업자 비율 사상 최저

경기 불황 장기화로 폐업이 속출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특히 종업원을 둘 정도로 상대적으로 형편이 좋았던 자영업자들의 몰락이 두드러졌으며 도소매업 업종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중 취업자 중 자영업자는 571만6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2천510만3천명 중 22.8%를 차지했다.이 자영업자 비율은 4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3년 4월 이후 3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1983년 4월 자영업자 수는 509만7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1천489만6천명 중 34.2%였다. 4월 기준으로 보면 1988년에 29.9%로 30%대가 처음으로 붕괴된 이후 20% 후반대를 오르내리다가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곤두박질하기 시작해 2009년 24.5%, 2010년 23.7%, 2011년 23.2%, 2012년 23.4%에 이어 22%대로 진입한 것이다.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수는 1983년 3명 중 1명에서 올해 5명 중 1명꼴로 줄었다.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5천명 늘어나 반짝 증가세를 기록한 올 4월에도 자영업자 수는 9만명이나 줄었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 자영업자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2011년 2월(-13만명)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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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5.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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