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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민 전주 장동초 4학년 팝콘을 먹을 때 나는 하나 씩 하나 씩 먹는데 형은 한 주먹 씩 와구와구 씹어 먹는다 형의 손은 포클레인이다 * 형의 손을 포클레인이라고 비유한 재미있는 시입니다. 시를 읽을수록 형의 손이 생각나서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형이 큰 손으로 한 주먹 씩 팝콘을 퍼낼 때마다 점점 비어가는 봉지를 바라보는 정춘민 어린이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형, 언니, 오빠, 누나를 둔 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좋은 시입니다.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
김수희 진안초 6학년 나는 당뇨병이 있어서 주사를 하루에 네 번 맞는다. 팔, 허벅지, 배에 맞는데 멍이 든다. 피멍도 들도, 일반 멍도 들고 한다. 정말 너무 힘들고 아프다. 나아도 다시 멍이 들고 지금도 내 몸에 멍이 있다. 주사 맞아도 멍이 안 들면 좋겠다. * 웃는 얼굴이 참 밝았다. 교실에서 유튜브를 틀어놓고 멋지게 춤도 추었다. 그런데 그런 수희에게 소아당뇨가 있다고 했다. 소아당뇨. 들어보기는 했지만 생소했다. 주사를 하루에 네 번 맞는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것도 초등학생 아이가 스스로. 학교에서 주사를 놓을 때면 슬며시 내 옆에 와서 눈짓을 하고 보건실로 간다. 가정방문을 갔을 때, 엄마는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안타까운 마음이야 부모 심정은 오죽할까 싶었다. 하지만 수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끔 투정도 부리고, 속상할 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여전히 맑고 밝은 또래 아이일 뿐이다. -윤일호 (아동문학가, 초등학교 교사)
노윤지 전주북일초 2학년 밤에 TV보다가 코골며 자는 우리 아빠 정말 잘 잔다 아빠는 일찍 일어나려고 일찍 자고 동생하고 나는 늦게까지 놀다가 자서 늦게 일어난다 *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신 아빠가 TV를 보다가 얼마나 피곤하면 코를 골며 잠을 잘까요. 더구나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으니 아빠는 포근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꿀잠을 잤을 것입니다. 노윤지 어린이와 동생의 사랑스런 웃음소리도 아빠의 귀에는 자장가처럼 들렸을 거예요. 평화로운 저녁 시간이 그려지네요. -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
이종화(진안초등학교 6학년) 나는 3학년 때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지만 나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는 자면 꿈에 나오셨다. 하지만 나는 지금은 자면 우리 아버지가 꿈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 아버지가 보고 싶다. 진짜 딱 한 번이라도 우리 아버지를 보고 싶다. * 처음 식구 이야기로 시를 쓰자고 했을 때 아이들은 쓸거리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 시 쓰는 시간에 다른 아이들은 시를 쓴다고 A4 종이를 잡고 쓰는 척이라도 하는데 종화는 밖을 여러 번 들락거렸다. 안 쓸 것만 같았다. 그런데 잠깐 앉아 쓰더니 나에게 던지듯이 얼른 내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 그냥 대충 쓰고 나가는 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종화 시를 보고 울고 말았다. 진짜 딱 한 번만이라도라는 그 말이 내 가슴을 울렸다.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우는 나를 뻥하니 한참 바라보았다. 종화가 모른 척 교실에 들어왔다. 그냥 아무 말 하지 않고 슬며시 종화에게 다가가 살짝 안아주었다. ∥윤일호 (아동문학가, 초등학교 교사)
국화음 전주북일초 2학년 나비는 리본 기분 좋을 때 꽃한테 날아가서 리본을 달아준다. * 시가 어쩌면 이렇게 간결하고 예쁠까요. 2학년 어린이가 쓴 시가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해서 읽고 또 읽어봅니다. 기분 좋을 때 작은 날개를 팔락거리며 꽃한테 날아가서 예쁜 리본을 달아주는 나비를 상상해 봅니다. 노랑나비, 흰나비, 호랑나비, 푸른 부전나비, 홍점 알락나비가 떠오르네요. 우리도 기분 좋을 때 친구나 가족, 이웃에게 서로 예쁜 리본이 되어주면 참 좋겠어요. -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
문지현 군산 푸른솔초 3학년 난 시험 볼 때 부드럽게 그어지는 소리 동그라미가 좋고 거칠게 그어지는 작대기 소리가 너무 싫다. 부드럽게 다 그으면 엄마가 부드러워지고 거칠게만 많이 그어지면 엄마가 거칠어진다. *지현이의 시를 보면서 어린 시절 40점 맞은 시험지를 들고 집 앞에 서 있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시험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떨리지요. 작대기가 그어지면 마음에도 비가 내리는 것 같구요. 더군다나 시험지를 받아 든 엄마의 목소리가 소나기처럼 거칠어진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지현이의 솔직한 마음이 시에 잘 표현되었네요. - 김헌수(시인)
윤라임 전주 북일초 2학년 깜깜한 밤 아파트 한 바퀴 쌩쌩 도는데 다리가 아파 잔디밭에 앉았다 반딧불이가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반짝 응원해줘서 힘이 팍팍 솟았다. ================================================ 밤에 아파트 주위를 산책하다가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를 보았군요. 반딧불이는 공기가 맑고 깨끗한 풀숲에 살지요. 윤라임 어린이가 사는 아파트도 환경이 좋은 곳인가 봅니다. 힘들고 지쳐서 잠시 앉아 있을 때, 반딧불이가 반짝반짝 응원해 주는 것으로 생각한 표현이 돋보입니다.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
김수완 전주 진북초 5학년 축구공은 다이어트에 실패한다. 살이 빠지면 또 살이 찌고, 계속 살이 찐다. 마치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처럼 너무 바람을 많이 먹으면 터질 수도 있다. 축구공은 아프겠다. 이 선수에게 차이고 저 선수에게 차이고 마치 고백을 했을 때 차인 사람처럼 축구공은 매일 매일 고통을 받는다. =============================================== *전주시립도서관과 맑은누리작은도서관이 함께 한 동시 감상 시간. 열광하는 폭염 속에서 동시 낭송을 듣겠다고 아이들이 모였다. 나는 시를 잘 모르지만, 맑게 빛나는 아이들에게 감정 있는 사람은 누구나 동시를 쓸 수 있다.라고 용감하게 외쳤다. 빈 종이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던 수완이는 「축구공」이란 제목의 시를 보여주었다. 축구공 함부로 차지 말라! 아프다. 박월선(동화작가)
임세현 전주 중산초 4학년 앞 친구 안경은 여리여리한 노랑색 테두리 옆 친구 안경은 지적인 검은색 테두리 선생님 안경은 고급스러운 황금색 테두리 나는 안경을 안 써서 되게 깔끔해! =============================================================== 얼굴 인테리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공간 인테리어라는 얘기는 들어보셨겠지만, 요즘 시대엔 얼굴도 인테리어를 하더군요. 자신에게 맞는 맞춤 인테리어라고 볼 수 있지요. 임세현 어린이는 다른 사람이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을 생각해 보았던 것 같아요. 노랑이든 검정이든 혹은 황금색이든 테두리를 둘러 여리여리하고, 지적이고, 고급스러워 보일지는 몰라도 안경을 안 써서 되게 깔끔한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든 거지요. 자기 자신에게 만족해하는 임세현 어린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어 자꾸만 눈이 가는 시네요. -김형미(시인)
안유현 전주 용와초 5학년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나는 홀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구름은 조금씩 움직이고 해는 천천히 지고 밤하늘에 달과 아기별이 하나둘 떠오르고 있습니다 느리고 더뎌서 친구가 없던 나 느리지만 따뜻한 하늘 친구가 생겼답니다 =================================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서 아름다운 친구가 생겼음을 시로 잘 나타냈습니다. 친구의 개념을 확장시켜보면 구름, 해, 달, 아기별 그렇군요! 느리고 더딘 것은 나뿐이 아니랍니다.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아는 발견의 마음이 참 소중합니다. -하미경(시인)
서연우 전주 용와초 5학년 엄마의 잔소리 시끄러운 매미 울음소리 같아 매암매암매암 창 밖 나뭇가지 위 매미 내 단잠을 방해하고 따갈따갈따갈 엄마의 잔소리 마음에 거센 파도를 만든다 7년 만에 깨어 우는 매미의 성장 소리 나의 오랜 게으름을 깨우는 엄마의 잔소리 ===================================================== *엄마의 잔소리를 시끄러운 매미 울음소리로 은유해서 나타냈군요! 듣기 싫은 소리가 나의 게으름을 깨우고, 성장 시키는 소리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 -하미경(시인)
홍서영 전주 만수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키운 배추흰나비 애벌레 드디어 나비가 되었다 하지만 꿀을 먹지 못해 꼬르륵 꼬르륵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선생님께서 자연으로 보내주자고 했다 잘 가, 배추흰나비야, 훨훨 날아 항상 행복해야 해 ========================================================== *배추흰나비 한살이를 관찰하며 생명 탄생의 과정을 지켜보았군요. 꼬물꼬물 애벌레가 나비가 되었을 때 얼마나 신기하고 예뻤을까요. 친구들이 나비야, 나비야 부르며 교실에서 팔을 벌리고 함께 날았을 것 같아요. 배추흰나비처럼 홍서영 어린이의 여름도 신나게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
▲ 지아란 익산 송학초 2학년꿈을 꿨다.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거대한 거인이 다가오는 꿈을 꿨다. 다시 생각해도 무섭다. 엄마한테 꿈 얘기를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눈도, 입도, 발도 큰 거인이 나에게 다가온다면? 숨으려고 해도 손과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상상만 해도 정말 무섭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면 무엇이든 무섭지 않다는 아이의 꾸밈없는 마음이 참 귀하게 여겨집니다. /하미경 (시인) <2018년 익산시 어린이동시대회 수상작(주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 남궁대성 익산 성당초 1학년 발밑에 지렁이 술래잡기하는 지렁이 꿈틀거린다 해가 뜨겁다고 지렁이 나무 밑에서 쉰다 나도 쉰다 △대성이는 지렁이를 자세히 관찰했군요. 비오는 날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고 술래잡기한다고 생각한 점이 재미있어요. 비가 그치고 해가 뜨자 나무 밑에 모여 있는 것을 보고는 쉰다고 생각한 것도 기발하고요. 작은 생물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자세히 관찰한 점이 훌륭해요. 더구나 첫째 줄과 둘째 줄은 소리 내어 읽으면 자연스럽게 리듬이 살아나서 참 좋아요. 노래처럼 부를 수 있는 동시, 대성이의 관찰력과 섬세한 감각으로 탄생했어요. 대성이는 앞으로도 주위의 사물과 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생각과 느낌을 시로 기록하면 이름처럼 대성하는 시인이 될 거예요. 꼬마 시인 남궁대성 파이팅! /임미성 시인
▲ 여민재 전주 중앙초 6학년아이들이 물총놀이를 한다 모두 즐거워했다 해가 저문다 늦게야 집에 오는 아이들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 몸이 젖었다 옷이 물에 물들었다 행복으로 물들었다 다시 해가 떴다 아이들이 물총놀이를 다시 한다 △아이들에게는 노는 일이 세상의 전부죠. 아이들은 놀면서 세상을 만납니다. 물총놀이에 몸이 젖어도 아이들은 행복으로 물들어갑니다. “옷이 물에 물들었다”라는 매력적인 표현도 놀다 보면 저절로 떠오르지요. 그러니까 놀이는 즐거운 선생님이 아닐까요? 오늘도 놀이의 즐거움에 흠뻑 물든 아이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문신(시인)
▲ 장주로 완주 삼우초 6학년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이 있다 어떤 사람은 부글부글한 감정이 있고 어떤 사람은 흐르륵 흐르륵 울고 싶은 감정 도 있다 달콤한 것을 먹으면 기쁜 감정이 생긴다 나도 무지개 같은 감정이 있다 아침에는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가고 수업 시간에는 좌절하기도 한다 급식시간에는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장주로 어린이의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네요. 사람들은 정말 감정이 자주 변하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가슴 아픈 사건과 사고가 생기기도 하지요. 화나고 슬픈 것보다 기쁘고 행복한 감정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월선 (동화작가)
▲ 조강훈 이리백제초 3학년2학년 때 나의 별명이 도토리였다. 친구들이 밤톨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나는 도토리라는 별명이 마음에 들었다. 도토리는 나의 얼굴형 머리 색깔과 비슷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별명이다. 지금은 3학년 2학년이 그립다. △동시를 읽다 보니 자꾸만 웃음이 나옵니다. 도토리라니요? 그 귀엽고 동글동글한 얼굴.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마치 친한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자기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린 그림 같은 동시입니다. 그러니 재미있을 수밖에 없지요. 좋은 동시 고맙습니다. 하나 더, 강훈이의 3학년 친구들, 올해도 꼭 강훈이 별명은 ‘도토리’로 부탁드려요. /경종호(시인) <2018년 익산시 어린이동시대회 수상작(주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 윤호성 이리부천초 5학년우리 아빠는 탱크로리 기사다 아빠는 위험한 약품도 운반한다 그런데 아빠는 무덤덤하다 마치 나와 엄마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사마귀 같다 아빠한테 매일 말하는 것이 있다 “아빠 조심해요!” 아빠가 일을 갈 때마다 무섭다 다신 못 만날지도 모르는 무서움. △호성이 아버지는 탱크로리 운전기사입니다. 위험한 일을 하지요. 그래서 호성이는 늘 아버지 걱정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나와 엄마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사마귀’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행인 ‘다신 못 만날지도 모르는 무서움’이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참 빛나는 말입니다. /윤일호(아동문학가) ※ 2018년 익산시 어린이동시대회 수상작(주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 김진아 이리부송초 4학년동생은 책 읽으면서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내 귀에는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 동생이 또 노래를 부른다. 갑자기 내 입에서 노래가 나온다. 이제는 같이 노래를 부른다. △노래는 모든 걸 말랑하게 하는 재주가 있지요. 부르는 동안 화도 눅이고 슬픔도 눅이며 남은 고갱이로 웃음을 밀어내지요. 듣는 것도 좋지만 부르면 더 제맛인데 흥얼거려도 좋고 휘파람도 좋고 함께 불러도 좋지요. 돌림노래 부르듯 앞서거니 뒤서거니 눈앞으로 지나가는 자매간의 정이 보여 참 좋았어요. /조석구 (시인) △2018년 익산시 어린이동시대회 수상작 (주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 김서연 군산 푸른솔초 3학년 잠은 치료제다 내가 밤에 방에 들어오다가 장난감을 밟아서 발바닥이 아팠는데 자고나니까 다 나았다 잠은 치료제다 △나와 생각이 똑같은 사람을 알게 되면 꼭 오래 사귄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워요. 서연 어린이의 시를 읽으면서 어쩜, 나랑 똑같네! 하고 생각했거든요. 잠 치료제가 조금 부족한 날은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고 얼굴도 찌푸려지고요. 잠 치료제가 잘 듣는 날은 몸도 가뿐하고 마음도 사뿐거리지요. 오늘은 어떤가요? 가뿐가뿐하고 사뿐사뿐한가요? /김정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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