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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꽃, 아름다운 꽃보다 더 중요한 게 뭔지 알아? 혹독한 겨울 죽은 줄 알았는데 봄은 꽃을 피우지뜨거운 햇빛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끊임없이 봄은 꽃을 피우지연약한 꽃잎에 감춰진강인함과 당당함, 참을성과 끈기 이제 또 보여줄 때가 됐어어서, 피어나렴.△아마도 은환이는 시멘트 블록 사이사이에 기를 쓰고 뿌리내려 꽃을 피우던 민들레나 질경이를 본 듯하다. 그 기억을 잊지 않고 봄(씨앗)을 격려하는 아이의 마음이 참 곱다. 사실 우리 사회가 받아야 될 격려이기도 하다. 이경진(시인)-전북작가회의 주최, 2017 전라북도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초등부) 수상 작품
지난 일요일 우리 가족은 고창 상하농원에 다녀왔다가는 길에 흔들흔들 내리는 벚꽃비가 예뻤다나는 꽃비 맞으며 먹는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다꽃비를 맞을 때, 엄마는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질렀고 아빠는 사진 찍기 바빴다 내 동생 윤빈이는 꽃비 맞으며 열심히 춤췄다 꽃비 때문에 나는 봄이 너무 좋다△두빈이네 봄나들이에 꽃비가 내렸네요. 꽃비가 내리면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지요. 달콤한 아이스크림 먹기, 기쁨의 환호성 질러보기, 꽃비를 사진에 담기, 그리고 신나게 춤추기. 글에 보이는 두빈이네 가족의 봄나들이 풍경이 너무 예쁩니다. 꽃비보다 더 예쁩니다. 문신(시인·문학평론가)- 전북작가회의 주최, 2017 전라북도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초등부) 수상 작품)
누구나 꽃 같은 대통령을 원한다나도 그렇다봄엔 벚꽃처럼 친근한 대통령여름엔 해바라기처럼 국민바라기 대통령가을엔 개망초처럼 맑은 대통령겨울엔 눈꽃처럼 마음이 하얀 대통령외모가 꽃 같은 사람 말고마음씀씀이가 꽃 같은 대통령이다- 윤이가 사는 전주를 가리켜 ‘꽃심을 지닌 땅’이라고 합니다. 꽃심에는 대동, 올곧음, 풍류, 창신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해요. 배려와 포용으로 다 같이 흥겹고, 의로움과 바름으로 올곧고, 문화예술을 아끼고 즐기면서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 가는 한바탕 꽃심 세상. 오늘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윤이의 바람처럼 꽃(심) 같은 대통령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최기우(극작가)※ 전북작가회의 주최, 2017 전라북도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초등부) 수상 작품)
눈을 보면 물방울 초코코를 보면 발름발름 초코입을 보면 오구오구 초코발을 보면 민들레 씨앗 초코꼬리 보면 빙글뱅뱅 초코딱 보면 알지우리 강아지 초코△현비 어린이는 강아지를 자세히 관찰했군요. 강아지의 눈과 코, 입, 발, 꼬리까지 그림을 그리듯이 표현했어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특별하군요. 특히 '발름발름'이나 '오구오구', '빙글뱅뱅'은 아무나 흉내 내지 못할 말이에요. 현비는 학교에서 기르는 개가 낳은 강아지 네 마리를 매일 보살펴주는 친구라지요? 동시를 열심히 읽고, 우리 주변에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걸 보니 현비 어린이는 이미 '시인'이군요. 앞으로도 꼬마 시인 현비의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임미성(시인)
버들강아지야버들강아지야너를 만질 때마다느낌이 신기해부드럽기도 하고까칠하기도 하고촉촉하기도 해너는 냇가에귀엽게 핀다며?그래서 더 이뻐△버들강아지? 해피나 메리처럼 깡충깡충 뛰는 강아지인가요? 아니죠. 버들강아지는 꽃이랍니다. 봄이 되면 파랗게 물오른 버드나무에서 피는 꽃. 버들개지라고도 하지요. 이 버들강아지는 강아지처럼 부드럽고 까칠하고 또 촉촉하지요. 꽃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지 않고 손으로 느끼고 있는 김세인 어린이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시입니다. 문신(시인·문학평론가)
내 짝꿍이 짝짝이 양말 신고 왔다말 해 줄까 말까짝이 없는 양말이 슬퍼할 것 같아말 해 줄까 말까왼쪽 양말은 줄무늬 양말오른쪽 양말은 땡땡이 양말 말 해줄까 말까- 다른 사람의 실수나 단점, 허물을 직접 말해주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괜찮을까? 고민! 터놓고 말하면 괜찮을까? 고민!! 험담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말하려면 어떻게 하지? 고민!!! 친구에게 진심을 다하려는 유경이의 모습이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박월선(동화작가)
내 나이 팔십을 바라보면서글을 배워 처음 편지라 걸써본다 어는 자식에게 쓸까생각하다 우리 둘째에게쓰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는다네형보다 고생을 많이시켜지금도 가슴 한 켠이 먹먹하다아프지 않은 자식이 없지만둘째는 더욱 마음이 쓰인다아들아 열심히 살아줘서 엄마는너무 좋다 아들아 사랑한다- 우리 어머니도 언젠가 똑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둘째를 생각하면 가슴 먹먹한 어머니의 마음은 모두 같은 모양입니다. 세상의 모든 둘째들이 김복례 어머니의 편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세요. 최기우(극작가)〈*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세월은 흘러가고몸은 자꾸 자꾸꼬부랑이가 된다마음은 이제 이십 살인데 어쩌면 좋아- 한국전쟁 때 학교가 폭탄에 맞아 사라진 후, 박인옥 할머니는 “애들 책가방 메고 학교 갈 적에 달기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바라만 봤다.”고 합니다. 유복자로 태어나 조부모 밑에서 자랐고, 철들기도 전에 시집가서 낳은 육남매를 평생 농사만 지어 키웠다 하니, 그 마음을 제가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마는. 어느덧 저도 “마음은 이제 이십 살”이란 구절이 절절하게 와 닿는 나이가 되어버렸으니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이경진(시인)〈 *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 (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이짝 귀로 들어와서 저짝 귀로 흘러가네-시집오기 전, 봉동에서 살던 유한순 할머니는 삼례에 살던 남편을 만나 이 들녘에서 저 들녘으로 넘어왔다. 그 세월이 벌써 오십 년 째다. 너른 세상을 주유하지는 못했으나, 이 들판에서 모든 것을 다 본 경지가 시에 녹아 있다. 나이 들어 하는 한글 공부가 도무지 들어오지 않아 답답한 순간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을 애달파하지 않고 슬쩍 한 줄의 문장에 웃음으로 담았다. 좀체 쌓이지 않고, 들어와 흘러가는 ‘이짝 귀’와 ‘저짝 귀’ 사이에 할머니의 시간이 있다. 그 거리처럼 이짝 저짝 ‘가차운’ 들판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의 시공은 ‘그러거나 말거나 인생 별 거 있어.’ 하는 달관의 경지에서 긍정하는 아득한 깊이다. 글자를 알고 쓰기 이전의 저 너머에서 실려온 ‘무언’의 두께다. 무엇을 더 보태랴. 이재규(문학평론가)*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오늘은 한글교실가는 날이다공부하러 가는 날이다기분이 좋다헐헐 비행기을 타고하늘을 나라가는 기분발거름도 삽분삽분△ ‘발거름’이 날아간다. 할매 가방도, 할매 마음도 날아간다. 뿐이겠는가? 할머니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도 날아갈 것만 같다. 그래서 마침내 이 동시도 헐헐, 삽분삽분 날아간다. 헐헐, 삽분삽분 공부하러 가는 길. 이렇게 가벼운 의태어를 본 적이 없다. 하늘을 날려면 이 정도는 가벼워야 할 일. 삶이 깊이 배어있는 시를 보면 항상 마음 뭉클해진다. 이 동시를 보는 순간이 그랬다. 어려운 말도 없고, 억지로 꾸미려고도 하지 않은 이런 동시, 참 좋다. 이렇게 좋은 동시 보여주셔서 고마워요. 할매. ∥ 경종호(시인) 〈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좋은 세상을 살다 보이말없는 친구가 조은 때도있더군요 사랑이 없는 남자인줄생각 했답니다 그런대그건 않이고 말이 없어 무심한친구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다 이저버리고 즐거운마음 기쁘게 살고 있답니다.박서는 악코디연을 가르치는 선생님집서는 한글을 가르치는 한글선생님- 꽃은 등 돌리지 않고 언제나 마주보고 피어납니다. 서로 예쁘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서이지요. 부부도 그래요. 한평생 둥글게 얼굴 마주보고 사는 것은 예쁘다, 사랑스럽다 말해주고 싶은 것이지요. 박명선 할머니의 시에는 아름답게 핀 사람꽃 두 송이가 마주보고 있어요. 예쁘다, 사랑스럽다, 속삭이고 있어요. 봄들에 핀 꽃송이들처럼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세상을 아름다운 향기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문신(문학평론가)〈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지난 세월이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운다내 나이 77에 배움을 알고서러워서 운다너무나도 무심하게 세월이내 가슴에 맺혀 운다배우지 못 한 자의 비애는 어찌 그리도 그더란 말인가생활에 쪽기고 물질에 발목이 잡혀 있을 때 내 청춘 다 지나가 버렸네- 식구를 하느님으로 알고 부끄러움 없이 살아 온 이들이 늘그막에 내뱉는 말은 모두 시입니다. 간절했으나 생활에 쫓기고 물질에 발목이 잡혀 배움을 놓친 삶이 안쓰럽습니다. 7이 겹치는 77세는 기쁜 나이라는 의미로 ‘희수(喜壽)’라 부르는데, 글쓴이는 한글을 깨치고 하고 싶은 말을 글자로 남기는 선물을 얻었습니다. 이제 눈물겨웠던 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을 부지런히 글로 써서 옛 추억을 불러내 보세요.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청춘이 수줍게 웃으면서 마중을 나올 것입니다. 김종필(동화작가)〈 *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여보 나는 당신에게너무 고마써니다피란나와 고생도 마이해는데 여보 나는 당신에너무 고마쓰니다 공부하러 학당에 가려 하는데당신 혼자 밥을 잡수신다합니다내가 설거지할께어서 가나는 당신께 고마쓰니다- 아직 철자도 완전하지 못하신 이용녀 할머니는 어떻게 아셨을까요? 5행의 ‘공부’와 6행의 ‘하러’를 굳이 띄우고, 8행의 ‘합니다’를 독립시키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뜻이 더 오롯해지는 시적 상황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이용녀 할머니는 시 쓰는 재주를 타고 나셨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서 가’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할아버지가 계셔서 할머니의 공부도 일취월장할 것 같지요? 오창렬(시인)● 한글 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
우리집 뒤 밭에 수수가 고개를 숙여바람에 살들살들 춤을 춥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키가 큰주인을 닮았눈지 수수도키가 하늘에 닿을 것만 같아요.△꾹꾹 눌러 쓴 글씨에 어여쁜 영혼이 고여 있는 것 같습니다. 수수밭을 지나는 ‘살들살들’한 바람. 살이 되고 맑은 피 돌게 할 생명의 춤이겠지요. 수수와 수수밭 주인이 서로 닮아간다는 이예순 할머니의 눈부신 깨달음 앞에 입춘 지난 마음에도 살랑살랑, 산들산들 아니, ‘살들살들’한 바람이 일렁입니다. 김정경(시인·방송작가)〈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시내버스 글자 보고 탄다일기를 쓴다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요즘 공부하는 날만 되면왜 그렇게 뭔 일이 생기는지결석하자니,부아가 나서 죽겄다△임순덕 할매 시인은 부아가 나서 죽겄지만 저는 시가 너무 좋아서 죽것습니다. 또박또박, 시내버스 글자를 읽고 차에 오르는 할매도, 또박또박 일기를 쓰는 할매도 예쁘게 잘 보입니다. 할매 시인을 부아 나게 하는 뭔 일이 대체 어떤 뭔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그 일을 꼭 대신해드리고만 싶습니다. 박성우(시인)〈 # 한글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의 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담았습니다. 출처: 할미그라피(미디어공동체 완두콩협동조합)〉
수업 시간 칠판 속으로빨려 들어 갈 것 같아집중이 저절로 돼선생님 설명에 입이 저절로 막혀 들썩거리던 내 몸이 갑자기 조용해져선생님은 마법사△맞아요.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 수업도 재미있고 집중도 저절로 되지요. 좋은 시는 읽으면 장면이 떠오르지요. 선생님을 뚫어지게 보면서 열심히 수업을 듣는, 건이 학생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읽는 동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박서진(동화작가)
“예쁜 미미공주야!”내 동생이 이렇게 불러 달래요옷도 분홍색만 입어요공주는 분홍색만 입는 거래요내가 어디를 가든강아지처럼 졸랑졸랑 따라오고소꿉놀이하자고 부르면보름달보다 더 환하게 웃음 지으며 깡충깡충 뛰어오는 분홍 토끼 같은 내 동생△심소민 어린이가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것 같아요. “예쁜 미미공주야!”라고 부르면 동생이 좋아하는 걸 알고 그렇게 불러주는 거잖아요. 동생도 그걸 아니까 소민 어린이가 어딜 가면 강아지처럼 졸랑졸랑 따라오고, 소꿉놀이 하자고 하면 좋아서 분홍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오겠지요. 소민 어린이가 귀여운 동생이랑 건강한 모습으로 초록 숲을 달려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는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박예분 (아동문학가)
우리가 말하는 행복한 나라는어느 나라이며 어디에 존재할까?장애인의 나라 스웨덴사람들이 즐거운 나라 덴마크아님, 상상의 나라일까?우리가 말하는 행복한 나라는어떻게 생겼을까?웃음이 넘치는 나라간섭과 재앙이 없는 나라희망이 살아 숨 쉬는 나라어떤 것이 진짜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나라일까?△이민하 어린이의 시 ‘행복한 나라’를 읽으며, 과연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생각해 봤어요. 국민들이 한겨울 추위 속에서 촛불을 밝히는 이유도 ‘행복한 나라’에서 살고 싶은 희망이 담겨있지요. 이민하 어린이의 생각처럼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넘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고, 희망이 살아 숨 쉬는 나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꿈을 키우는 나라가 아닐까요?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상상이 아닌 현실의 나라로! 박예분 (아동문학가)
애애애앵모기가 운다내 피를 뽑는다.애애애앵모기가 운다주사를 맞은 듯 아프다.“누가 나 좀 살려주세요!”모기가 놀라 도망간다.내가 이겼다.△“모기가 운다”고 표현한 아이의 마음이 슬프다. 모기의 한 방에 아픈 마음이 터진다. 참고 억눌려진 마음 깊숙한 곳에서 외친다. “살려주세요!” 그리고 아이는 소리친다. “내가 이겼다!” 무엇이 아이를 이기고 싶어지게 했을까? 누구를 이기지 않아도 행복한 그런 미래는 없는가. 박월선(동화작가)
째깍째깍오 분이 지났네째깍째깍십 분이 지났네우리 차 밑에서 나오질 않네빨리 나와!바쁘단 말이야!알겠어, 야옹야옹길고양이는,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쫄래쫄래 다른 차 밑으로 들어가네△길고양이를 걱정하는 유진이 마음이 느껴지네요. 날씨가 추워지면 길고양이들은 어디서 겨울을 견딜까요? 시골에서 길고양이에게 생선가시를 던져준 적이 있지요.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가 먹을 동안 새끼 고양이 곁을 지켜주었어요. 길에서 살면서도 새끼 사랑이 지극한 길고양이에게 감동을 받았답니다. 박월선(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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