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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친환경쌀, 제주 학교급식 공급 ‘전국 1위’ 선정

고창군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 공모에서 고창 한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대)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 등에 공급할 친환경 쌀 생산자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 단위 경쟁을 통해 엄격한 평가가 이뤄졌다. 선정 결과에 따라 한결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 2년간 제주도 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비인가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급식기관에 고창산 친환경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10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고창 친환경쌀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 백미, 찹쌀, 찹쌀현미, 현미 등 유기·무농약 인증 쌀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급식지원실무위원회의 1차 서류평가(35%), 2차 현장평가(45%), 3차 품평회(20%)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으며, 한결영농조합법인은 전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결영농조합법인은 최신 시설을 갖춘 가공·저장 시스템을 바탕으로 잔류농약 검사와 품종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수매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도정·포장 과정에서도 이력 관리와 위생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대 대표는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 양곡 공급단체 1위 선정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1위로 선정돼 고창쌀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기후변화와 생산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재배 기준을 성실히 지켜온 농가들의 노력이 오늘의 경쟁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생산단지 농가들의 꾸준한 친환경 농업 실천과 한결영농조합법인의 전문적인 품질 관리 역량이 결합돼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고창 친환경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5.12.31 14:35

임실 오수파크골프장,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식 공인구장 인증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KPGA)로부터 공식 공인구장 인증을 획득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인증으로 오수파크골프장은 전국 61번째, 전북특자도에서는 3번째 공인파크골프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인구장으로 지정될 경우 전국 및 공식대회 개최가 가능하고 이용객들에 수준 높은 경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오수파크골프장은 임실군 오수면 일원에 A‧B‧C 코스 총 27홀 규모로 조성, 개방형 운영을 통해 전국 동호인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파크골프는 최근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저강도 유산소 운동으로서 사회적 교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흐름이다. 특히 오수파크골프장은 잘 정비된 잔디와 안정적인 코스구성, 완만한 지형과 다양한 난이도 등 쾌적한 이용환경과 안전한 동선이 확보됐다. 또 상시적인 시설관리와 친절한 직원 응대를 통해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경기여건을 갖춘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접근성도 뛰어나고 넉넉한 주차공간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은 동호인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군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오수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안전운영을 강화, 각종 파크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실읍에도 36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추진, 군민이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으로 인증받은 것은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안전한 운영의 결과”라며 “전국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5.12.31 11:05

김제시, 농업인 영농부산물 파쇄 무료 지원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에 대한 무료 지원을 위한 ‘2026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쇄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면적, 지번 등 영농정보를 숙지하고, 농업경영체확인서 또는 영농사실확인서를 지참해 읍·면·동에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우선순위는 ①산림 연접지 100m 이내 취약농가(고령농, 장애농, 여성농) ②소규모 농가 ③그 외 일반농가 농경지 순이며, 파쇄 대상 작목은 과수 잔가지(사과, 포도 등), 채소류 등 파쇄가 필요한 영농부산물이다. 안전한 파쇄 작업을 위한 농업인의 준수사항으로는 부산물을 충분히 건조 시킨 후, 차량 진입 및 파쇄 작업이 용이한 장소에 모아두고, 노끈·비닐 등 이물질은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노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은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작업 중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불법소각 없는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2.31 10:06

심덕섭 고창군수, 가짜뉴스 의혹보도 기자·유포자 명예훼손 고소·고발

심덕섭 고창군수가 허위사실에 기반한 가짜뉴스 의혹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해당 기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심 군수는 지난 30일 오후 2시, 특정 제보에만 의존해 사실 확인 없이 ‘불법’·‘비리’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단정적으로 보도한 A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아울러 해당 기사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포한 B씨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했다. 심 군수는 또 조만간 언론중재위원회에 해당 기자와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해당 기사는 특정인의 일방적 제보에만 의존한 채 객관적 사실 확인이나 관계기관 검증 절차 없이 작성됐으며, ‘불법’·‘비리’ 등 범죄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독자들에게 사실로 오인될 소지가 컸다는 설명이다. 기사 게시 이후 SNS상에는 고창군과 군수를 비방하는 댓글과 게시물이 확산되며 사회적 평가가 현저히 침해됐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심 군수 측은 이번 보도가 내년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첫 기사가 게재된 지난 12월 24일은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예고되고 각 진영이 지지세 확산에 나서던 민감한 시기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심 군수는 해당 보도가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이 금지하는 허위사실 공표를 통해 특정 후보자를 낙선시킬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허위 보도로 인해 군정과 개인에 대한 모욕적인 댓글이 인터넷상에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며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공직자로서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고 그 피해가 막심해 심사숙고 끝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관계자는 “군민의 알 권리를 빙자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와 가짜뉴스 유포는 지역사회 갈등과 혼란을 키울 뿐”이라며 “정확하고 책임 있는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절차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허위정보 유통과 언론의 책임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5.12.31 10:06

전주 폭염·홍수 리스크…위험지역·대응시설 ‘불일치’

전주시의 자연재해 위험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자연재해 위험지역과 대응시설이 공간적으로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폭염,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대응 정책을 ‘공간적 불균형 해소’를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주시정연구원이 30일 발간한 보고서 ‘공간 데이터로 본 전주시 기후위기 리스크와 적응 정책 방향’에 따르면 2000~2024년 기준 전주시 폭염 리스크는 높음 등급 이상이 전체 면적의 9%로 분석됐다. 전주시 폭염 리스크는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노출성, 취약성이 중첩되며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중앙동, 노송동, 풍남동, 팔복동, 송천1동 등의 폭염 리스크가 높았다. 반면 그늘막·무더위쉼터 등 해당 위험지역의 폭염 대응시설은 부족해 공간적 불균형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책임을 맡은 이승한 연구위원은 “SSP 시나리오 기반 미래 분석 결과, 전주시 전역에서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경우 폭염 리스크는 구조적으로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폭염 대응 정책은 단순한 시설 확대보다 리스크 대비 대응 능력의 공간적 정합성 개선을 중심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그늘막·무더위쉼터를 선택적으로 확충하고, 보행 동선·체류 인구·폭염 노출 시간대를 고려한 정밀 배치 전략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홍수 리스크도 폭염 리스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2000~2024년 기준 전주시 홍수 리스크는 높음 등급 이상이 전체 면적의 15%로 분석됐다. 전주시 홍수 리스크는 하천 인접 저지대에 국한되지 않고 노출성, 취약성이 중첩된 생활권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일한 강우 조건에도 불투수면 비율이 높고 인구·산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은 홍수 리스크가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노송동, 풍남동, 인후1·3동 등의 홍수 리스크가 높았다. 이에 반해 일부 위험지역은 저류·유수·펌프시설 등과 같은 홍수 대응시설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위원은 “홍수 대응 정책은 시설 확충과 리스크 대비 대응 능력의 공간적 정합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배수 체계 점검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하천 완충 공간 확보 등 도시 공간 구조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시 기후위기 정책은 공간 데이터 기반의 통합 리스크 진단, 우선 관리지역 설정, 맞춤형 정책 투입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전주
  • 문민주
  • 2025.12.30 17:28

2조 7511억 원…군산시 투자유치 성과 빛났다

군산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전략적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총 23건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조 751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2241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 3월 ㈜삼양사와 300억 원 규모의 이온교환수지 분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유일의 초순수 이온교환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양사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군산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디에스단석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디에스단석은 오는 2031년까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23만1880㎡(약 7만 평) 부지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바이오디젤‧바이오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은 약 1조900억 원이며, 26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시는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도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은 것. 그 동안 시는 기업의 목소리를 투자로 잇는 소통행정을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내 기업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행정·규제·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 기업의 신뢰도를 향상 시키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를 통해 군산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식시켜 신규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존 기업의 증설·재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친기업 1인 2사 후견인제 운영 △기업지원 QR코드 기반 실시간 소통 시스템 구축 △온라인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 확대 등이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우수기관 선정은 군산시가 투자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2.30 14:35

익산 홀로그램 팝업전, 뜨거운 호응 속 성료

익산 홀로그램 팝업전이 누적 방문객 1만30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 지원으로 진행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홀로그램 팝업전은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익산청년시청 홀로스테이션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키엘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원광대학교가 주관하며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수행을 맡아 운영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맞아 진행된 행사는 당초 25일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가족과 연인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31일까지 연장 운영됐다. 최종 집계 결과 행사 기간 동안 총 1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며 홀로그램 기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끼리끼리 손잡고 오는 코끼리 사진관’을 주제로 홀로그램 기술의 실용성 검증과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진행된 행사는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홀로그램의 상용화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홀로그램 트리와 포토박스를 활용한 포토존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수행 사업 결과물인 홀로그램 굿즈 전시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다양한 홀로그램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역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또 익산의 두 번째 홀로그램 쇼룸인 스톤앤스토리와 보글하우스 등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켜 연말 지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김성규 콘텐츠융합진흥원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홀로그램 기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홀로그램 기술을 누구나 더 쉽고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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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0 14:34

군산사랑상품권 내년 1월 2일부터 판매⋯총 3000억 원 규모

8년 연속 완판 행진을 기록한 군산사랑상품권이 오는 2026년 1월 2일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시는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2026년도 군산사랑상품권을 총 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류 200억 원, 모바일·카드 2800억 원이다. 또한, 시는 추후 정부 예산이 추가로 지원되면 발행액 추이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발행되는 상품권은 결제 편의성 증대와 발행 비용 절감을 위해 모바일 및 카드형의 비중을 높게 배정했다. 모바일 및 카드형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통합 70만 원이며,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의 경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배려하고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와 동일하게 구매 대상을 만 65세 이상(2026년 기준 1961년생까지)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시민은 월 통합 한도 70만 원 중 최대 10만 원까지만 지류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나머지 60만 원은 모바일이나 카드형으로 구매해야 한다. 반면 만 65세 미만 시민은 지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으며, 월 70만 원 전액을 모바일 또는 카드형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등록된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카드형은 앱 또는 관내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판매 대행점(은행 등)을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2026년 포함 누적 발행 규모가 3조 2900억 원에 이른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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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0 14:33

사업비 늘어난 군산전북대병원⋯시, 추가 지원 나서나

전북대병원이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해 추가 출연을 요구한 가운데 군산시가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의정 갈등의 여파로 병원 재정이 심각하게 악화된 데다 사업 지연에 따른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300억 원 추가 출연을 요청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3334억 7900만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 재원은 국비 1194억8600만원, 전북대병원 1936억1300만원, 군산시 출연금 203억 8000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공정률은 8.87%로, 오는 2028년 6월 완공한 뒤 그 해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전북대병원 진료과목은 신경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핵의학과 등 총 34개이며, 진료특성화로 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소화기센터‧헬스케어센터‧국제진료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측은 “군산전북대병원이 건립되면 지역 내 유일한 최종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의료 완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여기에 환자 유출 방지는 물론 인근 지역 환자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약 1300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는 병원 측의 추가 지원 요청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전액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한 현실과 대학병원 건립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고용창출, 인구 유입 효과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고려했을 때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일정 수준의 추가 지원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액 전면 수용하기는 곤란하고 200억 원 수준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방재정 투자심사 의뢰와 함께 심사 결과가 승인될 경우 시의회 동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10여 년째 공사가 착공되지 못한 채 표류하다 착공 불과 9개월 만에 막대한 돈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서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전북대병원 측의 추가 출연요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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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0 13:52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 18년째 사랑의 쌀 전달

18년째 이어진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이 올해도 완주군 용진읍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완주군 용진읍은 30일 크리스마스 직후 직원이 행정복지센터 앞에 편지 한 통과 함께 백미 10kg 60포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싶다.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용진읍민들의 삶이 희망과 용기로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손글씨로 적혀 있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1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얼굴없는 천사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용진읍을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자의 뜻을 소중히 담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백미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용진읍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용진읍은 매년 이름없이 전해지는 이 나눔에 보답하는 뜻으로 2016년부터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10년째 진행하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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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0 13:44

“지평선산단 폐기물 매립량 증설 결사반대”

김제시의회는 30일 김제 폐기물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김제시 농민회와 함께 지평선 산단 폐기물 매립량 증설을 허용한 법원 판결을 강력히 규탄하며 결사반대 투쟁을 선언했다. 시의회 등은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평선산단 폐기물 처리시설 행정소송 2심 패소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했다. 법원은 지난 17일 지평선 산단 폐기물 매립 용량을 당초 계획(18만 톤)보다 6배 증가한 111만 톤으로 증설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성명서를 대표로 낭독한 주상현 의원은 “법원이 기업의 경제적 손실을 우려해 업체가 챙길 1800억 원의 이익을 평생 흙을 일구며 살아온 농민들의 목숨값보다 우선시했다”며 “대한민국 식량 주권을 지켜온 김제의 비옥한 땅을 전국 산업 쓰레기의 거대한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주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소극적 대응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주 의원은 “상대측이 대형 로펌을 앞세워 총공세를 펼치는 동안 전북도는 환경 전문 변호사가 아닌 단 한 명의 변호사에게만 대응을 맡겨 11년을 버텨온 주민들의 피눈물을 외면했다”며 “법원이 안전의 최후 보루인 에어돔 설치 문제를 나중에 따지라며 매립 용량부터 늘려준 것은 헌법 제35조가 보장하는 국민의 환경권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서백현 의장은 “김제 시민이 원하는 것은 보상금이 아니라 맑은 공기와 깨끗한 고향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라며 “폐기물 매립량 증설 계획을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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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0 13:20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내년 2월 문 연다

전주의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 역할을 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이 내년 2월 문을 연다. 전주시는 30일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의 공정률이 9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시설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신축사업, 전북도 공영주차장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257억 44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짓는다. 복합환승장과 통합관광센터,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한다. 건물 지하 1층에는 공영주차장(주차 대수 97면)을 조성한다. 지상 1층에는 복합환승장을 건립한다. 복합환승장은 고속버스 간이정류장, 시내버스 기종점으로 활용한다. 고속버스의 경우 국토교통부와 노선 신설(전주~서울)을 협의 중이다. 건물 지상 2층~6층에는 투어리스트 라운지와 관광안내소, 관광기념품 홍보관, 관광 기업·유관기관 사무실 등 통합관광센터가 들어선다. 전주시 허갑수 도시정비과장은 “전주 교통·관광 거점 역할을 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 시설이 관광도시 전주의 새로운 관문이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5.12.30 13:19

윤준병 의원,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 ·고창)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자 영예를 안았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서 농어업 분야 국정과제 점검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에 앞장서는 등 ‘ 정책 국감 ’ 을 이끌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윤 의원은 올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농어업 · 산림 · 환경 · 식품 ·NGO 단체 등이 선정한 ‘우수 국회의원 8관왕’을 수상했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더불어민주당 ‘2025 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 △푸드투데이 ‘2025 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산림환경포럼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사)벤처기업협회 ‘2025 국회의원 공로대상’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2025 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2025 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을 수상했다 . 이에따라 농어업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질의와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정읍=임장훈 기자

  • 정읍
  • 임장훈
  • 2025.12.30 11:00

무주 태권도원 방문객 34만 2000명 ‘역대 최다’

2025년 한 해 동안 무주 태권도원을 찾은 방문객이 34만 2000명을 넘어섰다. 개원 이래 최다 방문객이다. 29일을 기준으로 한 태권도원 방문객 수는 내국인 31만 1000명, 외국인 3만 1000명으로 2024년과 비교할 때 내국인은 11%, 외국인은 78%가 증가한 수치다. 이런 성과를 내기에는 태권도 체험 여행 상품인 ‘태권스테이’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태권스테이 참가자는 7만 1000명으로 힐링태권체조와 태권 운동회, 여름 물놀이 축제, 보름달 맞이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참가자 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4.5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태권스테이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태권도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태권도 문화를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권도원은 태권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2025∼2026년 한국 관광 100선’과 ‘2025년 웰니스 여행지’로 선정되는 등 특별한 여행지로 평가받기도 했다. 더불어 2025세계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개최, 태권도 선수 전지훈련,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 운영 등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방문 역시 활발히 이루어졌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올해는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으로 태권도원 개원 11주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했다”며 “연간 역대 최다 방문객이 찾은 의미 있는 해였고 내년 1월과 2월에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국기원 심사평가위원 직무교육을 비롯해 전국 태권도팀들의 동계 전지훈련, 기관·단체 워크숍,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외국 태권도 단체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는 등 태권도 성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안전한 가운데 태권도원 방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무주=김효종 기자

  • 무주
  • 김효종
  • 2025.12.30 10:39

고창 대산면 ‘표준기상관측소’, 세계 기후 관측망 공식 등록

고창군 대산면에 위치한 ‘고창 표준기상관측소’가 세계 기후 관측망에 공식 등록되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후 관측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창군과 기상청은 30일 국립기상과학원 소속 고창 표준기상관측소가 세계기상기구(WMO)가 운영하는 전지구기후관측체계(GCOS)에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전지구기후관측체계는 각국의 표준화된 기상·기후 관측자료를 수집·공유하는 국제 협력 시스템으로, 등록된 관측소의 자료는 국제 기준에 따라 관리·검증된다. 이번 등록으로 고창 표준기상관측소에서 생산되는 기후자료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등록은 고창군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폭설, 집중호우, 폭염 등 극한 기상 현상에 대한 분석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겨울철 적설 대응,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이상기후 대응 체계가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실질적인 생활 안정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표준기상관측소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온, 강수량, 풍속, 습도 등 주요 기상 요소를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관측해 장기 기후자료를 생산하고, 기후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렇게 축적된 자료는 재난 대응은 물론 농업 생산 계획, 환경 정책 수립, 지역 맞춤형 기후 적응 전략 마련의 기초 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고창군 안전총괄과 이상석 팀장은 “이번 세계 기후 관측망 등록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기후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폭설·폭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농업·환경·안전 정책 전반에 적극 반영해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고창군은 지역 차원을 넘어 국제 기후 관측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과학적 행정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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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표
  • 2025.12.30 10:05

“문제는 수심”⋯군산항 관계자들, 이원택 국회의원에 건의

군산항 관계자들과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이 29일 전북서부항운노조 사무실에서 군산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군산항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으며, 전북서부항운노조 및 군산항발전협의회 관계자 및 근로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산항 침체 요인 등을 공유하는 한편 군산항의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특히 군산항의 발전을 가장 크게 저해하는 요인으로 한결같이 ‘수심 부족 문제’를 꼽으며 반드시 대책마련이 세워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참석자는 “군산항의 경우 금강 하굿둑 상류에서 유입되는 토사 퇴적으로 인해 수심이 얕아져 항만으로서 기능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군산항이 국가무역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관심속에 그저 땜질식 처방에만 그치고 있다보니 경쟁력을 더욱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수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군산항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수심으로 인해 일부 선사가 항로를 인천이나 평택으로 변경하고 있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이 자리서 새만금신항 물동량 유치 전략 및 군산항과의 연계 발전 방안, 해상풍력 전용 부두 구축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의원이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군산항 수심문제는 일회성 준설로는 해결이 안 되고 상시 준설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향후 3조원 규모의 항만공사를 만들어 상시 준설 임무를 주는 방안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항의 문제와 대안은 현장 근로자들이 더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병수 (사)군산항발전협의회 회장은 “올해로 개항 126년을 맞은 군산항이 더 이상 쇠락의 길을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만인들의 뜻을 모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군산항 발전이 곧 전북 발전이라는 인식 하에 전북자치도와 정치권·지역사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수심 문제 해결 등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2.30 08:23

진안 부귀면 창렬사 제향공간 “너무 옹색, 확장 절실”

진안 부귀면 소재 창렬사가 “위상에 걸맞지 않게 옹색해 확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창렬사는 임진왜란 때 웅치전투에서 산화한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고자 건립된 사당으로 부귀면 세동리 856-1번지에 위치한다. 이 같은 주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소소한 목소리로 치부돼 왔다. 하지만 지난 26일 안호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강력히 제기돼 힘을 얻고 있다. 간담회에선 “나라(조선)를 구한 웅치전투는 그 위상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하고, 창렬사 확장 조성이 그 첫걸음”이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간담회에는 진안 웅치전적지보존회 최규영 이사장 등 보존회와 진안문화원 임직원 다수 등이 참석했다. 창렬사는 웅치전투 호국영령 추모를 위해 진안군이 지난 2012년 6월 25일 건립, 운영 중인 사당으로 공간이 너무 옹색해 해마다 양력 8월 13일께 치러지는 웅치전 호국영령 추모제를 올릴 때마다 불편을 겪는다. 많은 참여 인원을 수용하기 어려워 일부가 마당 밖에 예를 올리기도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원시 만인의총(충렬사)과 충남 금산군 칠백의총(종용사) 등 임진왜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사당 두 곳의 크기가 구체적으로 비교됐다. 간담회에 따르면, 진안 창렬사의 건축면적은 23.76㎡(7.2평)에 불과한데 충남 금산군 칠백의총 사당인 ‘종용사’의 건축면적은 58평으로 진안 창렬사의 8배에 이른다. 또 남원시 만인의총 사당인 충렬사의 건축면적은 50평으로 진안 창렬사의 7배가량이다. 사당을 둘러싼 모든 공간, 즉 사당, 대지, 마당, 주차장 등등을 합친 공간의 크기도 창렬사는 863㎡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칠백의총의 지정면적은 13만 5693㎡로 진안 창렬사의 150배가 넘고, 만인의총은 8만 9168㎡로 100배가 넘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규영 이사장은 웅치전전적지의 역사적 가치나 위상이 만인의총이나 칠백의총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 이사장에 따르면, 치열했던 웅치전투는 비록 패배한 전투이긴 하지만 일본군 주력부대에 큰 타격을 주어 전라감영(전라도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관아)으로의 진격 의지를 꺾었다. 웅치전투 이후 일본군은 전라감영으로 향하던 중 전의를 상실해 안덕원 부근(전주 외곽)에서 결국 퇴각했다. 이후 호남은 조선팔도 전역에 전쟁 필요 물자를 조달하는 보급기지, 즉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다.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은 지난 2022년 12월 30일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웅치전적지는 국가사적 제567호로 지정됐다. 사적으로 지정된 지역은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9필지)과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원(2필지)의 총 11필지(23만 2329㎡)이다. 최규영 이사장은 “임진왜란 때 조선팔도를 보전한 국가적 최후 보루가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국민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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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5.12.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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